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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목 : 다들 결혼을 이렇게 하는건가요?

33 | 조회수 : 16,842
작성일 : 2019-02-13 01:18:49


나름 나 혼자 벌어먹고 살 능력은 있다고 생각하고 30초반까지 왔습니다만
주변에 하나둘 시집 가고 솔로인 사람이 나밖에 없으니 생각이 깊어집니다. 

저는 대학 졸업 후 이래저래 해외취업을 해서 홀로 먹고살고 있는 처지라 
자립능력이라던지 경제적 능력은 된다고 생각하는데.. 
나이를 먹으니 이제 결혼이란걸 생각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사귄지 반년된 남친은 30중반
그 부모님이 놀러오셔서 잠깐 뵈었는데 제가 마음에 드셨는지 결혼 얘기부터 꺼내십니다. 
저보고 맞벌이 할 생각하지말고 남편 뒷바라지하고 애기 키워도 된다고.... 경제적인건 걱정하지 말라십니다

어찌보면 감사한 말씀인데 저는 내 돈으로 자유롭게 내 취미생활하고 
내 능력으로 부모님 선물 사드리고 하는 지금의 내 삶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해왔어요.
그런데 그쪽에선 단호하게, 직장생활 하면 애기는 키우기 어려우니 그만두고 내년 여름쯤 결혼하고 정착해라 하시네요 
언젠간 결혼을 해야겠지만 (혼자 늙어 죽는건 좀 슬플거 같아서.) 당장 앞에 닥쳐오니 겁이 덜컥 나네요...  

지금 남친 수더분하고 괜찮습니다. 
성실하고 여자 어떻게 다룰지 잘 모르고 경제관념 있고.. 일개미 같아요
결혼을 하더라도 벅찬 사랑 말고 잔잔하게 애정을 주면서 자기 할일만 열심히 하는 옛날 가장의 상이예요 
저에 대한 사랑은 불같은 사랑은 아닌듯합니다. 그냥 무난하고 항상 부족한듯이 살게 될 거 같아요


결혼이라는게 코앞인데........ 이대로 흘러가면 식장일거 같은데. 
저는 지금처럼 남들이 안하는 희한한 취미생활 즐기고 마음 내키는대로 해외여행 가는 생활이 만족스럽지만
한편으로는 지금 남친처럼 성실하고 무난한 사람을 다시 만나기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다들 이렇게 결혼하는건가요. 제가 너무 결혼생활에 환상을 가지는건지, 지나치게 겁을 먹는건지요
본인의 따님이나 친척, 지인이라면 어떤 조언을 해주시겠나요 





IP : 204.14.xxx.30
6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정도면
    '19.2.13 1:27 AM (39.113.xxx.112)

    무탈한 가정생활 할것 같은데요. 결혼은 잔잔한 사람과 하는게 더 좋은것 같아요

  • 2. 궁금하다
    '19.2.13 1:30 AM (121.175.xxx.13)

    능력되면 혼자사세요!!!! 결혼은 여자의 무덤임

  • 3. ...
    '19.2.13 1:31 AM (221.151.xxx.109)

    이 정도면 좋은 조건인거 같아요

  • 4. 좋음
    '19.2.13 1:35 AM (211.244.xxx.184)

    살아보니 저리 무탈할 결혼이 잘살고 평화로운거 같아요
    가슴아픈사랑 상처입는 사랑 절절한 사랑 다 떠나보내고
    지금남편 원글님과 비슷해요

    힘들게 일하지 말고 가정화목하고 편하게 해주면 좋겠다 했고요

    결혼전날까지 이결혼이 옳은선택인가 싶었는데 잘했어요

    그리고 아이 생기고 가정일 하다보면 워킹맘 진짜진짜 힘들어요 몸이 힘들면 뭐든 짜증나고 싫고 그리되더군요

    제가 결혼선배로 이야기한다면 결혼해서 잘사실것 같아요
    현명한 선택하시길 바래요

  • 5.
    '19.2.13 1:36 AM (121.166.xxx.15)

    이 사이트에 유독 나이 드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30대 중반이시면... 주변에 일안하는 여자들이 오히려 드물어요.
    결혼 하자 마자 일그만두고 아이 키우라는 시부모ㅡ 그만큼 원글님 구속할확률 높아요. 내가 원하는 삶을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남편 시댁 만나세요. 나이에 쫒겨 부모님이 닥달해서 그냥 얼른 도망치듯이 결혼 한 케이스 곧 후회하더라구요ㅡ 결혼 생활은 또다른 생활의 시작입니다ㅡ홀로 온전히 독립할수 있을때 결혼하세요.

  • 6. 1111
    '19.2.13 1:42 AM (39.120.xxx.52)

    해외취업하셨다면 지금 남친과 님은 해외 살고 계신거죠?
    남친부모님은 한국?
    한국 들어갈 예정없다면 해도 좋을 거 같아요.
    한국 들어갈 예정이라면 말려요...

  • 7. ...
    '19.2.13 1:44 AM (1.227.xxx.49)

    일을 하든 안하든 며느리가 알아서 결정할 문제인데 너무 단정적으로 말하시는게 걸리지만..
    그래도 돈 벌고 집안일 다 해라는 시가보단 확실히 나은 것 같아요
    남친과의 케미 문제는 워낙 케바케라서 ...

    동갑 동생이 있어서 제동생이라고 생각하고 댓글 써요. 떠밀리듯 결혼할 필요 저어어얼대 없어요.
    시가 갑질 이런건 차치하고 일단 남편이랑 관계가 님은 뭘 원하시는데요?
    님이 어떤 사람인지를 일단 잘 알아야되고, 그런 님에겐 어떤 남자가 어울릴 것인지, 어디까진 가지고 어디까진 포기할 수 있을지를 깊이 생각하고 종이에 적어보세요.
    우리 아줌마들이 볼 땐 지금남친이 아주 좋은 배우자감인데 (엄마들이 바라는 그런...)
    솔직히 우리가 그 남친이랑 직접 잘 것도 아니고 직접 부대끼며 살아갈 사람은 원글님이니까요.

