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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케가 아이를 낳았는데 너무 슬프답니다...

괜찮다고 생각하자 조회수 : 20,430
작성일 : 2011-09-23 11:35:56

올케가 어제 둘째아이를 낳았습니다.

첫째아이를 낳을때도 7개월만에 미숙아로 태어나서 마음고생이 심했는데

이번에는 조심하고 또 조심하였건만 아가의 양쪽 발이 바깥쪽으로 휘어서 태어난겁니다.

 

올케도 종일 울고 제 남동생 여태 저 앞에서 우는모습 보인적이 없는데

밥은 먹었냐고 한마디 던지자마자 북받치는 서러움에 눈물을 쏟아내네요...

저도 같이 울었습니다.

 

의사도 안으로 휘는경우는 아주가끔있으나 바깥으로 휘는경우는 드물다고 하는데...

 

너무 맘이 아파서  집에와서도 한참을 울었네요...

IP : 116.125.xxx.202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3 11:39 AM (210.119.xxx.206)

    저도 마음이 아프네요. 고칠 수는 있는거래요 ?

  • 2. 저 아는사람도
    '11.9.23 11:41 AM (125.140.xxx.49)

    남자애인데 그렇게 태어났어요 돌때까지 보조기 끼고 있었어요 지금은 학교들어가서 잘 다닌답니다,,대신 엄마도 아가도 고생을 많이 하더라구요 그언니 외출도 거의 안하고 집에서만 끼고 살았거든요 치료 잘 하시면 될꺼예요 그래도 축하해주세요

  • 3. 너무 걱정마세요..
    '11.9.23 11:41 AM (14.47.xxx.160)

    저희 조카가 그랬는데 의외로 쉽게 교정했습니다.
    양수가 부족하면 그런다고 들은것 같은데 확실하지는 않구요..

    발바닥이 꺽여 다리쪽으로 휘었는데 기브스로 교정했어요.
    이틀간격으로 기브스 했다 풀었다를 반복했어요.

    너무 걱정마시고 치료방법을 알아 보세요.

  • 4. ㅁㅁ
    '11.9.23 11:41 AM (122.32.xxx.93)

    제 여자사촌이 30년전에 발목이 휘어서 태어났어요. 기브스했었다고 하네요.
    지금 키 172센티, 다리 길고 무지 이뻐요.

  • 5. 원글님
    '11.9.23 11:42 AM (211.207.xxx.10)

    너무 착하신분 같아요.
    제 조카도 심장에 구멍이 약간 있는 채 태어난데다가
    호르몬이상으로 나중에 지능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말 들어서
    애엄마가 청천벽력이라 매일 울고 그랬는데요.
    서양에선 책을 많이 읽어준다 그래서 꾸준히 읽어줬어요.
    지금 아주 영재수준으로 똑똑합니다.

    옆사람들의 역할도 중요한거 같아요, 그 사건이후로 제 자존감이 많이 올라갔어요.
    계속 북돋워주고 꾸준히 도움 줬거든요.
    힘드시겠지만 잘 다독여주세요.

  • 6. 맞아요..
    '11.9.23 11:43 AM (122.32.xxx.10)

    아직 뼈가 자리를 잡지않은 어린 아가라서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올케가 너무 낙담하지 않도록 많이 위로해주세요. 꼭 나을 수 있는 거에요..

  • 7. 원글
    '11.9.23 11:50 AM (116.125.xxx.202)

    댓글달아주신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좋아졌다는 글들을 보니 희망이 생겨요~
    당장 동생한테 전화해줘야겠습니다.

  • 8. 헝글강냉
    '11.9.23 11:50 AM (112.169.xxx.232)

    맘 아프지만 나을수 있는것이니 다행이라고 위로해 주세요...

  • 9. ㅇㅇ
    '11.9.23 11:57 AM (175.253.xxx.144)

    아 그리고 사실 때도 인터넷으로 사지 마시구 직접 같이 나가서 사세요. 제 남편이 좀 속물끼가 있어서 그런지ㅋ 오프라인에서 남여가 같이가서 사면 옆에서 직원들이 막 칭찬하잖아요. 어머 선물로 사주시는거에요? 좋으시겠다~ 막 이럼서 띄워주면 더 좋아함 ㅎㅎ연애할때는 서로 무슨 일만 생기면 작은거라도 선물했는데, 결혼하니까 얄짤없네요.

