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소소한 일로 남편과 감정이 상해 말 안하고 있어요
예전같았음 진작에 풀었는데 이번엔 이상하게도 도무지 감정이 움직이질 않아요. 그런 와중에 오늘이 제 생일날짜(음력)라고 전부터 남편이 말해왔는데 갑자기 어제저녁 날을 착각했다며 케이크를 들이밀어 엉겹결에 케이크 초를 붙이고 아이들과 먹었어요.
아이들이 방에 들어가고 남편과 식탁에 앉았는데 순간 너무너무 마주하고있기 싫은거에요. 그래서 일어나 설거지하러갔는데 남편도 말없이 저녁밥먹고 방으로 갔어요.
봉투에 20만원 주더군요..
근데 이 돈 받기도 싫고 남편용돈 뻔한거알고있고..다시 돌려주고만싶어요..
그 와중에 제 생일날짜를 다시 확인해보니
어제도 아니고
오늘도 아니고
내일이네요..
이게 뭔지 참..ㅡㅡ^
이런 일은 처음이지만 다른때같으면 헤프닝으로 웃고 넘겼을텐데
그냥 웃음도 안나오고..
남편은 월요일에 영화도 같이 보자고 했는데 제가 거절했고
자기가 할 수 있는 화해의 제스쳐를 취했으니 이제 제가 움직여야하는데 도무지 마음이 열리지를 않아요
직접적 사과를 안들어서 그런건가..잘 모르겠어요
그냥 얼굴 보기가 싫어요 ㅠ
잠은 아들방에서 자는 46세 아짐이에요..
이성적으로 답을 알고있는데
이 마음이 참 얼어붙었네요
아이들만 다 컸어도 뒤도 안돌아보고 바이바이 하고 싶어요ㅠ
평범하게 사는 일상이였는데 말이죠
이래봤자 내 손해인데
. 조회수 : 1,080
작성일 : 2019-02-20 11:10:24
IP : 112.154.xxx.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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