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맘 곱게 쓸 수 있도록 좀 도와주세요^^;

.. 조회수 : 2,239
작성일 : 2011-09-22 17:48:38

 결혼할 때 어머니가 6천 주시겠담서 저희한테 먼저 전세대출 받으라고..

 집 팔리고 나심 6천 주시겠다 그래서 이자 물면서 감사히 기다렸죠.

 그 와중에 한 700빌려가셨고요. 결혼한지 2년사이에.

 근데 집 팔렸는데 예상보다 6천이나 낮은 가격에 팔려서..

 어머니도 1억 5천짜리 전세 겨우 들어가시고 남은걸로 융자 갚으시고 나면 돈 땡이라고

 저희한테 남은 돈이 없어서 못 주겠노라고 남편을 통해 말씀하셨어요.

 그리고 융자 6천받은 것 중에서 5천 주시고 나머지는 어쩔 수 없다고...

 저희더라 어떻게 하라 말씀도 없으시고 어쩔 수 없다고만 하시네요.

 저는 이번에 이사 가요. 2년동안 둘이서 모아서 9천정도 모아서

 융자 3천정도 끼고 아파트 가려고 아등바등하는데 집값이 모자라 슬프네요.

 그러면서 어머니가 저 돈 주셨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기도 하고...

 어머니보다 1억정도나 높은 집 보고 있으면서 2천 없다고 징징대는 제가 한심하기도 하고

 그래도 못내 야속하기도 하고 시부모님 두분 노후 생각하면 맘이 답답해지고 그르네요.

 저 2천만원 못 받아도 괜찮다고 상관없다고 저 좀 위로해 주세요.

 마음 곱게 쓸 수 있는 방법도 좀 가르쳐 주세요.

IP : 175.208.xxx.16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2 6:17 PM (14.55.xxx.168)

    그러니까 5천은 주신거지요?
    뜯기지 않고 살면 하느님 입니다 라고 생각하세요

  • 2. ..
    '11.9.22 6:22 PM (175.208.xxx.166)

    5천은 주시고 또 천 빌려가셨으니 받은건 4천입니다;;; 고마운 줄 알아야 한다고
    계속 거듭 생각중;;

  • 3. 토닥~토닥~
    '11.9.22 6:36 PM (59.21.xxx.159)

    원글님의 기대치에는 미치지못하지만,5천은 해주셨잖아요
    고마운 어머님이세요 ^^::

    지난 추석에 만난 사촌동생은 결혼한지 5년째인데 시어른들 생활비에 병원비까지 부담하느라
    아직 아이를 가지지 못하고있다고 하소연하는데 안타까웠네요...

    그리고 제 친구는 몸이 불편해서 결혼못한 시숙 병원비 보태느라 늘 사는게 숨 막힌다고 오늘도
    전화해서 하소연하네요...

    지금 마음 곱게 쓰시면 그 복 두배로 돌아올겁니다^^

  • 4. ,,
    '11.9.22 7:25 PM (110.14.xxx.164)

    안되는건 빨리 포기하세요

  • 5. ..
    '11.9.22 7:41 PM (175.112.xxx.3)

    다 못받을 수도 있는데 4천은 받으셨네요.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젊으니 금방 모으실거예요.
    나머지 2천은 부모님께 선심 썼다고 여기시구요.
    언제 그렇게 큰돈 선심 쓸 수 있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43 외동의 외로움..둘째고민.. 16 J 2011/09/23 9,693
17642 도가니 보셨어요....? 1 니모친구몰린.. 2011/09/23 2,452
17641 '난 '어떻게 키우나요 2 초록가득 2011/09/23 1,907
17640 압구정쪽 현대고 어떤가요? 6 오렌지 2011/09/23 7,487
17639 어른이 플룻 배울만한 데 있나요? 1 왕초보 2011/09/23 2,064
17638 남편이 친정을 부르워하네요.. 23 나일론 2011/09/23 8,744
17637 버시바우 “盧, 역사상 가장 에너지 넘친 대통령” ..위키리크스.. 16 블루 2011/09/23 3,154
17636 대출중이라 예약대기한 도서는 예약일 당일에 꼭 찾아가야하나요? 4 .... 2011/09/23 1,943
17635 저처럼 옆 머리숱 없으신분 계신가요? 4 슬퍼 2011/09/23 3,827
17634 '민주주의'를 왜 '자유민주주의'로 바꿨을까?? 역사!! 2011/09/23 1,862
17633 MB "내가 대통령일 때 경제위기 맞아 다행 17 밝은태양 2011/09/23 3,026
17632 이 분이 누군지 아시겠어요? 3 정답아시는 .. 2011/09/23 2,731
17631 기탄 어떤시리즈를 고르면되는지 도움부탁드려요 3 6세남자 2011/09/23 2,265
17630 부모복이 전부란 말 맞는거 같아요. 87 부모복 2011/09/23 29,760
17629 수맥 이런게 있긴 한가봐요 1 .... 2011/09/23 2,540
17628 가카의 호연지기 1 저얼대그러실.. 2011/09/23 2,194
17627 이천 광주요 세일한다던데 정말인가요? 5 진짜? 2011/09/23 4,216
17626 세종문화회관 전시회 제목 공모 결과 발표!! 1 아뜰리에 2011/09/23 2,083
17625 제 주변 사람들의 부에 따른 정치성향 6 ... 2011/09/23 2,573
17624 8월달 관리비 나왔는데 전기료 폭탄 맞았네요 ㅠㅠ 41 [ㅇㅇ] 2011/09/23 11,131
17623 헬스클럽 궁금증 7 헬스걸 2011/09/23 3,080
17622 세무사 시험 도전해볼까 하는데요 3 경제적자유 2011/09/23 5,530
17621 코스트코에 어그 많이 있나요? 2 실버스푼 2011/09/23 2,455
17620 보험금을 두 회사에서 나눠 받을 때... 1 ... 2011/09/23 1,992
17619 체인 미용실 처음 가서 머리 잘 자르는 미용사에게 머리하려면? 2 미용실 2011/09/23 3,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