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전 처음 고들빼기 김치를 담가보았어요.

브리즈 조회수 : 2,594
작성일 : 2011-09-23 08:33:10
어제 시장에 장보러 갔더니 고들빼기가 번쩍 눈에 띄더라구요.신랑이 고들빼기를 좋아하기는 합니다만 왜 갑자기 김치를 한번 담가보아야겠다고 생각이 든거지..^^전 사실 김치도 거의 담가본적이 없거든요. 친정에서 가져온 김장김치로 1년을 버티는 지라..전에 형님이 조금 주거나 사먹어 본적은 있어요.전 충청도 출신인데 어려서는 몰랐던 음식이죠.
2천원씩 세단이랑 쪽파 천원어치 사왔어요.인터넷검색해보니 이삼일 우려야 한다 그냥 절였다가 해도 된다 여러가지 레시피가 있었지만..어차피 쓴맛이 매력적인 음식인게다 생각하고선..소금물에다가 세시간정도 절여서 고춧가루, 쌀엿조청 팍팍, 멸치액젓 팍팍, 마늘, 생강, 감칠맛좀 나라고 매실액기스랑 작년에 담가두었던 양파효소 넣고 버무렸어요.아참 마른오징어 두마리 사다가 구워서 잘게 잘라서 물에 불려서 넣었네요.
남편도 10살난 아들내미도 너무 맛있답니다. 역시 음식은 자꾸 도전해봐야 한다는거..^^사실 제가 해보고 싶은 음식은 고구마줄기김치인데 도저히 줄기 벗길 자신이 없어서..ㅎㅎ전 왜이렇게 전라도쪽 음식이 땡기는건까요?

아...더 맛있는 레시피 있으신분 알려주세요..
IP : 110.11.xxx.12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을이야
    '11.9.23 8:48 AM (118.45.xxx.241)

    누룽지에 가장 잘 어울리는 반찬이 고들빼기라 생각해요.
    나도 시도해볼까,지금까진 그냥 편하게 사서 먹었는데..

  • 원글
    '11.9.23 9:02 AM (110.11.xxx.123)

    사먹는건 비싸기도 하고 맛이 영 아닌경우도 있어서요.^^

  • 2. 아~
    '11.9.23 9:00 AM (125.135.xxx.22)

    고들빼기가 나왔군요.
    기다렸는데 드뎌~ 시장가봐야겠어요 ^^

  • 원글
    '11.9.23 9:02 AM (110.11.xxx.123)

    막상 사려고 찾으면 없는 적도 많은데 우연히 발견해서 샀네요.^^

  • 3. ...
    '11.9.23 9:21 AM (124.5.xxx.88)

    꼬들빼기도 요새는 오리지날이 없어요.

    백화점이나 마트에 나오는 꼬들빼기를 보면 아주 작고 뿌리도 거의 없고 잎만 많이 달린 것 뿐이더군요.

    이거, 쓴 맛도 거의 없어요. 꼬들빼기 김치가 쓴 맛이 없으면 가짜예요.

    지금은 이것도 전부 비닐 하우스에서 재배하는 것이라네요.

    옛날 들이나 밭에 저절로 자란 것들을 캐면 뿌리가 엄지 손가락보다 더 굵고 길이도 10cm쯤 되는

    것이 진짜거든요. 이런 놈으로 김치를 담궈야 쓴 맛이 팍 나거든요.

    요새는 뭐든지 인공이 들어간 것 뿐이니..

  • 4. 저도 지난주에
    '11.9.23 9:34 AM (183.109.xxx.232)

    사다가 삼일 우렷다가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처음엔 하루만 우려볼까나?? 햇었는데 ..........

    원글님께선 바로 무쳐 드셧나봐요.
    저도 그렇게 할까 생각햇다가 너무 쓴맛날까봐서 우렷는데
    에궁. 요번에 다 먹음
    바로 해서 먹어야겟어요.
    원글님 레시피 처럼 .........ㅎㅎㅎ

  • 5. 고들빼기
    '22.5.30 10:34 AM (218.156.xxx.161)

    고들빼기 레시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372 대체스마트 홈패드가 뭐에요?(이영애 선전) 크하하 2011/10/24 1,372
27371 강남에 척추측만증 잘 보는 병원 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4 지도 2011/10/24 2,054
27370 나경원 이제는 남자를 폄하하는군요 12 。。 2011/10/24 1,964
27369 ♬ 신나는 유시민의 투표독려 플래시몹~ ♬♬ 3 참맛 2011/10/24 1,510
27368 변액연금보험...들까요? 아시는분 부탁해요! 2 궁금해서.... 2011/10/24 1,412
27367 제주도 코스좀 잡아주세요 -급 4 일랑 2011/10/24 1,231
27366 회사에 돌릴 백일떡 어떻게 하면 되나요? 떡집 소개 부탁드려요~.. 9 백일 2011/10/24 3,542
27365 안철수 지원 의미없다면서 왜 긴급기자회견을? 7 흠흠 2011/10/24 2,409
27364 주진우 부킹발언~ 7 참맛 2011/10/24 3,348
27363 암웨이 수세미 얼마에요 암웨이 2011/10/24 2,193
27362 5학년인데 악기 꼭 배워야하나요? 9 학부모 2011/10/24 2,198
27361 보약먹으면 좋을까요? 2 궁금 2011/10/24 1,129
27360 어린이집 선생님이 결혼하셨는데 축의금하는게 나을까요? 6 고민 2011/10/24 4,306
27359 일식집 튀김 비법이 뭘까요? 8 고구마튀김 2011/10/24 7,556
27358 나경원..네가티브 전략을 짜려면 본인이 깨끗했어야지~ 8 오하나야상 2011/10/24 1,864
27357 텔런트 이순재가 한나라당 국회의원 이었나요? 9 예전에 2011/10/24 3,081
27356 어그를 사려고 하는데욤 1 추버 2011/10/24 1,145
27355 예전에 장터 닉네임이 배추팔이소년 연락처 아시는분.. 1 ** 2011/10/24 1,077
27354 여기 무슨 일 하는 걸까요? dd 2011/10/24 992
27353 신지호 의원 ‘선거법 위반’ 검찰수사 2 광팔아 2011/10/24 1,542
27352 요즘 모기들 너무 영악해요!!! 6 마카다미아 2011/10/24 2,061
27351 대학생 정책질의에 나경원측 7차례나 “기다려 달라” 5 사랑이여 2011/10/24 1,782
27350 나경원이 자기가 약자라는데요... 13 적반하장 2011/10/24 2,313
27349 불륜현장을 잡고자 합니다. 8 능력자님들s.. 2011/10/24 4,464
27348 울산에 가는데 숙박할만한 곳 좀 알려주세요 8 아기엄마 2011/10/24 1,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