  • 10. 41
    '11.9.23 12:28 PM (180.227.xxx.138)

    저도 태어날때 다리가 휘어서 태어났대요. 워낙 가난한 시절이라서 엄마가 잘 먹질못해 영양불균형상태라서 아이가 그렇다고 의사가 그랬대요. 근데 태어나서 어기적어기적 걷던애가 잘먹고 크다보니까 어느순간 멀쩡이 걷더래요. 지금은 쭉뻗은 다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엄마가 지금도 보면 신기하다고,,태어났을때 무지 걱정했는데 하면서,,,대견해하세요. 그러니 너무 걱정마시고 동생분 위로해주세요. 다리휜거쯤 얼마든지 정상으로 돌아오니까 걱정말라고,,,님도 힘내시구요

  • 11. 휴...
    '11.9.23 12:32 PM (222.107.xxx.181)

    제가 다 안심이 되네요.

  • 12. Nasri
    '11.9.23 12:33 PM (112.153.xxx.48)

    그거 외반족이라는 증세인데,
    제 딸도 한쪽 다리가 그렇게 태어나서 산후조리도 제대로 못하고 며칠밤을 눈물로,,,ㅠ.ㅠ
    소아정형외과 가서 기브스 했더니 금방 돌아왔어요.
    지금은 운동회하면 매번 계주선수로 뽑혀나가요. 걱정마세요~

  • 흐믓
    '11.9.23 12:44 PM (175.124.xxx.32)

    계주 선수.......... 희망찬 댓글입니다.

  • 13. 마음
    '11.9.23 12:43 PM (115.139.xxx.105)

    원글님 글보며 마음아팠는데
    댓글보니 안심이 되면서 슬며시 눈물이 나네요,
    아기 괜찮아 지시길 빌어요
    마음만 보탭니다

  • 저두...
    '11.9.23 2:02 PM (1.225.xxx.126)

    그러네요. 댓글들 보니...왜 눈물이 나는지. 히히
    82...이래서 좋아요.

  • 14. 라맨
    '11.9.23 12:47 PM (125.140.xxx.49)

    의사샘이 바깥으로 휘는 경우는 없다고만 하던가요?
    해결책을 말해주지 않았어요?
    큰 걱정 안해도 되지 싶은데...

    경험 하신 분들 말씀을 믿고 치료하시면 될겁니다.
    아기 엄마를 비롯한 모든 식구들의 걱정이 쉽게 해결되기를 빌어드립니다!!

  • 15. ~~~~~~
    '11.9.23 12:51 PM (219.251.xxx.57)

    외반족이 약하면 한달 정도 붕대 감았다가 풀었다가 하면 제자리 돌아옵니다
    약하다는 것은 뼈가 말랑 말랑하니 얼릉 돌아올꺼예요

  • ~~~~~~~~~
    '11.9.23 12:53 PM (219.251.xxx.57)

    신생아니까 목욕시킬때 풀고 목욕시키고나서 붕대 살살 감구요
    정형외과 가면 붕대 감는 방법 가르쳐 주실꺼예요
    어렵지도 않구요
    붕대 감는 모습 한 번만 보면 누구나 할 수 있어요

  • 16. ..
    '11.9.23 12:59 PM (112.222.xxx.34)

    원글보고 마음아팠는데 댓글보니 희망이 보이네요.
    아기 엄마아빠 , 그리고 가족들 모두 힘 내시고
    아기 치료 받게 하시면 금방 좋아지기를 기도할게요.

  • 17. 저도
    '11.9.23 1:16 PM (122.42.xxx.21)

    댓글보고 기분이 좋아지네요

    역시~~82입니다

  • 저도
    '11.9.23 2:02 PM (211.207.xxx.10)

    역시 82입니다 2222222222222

  • 역시 82 333333333333333333333333
    '11.9.23 3:07 PM (112.148.xxx.151)

    댓글들보고 제가 더 힘이납니다.
    따뜻한언니들이 토닥여주는 느낌 ^^*

    동생분 이글 읽으시면 힘이 솟으실듯 ㅎㅎ
    힘내시구요^^ 희망이 마구마구 ....