    일단 남친이랑은 계속 만나되 한번 원하는 결혼생활을 적어보고, 여기 게시판 눈팅하면서 다양한 결혼생활 모습 (남편이랑 잘 지내는 결혼생활 글도 많아요)을 보면서 여러 모습 중에서 어떤 모습이 님이 원하는건지 생각해보시고, 갈등상황이 생겼을 때 남친이 어떤 반응을 보일 것 같은지, 나는 남친의 단점을 어디까지 수용해줄 수 있는지 이런거요.

    지금 남친이랑 헤어지라는 뜻이 절대 아니에요. 한번 다각도로 생각을 하고 대비도 해놓고 틈틈히 남친이랑 데이트도 예쁘게 잘 하며 지내보라는거죠. 대신 매의 눈으로 시가 분위기, 남친이 위기상황시 대응하는 방식을 지켜보면서요.. 그러다가 마음이 쎄하다면 그 신호만 참고 넘기지만 않으면 돼요.

    게시판에 올라오는 행복하지 않은 결혼하신 분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씀이 신호가 있었는데 넘겼다고 미혼들은 절대 그러지 말라고 조언해 주시거든요. 여기 언니들이 연륜과 통찰력이 장난 아니라 더 좋은 댓글 많이 달릴 거예요. 다른 글들도 검색해서 많이 읽어보세요 일단 데이트 하면서 생각 많이 해보세요.

  • 8. 에고
    '19.2.13 2:14 AM (124.56.xxx.217)

    피곤하게 왜 그러세요! 결혼하기로 했다고 축하해달라고 하세요. 좋은 건 그냥 클리어하게요.

  • 9. 저는 일단 반대
    '19.2.13 2:22 AM (182.225.xxx.3)

    결혼 10년차 삼십대 후반을 달려가는 애둘엄마예요
    저는 제가 결혼 한것에대해 애둘 낳고 키우는 지금 이순간까지 후회하고 있기때문에 일단 반대부터하면 너무 좀 그릉가
    주위에 한다고 해서 뭔가 알수없는 압박감에 떠밀리듯이 결혼하지 말라고 말리고 싶네요
    특히나 혼자 벌어먹고 살면서 소소히 취미생활하는걸 즐기고 있다면 결혼하고 육아가 시작되는 순간 그 모든 행복은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이를 너무 좋아해서 키우는것도 완전 자신있어 이런거 아님 말도 못하게 힘들고요
    결혼 육아 이 모든거 희생인거 같아요 희생할 준비가 됐을때 하세요 아 ..내가 이남자랑 살면 배려하고 희생해도 행복을 느낄수 있겠다 싶으면 하세요
    글구 반년 사귀어서 알수 없어요 반년뒤에 결혼한다해도 결혼준비에 어쩌고 몰아부치다 정신차리면 결혼식장일 꺼에요 당장 급한거 아님 시간을 두고 더 알아가보세요
    막상 결혼했는데 생각보다 더 착한남자다 싶음 다행이지만 아니면 어쩔꺼에요 이제와 물릴수도 없고...그리고 살아보니 저런 행운은 나한테 안와요ㅋ
    그리고 성실하고 무난한게 안전해 보일지 모르겠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건 나와 잘 맞는사람이냐는거에요
    나와 코드가 비슷한지 유머가 잘통하는지 속궁합이 잘맞는지
    취미가 비슷하면 더 좋고요
    아무리 성실하고 무난하면 뭐하나요 대화도 안통하고 재미없고 사랑도 그저그렇고 심지어 속궁합도 안맞아봐요 평생 매일매일 얼굴보고 같이 사는건데 견딜수 있으시겠어요??

  • 10. 남편
    '19.2.13 2:28 AM (115.143.xxx.140)

    결혼생활에서 남편의 비중이 정말 커요.

    대화가 통하고 영혼이 통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글에서 느껴지는 님의 분위기상 매우 답답해하실 것 같습니다.

    흔한 말로, 쏘울메이트이신가요?

  • 11. 이어서
    '19.2.13 2:36 AM (182.225.xxx.3)

    인생 뭐 별거 있나요 내 한몸 건사하면서 나 좋은거 하면서 사랑하고 사랑 받으며 건강하게 사는거 아닌가요
    결혼이 숙제도 아니구요 그거 해치운다고 당장 행복해지지 않아요 오히려 온갖 의무와 의무와 의무들이 몰아 닥치죠
    심플하던 내 삶이 갑자기 복잡해져요
    내 맘대로 할수 있는게 별로 없다고 심적으로 느껴질수도 있구요
    스스로가 당장 필요치 않다 생각하는데 떠밀리듯 이런 남자 못만날것 같은 두려움으로 선택하지 말라고 하고싶어요
    정말 살고싶은 사람과 결혼하세요 상대방도 님에게 마찬가지구요
    신중해지세요
    당장 나이가 찼는데 옆에보니 사귀는 무난한 남자가 있고 어쩌다보니 떠밀려서 결혼했다가 피본 아줌마가 이 새벽에 몇자 적고가요(전 다시태어나면 결혼 안할려구요)

  • 12. ....
    '19.2.13 2:45 AM (131.243.xxx.32)

    글만 봐서는 예비시가는 아들이 현지인이랑 결혼하는게 싫어서, 한국 여자친구가 생겼을 때 빨리 결혼 시켜서 2세를 보겠다는게 목적으로 보여요.

    경제적인건 걱정안하게 해주겠다 이건 하나마나한 소리이니 진지하게 듣지 마세요. 결혼하면 무슨 건물 등기 이전해주겠다고 약속해도 이행 안하면 어쩔수 없는 건데 뜬구름 잡는 소리는 믿는거 아님요.

    그냥 그런 소리해서 원글이 직장 관두게 해서 자기네말 잘 듣게 하려는 거임.

    원글은 직장을 다니고 싶은가요? 그럼 그렇다고 얘기를 하세요. 자기는 절대 그런거 용납 못한다 그럼 파토나는거죠.

    막장 시월드 얘기가 나오고, 며느리들 홧병나고 그런거 본질적으로는 자기가 원하는 바를 모르거나 그걸 담백하게 얘기하는 방법을 몰라섭니다.

    직장관두고 결혼, 직장 다니면 미혼. 이렇게 짜 놓은건 시가잖아요. 나는 결혼도 하고 직장도 다니고 싶다고 얘기를 해봐요.

