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맘 곱게 쓸 수 있도록 좀 도와주세요^^;

.. 조회수 : 1,826
작성일 : 2011-09-22 17:48:38

 결혼할 때 어머니가 6천 주시겠담서 저희한테 먼저 전세대출 받으라고..

 집 팔리고 나심 6천 주시겠다 그래서 이자 물면서 감사히 기다렸죠.

 그 와중에 한 700빌려가셨고요. 결혼한지 2년사이에.

 근데 집 팔렸는데 예상보다 6천이나 낮은 가격에 팔려서..

 어머니도 1억 5천짜리 전세 겨우 들어가시고 남은걸로 융자 갚으시고 나면 돈 땡이라고

 저희한테 남은 돈이 없어서 못 주겠노라고 남편을 통해 말씀하셨어요.

 그리고 융자 6천받은 것 중에서 5천 주시고 나머지는 어쩔 수 없다고...

 저희더라 어떻게 하라 말씀도 없으시고 어쩔 수 없다고만 하시네요.

 저는 이번에 이사 가요. 2년동안 둘이서 모아서 9천정도 모아서

 융자 3천정도 끼고 아파트 가려고 아등바등하는데 집값이 모자라 슬프네요.

 그러면서 어머니가 저 돈 주셨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기도 하고...

 어머니보다 1억정도나 높은 집 보고 있으면서 2천 없다고 징징대는 제가 한심하기도 하고

 그래도 못내 야속하기도 하고 시부모님 두분 노후 생각하면 맘이 답답해지고 그르네요.

 저 2천만원 못 받아도 괜찮다고 상관없다고 저 좀 위로해 주세요.

 마음 곱게 쓸 수 있는 방법도 좀 가르쳐 주세요.

IP : 175.208.xxx.16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2 6:17 PM (14.55.xxx.168)

    그러니까 5천은 주신거지요?
    뜯기지 않고 살면 하느님 입니다 라고 생각하세요

  • 2. ..
    '11.9.22 6:22 PM (175.208.xxx.166)

    5천은 주시고 또 천 빌려가셨으니 받은건 4천입니다;;; 고마운 줄 알아야 한다고
    계속 거듭 생각중;;

  • 3. 토닥~토닥~
    '11.9.22 6:36 PM (59.21.xxx.159)

    원글님의 기대치에는 미치지못하지만,5천은 해주셨잖아요
    고마운 어머님이세요 ^^::

    지난 추석에 만난 사촌동생은 결혼한지 5년째인데 시어른들 생활비에 병원비까지 부담하느라
    아직 아이를 가지지 못하고있다고 하소연하는데 안타까웠네요...

    그리고 제 친구는 몸이 불편해서 결혼못한 시숙 병원비 보태느라 늘 사는게 숨 막힌다고 오늘도
    전화해서 하소연하네요...

    지금 마음 곱게 쓰시면 그 복 두배로 돌아올겁니다^^

  • 4. ,,
    '11.9.22 7:25 PM (110.14.xxx.164)

    안되는건 빨리 포기하세요

  • 5. ..
    '11.9.22 7:41 PM (175.112.xxx.3)

    다 못받을 수도 있는데 4천은 받으셨네요.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젊으니 금방 모으실거예요.
    나머지 2천은 부모님께 선심 썼다고 여기시구요.
    언제 그렇게 큰돈 선심 쓸 수 있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735 50%넘으면 나꼼수서울 앵콜공연 무료개최 긴급결정 7 염불보다 잿.. 2011/10/26 1,649
28734 친구 블로그에서 퍼온 글입니다.. 3 fkddl 2011/10/26 1,664
28733 당신의 퇴근길 투표가 승부 가른다 1 ^^별 2011/10/26 983
28732 김어준 폭탄선언! 50% 넘으면 나꼼수 서울콘서트 무료앵콜공연 .. 11 참맛 2011/10/26 2,200
28731 투표도 했규 맥주나 한 잔~~ 비어 2011/10/26 902
28730 대학생들 12 강사 2011/10/26 2,030
28729 동구투표지역인데 비옵니다,,,,ㅜ..ㅜ 2 마니또 2011/10/26 1,215
28728 노무현대통령님 도와주세요~~~ 6 우주인3 2011/10/26 1,324
28727 화장품 고를 때 팁 7 전직 화장품.. 2011/10/26 2,297
28726 이와중에 이런분도 계시네요 1 클로이 2011/10/26 1,317
28725 비 서울시민, 전화해서 1표 획득했습니다. 4 나거티브 2011/10/26 1,309
28724 남편이 오고있어요 18 투표 2011/10/26 2,072
28723 선거 개표방송 언제부터 시작하나요:? 2 .. 2011/10/26 1,063
28722 이 놈의 국민들 정말 지긋지긋하다 25 분노 2011/10/26 2,607
28721 강원도 고성군수 기억하시나요? 1 닥치고투표 2011/10/26 1,123
28720 투표율 몇 정도 되야, 야당이 안심을 하나요? 3 ㄴㄴ 2011/10/26 1,350
28719 30명 가까운 직원둔 친구도 전화왔네요 9 지금 2011/10/26 2,386
28718 걱정마세요...........박빙으로이깁니다. 8 설라 2011/10/26 1,887
28717 투표 좀 하세요. 제발요. 5 의무와권리 2011/10/26 1,065
28716 낮아지는 투표율···羅 "안도" 朴 "초조" 7 베리떼 2011/10/26 1,787
28715 하고 왔어요..ㅋ 8 된다!! 2011/10/26 1,140
28714 지금 투표율 중요합니다....암요.. 5 오직 2011/10/26 1,416
28713 부산 동구와 사하구 분위기는 오늘 어떤가요? 4 거기도 오늘.. 2011/10/26 1,426
28712 아침까지도 시큰둥하던 울남편 투표하러 일찍 퇴근한데요 8 00 2011/10/26 1,779
28711 외부 사진 찍지 못하게 하는 투표소 직원 2 투표완료 2011/10/26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