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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우나에서 얼굴 붉힌 일

조회수 : 5,669
작성일 : 2019-02-10 22:54:36
아파트 주민들만 이용하는 커뮤니티 센터
사우나인데요,
오늘 제가 건식 사우나에 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목욕하다말고 들어오더니
문을 활짝 열어놓고 청소호스를 끌고와
바닥에 찬물을 막 뿌리는 거에요 구석구석
제 발밑에도 찬물이 그대로 튀고 스몄죠.
마른 나뭇바닥에서 말그대로 건식사우나 하고 있는데
무슨 날벼락인가 싶더라구요.
뭐하시는 거에요? 하니
해맑은 얼굴로 청소하는 거에요~ 하더라구요
여기 청소하시는 분이에요? 하니까 아니래요
아닌줄은 알고 있었죠, 물론.
그래서 사람 없을때 하셔야지
문도 활짝 열어놓고 뭐하시는 거냐 하니
문만 닫고 계속 물청소를 하는 거에요.
보니까 자기가 사우나 하려고
그 전에 물청소 해두고는 이용하려고
사람 있거나 말거나 청소한거 같던데,
어차피 나올 시간이 돼서 나오긴 했지만
싸움이 될까 싶어서 피하는 마음도 있었어요.
무개념한 경우 보면 그냥 지나쳐지지도 않지만
한마디 하려고 하면 심장부터 뛰고
그것도 쉽지가 않네요.
무개념한 사람, 더구나 나한테 피해주는 사람 보면
뭐라고 하세요? 좀 배우고 싶네요ㅠㅠ
IP : 218.146.xxx.15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2.10 10:57 PM (110.47.xxx.227)

    똥은 무서워서가 아니라 더러워서 피하는 법이죠.
    말이 통할 인간이라면 애초에 그렇게 무개념하게 들이대지 않습니다.

  • 2.
    '19.2.10 11:00 PM (218.146.xxx.153)

    저도 그 생각은 했어요
    말 듣고 미안합니다하고 중단할 사람 같으면
    애초에 저런 행동은 안하겠지 싶었어요ㅠㅠ

  • 3. 음음음
    '19.2.10 11:29 PM (220.118.xxx.206)

    건식 사우나에서 그렇게 물 뿌리면 안 됩니다.나무에 벌레 생기고 전기 통하는 곳에 물 닿으면 고장이 납니다.

  • 4. 음음음
    '19.2.10 11:30 PM (220.118.xxx.206)

    커뮤니티 관리하신 분께 이런 일을 말씀하시고 주의시켜 달라고 하세요.씨씨티비 작동해서 문제가 심각하면 주민에게 얘기해야 됩니다.사우나 고장나면 고치는데 엄청 비쌉니다.그동안 사용 못 하고요...이런 식으로 자꾸 물 뿌리면 고장 쉽게 납니다.

  • 5.
    '19.2.10 11:37 PM (218.146.xxx.153)

    고장날수있군요
    열기 나오는 기계?에만 물뿌리지 말라고 적혀 있었는데
    바닥에도 물 뿌리면 안되는거 처음 알았네요.
    다음번 사우나 갈때 관리직원한테 얘기해야겠어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6. ...
    '19.2.10 11:46 PM (220.75.xxx.29)

    보통은 아파트 커뮤니티 안에 건식 사우나 할머니들 엄청 무서운데.. 물 닿으면 나무 썩어서 완전 큰일이구요 수건만 안 깔고 앉아도 나무에 냄새 밴다고 난리들이에요.
    그 여자는 완전 무식한 겁니다.

  • 7. 건식 사우나실
    '19.2.10 11:47 PM (222.106.xxx.68)

    물 뿌려도 돼요.
    냄새가 나서 그 아줌마가 청소하신 것 같아요.
    저는 사우나 갈 때 마다 건식 사우나실 바닥을 뜨거운 물로 여러 번 씻어내요.
    안 그럼 냄새가 지독해요.

  • 8. ㅇㅇ
    '19.2.11 12:20 AM (218.146.xxx.153)

    뿌려도 된다 안된다 분분하네요
    읫분 남들 있을때 물 뿌리시는 건 아니죠?ㅠㅠ

  • 9. 아아ㅇ
    '19.2.11 8:55 AM (180.69.xxx.24)

    아파트 커뮤니티 정말 무매너들 너무 많아요
    매일 보는 분들이고 거의 같은 시간대에 봐서 그런지
    그 규칙성? 루틴?이 눈에 잘 들어와요
    특히 50-60대분들의 놀이터인데요
    샤워부스 자리맡지 말라고 써붙여 놔도
    기어코 좋은 자리 맡아두고 남들은 줄을 서건 말건 사우나 하고,
    부황 붙이고 탕에 들어오고,
    큰소리로 떠드는건 뭐 예사에다가
    심지어, 무슨 그릇같은거 가져와서 뱃살뺀다고 탕 안에서 문지르고 물뿌리고 난리..
    곱게 늙고 싶어요

  • 10. 우리나라
    '19.2.11 1:23 PM (103.252.xxx.230)

    해외에서 고등아이 보내고 있는데 대학 설명회장에서 한국사람이 보여 다가가 "여기 자리 있어요?" " 자리 맡아 놓은 거에요" 무려 옆자리부터 해서 다섯 자리를. 오지랖이 해외에서까지 발휘되네요

  • 11. 엄마들
    '19.2.11 1:31 PM (103.252.xxx.230)

    또 다른 이야기, 교장 선생님과 한국 엄마들만의 한시간 정도의 면담 시간에 여덟분 정도 모였는데 한사람 한사람씩 건의하고 답변받는 시간이었습니다. .저의 질의가 한 2분정도 끝나자 마자 어떤 분이 손을 들더니 30분동안 세번의 질문을 연달아, 시간은 훌쩍50분을 넘어가고 교장 선생님이 서둘러 면담 시간을 마치더라구요. 결국 다른 분들은 질문도 못하고요. 그분 영어로 질문하니 긴장했나 숨도 안쉬고 하다가 나중에서 숨이 막혀 허!허!허! 깜짝 놀랬네요. 다들 웃음으로 넘겼지만 , 좀 매너부터 배웁시다 제발!!!!!!!!!!

  • 12. 엄마들
    '19.2.11 1:38 PM (103.252.xxx.230)

    30,40대인 다들 대학이상으로 공부도 많이 했을텐데 남편 따라 주재원으로 해외에 나와 기본 매너는 배울 기회가 없었는지 다른 나라 아줌마들과 비교하면 정말 많이 무식하게 보입니다. 그리고 무리를 지어 모여 있습니다. 정말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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