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사촌이 입사했습니다.
나이는 많아서 30은 훌쩍 넘었습니다
계속 공부만 하다 왔다고 하더군요 .다른곳 다녔는데 얼마 다니지 못하고 그만두었다고 들었는데
왜그런지 알겠습니다.
업무중 뭐라 물어보면 자기는 잘못한게 없다는 말투
뭐라 하면 억울하다고 하고 나나 윗상사 여자라고 무시하는건지 말혀도 제대로 하지 않구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지 않아서 왜그랬냐 하면 우리가 하라고 해서 했다고 하고
A를 시키면 B로 했놓고 제대로 했다고 우기고
늦어도 전화한통 없다가 몇번 주의를 주니 이제는 전화는 합니다.
단 변명도 안합니다 .왜늦었냐고하면 그럴만한 사정이 있어서 늦어다고 얼굴도 쳐다보지 않고 얘기하면서 앉습니다
내 자네땜에 자네 출근시간 따로 적어놓는거 아나?
타인에 대해서는 신경 안씁니다
며칠전 출근길 가방안에 담아두었던 텀블러에서 커피가 쏟아져서 사무실에와서
가방을 뒤집어서 하나 하나 정리하고 있는데 한번 휙 보더니 왜그러냐고 물어도 보지 않구 컴퓨터만 하더이다
자리 바로옆자리입니다.
오늘 뒷자리에 앉은 여자 상사가 커피를 쏟았는데 뜨거운 커피라서 놀라서 소리질렀습니다
저도 깜짝놀라 가서 보니 옷과 의자 바닥에 흥건히 젖어있더군요
우리 낙하산님
그 소리에 뒤돌아보더니 그냥 컴하고 있습니다.
실장님 화장실가서 옷정리하고 전 의자위묻은 커피 닦고 바닥 대걸레로 훔치는 동안 뒤한번 돌아보지 않더이다
서류 전해줄거 있어서 실장님한테 가서 서류 주면서 괜찮냐는 말한마디 안하더이다.
어이 낙하산 내 사무실에서 이어폰끼고 일하는건 자네가 하두 혼자성 꾸시렁 대서 그런거야
알고는 있나
낙하산 자네 언제나 말한마디 안해서 심지어 밥먹을때도 자네 탁자위에 깔린 신문보면서 밥먹지
왜 말은 안하냐니깐 본인 성격이라구???? 그러니 이해하라는건가??
내 자네가낙하산만 아님 대표한테 자르라고 했어
솔직히 나도 자네때에 고민이네 얼마나 더 버틸수 있을지 ...
낙하산 자네를 대표가 자르지는 않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