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을 키워보니 지능이 타고 나지 않던가요?

조회수 : 10,407
작성일 : 2019-02-13 22:53:37
아직 중학생 이전 이지만
첫째 둘째 선생님 마다 평가가 달라서..
첫째 둘째 생각해보면 첫째는 뭘 시켜도 더디고 어렵고 속터지고
둘째는 척척 빠릿하게 잘 풀고 응용도 잘하고..
선생님들도 둘째가 공부 머리 있다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타고 나는구나 싶어서 너무 노력할 필요 없지 싶기도 하네요
IP : 61.98.xxx.106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디선가
    '19.2.13 10:54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봤는데

    공부는 노력으로 해결되는건 100프로중 2프로 남짓이래요.

    그냥 타고 난다는거...

  • 2. ㅁㅁ
    '19.2.13 10:58 PM (49.196.xxx.63)

    말하는 거 보면 알겠더라구요. 세살 & 다섯살 애들이
    한마디 하면 안잊고 고대로 따라해서
    조심해야지 하고 있는 중 이에요.

  • 3. ..
    '19.2.13 10:58 PM (211.204.xxx.23)

    당연 타고나죠

  • 4. 머리는
    '19.2.13 10:59 PM (199.66.xxx.95)

    타고나지만 타고난 머리를 제대로 발휘할수도 있고
    그걸 못살리고 묻히는 경우도 꽤 됩니다.
    머리보다 맨탈, 정신적 안정감이나 강인함이 더 인생에 큰 영향을 미쳐요.

  • 5. ....
    '19.2.13 11:03 PM (221.164.xxx.72)

    수재급 천재급 머리 빼놓고는 그게 그렇게 크게 차이나는 건 아닙니다.
    머리가 타고나지 않아도 노력으로 극복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머리가 타고나도 그걸 믿고 까불다가 뒤쳐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 6. ...
    '19.2.13 11:04 PM (114.203.xxx.66) - 삭제된댓글

    지능도 타고 나지만 윗분 말씀하신 멘탈도 타고나는 듯요. 저희집은 큰애가 머리 엄청 좋아요.(지능검사 결과) 그런데 멘탈이... ㅠ 반면 둘째는 머리는 큰 아이 보다 조금 못하지만 안정감 잘하고자 하는 의지가 뛰어나요.

  • 7. ㅇㅇ
    '19.2.13 11:08 PM (182.216.xxx.132) - 삭제된댓글

    그래서 현대판 음서제인 수시가 대세인가봅니다
    공부의 절대 능력을 뛰어넘으려는 권력과 부의 대물림 파 때문에

  • 8. ...
    '19.2.13 11:12 PM (58.79.xxx.167)

    제가 아이들 가르치는 일을 하는데 수업 해보면 압니다.

    타고났는데 안 하는 아이.-별로 없어요.
    재능은 없는데 끈기있는 아이.
    재능 없지만 시키는대로 하는 아이.
    재능도 없고 시키는대로도 안 하는 아이.

    저는 아이들한테 더 할 필요도 없고 수업 시간에 시키는대로만 하라구요.

    시키는대로만해도 실력 많이 늘 거 같아요.
    시키는대로도 안 하거든요.

  • 9. ㅇㅇ
    '19.2.13 11:14 PM (211.109.xxx.227) - 삭제된댓글

    저는 아이큐가 매우 높은 편이었거든요.
    초,중 때는 공부 안해도 당연히 시험 잘보고요.
    고등학교 때도 담임선생님들이 너는 머리 좋으니까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상담하셨어요.
    근데 소위 말하는 명문대는 못갔습니다.
    아이큐가 평균이거나 주변에서 머리좋다고들 하지 않았으면 열심히 공부했을 것 같은데, 그건 가정일 뿐이고..
    아이를 키워보니 제 어릴 때랑 너무 달라서 힘듭니다.
    그런데 뭐, 살아보니까 아이큐 높다고 공부 잘했다고 잘사는 게 아니더라고요...
    그리고 199.66.님 말씀처럼 멘탈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능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10. 자매.
    '19.2.13 11:15 PM (119.69.xxx.5)

    우리 둘째에게 정말 미안한데 타고 나나봐요.
    첫째는 설렁설렁 헉교 다닌것 같은데 원하는 곳으로 갔고 장학금까지 받았어요.
    작정하고 공부 할때는 전액 설렁설렁 하네 생걱하면 반액이라도 받더라구요.
    학점도 4.2점 이하 떨어잔적이 없었어요.
    둘째는 엄청 성실해요.
    오죽 했으면 선생님들이 FM 이라 했을까요.
    초중고 삼지어 대학 때도
    아무리 아프거나 날씨가 안 좋아도 학교 행사 다 참석합니다.
    그런데 성적이 별루에요.
    시험 때도 날밤을 새며 공부를 한다고 하는데 학점이 학고 면한 정도에요.
    국시 쳐야 하는 과인데 걱정이 태산입니다.
    열심히 하는 걸 아니까 야단칠수도 없어요.

