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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 그만두고 레고방(블럭방)하는 건 어떨까요?

고민·· 조회수 : 5,590
작성일 : 2019-02-17 03:27:40
육아휴직 중인 교사인데·· 사업이 하고프네요·· 경매로 나온 1층 상가사서 하는건 어리석은 짓이겠죠·· 다가오는 복직날·· 생각하니 두렵네요·· 연차가 오를수록 직접 아이를 키울수록 교사가 힘드네요··
IP : 58.239.xxx.19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2.17 3:40 AM (175.116.xxx.93)

    레고방은 쉽습니까? 정신차리세요.

  • 2. 부업이면
    '19.2.17 3:41 AM (182.253.xxx.51)

    몰라도 ....
    일률적인 돈이 들어온다는 보정도 없고 거의 애들없음 어쩌려고요
    교사직을 버리더니요

  • 3.
    '19.2.17 4:02 AM (112.152.xxx.33)

    뭔가.. 곱게 공부만 하다가 선생님 되셔서 세상물정 너무 모르시는 느낌이예요
    교사가 적성에 안맞으면 차라리 일반회사 취업을 알아보세요

  • 4. 아이고
    '19.2.17 5:38 AM (178.191.xxx.222)

    뭔 레고방이요? 정신차리세요.

  • 5.
    '19.2.17 5:42 AM (115.21.xxx.156)

    주위에 레고방.레고카페
    두곳 망했어요
    집에 레고가 한가득 ㅜㅜ

  • 6. 레고방
    '19.2.17 6:15 AM (175.198.xxx.197)

    보다는 원룸촌에서 셀프세탁방이 낫지 않을까요?

  • 7. 하세요
    '19.2.17 8:17 AM (221.140.xxx.139)

    젊은 친구들 하나라도 더 임용되게

  • 8. 레곱
    '19.2.17 8:22 AM (115.136.xxx.173)

    블럭방 휴무일이 거의 없어요.
    거기 탁아소입니다.

  • 9. ..
    '19.2.17 8:40 AM (49.170.xxx.24)

    교사는 왜 힘드신가요?
    교사가 힘드시면 다른 일은 더 힘드실텐데요...

  • 10. ㅇㅇ
    '19.2.17 8:50 AM (121.168.xxx.236) - 삭제된댓글

    동네 엄마가 블럭방을 이어서 했어요
    자기 아는 사람이 하던 거요
    다들 잘 되면 자기 가족한테 넘기지 아는 사람한테 넘기겠냐고요
    근데 이 엄마가 그런 쪽으로 능력이 있는지 눈코 뜰 새 없이
    장사가 잘 되었어요
    옆 건물 비슷한 업종은 이 집 때문에 문 닫았는데
    그걸 그 엄마 남편이 직장 그만두고 그 집을 운영..
    이때는 사람들이 더더더 말렸죠
    근데 지금 둘 다 잘 돼요

    뭐 이런 경우도 있다구요

  • 11. ㅇㅇ
    '19.2.17 8:52 AM (121.168.xxx.236)

    동네 엄마가 블럭방을 다른 사람이 하던 거 이어서 했어요
    자기 아는 사람이 하던 거요
    다들 잘 되면 자기 가족한테 넘기지 아는 사람한테 넘기겠냐면서
    우려를 표했어요
    근데 이 엄마가 그런 쪽으로 능력이 있는지 눈코 뜰 새 없이
    장사가 잘 되었어요
    옆 건물 비슷한 업종은 이 집 때문에 문을 닫았다고 하는데
    그걸 그 엄마 남편이 직장 그만두면서 그 집을 인수..
    이때는 사람들이 더더더 말렸죠
    근데 지금 둘 다 잘 돼요

    뭐 이런 경우도 있다구요

  • 12. ..
    '19.2.17 9:01 AM (182.222.xxx.70)

    입지좋고 성격 꼼꼼하면
    해보세요
    적성에 안맞거 싫은 일을 어떻게 하나요 그 반 아이들도
    영향을 받을 거구요
    상가 자리 좋고 꼼꼼해서 피스 관리 잘 한다면
    해 보세요
    남일이라 조언이니 참고만 하시구요

  • 13. ..
    '19.2.17 9:01 AM (180.71.xxx.170)

    저희동네 망해서 넘긴다는 블럭방 두개나 돼요

  • 14. ...
    '19.2.17 9:02 AM (218.49.xxx.66) - 삭제된댓글

    제가 갔던 곳이 블럭방치고는 작은 규모라 알바생없이 주인 혼자 보고있었어요. 다녀본 특징이 블럭방은 남자아이들이 더 많은 편이나 엄마들이 잠시 탈출?하고 싶은건지 아이들만 있는 경우가 많았고 오히려 여자아이 부모가 옆에서 잘 도와주더군요.
    그날도 전 제 딸이랑 가서 옆에 앉아있고 남자아이들 다섯이 부모없이 있는데 정말 혼을 쏙 빼놓을 정도로 정신이 없더군요. 해보다가 없으면 한번씩 부르는게 아니라 선생님 선생님 고함을 쉴새없이 불러대 귀가 아프고, 절대 앉아있는 법이 없이 계속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블럭 다 떨어뜨리고, 이미 맞추고 있는거 싫증난다고 정리도 안했는데 가져다 다른블록 위에 부어버리고 거의 주인이 울상이 다 되었더라구요.
    블록은 섞어놓으면 다 일일이 맞춰보기 전엔 분리할수 없잖아요. 정리하는데 한나절이겠더라구요.
    알바는 반드시 뽑아야 할텐데 주인 혼자 저러니 운영 못하는 것도 맞고 아이 성향 알면 부모가 좀 남아있지 싶기도 하고 알바비주면 남기나할까 극한직업이다 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우리도 제가 찾다찾다 못찾은 블럭 한개 물어보고 싶었지만 너무 혼이 나간듯 보여 그냥 없는셈치고 맞추고 와서 다신 안갔어요. 제 트라우마가 너무 남을거 같아서 ..ㅎ