  • 18. 괜찮아요 괜찮아~!
    '11.9.23 1:21 PM (59.6.xxx.65)

    고칠수 있고 아무 문제도 없을겁니다~!


    울고 있는 남동생 내외한테 얼른 전화해주세요~! 아이 재활병행하면 요즘 워낙 치료방법도 좋은게 많아


    금방 고쳐질겁니다 힘내시라고 말씀해주세요~

  • 19. 유투
    '11.9.23 2:25 PM (210.94.xxx.89)

    제가 다 콧날이 시큰하네요 82는 참 따뜻한곳이예요 치
    료받으시면 좋아질거예요 아직아기라서 뼈가 유연하잖아요

  • 20. 이말도
    '11.9.23 3:38 PM (112.169.xxx.27)

    덧붙여주세요,
    한눈에 봐도 드러나게 태어난게 어쩌면 행운입니다
    잘 모르는 애매한 각도로 태어나면 걷기 시작해서 알게되는 수가 있는데 이게 치료시기가 더 늦어지거든요,
    원글님 조카는 그점에서도 행운이라면 행운입니다,
    의사가 드물다는 말만 하고 치료법을 말 안했나본데
    교정기 기브스 물리치료 중에서 하나만 시행하면 좋아집니다,
    정말 별거 아니에요,울일 아니니 애낳고 울면 눈 나빠진다고 위로해주세요 ^^

  • 21. oo
    '11.9.23 4:32 PM (218.153.xxx.107)

    아이라는게 완벽한 상태로 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더라구요
    울 큰애는 태어났을때 서혜부 탈장에 황달, 다리는 안쪽으로 굽어서 태어났어요
    얼마나 걱정을 많이 했던지
    황달은 치료했고 탈장은 9개월 무렵에 정상이 됐고
    다리는 걸음마 첨 할때까지 좀 불안했는데
    지금은 위에 어떤님 댓글처럼 우리애도 반대표 계주선수에요^^
    둘째는 조산아여서 정말 작게 태어났는데 지금은 또래중에 키 80%넘구요
    친구중에 한애는 심장에 구멍이 있었는데 돌무렵에 정상됐구
    또 한애는 청각이상 있다고 걱정 많이 했는데 지금 완전 멀쩡하다못해
    다른애들보다 오히려 반응이 빨라요
    정말 애들은 조금씩 불안전하게 나오는 경우 너무너무 많아요
    그리고 대부분 정상이 되더라구요
    너무 걱정마시고 조금만 신경써주시면 멀쩡해 질꺼에요

  • 22. 뉴욕
    '11.9.23 4:51 PM (112.150.xxx.23)

    머리 삼각형처럼
    밑에서 쭈욱 배큠해서 빼서 정말 삼각형 머리였는데
    다 정상으로 돌아와서
    이번에 홍익대 미대 합격했던 우리 사촌아이.
    제가 병원에서 확인했던 애에요

    애들 머리와 뼈는 너무너무 후들후들거려서 전부 교정됩니다.
    어른 통뼈가 아니에요

    걱정하지말라고 산후조리 잘하라고 하세요

  • 23. fly
    '11.9.23 6:01 PM (115.143.xxx.59)

    원글읽다 완전 슬펐는데..댓글보니 다행이다 싶네요..

  • 24. 카페라떼
    '11.9.23 6:26 PM (222.155.xxx.81)

    여러 희망찬 댓글들을 보니까 정말 다행이다 싶네요.
    동생분 부부에게 다 보여주시고 걱정 말라고 위로해주세요.
    그리고 출산을 축하드리고, 몸조리 잘하시라고 전해주세요^^

  • 25. 아...
    '11.9.23 6:52 PM (182.209.xxx.241)

    다행이다...