  • 11. ..
    '19.2.13 11:24 PM (119.64.xxx.178)

    S대간 저희 오빠
    엄마한테 사람들이 자식교육어찌시키길래저리 똑똑하냐는
    질문 받았어요
    제가 기억하기로는 초등학교 가기전부터
    저랑 한살차이나거든요
    근데 진심 엄마가 해주는건 밥밖에 없었어요
    참고서사주고 공부하는데 간식넣어주는거 이외엔
    이건타고나는게 맞는거 같아요

  • 12. ....
    '19.2.13 11:25 PM (220.85.xxx.22)

    두 가지 뱃속에서 타고 난다고 하잖아요. 성인 되었을 때 키와 지능.
    키 키운다고 운동, 한약 이런거 다 헛고생하는 거고 지능도 마찮가지에요. 지능발달 수업이라든가 교구들... 다 호구되는거죠.

  • 13.
    '19.2.13 11:25 PM (111.118.xxx.4)

    집중하는 모습만 봐도 안다고 하더라구요
    저희집 형제가 같은 학원 같은 학교를 다니는데
    직원들이나 학생들이나 둘이 자습하는것만봐도
    쟤가 더 공부 잘하겠구나 얘기해주던데요

  • 14.
    '19.2.13 11:26 PM (111.118.xxx.4)

    이어서 적자면 저 칭찬 듣는쪽은
    한글 떼기 시절에도 학습지 선생님한테 같은 칭찬을 들었어요

  • 15. 한글만
    '19.2.13 11:31 PM (58.239.xxx.29)

    한글만 혼자 떼고... 진짜 가방만 들고 학교 다녀요
    공부만 못하면 참겠는데.. 운동도 못하고.. 참을성도 없고..

    오로지 게임만 밥새도록 할려고 해요
    이해력도 떨어지고... 의지 자체가 없네요
    남편이 공부 많이 못했고 저는 중간이상은 했는데...

    걱정이에요
    아직 어린데 포기할수도 없고...

  • 16. 솔직히
    '19.2.13 11:31 PM (116.124.xxx.148)

    그렇죠,
    공부에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 어느정도 시기가 되면 확연히 보여요.

  • 17. 솔직히
    '19.2.13 11:38 PM (121.191.xxx.102)

    애2이상키워보시면 알잖아요.학교들어가기전 유치원에서부터 평가를 보면 정말 타고나요.

  • 18. ..
    '19.2.13 11:42 PM (222.238.xxx.121) - 삭제된댓글

    타고 나더라고요.

  • 19. 이건
    '19.2.13 11:43 PM (14.138.xxx.241)

    타고나요 보면 알아요

  • 20. 타고나요
    '19.2.13 11:44 PM (68.129.xxx.151) - 삭제된댓글

    가깝게 잘 아는 천재 놈-- 동갑내기 동기놈.
    학교 다닐때 보면 공부 죽어도 안 하고, 교과서 하나도 안 사고, 수업도 거의 안 듣고,
    과제를 안 내도 시험성적으로만 패스 가능한 과목은 심지어 과제도 안 내고
    출석, 과제 등이 포함되는 과목은 그냥 간신히 패스만 하고,
    시험만 잘 봐도 성적 잘 나오는 과목은 거의 만점 맞는 그런 애가 있었어요.
    4-5지선다형 시험이면 뭐 그냥 거의 다 맞는게 기본인 애.
    시험지 보면 답이 보인대요.
    그냥 오답은 답 아닌거 빤하지 않냐고 되물어요.

    공부 자체를 아예 하는 꼴을 못 봄.
    그냥 얘밖에 답이 될 수가 없어.
    논리적으로 다른 애들은 답이 아니야.
    라고 개소리를 하더라고요.
    그런 애들이랑 경쟁하다보면 평범하게 머리 좀 좋은 사람은 진짜로 짜증나죠.