  • 15. 어후
    '19.2.17 9:33 AM (121.125.xxx.242) - 삭제된댓글

    레고방, 망하지 않아도 그 피스 관리 미칩니다.

  • 16. 피스
    '19.2.17 9:57 AM (223.62.xxx.13)

    피스관리의 신과같은 우리동네 블럭방이 있지요 ㅎㅎ

  • 17. ..
    '19.2.17 10:14 AM (222.238.xxx.121) - 삭제된댓글

    그래도 교사로써 아이들과 학부모 상대하는 게 가게 사장으로 아이들과 부모 상대하는 것보다 천만 배 나을 겁니다. 모르시겠으면 직접 겪고 배우셔야죠..

  • 18. 그정도로..
    '19.2.17 10:37 AM (211.109.xxx.76)

    그정도로 적성에 안맞으시면 사업구상해보세요. 남들이 아무리 좋다해도 자긴 안맞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교사 싫으시다면서 종일 아이들 엄마들 상대해야하는 레고방을 하실 수 있으시겠어요?

  • 19.
    '19.2.17 11:43 AM (114.203.xxx.174) - 삭제된댓글

    교사가 적성에 안맞는데 블럭방은 놀이방인데 가능하겠어요?
    여동생도 파트타임 일하는데 급한일 생기면 두세시간 맡기더군요
    그정도 서비스는 해주어야 유지가 된대요
    공무원 퇴직후 장사 성공율이 가장 낮다는데 ᆢ
    교사가 학부모 학생들에게 갑의 위치라 을의 상황을 견딜수
    있을까 싶네요
    장사수완이 많이 필요한 직업이예요

  • 20. 어머나
    '19.2.17 1:54 PM (210.106.xxx.3)

    저 위에 ..49.170님 교사가 놀고 먹는 줄 아시나봐요
    문제학생.학부형 때문에 정신과 다니는 선생님들 적지않아요
    제 생각엔 방학 중에 정신과 상담 의무시행했으면 하네요

  • 21. 원글이
    '19.2.17 4:09 PM (223.39.xxx.251)

    가난한 집안·· 가게달린 단칸방에서 가게보며 공부했네요·· 고3 시험치자마자·· 식당알바·· 4년 내내 알바하며 교대 다니며·· 종교생활도 열성적으로 했고·· 타고난 부지런함이 있네요·· 집요한 구석도 있어서·· 학급운영도 계획적 체계적으로 하고··상담공부 해서·· 학부모님들이 좋아해요··한번도 학부모님들과 사이 안좋은 적 없네요·· 어릴적부터 가게가 어떤지 보고 배워 절대 가게는 안 하고싶다 했지만·· 교사는 정말 수행하는 기분이고··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건·· 그 책임감이 버겁네요·· 일 잘하면·· 더 힘든 교직분위기도·· 살며 늘 두세가지하는 건 기본이였는데·· 살림만하니·· 감각이 둔해졌나봅니다··

  • 22. ㄴㄴㄴㄴ
    '19.2.17 9:57 PM (161.142.xxx.117)

    원글님 열심히 사셨네요.
    유아휴직 중이시라면 이번 기회에 나를 찾는 공부를 좀 해 보세요.
    책임감과 성실함이 지나치면 무엇을 하든 어느것 하나 삶이 만족스럽지 않아요.
    스스로를 가꾸는 공부를 하시고 그래도 다른게 하고 싶으시다면 그때 선택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나와 타인과의 균형의 끈과 칼자루를 내가 쥐고 있을 때 행복하답니다.
    당위성으로 살지 마세요. 그렇게 살면 나중에 후회해요.

  • 23. ...
    '19.2.17 10:14 PM (223.39.xxx.153)

    원글님 저 지금하고 있어요.ㅜㅜ 지금은 블럭방 하향기에 가까워요. 소득을 얼마예상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비추 합니다.

  • 24. 원글이
    '19.2.17 10:41 PM (58.239.xxx.199)

    네·· ㄴㄴㄴ 님 감사해요·· 나를 찾는 공부랍시고 30년 정도 헤메고 살았네요·· 전 책임감도 성실함도 부족한 에니어그램 7번이네요··교사가 책임감과 성실함을 지나치게 요구하는 집단 같아요·· 교대 다니며 무단횡단도 스스로 교사인데 안된다하는 도덕적 기준이 내제되는 것 같아요·· 관계의 칼자루가 뺏긴 교사의 삶이 힘드네요·· 결국 현실·· 월급에 부끄럽지 않게 자신을 갈고닦아야 하나봐요·· 소득은 500 정도 되어야·· 포기할듯요·· 애가 셋이라··전형적인 NT형이라·· 교사가 힘든가 봐요·· 아·· 보왕삼매론·· 읽고 마음정리 해야 겠네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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