  • 26. 초원
    '11.9.23 7:13 PM (116.122.xxx.60)

    희망적인 댓글들 보니 정말 안심되네요.

  • 27. 저도요
    '11.9.23 7:27 PM (112.153.xxx.36)

    원글보고 가슴아팠다가
    댓글보고 마음이 놓였다는...
    제가 막내라 어렸을 때부터 아기 동생 있는게 소원이었는데
    아기를 너무 좋아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어린아기 안타까운 글보면 정말 마음 아파요.
    전 지금 세 자녀의 엄마네요.

  • 28. ...
    '11.9.23 7:59 PM (59.27.xxx.39)

    치료가 된다니 너무너무 다행입니다.82에서 많은것들을 배워가네요..

  • 29. ..
    '11.9.23 9:01 PM (189.79.xxx.129)

    뜬금 없지만 무사 백동수도 그런 비슷한 증세 아니었나요...
    훌륭하게 잘 자라서 방방 날아다니잖아요
    힘내세요

  • 30. 두딸맘
    '11.9.23 9:15 PM (1.253.xxx.219)

    역시역시...진정 이곳이 82네요~~
    혹여나 올케분 시누분이 위로한다고 거짓말한다할지모르니..요거 고대로 카피해서..병원 가져가서 보여드리세요~~글구..진짜..출산 축하드립니다...
    몸조리 잘 하시구요...

  • 31. 원글
    '11.9.23 10:24 PM (116.125.xxx.202)

    이렇게나 많은분들이 위로와 걱정을 해주실줄 몰랐습니다.
    어떻게 감사한맘을 다표현해야될런지....

    동생과 올케가 생전 얼굴도 보지 못한분들께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생각하니 복받은 아이들이라 생각이 드는군요~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오후에 의사선생이 치료하면 괜찮아질꺼라고 말해주어 우리식구들 모두 오늘밤은 편하게 잘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참 그리고 계주선수됐다는 댓글 동생에게 전해주니 너무힘이된다고 고맙다고 합니다.

    정말이지 너무너무 힘이되는 댓글들 다시한번더 감사드립니다.

  • 32. 바보엄마
    '11.9.23 10:48 PM (119.194.xxx.106)

    이제 갓 백일 지난 제 아들, 양쪽 발목이 안쪽으로 휘어져 태어났습니다. 내반족, 만곡족, 클럽풋 등이란 용어를 쓰는데, 태어나자마자 깁스 교정 두달 하고 지금은 보조기 채워 교정중입니다. 아산병원 소아정형외과 박수성 교수께 진료받고 있고요, 다음 카페 를 통해 정보교환 하고 있고요. 제가 듣기로 외반족(바깥으로 휜 경우)이 내반족에 비해 발병률이 드물긴 하지만 치료는 훨씬 빠르다고 합니다. 하루빨리 종합병원 소아정형외과 방문하시길 권합니다(간호사에게 사정 얘기하면 진료 날짜 기다리지 않고 응급으로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아기 낳고 아기에게도 미안하고 고생하는 가족들에게도 면목이 없어 속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지금도 가끔씩 우울증이 몰려오고요. 올케분 많이 감싸주세요. 제 아기는 석고 치료 후에 잘 모양은 잘 잡혀가고 있습니다.

  • 바보엄마
    '11.9.23 11:03 PM (119.194.xxx.106)

    다음카페 이름은 ---> 만곡족아이를잘키우고싶어요

  • 33. 맘처럼
    '11.9.23 10:50 PM (116.39.xxx.142)

    오늘처럼 82cook 댓글이 사랑스러웠으면 좋겠어요.

    저도 댓글 읽으며 다행이다 싶네요.

    예쁘게 키우세요. ^^

  • 34. 먹고잡다
    '11.9.23 11:05 PM (60.240.xxx.11)

    아 정말 눈시울이 뜨거워지네요. 모든 일이 이렇게 희망적이면 좋겠어요. 저도 축하드리고, 아기가 축복받은 만큼 더 따뜻한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네요!!

  • 35. 이 감동
    '11.9.24 4:45 AM (140.247.xxx.150)

    저도 아이 다리가 문제가 있는 엄마에요. 다리 길이가 1cm정도 길이가 다르거든요. 피를 말려요.
    그래서 엄마 심정 어떨지 이해가 되요....

