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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클럽간다는 딸아이 때문에 고민이예요

어떡하지요? 조회수 : 3,641
작성일 : 2011-09-23 12:58:21

지금 대학교 1학년인 딸아이가 과친구 4명과 함께

 

홍대 앞에 있는 클럽에 가서 하룻 밤 새우고

 

6시 첫차 타고 온다고 허락해 달라는데

 

허락해 줘야 하나요?

 

안 된다고 했더니 다른 아이들 엄마들은 다 허락했다고

 

버럭인데 어떡하면 좋나요?

 

계속 공부만 해오다 그런데 가서 무슨 일 생길까 겁도 나고

 

에휴! 어떡하면 좋나요?

IP : 222.99.xxx.10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9.23 1:03 PM (112.173.xxx.93)

    ㅋㅋ 허락해주세요 애초에 정말 가려고 마음먹었으면 거짓말이라도 해서 핑계대고 갑니다.

  • 2. 저도
    '11.9.23 1:04 PM (211.246.xxx.37)

    그것도 하나의 경험이라 생각하시고 딸친구들 연락처받아놓고
    보내주심 어떨런지요 제딸도 대학생활 시작하면서 클럽에 몇번다니더군요

  • 3. ...
    '11.9.23 1:05 PM (121.132.xxx.75)

    이쁘네요, 온실속 화초 같아요 따님이.

    항상 의사 소통이 가능하시길...

  • 원글
    '11.9.23 1:11 PM (222.99.xxx.104)

    맞아요.항상 친구같이 지내온 것 같아요.
    가끔은 마마걸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숨김없이 이야기 하는 것 같아요.

  • 4. 울딸
    '11.9.23 1:06 PM (122.153.xxx.130)

    대학 입학직전 2월에 새벽 3시까지 들어오겠다하고
    클럽에 갔습니다.
    택시타고 오는것도 걱정이고
    어찌 놀지 걱정이었지만
    그 세대 애들이 그리 노는데 어쩌겠어요.

    그런데 12시 50분 정도에 들어오네요.
    왜 벌써 왔냐 하니
    8시 넘어 들어갔는데
    힘이 들어서 왔대요

    몇박몇일 여행 및 MT도 보내는데
    요번에 안보내면
    다음엔 거짓말하고 가겠지요.

    보내주세요
    잘 놀다 올거예요~~

  • 5. ㅇㅇ
    '11.9.23 1:07 PM (211.237.xxx.51)

    헐... 아 애들이 정말 아주 부모 의견을 완전 무시하는군요;;;
    뭐 저같으면 절대 허락 못해줍니다..
    얼마든지 12시 전까지 놀고 들어올수도 있는데 굳이 왜 밤을 새겠대요?

  • 원글
    '11.9.23 1:13 PM (222.99.xxx.104)

    그쵸? 저도 밤을 새고 오겠다는 게 마음에 걸리네요.

  • 아니에요
    '11.9.23 1:45 PM (210.121.xxx.21)

    클럽은 12시가 넘어야 분위기가 시작되니까 12시 전에 들어오면 시작하기도 전에 끝내는 셈이거든요. 평소 행동이 얌전했다면 허락해주세요. 아마 갔다가도 금방 지쳐떨어져서 돌아올거에요. 클럽도 방송에 나오는 이상한 문란한 곳만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제가 아는 아이들은 다들 그런데 가봤다가도 깜짝 놀라서 금방 돌아와요.

  • 6. ....
    '11.9.23 1:12 PM (59.9.xxx.175)

    밤새워 노는게 클럽의 재미니까요. 에버랜드 갔는데 낮 2시까지 놀고 오라면 애들이 말 듣겠어요 ㅎ

  • 7. 클로이
    '11.9.23 1:13 PM (58.141.xxx.160)

    클럽은 2시부터가 활성화되니 집에서 1시반에 나가라고 하세요.-_- 2시부터 6시면 넉넉히 놀고오고도 남을시간이네요

  • 8. ^^
    '11.9.23 1:14 PM (211.196.xxx.222)

    보내 주세요..
    별일 없어요.. 행동 조심하고 친구들끼리 똘똘 뭉쳐 있으라 하세요..
    새벽에 근처 24시간 커피샵에 클럽 나와서 첫차 기다리는 아이들 많대요..
    저는 애 아빠랑 두시에에 클럽가서 아이 데려 왔어요..
    그만 놀겠다고 힘들다고 전화와서..
    새벽 택시는 위험 하잖아요..

