하지불안증후군 경험 나눠봅니다.
10년이 넘어서 알았어요. (추측입니다)
기사나 뉴스를 접할 때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에 대해서
벌레가 기어가는 느낌이다 라는 얘기가 주를 이루어서
제 얘기가 아닌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어느 동영상에서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의
자는 모습이 나왔는데
누워서 자다가 막대가 같은 걸로
본인의 허벅지를 마구 두들기더라구요.
그 모습이 바로 저였어요...
증상은 10살 전후부터 시작되었고,
자다 보면 허벅지가 설명할 수 없이 아파서
마루에 나와서 엉엉 울었어요.
그러면 우는 소리에 잠에서 깬 핧아버지가
제 허벅지를 힘껏 꾹꾹 주물러 주셨고,
그제야 좀 편해져서 잠이 들곤했어요.
커서는 앞쪽에 단단한 고무가 달린
두들기는 안마기를 끼고 살았고,
자다가도 아프면 허벅지를 마구 두들기다가 잤어요.
멍이 들도록요. 바로 영상 속의 제 모습입니다. ㅠㅠ
증상은 괜찮았다 나빴다 하면서 수시로 나타났고,
매일 밤 잠 못 드는 정도는 아니지만
한달에 몇 번씩 다리 때문에 잠에서 깰 정도였죠.
어른이되어 대학병원을 찾았는데
의사는 역시나 모르겠다는 반응이었고,
일단 척추를 의심하셔서
척추와 다리 검사를 모두 받았는데
역시나 이상이 없었습니다.
증상이 사라진 건 어느 날 갑자기였어요.
직장 다니면서 요가를 하고
스트레칭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특정한 자세를 하면 허벅지가 정말 쭈욱 늘어나는거예요.
너무나 시원해서 그걸 매일 하고 잤어요.
스트레칭 방법을 글로 하자니 어려운데,
양반다리로 앉아서 한쪽 다리는 그대로 두고,
한쪽 다리는 뒤쪽으로 쭈욱 펴는거예요.
그러면 다리가 진짜 시원해요.
일어서서 학다리를 하고 뒤로 접은 발을
잡고 버티는 것도
앞쪽 허벅지가 엄청 시원해요.
그렇게 시간이 좀 지나니
서서히 허벅지 아픈 게 사라졌어요.
그 때는 이유도 잘 몰랐는데
생각해보니 스트레칭을 알게 된 시점 같아요.
다 나은건지 이제는 스트레칭 안해도 아프지 않아요.
제가 겪었던 게 하지불안증후군이었는지 아닌지
사실 정확하진 않습니다.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게 아니라서요.
찾아보니 원체 원인도 치료약도
없는 병이라고 알려져 있더라구요.
어쨌든 작은 경험이지만
비슷한 고통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하고 글 남겨봤습니다.
1. 개굴굴
'19.2.20 4:55 PM (119.67.xxx.175)좋은 글입니다. 스트레칭의 효과는 정말 좋은거 같아요. 저는 30대 후반에 키가 1.8센티가 늘어났어요. 운동 꾸준히 하니 사십 중반인데 아픈데가 특별히 없습니다. 아픈곳도 치료한다니 좋은 운동이네요. 건강하세요~
2. ...
'19.2.20 5:16 PM (116.42.xxx.41)하지불안증후군에 스트레칭이 효과가 큰 가 봐요 의사들도 권해주면 좋을텐데 말이죠
3. 원글
'19.2.20 5:24 PM (223.38.xxx.36)네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시는 부분 같아서
소개해드렸어요.
의학적으로는 딱 꼬집어 말할순 없지만 제가 직접 겪은거니까요
그리고 윗님 스트레칭으로 키카 큰다니 다시 열심히 해봐야겟어요!4. 궁금이
'19.2.20 5:31 PM (121.138.xxx.116)원글님 감사합니다. 댓글 중에 키크신 분..어떤 스트레칭 하셨는지 궁금해용~ 30대 후반에 1.8센티라니..!!
키크고 싶어요!!5. ᆢ
'19.2.20 6:08 PM (1.231.xxx.48)요가도 좋고 운동도 좋은거 같아요
저도 좀 좋아졌는데 아직도 극장같은곳에서 한자세로 오래있는경우는 힘드네요
다리를 자꾸 움직여줘야해서요 ㅜ
저릿저릿한 느낌 밤에 있구요6. ㅜ
'19.2.20 6:12 PM (223.62.xxx.157) - 삭제된댓글맞아요 ㅠ 제가 딱 그렇습니다. 스트레칭이 도움이 되는군요. 전 신경과 예약했어요 ㅠㅠ
7. ᆢ
'19.2.20 8:41 PM (211.36.xxx.197) - 삭제된댓글다리가 동동 뜨는 느낌?