  • 13.
    '19.2.13 2:51 AM (223.62.xxx.244)

    나이적지않아요 경험담인데 기회올때 그냥 하시길 ~앞으로 안할생각 아니면 그나이쯤 지나면 더답없어요

  • 14. ...
    '19.2.13 2:54 AM (211.44.xxx.160)

    저도 윗분과 같음. 혼자 살아도 상관없다 싶음 좀 더 두고 보시고, 그게 아니면 타협할 시점이 아닌가 싶네요...

  • 15. 조언
    '19.2.13 3:30 AM (104.222.xxx.117)

    결혼은 하되 직장생활 계속 하세요. 님이 애키우고싶고 살림하고싶어 그만두는거면 몰라도(실제 그렇게해서 관둬도 나중엔 후회하는게 보통) 시부모가 이래라저래라 하는거 정말 별로네요. 직장관둬라 애만키워라 이런말 해주면 대단히 생각해주는척...
    그냥 계속 돈벌고 부모님 선물 사드리며 사세요. 결혼해서도 그리 살수 있어요. 직장관두고 애만 키우면 어느순간 눈치보게 되어있어요.

  • 16. ㆍㆍ
    '19.2.13 4:23 AM (122.35.xxx.170)

    아무래도 뭔가 아닌 것 같은 결혼은 하지 않는 걸로...

  • 17. ...
    '19.2.13 4:24 AM (65.110.xxx.41)

    저는 결혼한지 15년 된 워킹맘이고 또 소위 말하는 사짜 직업 달고 있는데.. 40살 훌쩍 넘으니까 주변에 여자 동료들 결혼 파혼 이혼 재혼 육아 시가갈등 수험 뒷바라지 까지 다양하게 보여요 ..

    1.227 님 말이 맞아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 뭘 원하고 뭐가 싫은지 이런 게 분명하지 않으면 결혼하지 마세요 제가 직장생활 하는 제동생도 그렇고 후배들한테 하는 얘기가 있어요
    이혼한 사람 중에 배우자 사랑 안 하고 믿지 않은 사람 하나도 없다. 감정은 순간이고 상황은 바뀐다. 남는 거는 너 하나다 돈 많은 시가 잘 나가는 남편은 2순위, 내가 잘 나는 게 1순위다. 아직까지는 여자 벌이나 진급은 한계가 있으니 당연히 째지게 가난한 시가나 무능나태한 남편 만나는 건 안될 일이지만 시가 돈 남편 스펙만 보고 내가 뭘 원하는지 놓치면 안된다...
    시가나 남자만 선택하는 거 아니다 너도 시가 남편 자리 가 너한테 어떻게 행동하는지 봐라 말로 돈 해준다 뭐 해준다 말 아무리 해봐야 다 필요없고 행동부터 믿어라. 처음부터 순응하고 잘하면 너만 피곤하다 조선시대 왕비 간택도 아니고 네가 뭐가 좋고 싫은지 말하고 보여줘라 이런 말 늘 하는 말입니다.

    본인이 뭘 원하는지 뭘 포기하는지 부터 생각하세요 남자나 그 집 어른들은 두번째입니다.
    남친쪽에서 바라는대로 남편이 주는 생활비로 내 새끼랑 알콩달콩이 좋은 사람이 있고요 그거에 만족하시면 지금 남자친구와 결혼 나쁘지 않죠 시부모님도 그걸 바란다니 좋은 조합이고요
    남편이 돈 잘 벌고 좋은 가장이어도 내 커리어 없으면 힘들 거 같은 사람이라면, 감히 자기 딸도 아닌 남의 집 딸, 예비 며느리도 아닌 반년 된 여자친구한테 직장 그만둬라 어쩌라 하는 집 아주 경우없는 사람들 입니다. 내 딸도 직장생활 10년 하면 내가 함부로 조언 못하는데 몇 번 봤다고 이래라 저래라 하겠어요.

    한 가지 더 보태자면 형제 넷에 결혼해서 자식 둘이나 낳은 저도 죽을 때는 혼자 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결혼이 노후나 임종의 불안감을 해결해주지는 않아요. 명 재촉하거나 팔자 엉망 만들 수도 있는 게 결혼이에요.

  • 18. ..
    '19.2.13 5:04 AM (70.79.xxx.88)

    어떤 결정을 하든 직장 관두지는 마세요. 절대로.
    솔직히 예비 며느리(?)보고 일 관두라 마라 하는 경우 정상이 아니죠.

  • 19. 꽃보다생등심
    '19.2.13 5:15 AM (223.62.xxx.202)

    제 동창 중에 시댁이랑 남편이 직장 그만두래서 연봉 높은 삼성 과장자리 관두고 지금 경단녀되었다고 피눈물 흘리는 친구 있어요.
    윗댓글들 현명한 조언 다 나왔네요.
    1. 본인이 뭘 원하는지 본인이 뭘 해야 행복한지 스스로를 들여다봐라.
    2. 시댁에서 경제적인 지원 해주신다는 말을 100% 신뢰하지 말아라 ( 제 지인들 시댁들 나중에 말바꾸시는 경우 여러번 봤어요. )
    3. 현재의 내 직업을 평생 가져간다고 생각하고 인생의 큰 그림을 그려라.

  • 20. 애기엄마
    '19.2.13 5:57 AM (220.75.xxx.144)

    결혼은하시되,
    절대 일 손놓지마시고
    계속 일 하세요.
    나중에 후회해요

  • 21. 부럽네요
    '19.2.13 6:01 AM (49.167.xxx.47)

    저는 일하지만 일을 그닥 잘 못해서 고민이네요
    언제까지 할 수 있을낀 그 생각
    그냥 능력이 부족하다보니
    경쟁사회에서 도태되는거 같고 그래요
    지금 하는 일이 이십년 후에도 그 월급 받으며 할 수
    있는 자신이 있다면 결혼 안하셔도 될거 같네요
    내 일에 어느 정도 풍파가 불어도 해 낼 자신있으시다면
    저도 님 능력이 아까워서 결혼은 비추

  • 22. 신중
    '19.2.13 6:04 AM (124.53.xxx.178)

    저 결혼전 들어온 선자리 중에
    저 결혼하면 일 그만두고 전업주부로
    남편 뒷바라지 했으면 좋겠다라는 자리가 있었는데
    저희 어머니선에서 거절 했습니다.
    부잣집이었고 신랑감도 괜찮은 조건이었는데
    저희 어머니는 나의 집 귀한딸의 직업을
    왜 남이 그만두라고 하는거냐며 잘랐습니다.
    그게 20년도 더 전이었어요.