    그 나이 아니면 언제 놀아 보겠어요..
    대신 조심하고 노는데만 빠지지 않게 잘 대화 하시면 됩니다~^^

  • ^^
    '11.9.23 1:19 PM (211.196.xxx.222)

    우리아이 경우는 클럽 들어가서 사진 찍어서 보내주고 그랬어요..
    분위기 멋있지? 그러면서..;;;;;;
    일학년때 처음 파티가서 간간히 문자 하면서
    "뭐하니? "하면 하얀 장갑끼고 호루라기 불면서 춤추고 있어요..ㅋㅋㅋㅋ
    입장할때 나누어 주었대요

  • 9. 아마
    '11.9.23 1:18 PM (119.192.xxx.21)

    따님을 가장 잘 아는건 어머니일것 같아요.
    믿을 수 있는 딸이면 보내주세요.
    들어갈때, 나올때 문자 하라고 하시고...

    다른분들 말씀처럼 이번에 안보내시면 거짓말 하고 갈 수도 있어요.
    따님과 신뢰관계를 구축하셔야 속 썩을 일이 줄어듭니다.

    저도 홍대 앞 클럽에서 놀아본 적은 없는데...
    그 근처에서 커피샵 하고 있는 친구한테 들었어요.
    마지막주 금요일은 '클럽데이'라고... 그렇게 밤새고 놀 수 있도록 홍대 상권 전체가 움직인다네요.
    평상시는 모르겠지만 오늘은 아마 어마어마한 인원들이 홍대앞에 몰릴꺼구요.
    12시면 한창 피크라고 하더라구요.

  • 10. ..
    '11.9.23 1:18 PM (110.11.xxx.123)

    요즘 클럽에서 밤새서 노는게 유행인가보네요.
    제가 홍대근처 사는데 얼마전 토요일아침 어딜 일찍 가느라고 지하철역 갔는데
    애들이 그시간에 엄청나게 많더라구요. 다들 집에 가느라고..

  • 11. 건새우볶음
    '11.9.23 1:19 PM (182.213.xxx.113)

    밤을 왜 새죠?
    너댓 시간만 놀아도 충분할텐데 밤 새는건 너무 과하네요.
    가능하시면 새벽에 차 가져 가셔서 데려오세요.
    동네 분위기가 좋은 것도 아니고 술먹고 춤추고 약하는 애들도 있는 곳인데
    엠티나 여행 가서 몇 일 노는거하곤 질적으로 틀리죠.

  • 12. 소연
    '11.9.23 1:26 PM (203.248.xxx.14)

    클럽은 밤 12시가 넘어야 활성화가 된다네요..
    저도 딸아이 기르는데.. 허용할수밖에 없드라구요..
    나중에 교환이나 연수도 나갈텐데..? 그때는?
    클럽 좋아하는 아이는 자주가지만..
    우리집 아이는 두어번 갓다오드니.. 담배연기 때문에 힘들다고
    안가든데요... 피곤해서 별로라네요..

  • 13. ...
    '11.9.23 1:31 PM (121.190.xxx.188)

    맞아요~ 포도가 너무 시죠?
    드시지 마세요~

  • 14. 사과
    '11.9.23 1:31 PM (211.238.xxx.179)

    허락해달라는 말을 부모님한테한거 보면 바른 딸이네요...
    보내주세요.... 놀아도 똑바른 애라면 적당한 선에서 놀고 말아요..

  • 15. 아마
    '11.9.23 1:41 PM (119.192.xxx.21)

    위에도 적었지만... 지금 따님과의 관계형성이 중요합니다.
    대학교 1학년 딸은.. 이제 본인이 성인이라 생각 할꺼고
    어머니는 딸이 아직 아이일 테니까요.

    웃으면서 말해주세요. 엄마가 걱정하는게 뭔지. 그리고 "우리딸 믿는다." 하고 보내주세요.
    중간중간 문자나 사진보고 해주면 좋지요. *^^*

    제 지인중에 대학 내내 호텔나이트 죽순이 한 친구가 있어요.
    지금 본인 사업 하면서 겸임교수에요.자기 분야에서 잘 나가는...
    그 친구가 그랬다네요. 나이트 들어가며 엄마랑 연락하고, 나이트 나오며 엄마한테 문자하고.

    원래 자기가 싫어하기도 했지만... 삐딱선 탈 일이 생겨도.. 엄마얼굴 생각나서 타지 않았다고.

  • 16. 사야
    '11.9.23 1:44 PM (183.96.xxx.227)

    몰래라도 할 수 있으니 허락해주고 보내는 게 나아요. 클럽은 11시에 들어가서 자정 넘어야 사람도 많고 재밌거든요. 경험해 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단 꼭 친구들이랑 다같이 귀가하라고 하고 연락처 적어 두세요.

