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이런 글 제가 쓰리라곤 생각 못했네요.
제가 아이 넷 낳고 요실금이 좀 심합니다. 에고...
의학적 힘 빌리지 않고 꾸준히 운동해 보려고 맘은 먹으나 제대로 되질 않아요.
그래서 큰 맘 먹고 어제 병원 다녀왔네요.
험난한 검사를 마치고 나니 간호사샘이 질성형수술을 함께하길 권하네요.
예진에서 요실금으로 왔다니까 보험여부 물어봐서 예전에 들어놓은 보험 있다고 대답했어요.
전혀 생각도 없던 건데 설명을 들어보니 이거 해냐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뭐 지금 남편과 사이는 경제적인 이유로 좋지 않습니다.
그리 미련도 없구요.
간호사의 설명으론 부부관계때문만이 아니라 나이가 들고 하면 근육에 힘이 없어져 밑이빠지기때문에 필요하다고
자기 언니라면 꼭 하라고 하겠다는 말까지 하면서 권유를 하더라구요.
참 제 나이는 40이에요.
뭐 요실금만 좋아지고 아이들 (아직 4살 늦둥이가 있어서_)이 좀더 크면 열심히운동(요가?)을 할생각입니다.
꼭 필요할까요?
저희 친정엄마는 자궁암으로 적출수술을 받으셨어요.
모두 쉬쉬하는 부분이라 주위에 물어 볼수도 없고 익명인 여기에 올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