무엇들이 다리속에서 와굴와굴 거리는 느낌?
낮에도 그럴땐 무릎꿇고 다리를 눌러주기도 합니다.8. 전
'19.2.21 10:26 AM (211.48.xxx.170)40 중반부터 밤에 다리 어디쯤이 근질근질한 증세가 시작되었는데 피부가 간지러운 게 아니라 뼈나 근육 안쪽이 간질거리는 느낌이니 긁을 수도 없고 잠도 못 자겠고 죽겠더라구요.
특히 피곤한 날 밤에는 더하구요.
그러다 운동 시작하면서 헬쓰도 하고 걷기도 하고 스트레칭도 열심히 했더니 어느새 사라졌어요.
근데 요즘 겨울이라 한두 달 운동 안 했더니 스멀스멀 증세가..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908582 | 올해 산 물건 중 가장 잘샀다 싶은거 있으세요? 11 | ㅇㅇ | 2019/03/07 | 5,300 |
| 908581 | 은행에 대출시 등기필증 스티커제거후 노란부분이 필요한거 맞나요?.. 1 | ... | 2019/03/07 | 3,281 |
| 908580 | 채팅으로 만나 사귀어봤어요 18 | 경험 | 2019/03/07 | 5,691 |
| 908579 | 캐논프린트에서 검은색만 안나와요~~! 4 | ........ | 2019/03/07 | 3,502 |
| 908578 | 대학등록금이요.. 3 | 아기사자 | 2019/03/07 | 1,616 |
| 908577 | 풍상씨.. 죽을때까지 정신 못차릴 두 인간 8 | ........ | 2019/03/07 | 2,475 |
| 908576 | 오늘 고1 3월모의고사 5 | 만공 | 2019/03/07 | 1,842 |
| 908575 | 배달 받은 양배추가 수박만해요ㅎㅎㅎ 9 | 흠 | 2019/03/07 | 2,163 |
| 908574 | 나혼자 산다 21 | 음... | 2019/03/07 | 5,391 |
| 908573 | 노후에 좀 자유롭게 사셨으면 좋겠는데요 4 | 지나다 | 2019/03/07 | 3,052 |
| 908572 | 결혼식때 혼주한복 한쪽만입어도 되나요? 16 | 궁금.. | 2019/03/07 | 6,886 |
| 908571 | 예전 드라마 인어아가씨 보신 분들 8 | 드라마 | 2019/03/07 | 2,345 |
| 908570 | 서랍형침대 편한가요? 6 | 궁금맘.. | 2019/03/07 | 2,133 |
| 908569 | 수능영어2등급만 되도 못가는 대학이 8 | ㅇㅇ | 2019/03/07 | 4,591 |
| 908568 | 나혼자 산다 이래저래 위기더니 8 | 제목없음 | 2019/03/07 | 3,830 |
| 908567 | 이명박 돌발영상 - 유주얼 서스팩트 17 | 돌발영상 | 2019/03/07 | 3,578 |
| 908566 | 영어질문인데 여기서 to가 왜 들어가는지요? 5 | .. | 2019/03/07 | 1,227 |
| 908565 | 중고등아이들에게 tv뉴스 어떤 거 보여주시나요? 1 | 아이들 | 2019/03/07 | 384 |
| 908564 | 하루 헬스두번하면 두번다 머리감아야하지요 2 | 운동 | 2019/03/07 | 2,519 |
| 908563 | 방금전 저 쳐다보고 걷던 남자분 넘어지셨는데 3 | .. | 2019/03/07 | 4,044 |
| 908562 | 반포..개포글 보고.. 9 | 음... | 2019/03/07 | 4,499 |
| 908561 | 마스크 100매 이상 저렴하게 사신 분 계세요~ 3 | .. | 2019/03/07 | 2,383 |
| 908560 | 개그맨 류담 대단하네요 40킬로뺐대요 17 | 음 | 2019/03/07 | 7,573 |
| 908559 | 폰사진인화 어디서하세요 | ㄱㄴ | 2019/03/07 | 533 |
| 908558 | 황교안 감히 문대통령의 중국외교를 평하다. 14 | .. | 2019/03/07 | 1,86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