    그리고 남자 부모의 의견은 그렇다치고
    이에대한 남자의 의견이 여기에 없네요.
    그게 중요합니다.

    심사숙고할 일입니다.

  • 23. 애기엄마
    '19.2.13 6:10 AM (220.75.xxx.144)

    저는 20살에 만나 26살에 결혼했어요.
    주변에 모든 어른들이 일찍결혼하는게 빨리 자리잡고 좋은거다.
    부모가 젊으면 아이에게도좋다등등 전 어릴때하는게 좋은건줄 알았어요.
    결혼생활17년하는동안 뼈져리게 느낀게있어요.
    난 나를 잘 몰랐구나. 그리고 상대도 몰랐구나.
    우린 정말 안맞는구나. 그런데도 연애 오래했어요.

    결혼전엔 맞출필요없어요.
    온전히 나자체의 모습으로 보여주시고, 나를 포장하거나,상대맘에 들게 내인생관을 바꾸지마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그것이 존중받고, 얼추 맞춰지며 지낼수있는 상대가 맞는거예요.
    사실 남자분어머니자리가 좋아보이진않네요.
    이래라저래라 하는거보니.언제봤다고.
    아마 갈등의씨앗 될겁니다.
    그걸 남자분이 어떻게 마크해줄지는 시험해보세요.꼭.

  • 24. ....
    '19.2.13 6:15 AM (223.62.xxx.103)

    경제권뺏기지 마세요. 해외서 저러기 쉽지 않은데...직장부터 중단시키려는 걸 보니 좀 그래요. 님은 친정도 먼 처지인데 직장까지 없으면 기댈대가 너무없어요. 그리고 해외취업까지한 커리어를 왜 무시할까요. 초반부터 참 큰게 걸리네요

  • 25. ..
    '19.2.13 6:46 AM (175.223.xxx.20)

    저도 일을해봐서 맞벌이하며 애키우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며느리가 전업이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그건 며느리가 결정할 사항이죠.

    시부모될 분들이 거슬리네요.

  • 26. 별론데요.
    '19.2.13 6:54 AM (216.171.xxx.18)

    며느리한테도 직장 관두라고 하는것은 쉽게 꺼낼 얘기 아닌데..시부모 되실 분들이 별로인듯 싶어요. 애 낳아도 이리 키워라 저리 키워라 하실듯. 꼭 해야하는 결혼 아니면 안하시는게 상책일 듯 싶네요.

  • 27. 제 나이가
    '19.2.13 6:56 AM (211.187.xxx.11)

    오십이 넘고 벌써 결혼한지 20년이 넘게 지났는데요,
    제가 결혼할때 저희 시부모님도 저렇게 얘기는 안하셨어요.
    여자의 직장은 결혼전에 잠깐 스쳐가는 곳이다 생각하는
    사람들이나 할 수 있는 얘기가 아닐까 싶어서 별로네요.
    남편 될 사람이나 시부모님의 인품은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게
    아니고 겉으로 보여지는 것과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나의 커리어나 직업 등은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거에요.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세요. 인생 길고 길어요.

  • 28. ...
    '19.2.13 7:09 AM (65.189.xxx.173)

    그정도 남자 만나기 쉽지 않아요. 결혼하고 아이 키우면서 취미생활 하면되죠.

  • 29. 결혼하세요
    '19.2.13 7:18 AM (218.157.xxx.205)

    아니 시부모 말이 무슨 상관인가요?? 그 사람들이 내 맘에 꼭 들게 말할 필요도 없고 내가 그 사람들 기분에 꼭 맞게 행동할 필요도 없어요.
    남자는 남편감으로 적당해 보이네요. 결혼하고 일만 타의에 의해 그만두지 않고 이어가다가 상황에 따라 판단하는거죠. 물 좋고 정자 좋은 곳은 없어요. 그게 신데렐라 심뽀죠.
    원글님 일하시는데 공짜 있던가요? 원글님 능력만큼 대우 받지 않나요? 결혼 생활도 내 능력과 판단으로 조정하는거에요. 남친이 제 남편과 비슷하네요. 시가는 별거 아닙니다. 너무 귀찮게 하면 이혼하면 끝인 관곈데 뭘 스트레스 받나요? 전 무난한 남편 만나 세상 예쁜 중딩 자식 키우니 그것만으로도 결혼하길 잘 한 듯해요. 저도 생활력 있어요. 맞벌이다보니 자식 하나만 키우고 있는데 남편과 둘이 완전 공동 육아하니 성인 둘이 자식 하나 키우는건 일도 아니네요. 시가는 헤어지면 남인 시각으로 대하면 쫄릴것도 쫄것도 없어요.

  • 30. 경제적인것을
    '19.2.13 7:20 AM (110.15.xxx.179)

    경제적인 것을 걱정하지 마라-> 너는 돈 벌 생각하지 말고
    내 아들 뒷바라지나 해라. 여자가 경제권 생기면 내아들이 힘들다. 내 아들만 경제권이 있어야하고 파워가 있어야 한다..
    라고 읽히는건 제 상황 덕분이겠죠?
    매일매일 청소하도 설거지하고 밥하고 애들 뒷치닥거리하면서
    이러려고 내가 공부를 했던건가? ... 나는 뭐하는 인간인가...
    때때로 시댁쪽의 말도 안되는 요구를 소화하느라 죽기보다 싫은 상황에 맞딱드려도 남편이랑 이혼할 수 없으니까..그냥 넘어가요. 그렇게 살고 있어요.
    조용히 은퇴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결혼 24년차 부자 아줌마가.-

  • 31. ..
    '19.2.13 7:22 AM (117.111.xxx.98)

    벌써 부터 간섭하는데 결혼하면 남편 부모 입김 더 하면
    더 하지 덜 하진 않습니다
    애낳는것 까지 벌써부터 설계를 해주나요
    듣기만 해도 피곤 하네요

  • 32. 결혼하세요
    '19.2.13 7:25 AM (218.157.xxx.205)

    저는 남편감 기준이 하나였어요. 아이 아빠로서 적당한가. 이상하게 연애를 해도 결혼에 가까우면 결혼기준은 아이 아빠로 적당한가. 남자 역시 미혼이니 아이 아빠로 적당한가는 나의 상상력과 추론으로만 판단 가능했죠. 지금 남편은 아이 아빠로 최고입니다. 남편감 기준을 친구로 원글님이 낳을 자식의 남자 아빠로 적당한가 그것만 따져 보세요. 그럼 결혼 생활 무난합니다. 곁가지는 신경 쓰지 마세요. 남인데 시끄럽게 왈왈대면 다시 남 되면 끝일 뿐인 관계에요.