  • 17. 저는 엄마
    '11.9.23 1:45 PM (203.247.xxx.210)

    그게 허락할일인가요?
    제 생각엔 허가가 아니라 신고 사항!
    아이 친구(서울대생), 엄마가 허락 안하시니 친구네 집에 간다하고 갔다더라구요

    아이가 자기도 가보고 싶다했던 클럽을 얼마전에 처음으로 간다고...얘기해서 알고 있었는데
    막상 당일되어 복장을 챙기고 어쩌고 하는 걸 보니...말은 못하겠는데 마음 속으로
    안된다할걸 그랬나 너무 풀어주는건가? 나 너무 물인가
    그런데 안가고도 인생 재미나고 훌륭하게 준비하는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 꼭 가야 하냐?
    ...심통이 확 올라오데요ㅋ

  • 18. 원글
    '11.9.23 1:52 PM (222.99.xxx.104)

    정말 제 딸이라서가 아니고
    학교에서든 주위 분들이 다 참한 애라고 하면서 예쁘다고 합니다..

    제가 봐도 천사 같습니다.(어쩔수 없는 팔불출이네요)

    어디서든 똑소리가 나는데 .믿고
    보내줘야 되겠네요.

  • 19. 나도 가고 싶다
    '11.9.23 2:12 PM (119.64.xxx.162)

    아 저도 클럽 가고 싶어요.
    탑밴드 나오는 밴드들 요새 홍대 클럽 공연 한창인데
    거기 가고 싶어 몸살 날 지경이네요.
    근데 체력도 그렇고 나이도 걸리고...
    내가 다시 젊을 때로 돌아간다면 저도 따님처럼 열심히 클럽 다니고 싶어요..
    노는 것도 다 때가 있는 것 같다는....

  • 20. 보내주세요
    '11.9.23 3:34 PM (222.116.xxx.226)

    그 나이에 누려야 할 것들을 못하면
    나중에 원망 들어요

  • 21. ...
    '11.9.23 3:40 PM (121.165.xxx.99)

    제 아이도 오늘 밤에 클럽간다는데 ㅎㅎ
    대학들어가서 처음 가보는 건데 아는 선배가 DJ한다고 초대했나봐요
    드레스 코드가 퍼플이라 했다해서 제가 부랴부랴 보라색 셔츠도 하나 사줬어요

    남편이랑 저랑 부럽다~ 부럽다~ 네가 우리집에서 제일 잘나가 이러고 있는데..
    남자애랑 딸은 좀 다르겠지요 ?

    지금은 잠실서 연고전 야구 경기 보러갔는데 집에왔다가 좀 쉬고 밤에 나간대요.
    저도 새벽에 첫차 타고 집에 온다 해서 그 시간까지(노는 것도 ) 힘들어서
    어쩌나 걱정했는데
    24시간하는 카페가 있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22. ^^
    '11.9.23 4:01 PM (211.219.xxx.50)

    이제 막 어른이 된 따님과 앞으로의 관계 형성이 중요합니다. 초기부터 믿고 털어놓을 수 있는 그런 엄마가 되어주세요. 부모가 너무 강경하게 나오면 아이들이 작은 일부터 숨기다가 나중에 큰 일을 치고 부모에게 상의도 못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그런데도 부모는 사정도 모르면서 자기가 더 틀어쥐고 있다고 믿고요...

  • 23. 차차
    '11.9.23 5:20 PM (180.211.xxx.186)

    과제한다고 거짓말 할수도 있는데 곧이 곧대로 얘기하니 얼마나 착한 딸이예요 대학생들 많이 가던데요 무조건 반대하면 나중엔 엄마한테 얘기안할지 몰라요

  • 24. 어쩔 수 없음..
    '11.9.23 6:26 PM (114.200.xxx.81)

    아무리 밤에 안내보내도 뭔 일이 생기려면 캠퍼스 내에서도 생겨요..

    제 친구는 캠퍼스 커플로 결혼했는데 결혼은 27세 때 했지만
    남편(당시 남친)과의 성관계는 이미 대학교 3학년 때 했다고 하더군요.
    - 그땐 여관 들어가면 큰일 나는 시절이라 (80년대 후반)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어떻게 외박을 했나 했더니 그냥 캠퍼스에 밤 9시만 넘으면 사람 없고
    사람없는 강의실이나 나무 뒤에서 관계를 가졌다고 해요.

    아예 집밖에 안내보내면 모를까, 이젠 눈 질끈 감고 보내주세요.

    이젠 "믿는 수밖에 없어요"
    남편의 외도를 긴가 민가 하면서도 믿어주듯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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