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낙하산 직원땜시 미치겠네요

회사직원 조회수 : 3,694
작성일 : 2011-09-23 10:57:09

대표 사촌이 입사했습니다.

나이는 많아서 30은 훌쩍 넘었습니다

계속 공부만 하다 왔다고 하더군요 .다른곳 다녔는데 얼마 다니지 못하고 그만두었다고 들었는데

왜그런지 알겠습니다.

업무중 뭐라 물어보면 자기는 잘못한게 없다는 말투

뭐라 하면 억울하다고 하고 나나 윗상사 여자라고 무시하는건지 말혀도 제대로 하지 않구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지 않아서 왜그랬냐 하면 우리가 하라고 해서 했다고 하고

A를 시키면 B로 했놓고 제대로 했다고 우기고

늦어도 전화한통 없다가 몇번 주의를 주니 이제는 전화는 합니다.

단 변명도 안합니다 .왜늦었냐고하면  그럴만한 사정이 있어서 늦어다고 얼굴도 쳐다보지 않고 얘기하면서 앉습니다

내 자네땜에 자네 출근시간 따로 적어놓는거 아나?

 

타인에 대해서는 신경 안씁니다

며칠전 출근길 가방안에 담아두었던 텀블러에서 커피가 쏟아져서 사무실에와서

가방을 뒤집어서 하나 하나 정리하고 있는데 한번 휙 보더니 왜그러냐고 물어도 보지 않구 컴퓨터만 하더이다

자리 바로옆자리입니다.

오늘 뒷자리에 앉은 여자 상사가 커피를 쏟았는데 뜨거운 커피라서 놀라서 소리질렀습니다

저도 깜짝놀라 가서 보니 옷과 의자 바닥에 흥건히 젖어있더군요

우리 낙하산님

그 소리에 뒤돌아보더니 그냥 컴하고 있습니다.

실장님 화장실가서 옷정리하고 전 의자위묻은 커피 닦고 바닥 대걸레로 훔치는 동안 뒤한번 돌아보지 않더이다

 

서류 전해줄거 있어서 실장님한테 가서 서류 주면서 괜찮냐는 말한마디 안하더이다.

 

어이 낙하산 내 사무실에서 이어폰끼고 일하는건 자네가 하두 혼자성 꾸시렁 대서 그런거야

알고는 있나

 

낙하산 자네 언제나 말한마디 안해서 심지어 밥먹을때도 자네 탁자위에 깔린 신문보면서 밥먹지

 왜 말은 안하냐니깐 본인 성격이라구???? 그러니 이해하라는건가??

 내 자네가낙하산만 아님 대표한테 자르라고 했어

솔직히 나도 자네때에 고민이네 얼마나 더 버틸수 있을지 ...

낙하산 자네를 대표가 자르지는 않을테니  

 

IP : 121.142.xxx.5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못하고 지각시
    '11.9.23 10:59 AM (1.251.xxx.58)

    변명 안하는거야 그놈이 잘못한거 맞지만,

    상황에 대해 안부를 안묻는것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 없어보입니다.
    업무적으로 무능한거에 대해서만 말하세요

  • 2. 대표한테..
    '11.9.23 11:10 AM (114.200.xxx.81)

    대표한테 한번 이야기하시죠?

    대표가 생각이 없는 다음에야, 자기 친인척이라고 데려다 앉혔는데
    주변사람들한테 원성 듣는다고 하면 한번 불러서 주의 줄 거 같은데..

  • 3. ...
    '11.9.23 11:10 AM (211.244.xxx.39)

    저희 동네거는 가격대비 괜찮던데요.반먹고 냉동 시켰다가 오븐에 데워먹으면 맛있어요.

  • 4. 음..
    '11.9.23 11:18 AM (163.152.xxx.7)

    그런 사람 깔 때는 업무에 대해 조목 조목 반박 못하게 까야 해요..
    대표에게도 말씀 하시긴 하셔야 하는데,
    업무를 지시한대로 처리하는 능력이 조금 부족한 것 같다,
    그간 공부만 하느라 적응력이 좀 떨어지는 것 같긴 한데,
    반복적인 지적에도 나아지지 않는 점은 조금 문제가 있다고 본다,
    그래도 잘 적응해서 능력있는 사람으로 키우는 게 좋지 않겠냐, 대표님이 잘 좀 타일러 달라..
    요 정도 어떨까요..

