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육아 중..

.. 조회수 : 1,174
작성일 : 2019-02-16 01:01:11
아이에게 버럭대고 미안해하는게 제일 어이없다 생각했는데 21개월 아들을 키우면서 매일 매일 도 닦는 심정이에요.
육아를 절반 이상 도와주던 남편 일이 갑자기 바쁘게 되면서 6시 출근 9시 퇴근이라 낮잠 시간 외엔 정말 화장실도 못 가게 하는 아들 돌보는 일이 제겐 너무 힘들어요.
정말 애볼래 밭맬래...하면 전 차라리 하루종일 밭을 매겠어요.

그래도 유투브의 유혹도 물리치고 하루종일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 수발을 들었는데 결국 막영애 보는데 징징대길래 남편에게 폭발했어요. 유일하게 챙겨보는 드라만데 그거 보는걸 안 도와주냐고...

졸다가 아들 우유 가지러 나왔던 남편은 완전 자다가 날벼락 맞은 꼴이 됐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남편에게도 아이에게도 너무 미안하네요. 쪽팔려서 안방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어요.

막영애 이번 시즌에 영애씨 육아 얘기에 완전 공감되면서 챙겨보고 있었는데 그래서 더 울컥한건지...
아이는 너무너무 이쁜데도 그래도 육아는 너무 힘드네요.
IP : 211.228.xxx.12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흠
    '19.2.16 1:14 AM (125.179.xxx.41)

    많이 힘들때죠...ㅋㅋ
    저도 그맘때 많이 힘들어했어요
    시간이 필요하더라구요 근데
    좀 커서 살만하니 둘째가 와서
    또 곱절의 시간을 보냈다는ㅜㅜㅠ
    7년간 육아우울증이ㅋㅋㅋㅋ
    이쁜데힘들고 힘든데 예쁘고
    다 그렇더라구요

  • 2. 유한한 시간
    '19.2.16 1:52 AM (49.167.xxx.47)

    시간은 유한해요
    어느순간 아이가 커요
    두돌 지나면 어린이집 다니면 좀 그런가요
    아니면 애 데리고 유투브도 보고 자기 시간을 조금은 가져도
    애기들 넘 이쁠땐데
    지나고보면 그립기도 해요

  • 3. ,,,
    '19.2.16 4:57 AM (108.41.xxx.160)

    애고...
    지금은 육아에 집중..
    나중에 생각하면 그때 아기를 좀 더 사랑해줄 걸 하고 후회합니다.
    그런 거 나중에 보세요.

  • 4. sany
    '19.2.16 1:58 PM (58.148.xxx.141)

    저는26개월
    저도너무힘드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5001 이 마트 직원이 왜 이랬을까요? 32 ... 2019/02/16 9,462
905000 팔자를 스스로 꼬는 사람들은 주변에 관찰할 만한 남자분들 없나.. 4 ... 2019/02/16 3,341
904999 20살 대장내시경 해도 되나요? 9 ..... 2019/02/16 3,901
904998 '야동 볼 권리를 許하라' 오늘 도심집회 26 ㅋㅋㅋ 2019/02/16 3,154
904997 이게 무슨 증상일까요? 8 이런 2019/02/16 1,941
904996 부부싸움 하면 어떻게 화해하세요 5 2019/02/16 3,582
904995 사십대후반 페라가모시계 괜찮을까요? 4 손목시계 2019/02/16 2,666
904994 디오스 4도어 문닫으면 다른쪽이 열려요ㅠㅠ 9 매직스페이스.. 2019/02/16 3,550
904993 남편 친구나 지인 9 싸이코 2019/02/16 6,393
904992 헉 고구마 무지 비싸요. 6 까페 2019/02/16 3,710
904991 SbS는 손혜원의 진실을 알았다? 8 .. 2019/02/16 2,416
904990 부동산매매시 가격조정 좀 봐주세요 12 매매 2019/02/16 2,457
904989 포기하고 나중에 후회할 것 같은일은 5 ... 2019/02/16 1,999
904988 막영애 시즌17 영애씨 가방 브랜드 5 찾아주세요 2019/02/16 2,973
904987 홍대 쇼핑거리가 어디인가요? 2 아줌마 2019/02/16 2,469
904986 시간있을때 지방 남도나 장터를 순회하고 싶은데.. 18 dma 2019/02/16 2,044
904985 이 장어덮밥 어느 호텔에서 파는 걸까요? 7 장어덮밥 2019/02/16 2,919
904984 손가락 관절 안 아픈 키보드 있을까요? 4 ㅁㅁ 2019/02/16 1,915
904983 건파래값 일케 올랐나요?? 3 zz 2019/02/16 1,177
904982 드럼세탁기세제를 통돌이 세탁기에 사용할수 있나요? 3 쥬라기 2019/02/16 4,891
904981 식습관이 요상하게 바뀌네요~~ 12 헐~ 2019/02/16 5,354
904980 최지우처럼 키는 큰데 베이비페이스인 여자 연예인 또 있나요? 15 ㅣㅣ 2019/02/16 9,395
904979 거품 많이 나는 입욕제 뭐있나요? 2 .. 2019/02/16 1,683
904978 자식이 9 ..... 2019/02/16 2,861
904977 지하철입니다...패딩 냄새ㅠㅠㅠ 38 아심하다 2019/02/16 21,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