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떻게하면 한자가 잘외워질까요?

늦은공부 조회수 : 1,654
작성일 : 2019-02-17 20:12:20
나이먹으니 머리가 돌이 되버렸어요
한자 모르는게 불편해서 공부좀 해보려하니
당췌 안 외워지네요
내 머리에 실망하고 있습니다
부수도 모르는게 있는판에 그많은한자 외워보려니 머리에 쥐부터 나려하고
그냥 포기할까 하다 그래도 나만의 방법이라도 찾아보자 싶어 문의드립니다
노하우 좀 풀어 주세요
IP : 14.38.xxx.22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부
    '19.2.17 8:20 PM (39.7.xxx.199)

    동네 도서관에 원리한자라는 책이 있음 대여해서 함 보세요. 1,2권인데요. 단순히 암기하기 좋은 흥미 위주의 책이 아니고 원리로 풀어내는데 공부하는 즐거움이 있었어요.

  • 2. 한 30년 전 쯤
    '19.2.17 8:40 PM (221.143.xxx.155)

    잠깐 공부하다 말았는데요. 아주 총명하지 않은 이상 책 한권을 잡았으면 끝까지 놓지 않고 죽기살기로 한자 책을 획순서나 부수는 몰라도 한 두번씩만 글자를 써보고 한권 독파하고 , 뒤돌아보지말고 다시 더 한권 더 추가하고 독파하고 그러다 실용한자나 대법원 선정 한자니, 교육용 필요한 한자를 같은 방식으로 독파 하고, 은근과 끈기의 끝판왕인 찰싹 바닥에 달라붙는 무거운 엉덩이 힘이 생기면 한자 자전이나 국어사전에 실린 한자나 관련어구들을 모조리 아는 것은 넘어가고 모르면 두어번 씩 써보고 독파하면 지금보다는 장족의 발전이 있을거고, 보너스 심심풀이 응용으로 한자와 한글을 섞어쓴 뜻을몰라도 지루함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대법전 조문들을 모조리 읽거나 법학 각론류책에도 그런구성이 많은데 대학전공 서적류 같은거 한 백권정도만 독파해도 그럭저럭 겉모습은 한자로 조금 꿀리지 않게 유식해보일 수 있습니다. 재미 붙으면 실속은 없지만 역사서류나 한시문류에 몰입해 독서의 낙을 일삼아도 되고요. 저는 책을 놓은지 20몇년이 되서 다 까먹었지만요. 삶의 행복지수는 무식해도 옵니다. 어짜피 존재란 잠시간의 사계절을 겪고, 시간을 향유하며 생로병사를 껶고 혼연 가는 나그네란 이태백의 말처럼 삶에 맺힌게 없는게 여한이 없긴 하겠지요.

  • 3. ...
    '19.2.17 8:56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221. 143 윗문 공감합니다.


    어렸을 때 부터 여러 외국에서 사느라 외국언어 습득관련 고생 꽤나 했습니다.

    아무리 (그 언어를 쓰는) 학교를 다녀도, 그래도 모국어가 아니니...
    후천적으로 끊임없는 공부를 해야 하는게 맞거든요. (아주 잘 배운 네이티브처럼 말하고 싶다면!!)

    어느 외국어나 그 무한한 단어들을 외우는 건 항상 문제인데.

    접두사로도 외워보고, 접미사로도 외워보고, 뭐 하여간...
    단어를 이렇게 저렇게 풀어서 원리를 설명한 여러 원리로 외워봤으나..

    몇 개 정도는 그런 원리의 유사성으로 단어를 외울 수 있지만 저는 금방 한계를 느꼈어요.

    제 결론은
    그저 최대한 무식하게 아날로그적으로 공부했고, 반복했고, 또 반복했습니다.(제가 머리가 좀 나빠서)

    열심히 쓰고 외우고 말하고, 까먹고 다시금 또 그 짓을 수십번씩 반복하는 거 외에는 왕도가 없더라구요.

    저는 단어만 외우면 하도 까먹어서 어느정도 단어가 익숙해 졌다 판단되면
    항상 (그 단어가 들어간) 문장을 곁들여서 추가로 외워서 확인사살하면서 공부했습니다.

    중국어도 좀 배웠기 때문에 한자와의 사투도 많이 벌였었는데....
    물론 부수논리나 유사성도 있고 하긴 하지만.