  • 21. ....
    '19.2.14 12:01 AM (1.237.xxx.189)

    근데 왜 이런 뻔한 얘기 자꾸 할까요
    당연 머리는 정해져 있겠죠
    하지만 머리 좋다고 집중력 태도가 좋은것도 아니고
    머리 나쁘다고 태도 집중이 나쁜것도 아니던데요
    태도 집중력도 공부요소 중 하나죠
    공부머리가 없다고 부모가 자식 공부를 놓을수 있나요
    머리 나쁜줄 알았다해도 변하는건 없어요
    낳았음 되든 안되든 기본 공부는 의무적으로 시켜야죠

  • 22. 아니던데요
    '19.2.14 12:09 AM (124.84.xxx.14)

    제가 본 천재들은 집안 환경이 다 좋았어요
    끊임없는 관심 부모와의 의사소통 체계화된 교육 무엇보다 철저한 성실성 가르치기
    그거보고 머리는 타고난단 말 안 믿어요

  • 23. ,,,
    '19.2.14 12:25 AM (1.240.xxx.100) - 삭제된댓글

    머리도 잇지만,,,집중력이 최고....초4 때 부터 일등...담임선생님이 울애 눈 마주치는거 무섭다구,,스파크가 난다구 ,집중력 짱! ..25평 좁아서 아이2 한방에 책상만겨우 ..집앞도서관서 새벽2시오구,,내내 전교1~2등

  • 24. ,,,
    '19.2.14 12:40 AM (1.240.xxx.100) - 삭제된댓글

    25평이 좁다는건 ,,시어른 모시고 살다보니 그러내요....살림도 많죠 ,,간장된장 직접 담아 큰항아리등,,,살림살이가 어마어마 해요

  • 25. ...
    '19.2.14 1:18 AM (119.64.xxx.92)

    애 안키워봐도 본인만 봐도 알지 않아요? ㅋ

  • 26. ㄱㄴㄷ
    '19.2.14 2:09 AM (223.62.xxx.146) - 삭제된댓글

    한글만 혼자 떼고... 진짜 가방만 들고 학교 다녀요
    공부만 못하면 참겠는데.. 운동도 못하고.. 참을성도 없고..

    오로지 게임만 밥새도록 할려고 해요
    이해력도 떨어지고... 의지 자체가 없네요
    부모는 그래도 스카이 나왔는데 참 ‥

    걱정이에요
    아직 어린데 포기할수도 없고..

  • 27. 엄마들
    '19.2.14 2:55 AM (107.77.xxx.12) - 삭제된댓글

    젤 많이 하는 말 중에서 우리애 머리는 좋은데 안 한다고.
    근데 그건 진짜 머리 좋은 애를 못 봐서 하는 말이에요.
    머리 좋은 애들은 학습에서 난관에 봉착했을 때 그걸 뛰어 넘어요.
    안한다 하는 애들은 솔직히 못 해서 안 하는 거에요.
    과제가 어려워지면 손을 안 대려고 하는데 그것 자체가 머리가 좋은 편은 아니라는 말이죠.
    근데 대부분 뭐로 퉁치냐면 집중력이 좋다는 말로 넘어사죠. 머리 좋은 애들은 어려운 문제 앞에서 포기를 안하고 잡고 있으니 집념과 집중력이 있어 보이는
    거에요. 가만히있는듯 보이나 머리속이 팍팍 돌아가는 중인 거죠.
    그게 안 되는 애들이 그냥 손을 딱 놓아요. 그러면 엄마들이 얘는 머리는 좋은데 끈기가 없고 집중력이 없다고 말을 하죠.

  • 28. 저희 딸
    '19.2.14 7:18 AM (222.109.xxx.94)

    앉으면 서너시간 정도는 꼼짝도 안하고 앉아있어요. 중딩인데 얼른 자라고 하지 공부 좀 하라는 말은 해본적이 없네요. 타고 납니다.

  • 29. gg
    '19.2.14 11:12 AM (112.170.xxx.67) - 삭제된댓글

    타고나죠. 제가 학창 시절 공부잘해서 공부잘하는 (수능 상위1% 집단) 집단에 있었는데 진짜 수재급은 그 애들사이에서도 정말정말 극소수구.. 대부분 평균이상이면 노력으로 커버됩니다.
    정말 열심히 공부하는 애들 많구요.