  • 33.
    '19.2.13 7:30 AM (125.132.xxx.156)

    사회생횔도 해외생활도 원없이 많이해본 오십살 아줌맙니다. 결혼해도 좋을거같아요.
    시모가 뭐란대서 꼭 들을필요 없으니 당장 그만두고 애낳아야하는거 아닌데 뭔걱정ᆢ 게다가 해외에 떨어져살잖아요 오히려 시댁 재력되니 선택지가 하나 더생겨 좋은거죠
    시부모가 뭐란다고 쫄거없고 그냥 내가 안함됩니다 공손히 말씀드리고 남편만 철저히 설득함 돼요

    원글님 참 잘자란 좋은처자 같아요 무난히 결혼해 순탄히 사시기바래요 지금 혼처 괜찮습니다 특별한 야심이 있고 특별히 튀는성격 아님 괜찮은 혼처입니다

    출산육아도 두려워마세요 물론 대단히 힘들고 평생의 의무지만 또 평생의 보람이고 기쁨이기도 하답니다 원글님 부모님도 원글님으로 인해 행복해보이시잖아요

    시부모께 공손하고 예쁘게 말해 그때그때 소통하기
    남편과 사이좋기

    두개만 잘하심 될듯합니다 나머진 이미 다 잘하고계시니

  • 34. 자유롭게
    '19.2.13 7:44 AM (73.22.xxx.51)

    살아봤는데 별 거 없었어요.
    주변에서 젤 신나고 재밌게 산다는 소리 들었던 자유분방한 노처녀, 딩크였어요.
    나이들어가며 자식이 없으니 아무리 남편과 사이좋고 재밌어도 허망한 게 말도 못하더군요.
    40넘어서 애 낳아 키우려니 진작 낳을 껄 후회막심이에요.
    그나마도 40넘어 건강한 아기를 낳은 것만 해도 행운 중의 행운.

    시댁이 경제적인 걱정하지말라고 할 정도로 사시고
    아기 낳으면 얼마든지 조력해줄 의사가 있다는 걸 시모가 직접 말씀하시고
    남자 성실하고 앞만 보는 사람이면 그만하면 됐어요.
    결혼해서 한달이라도 젊을때 애 낳아서 시댁보조 받아가며 내니부르고 메이드 도움받아
    애도 키우고 직장도 다니고 그러세요.

    부부 둘이 살땐 모르지만
    애 낳아보면 시댁이든 친정이든 부모도움 받는 것과 아닌 것이 하늘과 땅 차이에요.
    애 엄마가 겪는 삶의 질이란 게 완전히 달라요.
    평소에 시모친정모가 왔다갔다 하면서 내니도 감독해주시고 아이와 가깝게 지내주시면
    님도 시시때때로 부모님한테 애 맡겨놓고 남편과 둘이 놀러다니기도 맘편하고 좋아요.
    돈 있고 내니 있어도 부모님과 왕래가 없으면 그렇게 못해요.

    제가 정말 자유롭게 온세상 다 쏘다니며
    세상에 뭐 저러고 사는 여자가 다 있나 소리를 날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들었던 1인인데요.
    좀 더 젊었을때... 양가 어머니들이 좀 덜 늙으셨을때 애를 낳아 키워둘껄 싶어요.
    나는 늙었는데 애는 이제 유아원을 다니니...

    요즘은 이런 소리 들으면 별별 욕을 다 듣는 것 같지만
    20대30대를 거쳐 거의 20년을 누구보다 가장 최신식으로 자유롭게 살았던 여자로써 하는 말이에요.
    그만하면 좋은 자리에요. 시집가서 빨리 애부터 낳으세요.
    엄마 나이 한살 더 먹을수록 그만큼 출산 육아는 더 힘들어요.

    저는 40대중반까지 놀았어요. 20대중반에서 40대중반까지 안가본 곳이 없는데요.
    한창 자유에 꽂혀있을때는 그 하나하나 다 소중했던 것만 같은 추억들이
    질리도록 다녀보니 어디에서 뭘 했더라 기억도 잘 안나요.
    지금도 안나는 기억이 80되어서 날 리도 없고
    사진, 비디오만 쳐다보며 되새겨봐야 뭐가 그렇게 보람차지도 않아요.

    결국 인생의 끝에 남는 건 사랑하는 사람들이에요.
    내가 늙어 죽을때 같은 지구 위에서 숨쉬고 있을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란
    결국 자식, 손주들이다 하는 생각밖에 안들었어요.
    님보다 15년 더 놀고났더니 말이죠.

  • 35. ㅡㅡ
    '19.2.13 8:02 AM (119.70.xxx.204)

    내가돈벌어서 나하고싶은거하고 가고싶은데가고
    그런삶이 진짜 좋은거예요 결혼은 해도그만안해도그만
    전업주부되면 그땐 가장월급하니바라보고 살아야되고
    시댁에서 오라면가야되고 지긋지긋 싫으네요

  • 36. . .
    '19.2.13 8:11 AM (223.62.xxx.227)

    시가가 별거 아니라면서 그 시가 말에 내 커리어를 던져요? 앞뒤 안 맞는 얘기죠. 결혼 전 그 정도 말하는 시가가 결혼 후 더한 간섭 안할리 없고 일개미, 여자 다룰 줄 모르고 수더분한 남자 반년 뒤는 어떨지도 모르지만 시부모와의 일에서 중재능력 있을지 의문이네요. 본인이 원하는걸 먼저 결정하고 타협해도 될 자리인지 생각해보세요. 원없이 논 사람은 원없이 놀아서 후회하는거고 다 다른 인생이에요. 결혼했다고 아이 다 낳는 세상도 아니고 막말로 이혼도 있다는 댓글 나왔는데 뭐하러 이혼도 있는 결혼을 확신도 없이 하나요.

