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임신중이라 아이는 없는 1년 된 신혼부부입니다.
맞벌이를 하다가
유산되었던 경험이 있어
이번에는 임신사실을 알고 직장을 그만둔 후 전업주부로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맞벌이 할 땐 솔직히 거의 맨날 외식을 했었는데
일을 그만두니 시간도 많고
요리도 좋아하는데다
입덧도 어느정도 가라앉은 후라
대부분은 집에서 해먹습니다.
그런데 식비가 정말 너무 많이들어요.
둘이 사는데 한 달에 거의 40만원 돈 나옵니다.
그것도 막 먹고 싶은거 다 사먹는것도 아니에요.
먹고 싶은데 비싼 건 참을 때 많아요.
과일을 좋아해서
과일만은 떨어지지 않게 사다놓는 탓일까요?
그런데 웃기는 건
외식을 많이하던 맞벌이 때랑
식비가 비슷하게 든다는거예요.
집에서 밥해먹으면 좀 덜 들어야하는거 아닌가요?
잔뜩 장봐다가 냉장고에 쌓아뒀다가
막 버리는 스타일도 아니고
매일 고기를 먹는 것도 아닌데
돈이 왜 이렇게 많이 드나 모르겠어요.
생활비에서 다른 덴 암만봐도 줄일게 없고
식비를 단돈 10만원이라도 줄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끼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