    결국 제 머리로는 이것도 교재로 공부하면서 새롭게 나오는 한자들
    그저 무식하게 읽고 쓰고 외우고 까먹고 또 읽고 쓰고 외우고 까먹고.. 그냥 수십번씩 했어요. 지금도 해요...

  • 4. 시험
    '19.2.17 9:42 PM (58.230.xxx.217)

    한자급수시험을 준비하시면 어떠실지요...
    급수따서 뭐 어쩌려는건 아니구요
    공부하는데 늘어지지않고 작은 목표가 생기는 거라 좀 더 수월한 거 같아요.
    저희애꺼보니까 어린이용 한자급수책이 유치하지만 쉽고 이뻐서 좋던데요.
    한자어문회 사이트 들어가면 급수테스트 있는데요 함 해보세요^^

  • 5. 그램
    '19.2.17 10:25 PM (220.116.xxx.216)

    한자외우면 이상하게 쉽게 잊혀져요.

  • 6. 대만아짐
    '19.2.17 10:47 PM (42.72.xxx.58)

    국내 갑골문 대가 양동숙 교수님이 쓰신
    내 몸에 한자가 숨었어요 시리즈 1.2권 추천합니다

    저자가 대만에서 초등학교 교사도 했던 분으로 알고 있어요
    조카인지 손녀인지에게 한자의 원리를 알려주기 위해서 쓴 책인데 어린이들도 쉽게 한자의 기원을 알 수 있게 그림? 도안으로 설명해 놔서 추천드려요

    제가 지금은 한자 생활권에 살고 있는데
    가끔씩 새로운 단어나 한자를 봐도
    기본 부수 간의 결합으로 대충 어떤 글자겠구나...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가끔씩 꺼내 보기도 하고
    여기에 이민 오신분들이 한자 못읽어서 답답해하시면 빌려드리기도 합니다.

    먼저 주변 도서관에서 빌려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5400 유아나 초등맘 이신분들 아이가 위험에대처하는방법이 1 .. 2019/02/17 1,009
905399 집주인이 보일러를 안고쳐줘요 2 2019/02/17 2,436
905398 내일은 12살 조카의 49제입니다. 128 내일 2019/02/17 25,734
905397 계란찜 그릇에 안 붙게 할 방법 없나요? 22 새댁 2019/02/17 12,215
905396 영어 듣기 실력 늘리는 방법 팁 좀 주세요. 50 .. 2019/02/17 8,040
905395 문통이 이용마 기자 병문안 가셨군요 .jpg 9 부디나으시길.. 2019/02/17 2,013
905394 상체운동하고 소화랑 관련있나요? 1 ㅇㅇ 2019/02/17 1,307
905393 인생바지 있으세요? 6 ... 2019/02/17 3,822
905392 다큐3일에 전포동 까페거리 나오네요 1 커피조아 2019/02/17 1,817
905391 '완전고용'이라더니..일본 '열정페이'에 청년은 괴롭다 6 뉴스 2019/02/17 2,242
905390 MBC 스트레이트 시작했어요 17 ... 2019/02/17 2,073
905389 미니멀라이프로 다이어트 효과보신분 계신가요? 2 .... 2019/02/17 2,607
905388 혹시 가전제품 결제한거 배송전 취소되나요? 7 걱정 2019/02/17 5,608
905387 메밀베개 속커버 있어야해요? 5 샀더니 2019/02/17 1,491
905386 오늘 로맨스별책부록 김유미 4 로코 2019/02/17 3,994
905385 김수환 추기경 10주기 추모미사 1 ... 2019/02/17 1,142
905384 택시 탈때 33 분노와 용기.. 2019/02/17 13,301
905383 우울증 때문에 너무나 힘이들어요. 17 우울 2019/02/17 6,197
905382 아기는 어떻게 안과진료를 받아야해요? 4 .. 2019/02/17 1,381
905381 상체근력없는데 덤벨 어떨까요? 1 ㅇㅇ 2019/02/17 803
905380 시어머니가 35평 너무 넓으니 가지말라고 그러시네요 58 ... 2019/02/17 23,342
905379 그냥 궁금증인데요, 가슴축소와 제거의 위험성 1 ㄱㄴ 2019/02/17 1,558
905378 박사들은 박사라는 자부심이 33 ㅇㅇ 2019/02/17 5,997
905377 "하루 10시간 학원에 갇혀"..10대들 UN.. 16 뉴스 2019/02/17 4,826
905376 맛있는 김치 추천 좀 해주세요 7 김치 2019/02/17 2,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