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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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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짜르고 저래서 짜르고 주변에 사람이 없어요

조회수 : 2,331
작성일 : 2019-02-11 15:16:02

82글 보다보면
고구마글 많고 다들 안만난다고 관계 끊으라고 하잖아요

저도 제가 그 사람 싫으면 안만나는 편이라
참 인간관계 잘 끊는 편이였는데..
끊는걸 좋아하는게 아니라 참으면서 스트래스 받으면서 까지 만나고 싶지 않았던거죠

기본적으로 계산흐린 사람..염치없고 받아먹는거 좋아하는 사람..시간약속 흐린사람..도움 받는거 당연히 여기는 사람.. 너무 공주병 심한 사람 등

또 성향이 안맞으면 같이있어도 재미도 없고 대화가 안통하는 느낌이라 점점 안만나게 되고..

그래서 제가 만나는 사람들은 적어도 그래도 만나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매너있고 염치있는 사람들이였어요. 막 정이 넘치는 사람들은 아니였지만 관계에 깔끔한..오히려 그게 더 편하더라구요.

저도 너무 깍쟁이 스타일은 아니고 제가 좀 더 내거나 나눌때도 있어요. 남의집에갈때 빈손으로 안가고 얻어먹을 생각 안하고 줄거주고 받을꺼 받고..남에게 기본적으로 민폐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인간관계 좁은데도 불구하고 만나던 사람들도 이젠 좀 불편해서 자리를 안만들게 되고 안만나게 되고

괜찮던 사람들도 단점이 있기 마련이잖아요. 그게 처음엔 그정도는 괜찮다 생각했는데 나중에 쌓이다 보면 싫어지더라구요.

예를들어 가리는 음식이 너무 많다거나, 너무 힘든 얘기만 징징 한다거나, 식사중에 본인 자식이나 애완동물 똥얘기를 한다던가, 본인 정보는 많이 오픈하지 않으면서 내 정보에는 호기심이 많다던가..
이정도는 예전엔 관계 깔끔하고 말이 통하다보면 별것 아니였는데 이젠 피곤해지니 제가 갈수록 예민해지는 것일수도 있겠구요
처음엔 예의 지키다가 친해지다보면 처음과는 달리 부탁들을 하게 되는것 같기도 하고..

어째꺼나 요즘은 따로 만나거나 연락하는 사람들이 없어요.
다행히 남편과 단짝이라..입에 곰팡이 쓸지는 않아요.

때로는 내가 너무 문제인가 싶기도 한데

82글 보면 진상들과는 관계를 끊으라는 글들 보면 다른 사람들도 그러는것 같은데

다들 인간관계 어떻게 이어가세요?

저도 완벽한 사람이 아니고 남이 볼땐 싫은것 천지이겠지만..

왜 이렇게 둥글둥글 어울리지 못하고 다 마음에 안들까요

속을 터놓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언젠가 그런것들이 저에게 약점으로 온다는 것을 느끼곤 이제 힘든 얘기도 하고싶지 않고 혼자 끙하며 혼자 생각하게 되어요. 이것도 좋은건 아닌것 같은데..
IP : 58.148.xxx.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19.2.11 3:20 PM (115.143.xxx.140)

    저도 제얘기를 참 안하게 되네요. 어쩌다보니 주로 듣게 되는데 듣는 얘기들이 그닥 재미가 없더라고요. 원래 친구를 적극적으로 안사귀는 편이었는데 이젠 더해요.

    원글님이나 저같은 사람들끼리 관계 맺으면 어떨까요..재미없을까요?

    온라인 관계가 활성화된것도 한몫하는것 같아요. 입대신 손으로 대화를 하니까요.

  • 2. 인간은
    '19.2.11 3:22 PM (42.147.xxx.246)

    누구나 고독합니다.

    저는 제일 싫은 게
    저하고 친한 척하면 뒤에서 남들에게 제흉을 보는 사람이 제일 싫어요.
    그런 사람은 다시 안 만나네요.

    나한테서 좋은 정보는 빼내가고 자기 정보는 안주고 --이런 사람들도 별로입니다.

  • 3. 흠...
    '19.2.11 3:28 PM (218.51.xxx.216)

    일단 전 내가 널 참는 만큼 너도 날 참는데가 있겠지 생각합니다. 내가 알면 고쳤겠지만 몰라 못고치는 면도 있을 거고 알아도 안고치는 면도 있을 겁니다. 내가 완벽하지 않은데 상대에게 완벽을 요구하면 안된단 생각.

    그리고 20년 이상 된 친구가 몇 있는데 얘들은 뭔짓을 해도 어지간해서는 안버리게 될 거 같아요. 다 용서가 됩니다. 그 친구들도 아마 그럴거구요. 지금껏만난 사람중에 최고의 매너와 인품을 가진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함께한 세월덕에 화가 안나요.

    내가 생각하는 깔끔함이 상대에겐 무례로 느껴질 때가 있어요. 애들 어릴때 어찌 엮인 한분은 정말 처신 바르고 깔끔하다 본인은 생각했겠지만, 내가 뭔가를 줄때마다 화들짝 놀라 급히 보답을 해 오는데 가격고하를 막론하고 정성이 거부당한기분이라 결국은 멀어졌구요. 그 후로 종종 내 처신을 돌아봐요. 부담주기 싫고 기브앤 테이크 확실히 한답시고 상대의 감정을 상하게 하지는 않았나 돌아보게 되구요.

    너무 맑은 물엔 고기가 안산다죠. 외롭고 사람이 없다 생각하신다면, 그간 내가 쳐낸 그 모두가 진짜 내가 쳐낸건지 그쪽에서 나를 내친건지도 생각해 보셔요.

  • 4. sstt
    '19.2.11 3:51 PM (175.207.xxx.242)

    저도 성향이 안맞거나, 염치없는 사람이면 그냥 안만나요. 인간관계에 별로 의미를 두지 않거든요. 만나서 밥먹고 차마시고 대화하는 시간들이 그리 즐겁지 않아요. 맘에 안드는 사람이 대부분인것 같고요. 정말 친한친구도 몇년에 한번씩 만나요. 그래도 서로 잊지 않고 관계가 이어져 온 친구만 몇 있다보니 일상에서 자주 만나는 사람은 아예 없네요

  • 5. 대부분의
    '19.2.11 4:32 PM (125.142.xxx.145)

    사람들이 본인한테는 관대하고 다른 사람들한테는 엄격한 것 같아요.
    반대가 되면 인간 관계가 지금보다는 나아질 거에요.

  • 6. 저도
    '19.2.11 4:49 PM (182.222.xxx.219)

    나와 안 맞는다 싶으면 바로 커트하기 때문에 사람이 없는데요,
    주변에 대인관계 좋은 지인 보니까 뒤에서 욕을 할지언정 딱 자르진 않더라고요.
    저한테 다른 사람 잔뜩 흉보다가도 그 사람이 조금만 잘해주면 또 칭찬을...

  • 7. 윗님
    '19.2.11 10:17 PM (180.224.xxx.141)

    저도 엄마들관계들보고
    새삼 질려서 정리하고있어요
    근데 사람사는거보면 다 거기서 거기인것같은데
    용납이 안될때가 많아서
    스트레스받아요
    욕을 그리그리 죽일듯이 하다가
    얻을게 있으면 바로 태도가 바뀌더라고요
    질리던데요
    기본적인 인성문제인듯해요

  • 8. 저도
    '19.2.11 10:30 PM (103.252.xxx.58)

    저도 그런편이었는데 50 넘어가니 조금 아쉬울때도 있어요. 올해부터 다시 친구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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