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의 복직 후

그냥 조회수 : 4,565
작성일 : 2019-02-15 03:13:04

남편이 지난 만 2년간 아파서 휴직했어요.

정확하게 본인 생일 날 그만두더니

2년 지나서 정확하게 본인 생일 날부터 일 시작해서, 같이 웃었더랬죠. 신기하다고.

2년동안 82에도 몇 번 하소연했지만 참 힘들었는데

그 전에 저는 잘 돌아다니고 사람들 많이 만나고 바쁘게 즐기며 살았어요.

집안 일은 팽기치고 일단 볼 일 보고 귀가후에 후다닥 일하는 스타일.

그리고나서 지옥같았던 2년이 지나고 지금은 꿈같이 좋은데

그럼에도 한 편은 불안하고 또 다시 남편이 아플까봐. 

아프면 휴직할 수도 있고 다 그런건데

왜 이리 불안하고, 아무것도 못하겠는지

대략 2주쯤 됐는데

저는 종일 집에서 잠만 자고 있고, 마트에 겨우 나갔다 오고

그러고 있네요.

사람들도 못만나겠고.

내일은 나가야지 나가야지 하면서도

그 동안 찝적거려오던 제 볼일들도 못하겠고 먹는 것 외에는 돈도 못쓰겠고. 뭐...

거의 폐인수준이 됐어요.

남편 아침 챙겨주고, 도식락싸주고 직장까지 차로 데려다주고

그리고 귀가해서 밥 차려주고 틈틈이 애들 챙겨주고  이것만 중요하고

내 생활은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또 다시 나쁜 일이 생길까봐요. 참 저도 병이지요?

IP : 124.111.xxx.11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2.15 3:36 AM (121.128.xxx.60) - 삭제된댓글

    아니에요.. 큰일 겪으면 누구나 다 그런거죠,..
    같은 일이 또 생길것만 같고 이상하게 불안해서 집밖에 나가기도 힘들고 그렇더라구요..
    그래도 좋게 지나갔으니 이젠 더 좋은 일만 생길거에요!!

  • 2. ...
    '19.2.15 4:10 AM (211.202.xxx.195)

    병이 아니라 당연한 거죠
    아팠던 남편이 다시 직장에 나가는데
    걱정이 될 수밖에 없죠

  • 3.
    '19.2.15 5:18 AM (180.224.xxx.19)

    저라면 타임제 알바라도 하겠어요

  • 4. ....
    '19.2.15 6:02 AM (222.110.xxx.56)

    집에 있는것보다는 알바라도 하는 편이 마음이 편하실것 같아요...
    집에만 있으면 더 안좋은 생각도 많이 나니까요

  • 5. 저도
    '19.2.15 6:34 AM (1.237.xxx.153) - 삭제된댓글

    타임제 알바라도 하겠어요22
    뭐라도 하면 생활에 리듬이 잡히고 불안감도 덜할거에요.
    그나저나 2년 잘 버티셨네요.
    애쓰셨어요.
    얼마나 마음 졸이고 노력하셨을지 알 것 같아요.
    다시 복귀 하신것 축하드립니다.

  • 6. 많이 힘들어서
    '19.2.15 6:37 AM (124.58.xxx.178)

    그동안 많이 힘들었던 것에 대해 몸이 반응하는 것 같아요.

  • 7. ㅇㅇ
    '19.2.15 6:52 AM (116.41.xxx.209)

    아픈사람 일 나간거잖아요
    님도 자격증 준비나 파트타임 알바 찾아서 적극적으로
    가정을 지키기위해 나서 보세요
    잡생각도 안나고 남편도 부담을 덜을거에요

  • 8. 당분간은
    '19.2.15 7:08 AM (110.12.xxx.4)

    쉬세요
    병간호 하신다고 힘드셨을텐데
    지금 뭔가를 해야만 된다는 불안은 미루세요.

    남편 보조한다고 고생 많으셨어요.
    남편님 건강하실껍니다.

  • 9. ㄱㄱ
    '19.2.15 8:38 A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조금 쉬고 일을 하세요
    아팠던 남편분이 2년만에 복직이라면 가벼운 병은 아닌데
    혼자 가정을 책임지게 하는 건 너무 가혹해요
    부인이 적은 돈이라도 가계에 도움이 돼주면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직장생활을 할 수 있을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0928 혼자 지내니까 더 먹네요 ㅜㅜ 4 루나 2019/03/14 2,391
910927 백수처지인데 국외여행이 가고 싶어서 죽겠어요 14 ㅇㅇ 2019/03/14 4,432
910926 필담의 상대어는 뭘까요? 4 .... 2019/03/14 1,074
910925 욕실 청소제 사실분 참고하세요 2 욛실 2019/03/14 2,668
910924 EBS 수능 영어 1 절박한 사람.. 2019/03/14 1,258
910923 고딩아이는 지금 동아리 면접중 11 2019/03/14 2,867
910922 나경원,20대 총선서 동작을서 당선된 이유. 3 분석 2019/03/14 2,310
910921 유자청으로 샐러드소스 만들때요 15 어디 2019/03/14 3,951
910920 라인댄스 넘 어려워요. 7 어떻게요. 2019/03/14 3,333
910919 최지우 이수경처럼 팔다리 긴 체형 .. 2019/03/14 2,397
910918 타자양육이 다른아이 키우는건가요? 제목없음 2019/03/14 2,035
910917 사주보러 갈 때 어떻게 하는거예요? 4 ... 2019/03/14 2,066
910916 민갑룡 "성접대 영상 속 김학의 명확해" 5 ㅇㅇㅇ 2019/03/14 2,688
910915 mb 부인이랑 아레나랑 관계 있나봐요 6 ... 2019/03/14 5,923
910914 나베 논리라면 국민분열 안나게 살인자 포함 범죄자들 다 풀어줘야.. 조선폐간 2019/03/14 411
910913 [패딩요정] 우리는 잘 해내고 있습니다 27 조금만더 2019/03/14 5,916
910912 강남역에서 혼자 밥먹을 만한 곳 좀 추천 부탁드려요 2 ㅇㅇ 2019/03/14 1,172
910911 국경없는 포차 재밌게 보신 분 계세요? 9 푸른 2019/03/14 1,790
910910 부동산에서 개인도 법인설립을 하라고 하는데용 1 알고싶어서요.. 2019/03/14 1,712
910909 외국에서 아이를 키울수 있는데 한국에서 키우시는 분들 계신가요... 5 교육환경 2019/03/14 2,014
910908 나경원 "해방 후 반민특위로 인해 국민 분열".. 8 역사는알고있.. 2019/03/14 1,246
910907 고등래퍼 보세요? 13 2019/03/14 2,249
910906 급속히 카톡타고 퍼지는거 같은데 10 동영상 2019/03/14 10,832
910905 근력운동하고 단백질 바로 먹어야 하나요? 7 ㅇㅇ 2019/03/14 2,473
910904 쿠키즈 앱 쓰시는분들 좀 알려주세요~ 마이마이 2019/03/14 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