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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남편은 얼마나 똑똑하신가요?

아.. 조회수 : 4,152
작성일 : 2019-02-18 22:16:45
남편분들이 얼마나 똑똑하신지 여러 자랑글들이 달릴수 있겠지만.. 오늘은 정말 참다참다.. 일하는데 눈물이 나와서 하소연합니다. 7년째 남편이랑 같이 사업을 하고 있어요. 남편도 장점이 많고 착하지만 정말 잘 잊어버립니다. 이건 정말 심해요.
했던 실수를 하고 또 합니다. 제가 이러면 프로페셔널 해 보이지 않는다고, 당신 실수 때문에 내가 고객들한테 죄송하다고 몇번을 말하는지 아냐고.. 당신 사업도 되지 않냐고 싸우고 빌고 울부짖고 하는데 오늘 똑같은 실수를 또 했어요.

제 담당의 일들은 제가 틈나면 메모하고 신경쓰고 하니 실수가 거의 없는데 제가 주말까지 반납하고 일 해놓으면 남편이 실수해서 이미지 망치고.. 사람이 앞으로의 비전이 없어요. 
제가 허우적거리며 정보찾고 알려주고 닥달을 해서 유지되는 기분입니다
같이 일을 하지만 같은 공간에 있지는 않아서 서로 보는게 지겹거나 하지는 않아요. 남편 성실하고 아이도 잘 봐주고 집안일 적극적으로 합니다. 하지만 경제적으로 미래에 대비하는 건 절 믿고 저러는 건지 회피하려고 해요. 뭔가 절실한게 없어보여요. 전 정말 아이한테 해주고 싶은것도 많고 노후에 편하게 살고 싶은데.. 저보고 평생 이렇게 죽어라 일만하다 가라는건지

물려받을 재산도 없으면서 아직 아이도 많이 어린데 재테크 공부도 안하고 마치 자기 사업을 직원인 것 처럼 하고 있어요. 
너무 실수를 자꾸하고 앞으로의 계획도 없어보이고 억지로 일하는 것처럼 보이니 요즘은 저도 지칩니다.
요즘 같은 경기에 3살 아기키우면서 사업 현상태로 유지하려고 안간힘을 쓰는데 저 사람은 제가 열심히 하니 저러나 싶어요. 노후준비 내가 안할 테니 당신이 생각하고 하라고 했어요. 
너무 화가 나서 남편이 초등때 받은 아이큐까지 생각했어요, 90이 나왔다고.. 머리가 나쁜건가.. 멍청한건가.. 근데 학교는 좋은데 나왔어요. 왜 저러죠? 진짜 남편이 멍청해 보이니 제 마음이 힘들고 답답해요 
IP : 211.192.xxx.7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이
    '19.2.18 10:18 PM (125.252.xxx.13)

    같이 사업을 하시면 안되겠어요
    남편도 원글님도 너무 스트레스죠

  • 2. 궁금하다
    '19.2.18 10:18 PM (121.175.xxx.13)

    혹시 성인 adhd 아닌지 검사 한번 받아보세요 업무에 잦은 실수가 증상이더라구요

  • 3. ....
    '19.2.18 10:19 PM (211.44.xxx.160)

    님 힘들고 답답하시겠어요.
    그냥 집안일 등을 남편에게 더 하라고 하시고, 님이 더 적극적으로 사업과 재테크를 맡아서 하시는게 더 좋아보여요.
    남,녀 구별이 어디 있나요. 더 잘하는 사람이 하는 거지....

  • 4. 아니 이런
    '19.2.18 10:23 PM (84.59.xxx.250)

    너무 신기해요. 저도 오늘 이런 하소연 하고싶었는데..
    우리 남편은 원글님 남편 플러스 가부장허세까지 있습니다. 잘못한거 지적하면 되려 난리를 치고 컴맹이라 몇번을 가르쳐도 자꾸자꾸 또 물어서 짜증내면 짜증낸다고 난리치고.. 답이 없습니다.
    일을 같이 안 할 수 없는 상황이라 그저 시간이 빨리 가서 은퇴할 날만 손꼽고 산다네요.저도 꼽사리로 조언 좀 듣고싶네요.