  • 37. ㅇㅇ
    '19.2.13 8:14 AM (121.129.xxx.9)

    저도 글쓴님 또래인데..
    친구이혼보고 많은생각들었어요.
    경제권은 곧 제 밥줄, 저를 보호해주는 방패더군요
    남편이랑 사이좋을땐, 별걱정 없는데
    사이틀어지거나 않좋을땐 직장이 큰힘이되는것
    같아요.
    경단녀되면 남편 눈치볼수밖에 없으니까요.
    예비시어머니 좀 놀랍긴하네요..

  • 38. ...
    '19.2.13 8:24 AM (117.111.xxx.59)

    성실하고 무난한 사람이 좋지요. 결혼은 하되 직장은 놓지 마세요.
    누구보다 나를 아끼고 사랑해줄 사람은 나에요. 나 있고 남편 자식이 있는거죠.

    본인 성향이 직장 그만두고 집에서 남편과 아이 케어하는게 어울린다면 그게 좋은거고,
    사회생활 계속 하는게 좋은 성향이면 굳이 결혼에 목매어 모두 포기할 필요는 없어요.
    30초반-중반 커플이면 아직 연애 몇년 더 하면서 천천히 생각해도 돼요.

  • 39. ㅣㅣ
    '19.2.13 8:44 AM (122.36.xxx.71)

    댓글들 보고 충격
    남친 엄마가 결혼하면 직장 그만두고 아이 키우고 남편 뒷바라지 하라는데, 이게 어떤 점에서 무탈하고 좋다는건지.
    일을 안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는 면에서는 좋을 수 있지만
    누가 어떻게 아이를 키우고 일할건지는 원글님과 남편이 정하는거지, 무슨 벌써부터 남친엄마가 아들 여친한테 일을 그만두라고 하나요. 80년대인줄2222

    하지 마세요 백퍼 후회합니다..

  • 40. ㅇㅇ
    '19.2.13 8:55 AM (73.22.xxx.51)

    80년대고 2000년대고 간에
    여기 댓글쓰는 남의 집 여자들은 원글님한테 십원 한푼 안보태줍니다.
    정작 놀고 쓰고 애교육시키고 노후자금을 대주는 건
    한푼도 안보태줄 여자들이 미리 지레 욕해주고 있는 그 시모자리에요.

    내가 아는 여자는 동네 아파트 친한 아줌마와 죽이 맞아서 서로 같이 시짜 욕하고 놀다가
    한 아줌마가 시부모로부터 억대 재산받아서 큰 평수로 현금주고 사서 이사들어가니
    작은 평수 전세에 여전히 사는 다른 아줌마가 쳐다보고 아는 척도 안해요.

    다짜고짜 시짜 욕하고 경계부터 하는 게 능사가 아니에요.
    인터넷에서는 시짜들이 욕잔치에 올라오는 먹이지만
    실제로는 여러도움 받아가며 조용히 잘 사는 여자들이 곳곳에 있어요.

    매년 명절마다 해외여행 나가는 그 수많은 젊은 유부녀들이
    죄다 시부모와 원수져서 가는 것 같나요?

    오히려 또래 싱글, 돌싱 친구, 지인들이 하는 말을 가려서 들으세요.

  • 41.
    '19.2.13 8:55 AM (175.196.xxx.6)

    38살 기혼 워킹맘 아짐인데... 제 또래 며느리에게 직장 그만둬라 마라 하는 시부모 드물고... 그리고 일반적으로 그런말 하는 분들 이상해요... 왜 자기 자식도 아니고 남의 자식에게 명령이죠;; (안타깝지만 자식 낳아라 마라 하는 말은 흔하게 하세요.. 평균적으로 그렇다는 말씀) 지금 시부모 되실 분들이 그나이 또래보다 이상하다는 말씀 드리는거에요..

  • 42. 넬라
    '19.2.13 8:56 AM (223.62.xxx.130)

    글쎄요. 저라면 그 남자 놓치기 싫고 일하기 싫으면 그 말 따르겠는게 그렇지 않으면 남자 설득해서 결혼하고도 일하든가 아님 결혼 안해요. 즉 내가 하고싶은대로 하지 하라서 하진 않을거에요. 그리고 왠만하면 일은 안 놓는게 좋아요. 사람일이 아찌될줄 알고요.

  • 43. ㅇㅇ
    '19.2.13 8:59 AM (73.22.xxx.51)

    회사 관두라는 소리가 명령인지 권유인지 제의인지는 시모성격에 따라 달라지는 거니
    분위기보면서 알아보면 돼요.
    그리고 상황에 따라 그 소리가 고마운 말이 되기도 합니다.
    돈 있을만큼 있으면서 며느리가 돈 안벌면 논다고 눈 새파랗게 뜨는 시모보다 차라리 낫습니다.

    영영 애 안낳고 살 생각이 아니라면.

  • 44. ㅜㅜ
    '19.2.13 9:01 AM (182.214.xxx.181)

    살다보니 한결같은건 없어요.
    너무사랑 했던 사람도. 부유한시댁도...
    한순간에 변할 수 있고 그건 내께 아닐수 있어요.
    내가 직접 손에 쥔거 내통장에 들어 있는돈
    그게 진정한 내것이더라구요.
    절대 시댁이나 남편 믿고 직업은 버리지 마시길 바래요.
    또 금전적 여유 되신다면 집도 꼭 돈 보태시고 혼수 이런거에
    투자하시지 말길 비래요.
    결혼 하기는 힘들지만 진짜 끝나는건 한 순간이더라구요.
    그때 남는건 내직업 내커리어 내돈 내자식 이랍니다.

  • 45. 나를 잘 알아야
    '19.2.13 9:05 AM (125.182.xxx.27)

    내욕구..내가 어떻게 살고싶은지 정확히 알아야겠죠...아이얻고 가정속에서 엄마로남편내조하면서 그리살고싶으면 결혼하시고 내가 하고싶은거하고 자유롭게 살고싶음 혼자가 정답이겠죠...

  • 46. 진정한 내 것
    '19.2.13 9:13 AM (211.247.xxx.19)

    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가 ?
    제 딸이 딱 원글님 입장인데요. 시어머니 자리가 원글님 인생을 책임져 주지 않아요. 남편의 존재와 무관하게 행복할 수 있어야 결혼에도 성공합니다.