    제가 생각하는 수재급 애들은 그냥 하나를 들으면 그자리에서 몇가지 응용이 가능하고 수학에 타고난 재능이 있는 애들이요.
    진짜 똑같은 내용을 전달받아도 사고하는 방식이 다른 애들이 있어요.
    과학이나 수학적 원리에 대해 선생님이 알려주면 근본원리를 이미지화?해서 이해한다고나 할까 좀 달라요..
    (제가 중학교 때 친구가 수재비슷해서 옆에서 보고 느낀거..)

    대부분은 머리만 어느정도 평균이상만되면 노력으로 다 커버할수 있어요.
    다만 집중력이 좀 떨어지던가 공부머리가 많이 떨어지면 노력으로 커버할수 없어요..ㅠㅠㅠ

  • 30. 남동생
    '19.2.14 11:31 AM (211.221.xxx.227)

    공부안해도 성적 90점 이상 나오는 제 남동생,
    그리고 남동생 초등학교 때 친구는 열심히 공부해도 80점나오는 학생이었어요.
    그런데 열심히 공부하는 습관이 잡힌 친구가 더 좋은 대학가고,
    외국유학가서 외국에서 좋은 회사 다니고 있어요.
    타고난 머리 있어도 노력 안하면 별볼일 없더라구요.,

  • 31. 근데
    '19.2.14 11:00 PM (125.191.xxx.148)

    제 지인이 둘 있는데요

    한명은 정말 고등도 장학금받고 갈정도로 공부를 잘하는 아이
    또 한명은 거의 꼴찌로 입학 해서 대학도 갈까말까 였는데요..

    십년후엔 꼴찌하던 아이가 공무원에 운좋게 붙구
    잘하던 아이가 대기업입사해서 다니긴하는데 정년이 짧아 부러워한다늠군요... 인생 모르는거더군요.. 공부공부해도 풀리는 아이 따로 있나싶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4889 갱년기 남편에게 힘이 되는 사랑의 시 추천이요~ 5 남편 2019/02/15 1,447
904888 내려간만큼 전세보증금 돌려 받으신 분 계신가요? 5 어쩌죠 2019/02/15 2,325
904887 커피프렌즈에 나온 하얀밥솥 1 궁금해요 2019/02/15 2,331
904886 봄이오나봄에 이유리 양털옷 2 입고 싶다 2019/02/15 1,600
904885 초1 통지표 질문이예요 2 학교 2019/02/15 1,598
904884 김성령 얼굴도 미스코리아 때와 많이 다르네요. 11 ... 2019/02/15 6,688
904883 강아지사료 같은거 계속주면 지겨워하나요? 5 ㅇㅇ 2019/02/15 1,821
904882 임신중 다운증후 고위험군 22 2019/02/15 5,663
904881 에스프레소 머신 vs. 프렌치프레스, 뭐가 좋을까요 8 201208.. 2019/02/15 1,702
904880 스카이캐슬 찍은 타운하우스? 다녀왔어요. 11 별세계 2019/02/15 9,093
904879 82님들,주방과 욕실청소세제 뭐 쓰시나요? 7 ... 2019/02/15 1,682
904878 고등학생 개념쎈, 라이트쎈 수학 중 뭐가 더 쉽나요 5 ... 2019/02/15 1,563
904877 겨울 다 가서 패딩 구매 욕구 승천 11 압박 2019/02/15 3,977
904876 주말부부 3 980 2019/02/15 1,569
904875 간호학과 토익 공부는 언제부터 할까요? 7 신입생 2019/02/15 4,532
904874 뚜벅이로 경주여행...호텔문의.. 9 경주여행 2019/02/15 2,594
904873 눈먼 자들의 도시라는 영화 무서울까요 22 ㅡㅡ 2019/02/15 3,065
904872 위스키,와인 안주 급해요 13 술안주 2019/02/15 2,602
904871 간단 사주요 2 항암 2019/02/15 1,192
904870 써스데이아일랜드 옷 해외배송 1 목요일엔섬 2019/02/15 1,334
904869 여자는 엄마 팔자 많이 닮는거 같아요.. 36 보면 2019/02/15 11,211
904868 이런 사람 어찌생각하세요? 7 .... 2019/02/15 1,574
904867 10년 사귀고 결혼한달만에 이혼한 37 ㅇㅇ 2019/02/15 39,277
904866 삼성카드 탈퇴했어요~ 2 ... 2019/02/15 2,481
904865 의약분업을 끝나고 약국에서 약을살수있는 시대가 올까요? 19 ... 2019/02/15 2,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