  • 5. 음...
    '19.2.18 10:26 PM (58.231.xxx.66) - 삭제된댓글

    그럼 역할을 바꿔하심이 어떨까요...님이 사장님 하시고요. 남편은 집안일과 애보기로 하세요.
    애가 어리다면 애보는것도 돈 이에요.

  • 6. 차라리
    '19.2.18 10:26 PM (59.17.xxx.111) - 삭제된댓글

    남편분을 직원으로 고용해서 회사를 운영하세요.
    살림도 맡기고요. 사람이 다 잘하지는 못하더라고요.
    제 동창 잘나가는 학원장인데 남편 그만두게 하고
    살림맡기고 학원차량 운행시켰더니 왠일~~~
    애들이랑 집안일 완전 잘 케어하고 깨끗하고
    차량운전도 성실하게 해서 학원 더 크게 해요.

  • 7. 음...
    '19.2.18 10:27 PM (58.231.xxx.66) - 삭제된댓글

    부인을 믿거라 부인이 다 해주겠지 하네요........같이 일하면 안되겠어요...차라리 알바를 쓰고 남편은 딴곳에 직원으로 보내던지.
    울 남편도 내가 해주는건 기본으로 깔고 안하면 난리나요.........신경도 안쓰고요.

  • 8. ..
    '19.2.18 10:46 PM (1.227.xxx.232)

    실수잦은거 님이알고있으니 확인을다시해야할거같은데 현실적으로어렵죠 일이 편하려고 분담하고 직원을쓰는건데 확인하고 일일이체크하려면 님의 업무가 두배로 가중중되니까요 참으로 속터지겠네요

  • 9. 누군가
    '19.2.18 10:49 PM (175.113.xxx.77)

    믿는 구석이 있으면 그렇게 돼요...

  • 10. 울남편
    '19.2.18 10:51 PM (115.21.xxx.72) - 삭제된댓글

    평소 말없고 점잖고 잔소리도 없고
    거기다 일상적인 말도 없고
    나한테 무관심하고

    지일은 무쟈 똑똑하게 잘해요
    그거하나..딱!

  • 11. 그냥
    '19.2.18 11:16 PM (58.148.xxx.246)

    서로 잘하는일 하는게 덜 힘드실거예요
    저희랑 너무 비슷한거 같아 댓글답니다.
    아무리 싸우고 어떤식으로 대응하더라도 타고난 기질인지 절대 안변하더라구요
    별의별일을 다 겪고나서 깨달은건
    내가 여기서 살아남는길은 인정할건 인정하고 손 빌리지말고 내가 거의 다 한다고 생각하고 하자였습니다.
    그렇게 독하게 마음먹고 1인2역 아니라 3역 이상 한거같아요
    지금은 나름대로 자리잡고 잘 살고있습니다
    싸우지 말고 할수있는 부분만 맡기시고, 그렇게 칭찬하고 격려하며 조금씩만 더 하시게끔 유도하시고
    남편분이 잘하는 부분을 감당하게 하시면 될것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제가 집에가면 손까딱할 힘도 안남아서 남편이 살림을 다 맡아 살았습니다.

  • 12. ㅁㅁㅁㅁ
    '19.2.19 12:16 AM (211.246.xxx.83) - 삭제된댓글

    정말 안되는 사람이 있어요..
    제 남편도 학벌이나 커리어는 매우 훌륭하지만...
    그외에는 진짜 진짜 바보에요.. 전 포기했어요.

  • 13. 세월이
    '19.2.19 12:40 AM (175.120.xxx.181)

    흐를수록 남자는 바보라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은 하나씩 일러주고 있어요
    품위 강조 하면서요

  • 14. 제남편은
    '19.2.19 12:55 AM (68.129.xxx.151)

    남들 앞에서든, 남들 없을 때든 상관없이 저를 존중합니다.
    자신이랑 결혼해서 사는 아내를 우습게 여기는 짓은 절대 안 할 정도로 똑똑해요.

  • 15. 윗분은
    '19.2.19 4:45 AM (223.38.xxx.165)

    말 속에 쓸데없이 뼈가 있네요.
    남편이 아니라 아내가 있는 분인 것 같습니다.
    원글님은 남편을 우습게 여긴 게 아니고 미치기 직전에 하소연을 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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