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기소에 관한 입장. 진실에 눈 감고 억측과 추단으로 이뤄진 양심불량 억지 기소. 재판과정에서 모래성처럼 무너질 것.
1) 나는 다섯 차례의 검찰조사에서 열정적이고 거침없이 내가 아는 모든 진실을 가감 없이 쏟아냈다. 이례적으로 220쪽을 넘는 검찰조서를 남겼을 정도다. 하지만 쇠귀에 경 읽기였다.
2) 결국 검찰은 나를 교육감이 된 후 약속했으면서도 뭉개고자 했던 뻔뻔스런 파렴치범, 조사과정에서 알았으면서도 몰랐다고 잡아떼는 비열하고 거짓말쟁이로 몰아가고 있다.
이해 할 수 없는 것은 이런 사람이 왜 공소시효도 지난 시점에서 돈을 건넸으며 왜 밝혀진 금액보다 더 많은 돈을 건넸다고 스스로 밝혔는가 하는 점이다.
3) 검찰수사에서 일관 되게 밝혔듯이, 나는 단일화 대가로 금품제공을 약속하거나 지시하지 않았다. 보고 받거나 승인하지 않았다.
나중에 알게 되고도 추인하거나 떠안은 바 없다. 다만 단일화로 꿈을 접은 박명기 교수의 어려운 처지를 외면할 수 없어 선의의 긴급부조를 제공했을 뿐이다.
4) 이번 검찰의 기소는 오해와 억측으로 진실을 외면하고, 없는 사실을 날조한 양심불량 억지 기소다.
검찰이 내게 뒤집어씌운 혐의사실은 바닷가에 혼자 쌓아올린 모래성처럼 재판과정에서 허물어져 내릴 것으로 확신한다. 검찰은 정녕 지금 자신들이 생사람, 무고한 사람을 잡는다는 사실을 모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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