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몇 년 살았는데요
중간중간 다녀가는 사람,
한국 다녀오는 사람 많아요.
그런데 참 신기한 건요.
여기 공항에 렌트카도 예약 없이 바로 쓸 수 있고
택시도 바로 있거든요.
택시비랑 여기 사는 곳이랑 많이 줘도 30불
저는 25불 정도에 이용해요.
그런데 한국 들어가시는 분들
주로 새벽 비행기 이용 많이 하시던데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시간맞춰서 집 앞 대령이거든요
그런데 꼭 누가 해주길 바래요.
영어도 필요없고, 영어도 할 줄 아는 사람들.
그게 당.연.한 줄 알아요.
심지어 여기 살다가 한국 다니러 가는 사람들도
새벽에 공항까지 좀 실어다 달래요.
새벽 3,4시쯤 일어나 데려다 주면 리듬 완전히 깨지거든요.
저희는 그냥 택시로 오갑니다.
물론, 한국에 올 때도 그러더라고요.
리무진이 안가는데 없더만요..
그런데도 꼭 공항 영접을 바라는 그 싸구려 심정은 도대체 뭘까요
그냥 좀 담백하게 좀 살길.
이별할 때, 가볍게 한 끼 먹고, 차 한 잔 마시고
헤어져서
각자 교통수단 이용해서 공항 오가길..
그리고, 영어 좀 안되어도 타국 가면
스스로 찾아가며 손짓 발짓 해가며 관광하길..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