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당 다니시는 분들요

제발요 조회수 : 5,158
작성일 : 2011-09-23 11:01:29

제가 성당에 다니는데

그런데 게시판 보면 이상한게 있어요

 

성당 다니면서 돈 조금 내는게 무슨 자랑이라고 생각하시더라구요

교무금 만원 .... ...--;;;;

교무금으로 성당 살림합니다

여름에 에어컨 돌리고 불 켜고

겨울에 히터 틀고 전화요금도 내고

성물도 사고

제대꽃도 예쁘게 봉헌하구요

온가족이 성당 다니면서 교무금 만원 이만원 너무 심한것 같아요

 

물론 형편이 어려우면 어쩔수 없고

안 내도 상관 없는 문제이지만

사는데 지장없는 분들이

성당은 돈 조금 내서 다닌다

이건 아닌것 같아요

 

교무금 내고 여름 성경학교나 성당 행사 있으면

후원하고 이거 다 기부금 영수증 해줍니다

 

돈돈 거리는거 문제지만

최소한 성당 운영할 정도의 헌금은 해야해요

 

예전에야 헌금이 다 바티칸으로 가서

나눠줬다는데

요즘은 안그래요

그 성당에서 들어온 돈으로 성당 살림합니다

물론 부자 성당에서 가난한 성당 도와주긴 하지만

기본 자기 성당 돌아갈만큼 교무금은 좀 봉헌 했으면 좋겠습니다

 

 

IP : 121.186.xxx.17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말씀은
    '11.9.23 11:11 AM (147.46.xxx.47)

    지극히 당연하고 이상적인 말씀이세요.
    언급해주신 댓글은 굉장히 현실적이구요.
    교회에 비해 성당이 빈할수밖에 없는 당연한 이ㅠ이지만,
    사실 그런부분땜에 교회에 비해 거부감이 없는것도 사실이구요.

    지극히 옳은 말씀이란건 부정할수없지만, 교무금 헌금 같은 류에 거부감있는분들께
    조금이라도 가깝게 느껴보시라고.. 좀더 현실적인 사례들을 올려주신거 아닐까요?

  • 제발요
    '11.9.23 11:21 AM (121.186.xxx.175)

    교무금 만원이 현실적인 성당 생활이라면 정말 좌절이예요
    각자 형편에 맞게 교무금을 내자는게
    무리한 말인가 싶네요

  • 2. 성당은
    '11.9.23 11:22 AM (175.117.xxx.11)

    십일조 얘기 안 하나봐요? 교회에서는 설교 중에도 꼭 얘기해서 독려하는 분위기인데...

  • 제발요
    '11.9.23 11:27 AM (121.186.xxx.175)

    성당은 십일조가 없어요
    그리고 신부님은 강론에 돈얘기 안하세요
    신부님 수녀님은 가족이 없어서 돈에 대해서 일절 말 안하세요
    교무금도 각자 신자들이 자기가 책정하는거고
    거기에 대해 뭐라하는 사람 없구요

  • 3. ㅁㅁ
    '11.9.23 11:25 AM (122.32.xxx.93)

    성당에서는 교무금을 얼마 내라는 말을 절대 안하시더라구요.
    사무실에서 교무금 책정을 하면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나 알고 싶은데 사무장님이 절대로 말을 안하시고,
    알아서 쓰세요라는 말만 반복.. 다른 분들 어찌 하는지 진짜 궁금한데 안알려주시더라구요.

  • 4. 잘배운뇨자
    '11.9.23 11:39 AM (114.201.xxx.75)

    십일조가 아니고 30분의 1은 내는게 어떻겠냐....이렇게 말씀은 하시더라구요.

  • 5. ,,
    '11.9.23 11:49 AM (125.133.xxx.219)

    보통 사람 교무금은 식구당 만원 정도가 최하라고 봅니다.
    그리고 주일 헌금이 있으니 그것도 운영하는데 도움이 될겁니다.

    자신이 중류 이상으로 살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수입의 30 분의 1정도는 내 주셔야
    성당 운영이 잘 되리라 생각합니다.

  • 6. 음....
    '11.9.23 12:01 PM (58.224.xxx.49)

    천원짜리와 1달러짜리는 가톨릭신자를 위해 존재한다...라는 씁쓸한 말이 있습니다....ㅠ.ㅠ

  • 7. 발바닥신자
    '11.9.23 12:04 PM (110.8.xxx.92)

    다른 신자들 교무금 얼마씩 내는 지 모르니, 한 달에 3만원,5만원,10만원 정도 책정해서 많이 하시는 것 같구요.
    저는 교무금도 그렇지만, 미사 봉헌 시간에 손에 천원짜리 달랑 한 장 펴들고 가는 분 보면 얼굴 다시 한번 쳐다보게 되더군요. 아이들도 아니고....
    천....원짜리를 주....로 내는 교....회라 천주교라고 우스개 소리 들었을 때, 그냥 웃었는데, 많이들 그러시대요. 보통 하느님과 한끼 식사나 차 한잔 한다고 생각하고 그정도는 내야 한다고 들었거든요.

