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당 반장이거든요. 연 회비 2만원 달라는 말을 못해요.

ㅁㅁ 조회수 : 3,178
작성일 : 2011-09-23 11:54:19

여차 여차해서 성당 반장을 하게되었는데 회비를 못 걷겠어요.

그 전에 반원일 때는 반장님이 내라고 하면 2만원 냈거든요.

반비로는 구역원 경조사때 3만원씩 낼 일도 몇 회 있고, 부활절 달걀봉헌 때 달걀값이나 포장비로 3-4만원,

불우이웃돕기 쌀모금 때 쌀 한푸대 대충 5만원.... 행사시에 몇 만원 .... 이런 식으로 쓸 일이 있어요.

반모임에 자주 나오시는 분들께만 달라 해서 십 몇만원 걷었는데..... 이젠 남은 돈이 없네요. 

연초에 반모임 안나오시는 반원 분들께는 찾아가서 2만원 내주십사고 말씀드려야 하는데 못했어요.

돈 달라는 말이 왜 이리 어려운지..

가가호호 방문해서 조금이라도 참여차원에서 반비 걷으시는 반장님도 있고, 

봉사차원에서 자기 돈으로 하시는 반장님들도 많더라구요.

오늘 성당 교무금 얘기가 나와서 함 끄적거려봅니다.  

IP : 122.32.xxx.9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시아
    '11.9.23 12:04 PM (175.115.xxx.48)

    저도 이번에 어떻게 하다보니 반장이 되었습니다. 걱정이 태산입니다...

    일일이 걷으려 다지미 마시고 반모임때 말씀 드리세요.

    구체적으로 말씀 드린다면 아마도 다 이해 하실겁니다.

    그리고 형편이 안되거나 받기가 좀 그런분들은 저는 굳이 받지 않습니다. 그것도 부담이 될 수 있으니까요.

  • ㅁㅁ
    '11.9.23 12:06 PM (122.32.xxx.93)

    반모임 참여하시는 분들이 몇명 안돼요. 요즘은 맞벌이가 많으셔서요

  • 2. 루시아
    '11.9.23 12:06 PM (175.115.xxx.48)

    오타 수정

    다지마 = 다니지

  • 3. 경이엄마
    '11.9.23 12:07 PM (121.161.xxx.61)

    우린 방문전에 문자 돌리고, 구,반장 전화번호와 왜 회비를 내야하는지 적어 작게 프린트해서 돌립니다.

    계좌번호 달라시는 분도 있으니 번호도 준비하고....

    미리 문자 돌리면 방문을 원치 않는분은 계좌이용도 합니다.

    어찌하든 봉사는 용기도 필요하고, 상처도 받는답니다.

    그러면서 사랑과 포용,신앙적으로 성숙하는것 같아요.

    넘 걱정하지 마세요.

  • ㅁㅁ
    '11.9.23 12:14 PM (122.32.xxx.93)

    상반기는 지나갔으니 하반기로 1만원이나 5천원 내달라고 말해야겠네요.
    소속감과 공동체 참여를 위해서 조금이라도 내는 게 나을 거 같거든요. 좋은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 4. 저도
    '11.9.23 9:20 PM (218.53.xxx.116)

    올해 반장에 주일학교 팀장까지 너무 힘드네요 어짜피 할거라 하는건데 전 그냥 나오는사람만 걷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336 올봄구입했는데 버려야하나요? 2 가습기세제 2011/12/03 569
43335 美 방송, "MB정부서 매카시즘 공포" 매섭게 비판 5 참맛 2011/12/03 1,864
43334 발편하고 가격 상관없으면 어느브랜드가 좋은가요? 5 40대부츠 2011/12/03 1,532
43333 나이 많으면 묻지도 않고 주부? 3 -_- 2011/12/03 1,829
43332 안양평촌 치과소개해주세요ㅠ 3 치과소개해주.. 2011/12/03 1,572
43331 12/3 전국 한미FTA 날치기 무효 범국민 민중대회 참맛 2011/12/03 544
43330 자우림의 곡명을 모르겠어요. 아시는 분 좀.... 3 급질 2011/12/03 974
43329 던킨도넛... 6 은새엄마 2011/12/03 2,005
43328 어제 파주 롯데아울렛 다녀오신분들 뉴발란스 살만한거 많던가요?.. 1 두아이맘 2011/12/03 2,395
43327 어떻게 하면 좋은 상처가 되지 않는 이별이 될수 있을까요? 3 좋은이별 2011/12/03 2,698
43326 책상위에 깔만한것 없을까요..? 유리말고.. 4 크림 2011/12/03 4,028
43325 소형 가전제품 마늘다지기 5 크로바 2011/12/03 1,613
43324 마치 나꼼수는 베델선생님 같지 않나요(EBS광고?보고든생각) 3 베델선생님 2011/12/03 1,111
43323 전세 확정일에 대해 아시는 분 13 부탁합니다 2011/12/03 1,527
43322 5살 유치원서 권력있는 아이 때문에 유치원 가기 싫다고 하네요 7 이란성쌍둥이.. 2011/12/03 2,121
43321 비비크림과 화운데이션 중 더 나은 것? 4 40대 2011/12/03 2,151
43320 요즘 너무 멋진 82의 글과 댓글들. 8 감동 2011/12/03 2,409
43319 한미FTA관련 외통부가 지자체에 보낸 공문 4 noFTA 2011/12/03 993
43318 기스면 맛나게 먹고 싶어요. 3 주말 별식 2011/12/03 1,142
43317 쟈스민님 불고기 해보신분 도와주세요 3 새댁 2011/12/03 1,801
43316 1년내내 안씻는 아이, 어떻게 얘기해야할까요? ㅠ 24 조언좀 주세.. 2011/12/03 7,865
43315 수능정시 입시설명회 어떨까요? 3 속타는고3맘.. 2011/12/03 1,503
43314 아침마다 학교 안간다고 화내고 우는 초1 5 oo 2011/12/03 1,545
43313 아고라에 대운하관련 글 쓰신 ***박사님 기억하시나요? 1 82 CSI.. 2011/12/03 1,246
43312 [급질] 만성자궁경부염이 뭔가요? 1 큰일 2011/12/03 1,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