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인기나 대세에 따라서만 움직이기보다 자기 머리로 생각하고 능동적으로 선택하는 사람들은 참 매력있는 거 같아요.
공지영 작가가 워낙 대중과 친숙하고 전작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영화적 성공도 있으니 아주 위험한 결단은 아니긴 했지만요.
생각과 감동이 천천히 휘발되는 일반 사람들에 비해, 그걸 하나로 결집해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추진력과 역량이 있으니 부럽더군요.
군대라는 폐쇄된 공간에 있으면서도, '고참이' 공유에게 책을 권해줘서 읽은 것도 인상적인 대목이었구요.3년간 삶의 질이 어떤지는 3년간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는 이야기도 들은 적 있는데요.좋은 정보를 나에게 권해주는 사람, 이것도 참 복인거 같아요.
이준기는 맨날 오디션 떨어지는 생초짜 신인 때, 매니저랑 쌀국수 먹으러 갔는데, 옆에 앉은 기자분들이 왕의남자, 란 좋은 영화가 있는데 지금 프리프러덕션과정이다이렇게 알려줘서 우연히 오디션 보게 되었다잖아요.
공유 소속사가 영화 '도가니' 판권 샀다는 글 읽고
..... 조회수 : 6,012
작성일 : 2011-09-23 10:46:19
IP : 211.207.xxx.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 영화에
'11.9.23 11:03 AM (1.251.xxx.58)공유의 재발견 이라고 표현한 기자가 있더군요...
맞아요
'11.9.23 11:06 AM (211.207.xxx.10)달달한 영화 전용배우인 줄 알았는데.
2. 이플
'11.9.23 11:04 AM (115.126.xxx.146)그런 찰떡같은 기회를 기회로 받아들일 줄 아는
혜안도...아무나 알아보는 게 아니라서...그러네요
'11.9.23 11:07 AM (211.207.xxx.10)혜안.
고생해도 욕 바가지로 먹는 영화가 있고
빛나는 영화도 있고요,3. ..
'11.9.23 12:36 PM (180.229.xxx.24)공유는 예전 커피프린스? 때 로코물 이미지 정도만 있었는데(이 때도 드라마는 안봤음)
김종욱 찾기 영화보고 연기잘하는 배우라는 걸 알게 됐었네요. 연예계쪽에서 일하는 친구한테
공유 생긴 건 내 취향아닌데 연기는 참 잘하더라~ 그랬더니 굉장히 진지하고 성실한 사람이라고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 잘될 배우로 보는 눈이 많다더라구요. 저도 주말에 도가니 보러가야겠네요.4. 성이
'11.9.23 1:53 PM (175.125.xxx.11)공유 와 공지영...성이 같은데..혹시 가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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