  • 8.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11.9.23 12:13 PM (1.246.xxx.160)

    개독은 말할것도 없지만 성당도 천주교 저 윗쪽은 넉넉하지 않나요?
    지금처럼 어려울때 교무금 헌금 조금씩만 해도 얼마든지..

  • ㅁㅁ
    '11.9.23 12:20 PM (122.32.xxx.93)

    천주교 저 윗쪽은 어디를 말씀하시는 건지요?
    교무금 헌금 조금씩만 해도 얼마든지....... 얼마든지??

    개신교도 작은 교회는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 @.@
    '11.9.23 12:23 P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정말 넉넉하다고 생각하시는 "저 윗쪽"이 어딘지 궁금하네요...

  • 9. 그러니까
    '11.9.23 12:28 PM (1.246.xxx.160)

    천주교재단인가 하는곳을 생각했는데요.
    천주교는 신부님들이 개인재산을 갖는게 아니니까 재단에서 모든걸 경영하시리라 생각했구요.
    그렇게 어렵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조바심을 내게할 정도로.

  • 잘 모르시면서
    '11.9.23 12:39 PM (110.8.xxx.92)

    천주교에 대해 잘 모르시면서 아는 듯 댓글 달아 타인을 혼란스럽게 하시네요.
    타인의 의아한 반응을 읽고도 내가 잘못 생각한 건가 의문을 갖진 않으시고,
    어떤 근거에서 어렵지 않은 지 제시하지도 않으시고, 막연한 주장만 하시네요.

  • 10. ㅁㅁ
    '11.9.23 12:40 PM (122.32.xxx.93)

    위 1. 246님... 너무 모르시는 분이네요. ^^
    사실 성당에 다녀도 잘 모를 수도 있어요.
    한 달에 한번 주보에 예결산이 올라와요. 각 성당의 교무금과 헌금으로 운영되어요.
    동네 성당 사이트에 가셔서 주보보기 하면 나올 거예요.
    신부님은 월급도 성당마다 달라요. 대충 150만원 이상은 안될거라 짐작합니다.
    울 성당 신부님은 몇 달전에 차를 사셨는데 모닝이었어요. 그 할부금과 유지비도 신부님 개인월급에서 내시죠.
    김수환 추기경은 구형소나타 타셨고, 전국에 아마도 소나타 이상급을 타시는 신부님은 없을 거 같네요.
    간혹 SUV 타는 분도 있긴 해요. 차 없는 신부님이 더 많을 거 같구요.

    하여간..... 재단은 없다능.......^^ 교구청은 있지만...
    요즘 교구청도 힘들다 하네요.
    월 만원씩 내는 교무금, 천원씩 내는 헌금 모아서 성당 살림에 쓰고 교구에 올려보내는 돈이 얼마나 있겠어요?
    물가는 오르고... 교구 살림도 팍팍할 거 같네요. 뭐 수익사업을 하는 것도 별로 없으니까요.

  • 11. 성당
    '11.9.23 2:09 PM (160.83.xxx.33)

    신부님 월급 70만원에서 시작해서 20년 이상 하셔도 150 안된다고 하더군요.
    제가 교무금 10만원 책정할려고 하니까 수녀님이 부담되어서 성당 나오기 싫어지고 그러면
    돈이 믿음을 해칠 수도 있다고 2만원으로 바꿔 적어주셨어요.
    제가 알아서 헌금 더 내고 있습니다만...성당 다니시는 분들도 약간만 더 신경써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 첫댓글단 사람인데
    '11.9.23 2:36 PM (147.46.xxx.47)

    반성이 됩니다.1~2만원 책정은 아니지만,1/30까지는 못하고 사네요.
    저도 수긍하면서도 현실이 이렇다 라고 댓글은 달았지만,
    원글님의 지적이 상당히 의미가 있는것이었네요.많이 배우고 갑니다~

  • 12. 가까운 분
    '11.9.23 2:43 PM (220.78.xxx.152)

    가까운 분이 신부님을 하고 계서서 조금 알고 있습니다.
    모든 신부님들이 월급은 호봉제? 비슷합니다. 년차수에 따라 다르며,
    본당 운영은 교무금으로 운영됩니다.

