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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오랜만에 봤는데 엄청 살이 쪘어요

조회수 : 7,047
작성일 : 2019-02-13 18:25:37

원래 친구가 살이 찌는 체질이 아니고 평범했는데

이번에 생일선물 주려고 석달만에 봤는데 갑자기 너무 뚱뚱해 보이는거에요

혹시 몸에 이상이 있거나 해서 걱정되어 호르몬 검사 해봤냐고 했더니

수줍은 듯... 말을 안하더라구요

그러지말고 정기검진을 받고 갑자기 몸이 붓는건 뭔가 이상한거다 가볍게 생각할일이 아니다..잔소리를 했더니

화를내면서 몸이 부은게 아니라 살이 찐게 맞다는 거에요


그런데 집에 가서 보니 이유가..

석달 내내 정말 김장김치에 쌀밥을 어마하게 먹었더라구요

겨울에 친구 시어머니가 담궈주신 김장이 너무 맛있어서

아침에도 그생각 저녁에도 그 생각만 나더래요

게다가 무슨 도로*라고 하는 여자 김치먹방 프로를 보고

그야말로 삘을 받아서 맨날맨날 정말 밥을 세공기씩 김장김치에 싸서 먹었대요

헐.

그런데 그 김치를 맛보니... 정말 신세계네요


주겠다는걸 극구 말리고 왔는데 정말 생각 많이 나네요

저 김치는 매우 위험했어요.. 받아오면 그날로 쌀밥에 다 먹어버릴거 같아서..

근데 되게 생각나네요..

IP : 175.113.xxx.7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존회원
    '19.2.13 6:26 PM (49.164.xxx.133)

    푸하하하
    저도 먹어보고 싶네요~~

  • 2. ..
    '19.2.13 6:28 PM (183.96.xxx.129) - 삭제된댓글

    아무리 김치가 맛있어도 석달내내 밥 세공기씩 먹는단건 원래 식욕좋았던 사람인거죠

  • 3. ..
    '19.2.13 6:28 PM (49.169.xxx.133)

    실화에요?

  • 4. ㅎㅎㅎ
    '19.2.13 6:28 PM (203.63.xxx.105)

    저도 겨울내 연휴니 뭐니 막 먹었더니 7킬로는 쪘나봐요 ㅠ.ㅜ
    저 좀 때려주세요 ㅋㅋ

  • 5. ㆍㆍ
    '19.2.13 6:29 PM (122.35.xxx.170)

    살찌는 건 순식간이고
    살빼는 건 노오력이 필요하죠‥

  • 6. ...
    '19.2.13 6:31 PM (222.111.xxx.3)

    차라리 그 맛을 모르는게 나았다....ㅎㅎㅎ

    며칠 못가서 한포기 얻으러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때 발목을 꼭 붙들어 매시길...

  • 7. dd
    '19.2.13 6:35 PM (218.51.xxx.94)

    남편이 친정엄마김치를 먹어보더니 밥을 두그릇씩 먹는데 게눈감추듯 먹어요.
    그분 그렇게 드셨나보네요. 살많이 찌죠.

  • 8. ...
    '19.2.13 6:44 PM (58.148.xxx.5)

    맛있는 김치는 진짜 살찌게 하죠

    김치를 먹을려고 밥을 하고 칼국수를 끓이고...

  • 9. hoony
    '19.2.13 7:24 PM (122.61.xxx.35)

    저도 그런적 있어요.
    그 김치가 자꾸 생각나서 얻어먹고 싶더라고요.
    전남 옥곡에 사는 지인 엄마표.
    파김치도 너무 시원.
    울엄마도 한음식 하시는데
    이집 김치 한번 얻어먹고 너무 맛있다고 하셨거든요.
    그말을 전했더니 얘가 파김치 통째로 문앞에
    가져다 놓았더군요
    너무고맙게 잘 드시고 울엄마는 이듬해
    사고로 그만...

  • 10. 원글
    '19.2.13 7:29 PM (175.113.xxx.77)

    그 친구가 스트레스 받는 일도 좀 있고해서
    겨울내내 맵고 맛있는게 그렇게 당겼다네요
    그런데 정말.. 김치가 너무 맛있더라구요
    잠깐 맛봤는데 밥 세공기가 아니라
    엄청 먹을거 같더라구요

    친구가 갱년기 우울증 오려 할때마다 뜨거운 흰쌀밥에
    그 김치를 죽죽 찢어서 얹어 먹으면 세상 근심이 사라졌다나요..
    그러다 찐 살 땜에 우울증이 오겠다고 했지만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 11. 원글
    '19.2.13 7:31 PM (175.113.xxx.77)

    ㅠㅠ hoony 님의 일화는 흐뭇하다가 넘 슬프네요....
    위로를 전해요...

  • 12.
    '19.2.13 7:46 PM (121.191.xxx.102)

    저도 젊엇 찌는 체질아니었는데 갱년기에 들어오니까 정말 거짓말 조금보태서 안먹어도 찌네요.ㅠㅠㅠ

  • 13. 오늘
    '19.2.13 8:10 PM (121.174.xxx.172)

    요즘 방학이라 쉬고 있는데 오전에 다들 한 동네 사는 직장동료 2명이랑 등산하고 나서
    12시에 베트남 쌀국수 집에 가서 쌀국수 3개 시키고 볶음밥 하나 시켜서 나눠 먹었어요
    생각보다 쌀국수 양이 많아서 볶음밥은 다들 조금씩만 먹고 반이나 남았는데 그걸 제가 다먹었어요 ㅠ
    집에 와서 몸무게 재니 거짓말안하고 2키로 가까이 더 나가서 지금 저녁 굶고 있는데
    배고파서 자꾸 먹을까 말까 갈등중인데 그래도 참을려구요
    나이드니 무조건 소식해야 몸무게가 그나마 유지 되네요
    하~ 천지에 맛있는거 뿐인데 마음대로 못먹으니 화나네요 ㅋㅋ

  • 14. 나이가
    '19.2.13 9:12 PM (39.112.xxx.143)

    50넘으면 젊었을때 양보다 30%적게먹어야
    된다네요

  • 15. 런투유
    '19.2.13 9:46 PM (220.76.xxx.152)

    저도 이해가 가네요
    여동생 시댁에서 가져온 심하게
    젓갈냄새나는 약간 시커먼 김장김치였는데

    그 김치를 다 먹고서야
    밥먹기를 끝냈답니다

    그 김차 없어질 때까지
    계속 먹어야해요

    중독성 쩝니다

  • 16. . . .
    '19.2.13 10:46 PM (218.237.xxx.136)

    저도 그 친구 이해가 갑니다 맛있는 김장 김치 있으면 한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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