  • 5. 회사직원
    '11.9.23 11:24 AM (121.142.xxx.51)

    직원이 많은 회사도 아니고 소규모회사에서 매일 얼굴 부딫히고 일해야 하는데

    이젠 다 맘에 안듭니다. 그러니 그냥 넘어갈수 있는일도 잘안되네요.

    마감으로 넘 바빠서 정말 햄버거나 김밥 자리에 앉아먹으면서 일하고 있는데 식사시켜서 밥먹고

    30분 산책 점심 저녁 나가고 마감 일주일 바빠서 정말 새벽1-2시까지 일하는데

    차시간이 있어서 미안하지만 일찍가야겠다는 말도 없이 우리 일하는데 9시에 그냥 먼저가겠습니다 하고

    일어나서 가는데 그이후 이사람이 뭘해도 다 맘에 안듭니다



    제가 맘을 비워야겠죠???

    대표한테도 말했습니다

    대표도 어는정도는 압니다 ... 하지만 ...

  • 6. 헝글강냉
    '11.9.23 11:30 AM (112.169.xxx.232)

    대표도 취직 시키고 싶어서 시켰을까요...그리 친하지 않다면.. 뭐 사촌이라니 삼촌 고모 이모 이런 어른들의 압력에 어쩔수 없었겠죠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632 드럼세탁기 세제주입구 분리 후 그 내부 청소 물때 제거 2011/09/27 3,365
18631 서울역에서 파주 교하가는 버스 어디에서 몇번을 타면 되나요? (.. 3 파주 2011/09/27 4,211
18630 홍콩 디즈니랜드 가려는데요, 할 수 있을까요~ 6 싱글맘 2011/09/27 3,950
18629 장터에 홍옥은 언제 나오나요? 3 얼그레이 2011/09/27 3,028
18628 요즘 주변 과일값 어떤가요? 14 과일값 2011/09/27 3,506
18627 제왕절개 수술하면서 피임수술같이하는거 어떤가요? 14 ... 2011/09/27 23,274
18626 도가니 얘기가나와서 하는말인데요 12 도가니탕 2011/09/27 4,151
18625 공지영씨가 교육문제도 소설로 쓴다고 하든데 기대돼요 4 ........ 2011/09/27 2,783
18624 남편이 코골이 수술 10 하신분이요... 2011/09/27 3,787
18623 아이쿱 생협..가입할만 한가요? 6 유기농 2011/09/27 4,152
18622 울산으로 다시 이사갈 예정인데요. 13 조언좀 2011/09/27 3,303
18621 대안학교 꼭 추천좀 해주세요 6 복덩이엄마 2011/09/27 4,306
18620 식기세척시 설치할때 싱크대에 연결한 호스 구멍 막는 뚜껑 어디서.. 1 라켄 2011/09/27 2,979
18619 영화 ´도가니´로 대한민국은 ´분노의 도가니´ 1 세우실 2011/09/27 2,563
18618 박원순 검증을 어떻게 할 것인가? 17 검증 2011/09/27 2,694
18617 죄송합니다.. 아고라청원 새벽 2011/09/27 2,409
18616 세탁 보관 어렵겠지요? 2 카페트 특대.. 2011/09/27 2,171
18615 박지원 "박영선 남편과 아들은 모두 한국 국적 회복" 10 맹모삼천 2011/09/27 15,365
18614 아침에 수분크림 바르면 보통 몇시간 후 부터 당기기 시작하나요?.. 1 벌써 얼굴 .. 2011/09/27 2,768
18613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의 차이가 뭘까요? 1 맥스 2011/09/27 2,613
18612 우리집 여자들 이혜숙같은 캐릭터 정말 별로예요 8 .... 2011/09/27 3,476
18611 아이허브에서 남편 솔가영양제와 중학생영양제추천부탁^^ 샤르망 2011/09/27 5,701
18610 무식하기는....긍낙왕생? 15 사랑이여 2011/09/27 3,531
18609 연대 근처 적당한 호텔 좀 알려주세요 4 양호조 2011/09/27 2,898
18608 대구에서 거제도 많이 멀겠죠?? 3 가도 될까요.. 2011/09/27 3,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