    주말 헌금은 각 본당별로 (정해진 금액)을 남기고, 교구청으로 보내지고 있습니다.
    주말헌금이 (정해진 금액)에서 모자르면, 교구청에서 보내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 윗분 댓글에 공감합니다.
    돈이 믿음을 해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정이 힘들어져서 돈이 부담이 된다면, 성당도 멀리하게 되겠지요.
    각자 자신의 형편에 맞고, 부담되지 않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13. ㅁㅁ
    '11.9.23 2:47 PM (122.32.xxx.93)

    댓글 보다보니 저는 좀 줄여야겠네요.

  • 14. 나도 성당
    '11.9.23 3:13 PM (113.252.xxx.212) - 삭제된댓글

    다닙니다...물론 십일조 내야겠죠!
    하지만 지금 현재 기독교든 카톨릭이든 불교든 헌금이 신앙의 척도가 되어서는 안되겠죠!

    제 개인 생각이지만 없으면 없는데로 성당 살림을 꾸려나가는 것이 해당 성당 신부님이나 수녀님이 할일이죠
    원래 성당이든 교회든 절이든 그 존재이유가 무엇인지 뿌리를 찾자면 해답은 나오는 거라 생각해요!

    요즘은 너무 신자들에게만 의지해서 살림을 꾸려나가려하니까,
    결국 조용기 같은 거대이익집단을 만들어 내게 되는것 아닐까요...

    우리나라는 하느님 또는 부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신부, 목사, 스님등 사람에게 종속되어
    신알생활을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십일조에, 적십자회비에, 후원금에, 시댁이나 처가등에 보조비며, 때때마다 경조사비에...거기다 물가까지
    소시민은 신앙생활조차 편히 못하겠어요..!

  • ㅁㅁ
    '11.9.23 7:48 PM (122.32.xxx.93)

    성당 주인이 신부님, 수녀님인가요? 그 분들은 3년 5년 주기로 다른 곳으로 발령받아 옮기시네요.
    신자에 의지하지 않으면 어떻게 운영이 되나요?
    신부님, 수녀님이 어디 가서 돈 벌어와서 성당운영비로 써야 한다는 말씀인지.... 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219 펀드환매.마이너스 칠백이네요 펀드 2011/12/02 1,384
43218 랍스타 어떻게 먹어야 진리인가요? 쪄먹어요? 삶아먹어요?(리플안.. 2 베로니카 2011/12/02 1,386
43217 감기로 기침이 너무 심해, 뱃 물을 먹이는데요.... 6 . 2011/12/02 1,074
43216 마이클 무어도 한국의 99%운동 응원하네요 6 양이 2011/12/02 1,791
43215 담임선생님께 작은 크리스마스선물해도 될까요? 10 .. 2011/12/02 2,351
43214 양파닭 꼬꼬댁 2011/12/02 939
43213 남편이 대기업 그만둘려고 맨날 싸워요, 6 대기업 2011/12/02 4,016
43212 나꼼수 후원 계좌 있나요? 3 나꼼수 2011/12/02 1,004
43211 재수했던.. 1 ... 2011/12/02 1,205
43210 확 풀어 논 BBK 3분이면 '누구나 이해가능' 3 쥐박이out.. 2011/12/02 1,541
43209 목동에 아파트를 사려고 하는데요.... 7 목동 2011/12/02 4,092
43208 요즘..완전 좋아하는 음식..요리 아녀요~~^^;; 37 .. 2011/12/02 10,760
43207 농협 전산망 마비 - 혹시 140억을 위해? 6 ~~ 2011/12/02 1,997
43206 고소하겠단사람이 사소한 개인사정을 알려올떄 1 ..... 2011/12/02 970
43205 유화 취미 2011/12/02 403
43204 공기청정기 추천해주셔요. (렌탈) 그냥가시지마셔요.^^; 3 교원청정기?.. 2011/12/02 1,534
43203 모자가 큰 아우터..어떤게 있을까요? 2 얼큰이도 감.. 2011/12/02 636
43202 초1 딸아이의 편지 8 주부 2011/12/02 1,340
43201 밥 뱉어내는 17개월 아기 어쩌죠? 7 너무 미운 .. 2011/12/02 7,560
43200 정말 가카는 하늘이 내리신 분 같아요. 6 동아줄 2011/12/02 1,918
43199 헬스장이용하고 씻고 나오는데 보통 어느정도 시간이 소요되나요? 5 2011/12/02 1,611
43198 아픈 엄마때문에 너무 속상하고 우울해서 제 생활이 안되네요.. .. 6 건강합시다 2011/12/02 2,446
43197 쉐프윈 세일 언제 하나요? 4 단아 2011/12/02 1,644
43196 김장김치가 짠데... 5 바다 2011/12/02 1,264
43195 하얀 쇠고기 무국 맛있게 끓이는법 알려주세요 10 멸치똥 2011/12/02 3,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