  • 47. ㅇㅇ
    '19.2.13 9:21 AM (117.111.xxx.59)

    댓글들도 세대차이 극명하네요..

  • 48. 50대
    '19.2.13 9:48 AM (219.92.xxx.212)

    나도 나이들어가지만 세대차이 느껴지네요.
    직장은 함부로 그만두는게 아닙니다.
    결혼전에 육아 살림 어찌할건지 확실히 하지 않으면
    몇 년후 여기에 경단녀 어쩌구 글 올리게 될지도 몰라요

  • 49.
    '19.2.13 9:53 AM (61.105.xxx.62)

    인생이 계획대로 되나요? 일 계속하고 싶어도 애낳고 어쩔수없이 그만두는 경우도 많고 그만두고 싶어도 돈땜에 억지로 일해야되는 경우도 생기고...남친분은 결혼상대자로선 괜찮은듯 합니다
    세상에 내맘에 백프로 드는 상대는 없어요 저라면 결혼하고 애낳고 직장도 그냥 다닐듯 합니다 시부모님이 아무리 뭐라해도 내의지가 제일 중요하고 직장건은 남친이랑 결혼전에 서로 합의보세요

  • 50. ㅁㅁ
    '19.2.13 9:56 AM (107.77.xxx.128)

    세대차가 아니라 나이차.
    2030때 믿었던 신념이 세월과 경험따라 변해요.
    아무리 벌어도 올드머니 못따라가고.
    힘차게 돈 벌어도 나이들어가며 지치는 여자들 많아요.
    누가 돈 좀 벌어다줬음 좋겠다 노래부름.
    내가 돈버는 것도 몸 아프거나 친정부모 챙길 사람없으면
    직장못다니게 되는 상황도 생겨요.
    올드머니에 접근하기 어려우면 모를까
    할 수 있는 상황이면 마다할 필요없어요.

  • 51. .....
    '19.2.13 11:03 AM (211.36.xxx.3)

    직장 함부로 관두지 마세요
    경험자로서 정말 정말 진심에서 우러나온 말이에요
    아기 낳고도 직장 잡고 있다가 도저히 안될 때, 그때 많이 고민해보고 관두세요
    님 시집이 얼마나 잘 사는지, 남편이 얼마나 잘 버는지 모르지만
    님의 친정 조건도 비슷해야 님이 시부모, 남편 돈으로 집에 눌러 앉아도 당당할 수 있어요 살다 보면 정말 그래요
    영원할 것 같은 사랑도 색이 바래고 살다 보면 여러 문제에 부딪히는데 그때 내 스스로의 돈이 없으면(친정에 돈이 많던가)치사해지는 게 바로 부부에요 아님 아이라도 많이 낳으세요
    좀 웃긴 말이지만 아이를 여럿 낳는 게 그런 여자들의 방패가 될 수 있어요
    저는 반포 사는데 여기에 그런 부부들 천지인데요 대부분 친정도 근처 살면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줘요 아님 본인이 능력이 있던가요 그렇지 못 하면 남들 눈에도 보일 정도로 남편한테 정말 다 맞추고 살더라구요 젊을 때나 우리 공주님 이쁜 내 와이프죠

  • 52. 제일
    '19.2.13 11:19 AM (210.105.xxx.53)

    중요한 남자 생각이 빠졌는데
    뭘보고 남자 괜찮다는 생각들을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까짓 시어른들이야 그런 생각 할 수 있다쳐도
    남자가 그 생각이 동조하다못해 따르기를 강요하거나
    시어른들의 강요에 본인은 쏙 빠져서 회피하거나 그러면 그건 괜찮지 않거든요.

  • 53. ..
    '19.2.13 11:28 AM (1.235.xxx.104)

    지금 원하는게 뭔지 정확히 알아봤자... 시간지나면 변할수도...

  • 54. ㅇㅇ
    '19.2.13 8:35 PM (121.160.xxx.214)

    잘 사실 것 같은데요...
    직장은 그만두지 마시구요

  • 55.
    '19.2.13 8:44 PM (211.246.xxx.201)

    벌어오라는 시댁보다는 낫습니다

  • 56. 미래계획
    '19.2.13 8:48 PM (222.97.xxx.219)

    을 잘 해보삼.
    나는 결혼을 꼭 하겠다. 그럼 남친은 후보대상이죠.

    나는 아이를 꼭 낳겠다. 그럼 님 체력을 잘 봐야되요.

    아이키우고, 직장 다니고. 몸으로 시작된 체력고갈이 정신고갈로 이어집니다.
    님을 잘 살펴보세요. 나는 버틸만한 체력,정신력이 되나.
    안되면 보통 어차피 경력단절. 재취직으로 가요.


    나는 체력,정신력 된다.
    그러면 남친과 잘 상의해서 결혼 하심 됩니다.
    시부모는 별 상관없어요. 원래 이말,저말 하고 싶은대로 하는 존재들이라.

  • 57. 딸 둔 맘이라
    '19.2.13 9:11 PM (175.116.xxx.169)

    댓글들이 좋네요.
    원글님 이 글 지우지 마세요.
    우리 딸 크면 읽게하게^^

    저도 쓰신데로면 남편감으로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것 같은데요.
    단,일하는 것만..남친과 대화해서 남친부모님과 조율해서 계속 해도 된다는 답변만 들으면요,

  • 58. 특이한
    '19.2.13 9:18 PM (211.206.xxx.180)

    취미를 즐기고 진취적이고 활동적인 걸 찾으며 활기를 느끼는 분이 고루한 남자와 시댁을 만났네요.
    전업하라 무조건식 강요도 그렇거니와...
    한국의 주부 생활 견딜 수 있나 생각해보시길.

  • 59. ...
    '19.2.13 9:28 PM (222.106.xxx.156)

    직장25년차 결혼 20년차인대요.

    남편감도 시부모님도 좋으신데.뭘 걱정하세요.
    아이를 낳는거나 전업여부는 님이 어짜피 결정할 거구..

    그런 성품의 남편이 최고인거같아요.
    님힘드니까 그만두는 것도 괜찮다는 의미로 들리구요.

