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도 당근 거래 소감..

ㅇㅇ 조회수 : 3,023
작성일 : 2019-02-17 01:01:04
제가 물건을 팔기도 하고 사기도 하는데요
대부분 서로 매너를 지켜요 간혹 차에서 내리지도 않고
창문 내려 팔 뻗어서 물건 받아가는 사람도 있는데
그런 경우는 드물었어요

오늘은 판매자 집 근처에서 만나 물건을 남자분으로부터
건네 받았는데 마침 가족들과 외출하려는지 가족들도 같이 있었어요
동네에서 비싼 분양가로 사람들 입에 올랐던 단지였고
판매 물건도 그쪽 물건에서 명품에 해당하는 걸 비교적 싸게 내놓아서
부자라서 인심이 좋네라고 생각하고 있었죠
판매자는 제품상태 친절하게 설명하고 저는 돈을 건네고
서로 인사하며 마치려고 하는데요
그 남자분 인사각도가 45도를 넘어 75도 정도 되면서
여러번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거예요
저는 몸도 뻣뻣해서 45도도 숙이는 게 힘들어서 본의 아니게 인사받는
꼴이 돼서 얼른 허둥지둥 자리를 떴어요
가끔 보면 저렇게 허리를 깊숙히 인사를 하는 사람들을
당근에서 보게 돼요

저라서 저러는 게 아니고 직업상 몸에 밴 태도라는 거 알지만
오늘 같이 나온 가족들이 그 모습 보고 기분 안좋았을 거 같기도 하고
제 기분도 묘하고 그랬어요
스트레칭 연습 좀 해서 제 허리 각도도 늘려야겠다는 결심도 했어요ㅎㅎ
IP : 115.137.xxx.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9.2.17 1:05 A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정중??하게 인사하는게 몸에 밴사람인가봐요.
    저는 요즘 그정도로 인사하는 사람은 본적이 없어요.ㅎ

  • 2. ㅇㅇ
    '19.2.17 1:06 AM (115.137.xxx.41)

    칼에 벤 것도 아니고.. 수정할게요ㅎㅎ

  • 3. 누구냐
    '19.2.17 1:08 AM (221.140.xxx.139)

    원글님 결론이 너무 귀여워요

  • 4. 생활의 발견
    '19.2.17 1:12 AM (121.184.xxx.215)

    82는 이렇게 잔잔하고 익숙한 웃음을 줘요
    편안한 일상이 이렇게 느긋하게 흘러가는 가운데 반짝이는 기쁨을

    준다니까요

  • 5. ..
    '19.2.17 9:19 AM (121.125.xxx.242) - 삭제된댓글

    전 당근이 아니라 중나에서 직거래 수십 번 했는데
    차에서 내리려는 사람 내리지 말라면서 뒷좌석에 물건 실어줬는데요.
    거만해서가 아니라 빨리 차를 보내는 게 좋으니까 서로 편의에 의해 그러는거지
    뭘 그렇게 대접을 받으려는 사람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6494 중딩 생기부 봤어요 2 중딩생기부 2019/02/28 2,333
906493 망할일본이 망친거 맞네요 북미대화 40 ㅇㅇ 2019/02/28 15,917
906492 초등 유형별문제집 추천해주실꺼 있으실까요 1 ㄴㄴ 2019/02/28 714
906491 가게에 족제비가 들어왔어요 19 아정말 2019/02/28 6,099
906490 하자있는 물건 환불 거부하는 업체..해결 보신 분 4 11 2019/02/28 1,096
906489 부산에서 아기이름 잘짓는곳 2 포도나무 2019/02/28 629
906488 벤타 흰색제품 쓰시는분 수조에 이물질 상태가 어떤가요? 2 벤타 2019/02/28 962
906487 초1 여아 사교육비 17 초1 2019/02/28 4,106
906486 '망언' 김순례 한국당 최고위원..유예됐던 징계, 황교안 선택은.. 16 ㅇㅇ 2019/02/28 2,462
906485 아우 국가의 공공기관홈피들 왕짜증나네요 3 짜증남 2019/02/28 1,151
906484 직장생활 그만두고 49살에 뭐하며 지내나요 16 양양 2019/02/28 8,655
906483 골뱅이소면에 조미김 넣는거 어떨까요? 5 2019/02/28 1,307
906482 오늘 보이스피싱 전화왔어요 13 abc 2019/02/28 4,896
906481 3차 북미는 대한민국에서 하자 21 ㅇㅇㅇ 2019/02/28 3,512
906480 트럼프 촌평 14 ㅇㅇㅇ 2019/02/28 4,567
906479 트럼프 전술전략 26 ㅋㅋㅋ 2019/02/28 5,487
906478 2월 28일 한겨레 그림판 1 ㅇㅇ 2019/02/28 1,022
906477 눈이부시게 어떻게 될까요?ㅋ 5 눈이 2019/02/28 3,049
906476 2012년 대선때가 생각나네요! 넘 속상해요. 7 .. 2019/02/28 1,407
906475 다시보는 멜론뮤직어워드 방탄소년단 부채춤 콜라보 무대 7 딸기 2019/02/28 1,668
906474 전원일기 보다가 식겁했어요 40 ..... 2019/02/28 42,120
906473 결국 미국실무진이 깽판쳤다는 얘기네 7 ㅇㅇㅇ 2019/02/28 5,342
906472 문재인대통령만 믿어요. 25 ... 2019/02/28 2,873
906471 10살 아들을 물고빨아요 23 제가 2019/02/28 6,683
906470 lg 코드제로 물걸레 써보셨어요? 3 저질체력 2019/02/28 2,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