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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가게 발길끊기

마음가는대로 조회수 : 6,848
작성일 : 2019-02-17 20:50:26

1. 동네 저렴한 미용실에 다녔습니다.


혼자 운영하는 원장님(?)컷트 솜씨도 좋은데 1만 3천원입니다.

몇 년간 쭉 다녔는데 이제 발길 끊으려합니다.

갈 때마다 TV 조선 아니면 채널 A 를 크게 틀어져 있습니다.

말도 안되는 정치토론이거나 어이없는 뉴스분석들입니다.

원장아줌마의 이 꽁수를 그냥 저냥 참았는데

재작년 작년 박근혜 대통령 감옥가고 나니모든 게 문재인 대통령때문이랍니다.

작년 후반부터 남북회담에 관련된 가짜 뉴스 늘어놓고 목소리가 높아집니다.

내가 머리하면서 이 괴담을 참아야 하나 싶다가 이제  발길을 끊었습니다.


2. 좀 번화한 상가의 보세 옷가게에 가끔 들렸습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부자짓 마나님같은 외모로 인상도 좋고 상술도 좋습니다.

  단골 손님도 많은 것 같은데 늘 장사안된다고 푸념입니다.

  박근혜가 사드들여온다고 난리쳐 중국 고객이 단번에 사라졌을 때도

  이런 푸념 안 했습니다.

  주변 상가 옷가게에는 젊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집은 거의 나이든 여성들을 타겟으로 한 가게이고  나름 장사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은데

 또  지금 정부가 너무 물가를 높여놓아서 장사가 안된다, 부동산 보유세가 너무 높아져 문제다..

 다른 가짜 뉴스를 줄줄이 읊습니다.


위 두 가게 주인은 제가  명박근혜를 싫어하는 것을 잘 알기에 더 성화를 부리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곳들은 싼 맛에 갔던 가게들인데 더 이상 발길을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내 돈 주고 억지소리 들어가며 스트레스 받으며 다닐 필요가 없지요.

동네 사람끼리 서로 돕는 마음에 다녔던 것인데 굳이 그럴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그래 장사 안된다고 하니 정말 나라도 장사 안되게 해주겠다는 마음이 드네요.


좀 더 멀리있지만 값도 싸고 솜씨 좋은 미용실을 다니면 되고

다른 단골 옷가게도 있고, 백화점도 있고, 인터넷 쇼핑도 할 수 있어요.


카톡으로 가짜 뉴스 나르는 친척 어르신도 조용히 차단시켜드려야겠어요.

후~





IP : 92.223.xxx.12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2.17 8:54 PM (211.36.xxx.137)

    님의 용단에 쌍수들고 환영~~!!^^

  • 2. 반대로
    '19.2.17 8:57 PM (211.247.xxx.19)

    우리 동네 미장원 원장님은 '좌빨'이라고 손님이 줄었대요~
    멀쩡한 젊은 공무원들도 꼴통같은 소리해서 싸우다가 ㅠㅠ

  • 3. 진심
    '19.2.17 8:57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끊을 수 있는 관계여서 부럽습니다.
    저는 형제들이 그래요. 명절, 생신 때만 만나도 괴로운데 그놈의 우애는 왜 그리 찾아대는지 자꾸 볼 건수를 만드는 통에 죽을 맛입니다ㅜㅜ

  • 4. 어제 서울역
    '19.2.17 9:02 PM (39.125.xxx.230)

    커피상회 전시 갔는데

    태극기 부대 노숙자 비스므레 노인들 악을악을 쓰는데
    전시장 입구까지
    전시장 구석구석
    지하철 입구까지



    천동설 믿는 사람 없어진게 지동설이 등장해서가 아니라던 말이 실감

  • 5. 하하
    '19.2.17 9:02 PM (92.223.xxx.120)

    미장원 원장님들의 정치적 포지션이 손님에게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네요..

    아무튼 원장님들 묵언수행하시는 게 나을 듯해요..

  • 6. 호이
    '19.2.17 9:05 PM (116.123.xxx.249)

    어머 미용실 혼자하는 곳 그런 성향많나봐요
    저도 일년에 한번 가까마까하는 데 마지막손님으로 간날 가짜뉴스 틀어놓길래
    식겁해서 어휴

  • 7. ..
    '19.2.17 9:51 PM (14.54.xxx.217) - 삭제된댓글

    운동모임 잠깐 발들여 놨더니 60먹은 아짐이
    뭐 아는척 잘난척 하더니 밴드에 가짜뉴스 퍼나르길래
    모임탈퇴하고 운동도 그만.. 다른걸로...

  • 8. 저도
    '19.2.17 9:55 PM (116.121.xxx.93)

    아파트내 작은 수퍼 주인이 주구리 장창 좃선티비 켜놓고 앉아있는 꼴 보고 가까워 편리해도 발 끊었어요
    나이도 아직 꼰대될 나이대도 아니더구만 앞날 컴컴하게 좃선이나 처보고 있다니 말이죠

  • 9. 자기 좋을대로
    '19.2.17 9:58 PM (110.70.xxx.105)

    누구나 자기 원하는대로 선택할 권리가 있으니까
    저도 그들 가게를 불매하는 것으로^^

  • 10. 저도
    '19.2.17 10:07 PM (58.230.xxx.110)

    좃선 틀어놓거나 신문놓인집은
    두번 안갑니다.

  • 11.
    '19.2.17 10:12 PM (125.188.xxx.225)

    저라도 안갑니다
    진짜 거부감 들거든요

  • 12. ...
    '19.2.17 10:49 PM (49.161.xxx.208)

    원글님 짱~~

  • 13. ....
    '19.2.17 10:53 PM (211.110.xxx.181)

    엄마가 메밀묵을 엄청 좋아하시는데 서울에서 엄마가 원하는 맛을 내는 집이 딱 하나 있어요
    알고보니 동향사람이라 한다리 건너 아는 사이
    근데 박사모저리가라 수준으로 보수꼴통이고
    울 엄마는 문통과 같이 찍은 사진을 가보로 여기고 계신 분이라
    가게 사장의 (엄마가 보기엔 ) 헛소리를 참아줄 수가 없더래요
    가게 끊었어요
    절대 안 가세요
    대신 제가 인터넷으로 지방에서 묵 쑤는 분께 겨울에 두세번 주문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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