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월 2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조회수 : 1,199
작성일 : 2011-09-23 06:29:52

_:*:_:*:_:*:_:*:_:*:_:*:_:*:_:*:_:*:_:*:_:*:_:*:_:*:_:*:_:*:_:*:_:*:_:*:_:*:_:*:_:*:_:*:_:*:_

온누리에 봄이 오면
진달래 개나리 산수유꽃
딱새 박새 오목눈이와
연둣빛 마음으로 흐르고
여름이면, 머리 감은 수양버들과
내 고향 북촌처럼
초록빛 여울목에서 물장구도 치고
가을이면, 오색 들판 넘실넘실
넘날아오는 기러기떼와
색동잔치도 벌이고, 겨울이면
발그레 붉어진 뺨으로도
연분홍 보조개 피우는
남한강 백조들처럼 흐르며 살고픈데

감히?
누가?
그 물길을 막으려 하느냐!


   - 이행자, ≪감히 누가≫ -

_:*:_:*:_:*:_:*:_:*:_:*:_:*:_:*:_:*:_:*:_:*:_:*:_:*:_:*:_:*:_:*:_:*:_:*:_:*:_:*:_:*:_:*:_:*:_

※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1년 9월 23일 경향그림마당
http://twitpic.com/6ow7ea

2011년 9월 23일 경향장도리
http://twitpic.com/6ow72w

2011년 9월 23일 한겨레
http://twitpic.com/6ow6wv

2011년 9월 23일 한국일보
http://twitpic.com/6ow6q0

2011년 9월 23일 서울신문
http://twitpic.com/6ow792

 

 

 

 

 

끝의 시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

IP : 202.76.xxx.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분이 그리워요
    '11.9.23 8:45 AM (121.184.xxx.239)

    세우실님 늘 감사합니다.
    분노라든지, 슬픔이라든지 그런 말 조차 너무 익숙해져서 낡은 말이 되어가는게 정말 슬픕니다 ㅜㅜ

  • 세우실
    '11.9.23 8:51 AM (202.76.xxx.5)

    그러면 조금 촌스러운 사람이 되면 될 것 같습니다. ㅎ 슬퍼하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29 소금마저도 농약이라니… 일부 염전의 농약사용 사실로 확인 3 농약소금 2011/09/29 1,685
17928 새로나오는 LTE폰 관련 질문이요 3 핸드폰 2011/09/29 1,476
17927 양털카페트 (러그)관리법 여쭙니다 우왕.. 2011/09/29 3,909
17926 신세계본점. 쿠폰북 받으신 분. 비체쿠폰 있나 봐주세요. 플리즈.. 4 병다리 2011/09/29 1,659
17925 친정아빠의 연대보증을 섰었어요 ㅠㅠ 3 연대보증 2011/09/29 2,595
17924 장은영아나에게 이런 일이??? 20 궁금 2011/09/29 22,921
17923 박영선 맹추격으로 대접전 예고, 누구든 나경원에 앞서 1 참맛 2011/09/29 1,548
17922 나도 집수리 고민... 어디 좋은 업체 없나요? 2 나도 집수리.. 2011/09/29 2,246
17921 지난번 목욕의 신 알려주신분 감사해요 1 웹툰 2011/09/29 2,097
17920 맘에 드는 옷 두개 이상 사는거요. 5 이뻐 2011/09/29 2,711
17919 공지영 “잔인한 성폭행 묘사, 꼭 필요했다” 外 세우실 2011/09/29 2,328
17918 양념장들... 2 양념 2011/09/29 1,420
17917 백화점에서 파는 코치 가격... 3 고민 2011/09/29 2,679
17916 '검사 프린세스' 재미있지 않았나요!? 8 드라마 2011/09/29 2,075
17915 프로폴리스 추천 부탁해요~~ 지니사랑 2011/09/29 1,318
17914 전주에 갑니다, 힌트 부탁드려요. 23 전주 조아요.. 2011/09/29 2,879
17913 박영선의원 아들얘기에 많이 우네요....짠함 4 .... 2011/09/29 4,381
17912 흑석동 에 있는 동양아파트 1 ys 2011/09/29 2,550
17911 프라이팬 어떤거 쓰시나요? 2 살림살이 2011/09/29 1,752
17910 나경원 지지하는 분들도 많을텐데 - 진지하게 이유좀 알고 싶어요.. 50 의문점 2011/09/29 2,982
17909 미친것 같은 여자한테 전화 받았어요. 7 별 ㅁㅊ 2011/09/29 3,118
17908 국산 견과류 땅콩이나 호두 같은건 어디서 사시나요? 3 초3 2011/09/29 2,776
17907 세금우대/비과세 쉽게알려주실분..ㅠㅠ비자금천만원을 어찌할까요 1 tprmad.. 2011/09/29 1,721
17906 조미료의 힘 백* 2011/09/29 1,682
17905 나경원 “알몸 목욕, 더 언급하고 싶지 않다” 24 세우실 2011/09/29 3,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