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이랑 올해 초에는 환율이 하락할 때 정부에서 미세조정으로 개입해서 추가 하락을 좀 방어한 부분이 있었는데, 지금은 한국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적 금융위기의 재발로 인해 환율이 폭등하고 있는 상황이네요.
그나마 2008년과 다른 점이라고 하면 은행들의 단기외채 비율이 그때보다 낮고, 외환보유고가 더 넉넉하다는 점이겠죠.
그렇다고 해서 강만수 당시 장관처럼 수백억달러씩 외환시장에 쏟아부어서 환율을 방어하는 건 무리가 있을테니, 일단 미국-중국-일본과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다시 체결하고, 정부가 나서서 10년까리 외국환평형채권을 좀 비싼 금리로라도 발행해서 급한 불을 꺼야 할듯 합니다.. 적어도 금년 연말까지는 해외 상황이 계속 안좋을테니까요.
윤증현 전 장관이 딴건 몰라도 2009년 초반에 환율 폭등때 방어는 참 잘했는데.. 지금 새 장관은 어떨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