  • 60. 지혜
    '19.2.13 9:38 PM (61.74.xxx.177)

    직장 21년차 결혼 17년차입니다.
    남편은 살아 보면 몰랐던 나쁜 점도 나오고 좋은 점도 나오고 그러더군요.
    격정적 사랑은 없어도 아무 지장 없는 듯요 ㅎㅎ
    시부모님 말씀을 금과옥조로 따라야 할 상황인가요? 혹시 밉보이면 계열사를 안 떼어 주신다던지 ㅋㅋㅋ
    일 하는 것이 만족스러우시다면 최대한 할 수 있는데까지 하다 그만두셔도 될 것 같아요.
    해외에 계신 것 같은데 만일 아이가 태어난다면 양육에 있어 주위 도움 받기가 여의치 않을 수도 있겠죠. 그래도 그건 닥쳐서 고민하고 일단은 일 하면서 결혼 생활 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취미도 소소하게 유지하시구요. 저도 취미가 참 많은데 그 덕에 평화로운 가정을 유지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오늘 기사에 보니 행복 천재들은 좋아하는 것이 구체적으로 많고 관심 분야가 다양하다더군요. 그렇게 타고난 걸 굳이 억누를 필요까지 있겠어요~
    아, 그리고 절대 쫓기는 마음으로 결정하지 마세요!!!

  • 61. 여기다
    '19.2.13 9:44 PM (111.65.xxx.37)

    여기다 물어보지말고 고!
    너무 신중하면 암것도 결정못해요!
    대충살아요
    나쁜뜻아임


    고고!!

  • 62. oo
    '19.2.13 9:48 PM (39.7.xxx.215)

    40대 싱글인데요 그냥 결혼하세요. 설령 이혼하더라도.
    나이들면 허망해진다던 어른들 말씀 흘려들었는데, 홀홀단신 혼자되니 허망함이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이런 변화가 스스로도 당황스러워요.
    삶에 재미도 없고 친구 애들 예쁘게 커가는게 너무너무 부러워요.
    시어머니 입김이 걱정되긴하지만 대한민국 평균이라고 보고요. 나중엔 남자도 시어머니도 둘다 마음에 안 드는 자리만 남을 거예요.
    저도 30대에 님같은 성향이었는데.. 마음 바뀌네요.
    옆에서 사람 취급을 안 해줘요 ㅎ

  • 63. -..-
    '19.2.13 10:25 PM (123.214.xxx.172)

    괜찮은 조건이네요.
    시댁이 경제적으로 걱정없다 말하는거 보니 살만한가 봅니다.
    양가에서 뭐 보태주는거 바라는게 아니라 뜯어가지만 않아도 결혼생활은 무탈하게 흘러갑니다.

    남편분도 가정적이고 좋으시네요.
    저런성격은 연애하시는 지금은 좀 답답하게 느껴지셔도
    결혼하면 믿음직스러운 장점으로 변합니다.
    그래서 연애 많이한 여자들은 결국 가정적인 남자를 선택하더군요.

    어차피 원글님도 이젠 나이가 있으니 결혼 해야겠다 싶으신거잖아요.
    그러면 저 조건 괜찮습니다.
    그리고 전업으로 들어앉으라는 얘기는 그냥 '네' 하시고 무시하시면 됩니다.
    우리 생활비를 대야한다.
    우리 차를 사줘야한다.
    우리 병원비를 대줘야 한다.
    시동생이 사업하다 말아먹어서 빛을 갚아야한다 도와달라.
    (심지어는) 작은 아버지네가 다 죽게 생겼으니 도와줘야한다. 등등등
    이런 소리보다 훨씬 듣기 쉽고 무시하기 쉬운 소리이니 전혀 걱정마시고
    일단 결혼하셔서 원하시는대로 사시면 됩니다.

  • 64. 인생
    '19.2.13 10:30 PM (119.71.xxx.162)

    인생을 여행지에 비교할때 경치좋고 바람좋고 물좋고 음식좋고 이런곳은 없다고 봅니다.
    님이 제일로 추구하는것이 경치인지 혹은 맛집인지 정하시고 한가지는 포기하셔야할꺼예요.

  • 65. 글쎄요
    '19.2.13 11:33 PM (74.75.xxx.126)

    이 남자 없으면 죽고 못 살 것 같아서, 쏘울메이트가 확실하다고 믿었기에 갖은 어려움을 다 극복하고 결혼을 했는데도, 15년 살고 보니 생활에 지쳐서 이제는 꼴도 보기 싫은 웬수가 되는 게 결혼이던데요. 그래도 예전의 사랑했던 희미한 기억 하나로 참고 또 참고, 또 그 사랑의 결실로 태어난 존재니까 아이들 바라보면서 근근히 하루하루 넘기고요.

    단지 무난하다는 이유만으로, 남들도 다 그렇게 하는 것 같아서 결혼하면 무슨 힘으로 버틸 수 있을지 걱정되네요. 원글님, 열정이 많은 분인 것 같은데, 그렇게 뜨뜻미지근하게 결혼하시면 후회하지 않으실런지요. 게다가 시부모 자리가 요구하는 바가 분명한 걸 봐서는 앞으로 갈등소지도 충분히 있는 결혼인데 앞으로 닥칠 결혼 생활의 수많은 고비들을 참고 넘길 뭔가가 필요하다고 봐요, 제 경험으로는요.

  • 66. ...
    '19.2.14 12:37 AM (1.245.xxx.190)

    옛말에 평안감사도 본인이 싫으면 그만이라 했습니다. 주변인의 의견은 어디까지나 충고일 뿐 입니다. 잔잔한 사랑이 누군가에겐 좋을 수도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겐 무료한 삶이 될 수도 있어요.
    결혼은 사랑해서 하기도 하지만 타이밍 또한 중요합니다. 어쩌면 님은 결혼할 타이밍이 아닐 수도 있겠네요. 심사숙고하셔서 결정하시길..!

  • 67. asdf
    '19.2.14 1:19 AM (58.229.xxx.35)

    돈벌고 사는것또한 내 자유이고 소중한부분인데
    걱정말고 애나키우라는게 선심쓰는일 아니지 싶습니다.
    혼자건사할수있는 능력있는 싱글녀앞에서
    결혼=육아로 생각하는것도
    흔히있는 고지식하고 구시대적인 한국시댁같고요.
    애키우고 전업으로 사시기 많이 아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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