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맛도 없고, 제가 한밥이 그리 먹기 싫어요.
어디 아픈듯 속도 답답하고,
애들과 남편다 맛있다는데, 요리도 이젠 곧잘해서, 꽃게탕, 된장찌게 등등 다 맛있다고 하는데,
찬바람 부니 저녁나절에, 집에 장봐오는데, 구수한 된장찌게 냄새에,
누구집에 가서 집밥 먹고 싶어요.
밖에서 외식 말구요. 엄마밥도 먹고싶은데, 우리 엄마는 몸도 아프셔서 제가 귀찮대요.
엄마도 제가 한밥이 맛있다고 ㅎㅎㅎㅎㅎ
남이 해준밥, 집밥이 먹고 싶어요.
그리고 어릴때, 아무 걱정없고, 물론 있었겠지만, 학교 다니고, 집밥먹고 그리 어릴때가 너무 그립네요.
아이둘 케어해야 하고, 이녀석 아프면, 작은아이 아프고, 학원 알아보러 한참 다니다
겨우 보냈더니, 학원 싫다 안간다, 아침에도 중딩아이 아침밥 안먹겠다는데, 거의 안먹고 다님
밥그릇 국 말아서, 입에 떠먹여주다가, 지침.ㅠㅠㅠ
나도 다시 애기 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