    치료해서 낳을 수 있다니 다행이에요. 올케 많이 보듬어 주세요.
    마음이 타들어갈 거에요, 희망적인 얘기 들어두요.

    최근에 어떤 의사분이 그러시는데,
    똑같은 양약을 처방해도 환자가 의심하면서 약을 복용하면 잘 안 낫더래요.
    의사를 믿고, 약의 효과를 믿고 복용하면, 효과가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30년 넘으신 개원의 분 말씀이에요.

    그러니, 희망을 갖고 긍정적으로 엄마도 건강히 조리하도록 원글님께서 많이 배려해주세요.

    그래서 저도 아이 다리 길이 수술 외에는 방도가 없다는데,
    아니다, 마사지하면 길어질거야...하면서 주므르고 있답니다. ^^;

  • 36. 베네치아
    '11.9.24 7:02 AM (218.158.xxx.143)

    아,,,가슴따뜻한 댓글들에 눈물그렁해집니다.
    갑자기 뾰숑뾰숑한 간난아기가 마구만져보고싶고 품에안아주고싶어지고 그러네요.
    이제 갓군제대한 아들녀석 장가라도 빨리 보내야될까봐요,,,,,,,,,,,,,그냥 에미맘일뿐이고,,,,,

  • 37. hoony
    '11.9.24 7:23 AM (121.73.xxx.203)

    우리아들놈이 오른쪽 다리가 안으로 휘게 태어났어요.
    세살때부터 보조기 밤마다 채웠답니다,
    꼭 포레스토검프에 나오는 주인공마냥..
    정형외과 몇군데 의뢰하고 의료보조기 제조하는데도 가고
    그땐 나름 유명한곳은 다 다녔네요.

    금방 괜찮아지더군요. 자주 다리맛사지해주고 쭉쭉이해주고
    지금 22세..늘씬합니다

  • 38. 울다웃다
    '11.9.24 8:21 AM (211.109.xxx.244)

    ^^ 82에 이렇게 따뜻한 마음으로 다는 댓글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날 선 댓글들을 많이 보면서 자게를 외면했는데 아침부터 마음이 포근해집니다.
    눈물 줄줄 쏟고 있어요.

  • 39. 버럭 오마나
    '11.9.24 9:04 AM (78.192.xxx.147)

    세상에 기가막힌 일이 많아 가시가 돋혀있는 것 같은 느낌인데,
    이글과 댓글을 읽으니, 눈물이 나고, 맘이 깨끗해 지네요. 감사합니다.

  • 40. 꼭..
    '11.9.24 9:05 AM (220.86.xxx.73)

    꼭 고쳐질 것이고 미스코리아 울고갈 죽 뻗은 기럭지로 우월한 몸매 될 거에요
    힘내세요

  • 41. ..
    '11.9.24 9:12 AM (180.70.xxx.77)

    저 큰애 낳았을때 같이 진통겪어 낳은 산모중에 발이 휘어진 애기가 태어났는데
    의사샘이나 간호사님이 별일 아니라고 깁스하면 금방 낳는다고 했어요
    처음 듣는 우리들(진통하는 산모들과 그 가족들)만 놀랐는데
    시큰둥한 반응에 그냥 그런가보다 했답니다..

  • 42. 팜므 파탄
    '11.9.24 9:32 AM (112.161.xxx.12)

    엄마 아빠가 얼마나 놀랐을까요?
    좋은 시누이 같으신데 산모 많이 위로해 주세요.
    산모가 산후조리를 잘해서 건강해야 아이 치료하는데 더 수월하지 않겠어요?
    뎃글들 보니 조금만 신경써서 치료하면 아무 문제 없겠구만요^^
    정말 그 아인 뭔가 대단한 인물이 될 듯합니다.
    올케분!!! 별일 아니라니(?) 염려 마시고 미역국 많이 먹고 기운내셔서
    아기 빨리 치료해 주세요~ 정말 예쁜 다리가 될것 같다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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