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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있으면 아이들 계속 공부안할까요

강아지입양 조회수 : 2,345
작성일 : 2019-02-09 11:52:25
초등 고학년 있는 집이에요.
남편 외 아이들과 제가 강아지를 너무 좋아하는데

가족3명이 비염인데다 정말 심사숙고하려고
유기견들 사이트만 돌아다니다가
좋은 기회가 와서 안락사 위기에 놓인 생후 2개월된 강아지를 임시보호하게 되었어요.

이틀만에 완전 정이 옴팡 들어서
원래 임보기간은 1개월이었고 최대한 많은 날을 함께하고싶지만 강아지 견생을 위해서는 더 커지기 전에 입양보내야겠다 마음 먹은 상태고 남편은 계속 애원을 해봐도 요지부동입니다.

가장 큰 요인은 강아지가 있으니 사실상 애들이 공부를 놨어요. 학원 숙제마져도요. 저도 너무 예쁘게 노니 이예쁜앨 놓고 숙제하러 들어가란 소리가 안나오구요.

혹시 지금이 일주일 차라 그런거고 1년 2년지나면 무덤덤해지고 강아지에 지장안받고 자기할일들 하기도 하나요??

털 많이 빠질 스타일의 믹스견인데 이럴경우 털갈이 시기에 털밀고 옷 입히면 좀 나을지요.

저는 요 강아지가 제 셋째같고 애틋해서 어떻게든 입양하고싶은 마음이에요.

IP : 58.120.xxx.8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입양하는 대신.
    '19.2.9 11:59 AM (221.163.xxx.110)

    조건을 걸어서,
    아이들이 흐트러지지 않게 하시면.
    귀중한 선물이 될거에요

  • 2. ㅁㅁ
    '19.2.9 12:01 PM (49.196.xxx.247)

    옷은 비추구요 털이 더우니까 옷 괴로워해요
    저도 중고생때 요크셔 끌어안고 산책다니고 공부는 대충해서 그래도 할 건 알아서 했어요.

    전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유치원생이라 아예 포메라이언 입양해 매일 이쁘다고 데리고 놀고 있어요. 포메가 아이들에겐 별로라는 데 우리개는 새끼가 1년 된 개라 잘 노네요

  • 3.
    '19.2.9 12:02 P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

    키우시다가 비염때문에 힘들다고 파양하실일이 있으면 시작도 마세요 연예인들보면 비염 때문에 약먹으면서까지 키우는 분들 봤는데 그 정도 감당할 자신 없으면 차리리 안락사 직전 아이들 임보하면서 좋은 집 골라 입양보내주는것도 좋은일 하는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강아지때문에 공부 안하는건 길어야 한달정도 봅니다
    새끼때니 이뻐 난리인거지 시간 지나면 그 정도는 아니겠죠

  • 4. ㅁㅁ
    '19.2.9 12:03 PM (49.196.xxx.247)

    저도 비염인데 다행히 개털 고양이털은 아닌 듯 하구요.
    새끼는 다른 데 보내시고 좀 나이있는 개 임보 좀 더 해서 알러지 상태는 좀 몇 주 겪어보세요. 이후에 결정하시면 좋을 듯요

  • 5. 남편
    '19.2.9 12:05 PM (211.184.xxx.20)

    남편분이 반대라면서요.
    가족모두 동의한 다음 키우는게 좋아요.

    그리고 짧은 털 엄청 빠집니다.
    계속 빠져요.

    일주일차라 그렇고 더군다나 2개월된 아기니까 더 이뻐보이겠지요.
    그런데 원글님 반려견 키우고싶어하시는거에 비해 개에 대해서 넘 모르시는것 같아요.

    어느 종류의 믹스인지 모르겠지만 급성장기를 거치면서 외모가 지금 그 이쁜 모습에서 완전히 달라질수도 있어요.
    털은 더 빠질거구요.

    정말 심사숙고 하시길 바라고 남편분 설득하시는게 가장 중요한 일인것 같아요.

  • 6. ㅡㅡ
    '19.2.9 12:07 PM (49.196.xxx.247)

    털 깍고 옷 입히고 이런 건 더 힘들거에요. 짧은 털이 더 관리 아주 힘들고 박히면 아예 안나옴. 포메라이언은 개 털 자르는 거 요즘 비추천 -피부 다치고 털이 다시 안자라는 경우..

  • 7.
    '19.2.9 12:28 PM (223.38.xxx.75)

    전혀 안돼요. 너무 예뻐서 하루종일 물빨. 업둥이가 들어와도 물빨하는데 미리 예쁘면 감당안돼요

  • 8. 끝까지
    '19.2.9 12:30 PM (182.226.xxx.200)

    강아지 못받아 들이는 분일수도..
    그럼 아플때 병원비도 아까워하잖아요
    십년을 키우고도 백만원이 아깝다고
    개는 개라고 했다는 글도 얼마전에 있었잖아요

    공부는 좀 산만해지긴 해요
    5년째 말티인데 지금도 온식구가 한시도
    눈을 못떼요
    고3아들도 계속 이녀석한테 눈이 가구요
    서로 저거 보라고 부르느라 ㅋㅋ
    왜 저렇게 누웠냐 다리는 왜 드냐
    웅크리고 있다 먹는 거 넘 귀엽다 등등
    정말 1초도 소중한 순간순간이거든요

    그런데 이녀석 덕분에 사춘기도 없이 넘기고
    간혹 애들때문에 힘들 때도
    애들도 날카로워졌을 때도
    얘 하나 보고 서로 웃느라 ㅎㅎ
    그냠 강아지 하나가 이렇게 행복하게 해 준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예요.
    애들도 이녀석 덕분에 성품이 곱고
    따뜻하구요 늘 서로 웃으니 좋아요
    공부는 서로 약속을 하세요

    그런데 저희도 극심한 비염 아토피 가족인데
    강아지땜에 더 심해지진 않은듯요

    남편분이 절대 안된다면 그냥 보내세요
    전 집을 팔아서라도 얘한테 쓸 자신 있는데
    안그럼 십만원정도는 동물병원 가면
    그냥 나오는 금액이라 서로 싸움의 원인이 되죠

  • 9. ㅡㅡㅡㅡㅡㅡ
    '19.2.9 12:37 PM (182.211.xxx.14)

    저희 경우는 잠시 임시보호 했다가
    키우게됐는데 그 일로 동기부여가 되어
    수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갖게되고 동물에 대해
    깊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목표가 생기니 열심히 공부 하려고 노력중 이구요

  • 10.
    '19.2.9 12:52 PM (223.62.xxx.239)

    지금 1년간 심사숙고 중이고 가볍게 생각하지않고 비염 등 어떠한 이유로도 파양할생각 전혀 없는 사람이고 성견이됬든 아기견이됬든 제가 좋아하는 귀여운 믹스견으로 보고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임보먼저 해보는 것이고 그럼에도 얘가 믹스라는 이유로 입앙을 가지못할까봐 저는 그게 가장 걱정이라 입양도 고려중이기에 이런저런 궁금증을 여쭤본 것이니 매섭게 몰아붙이진 말아주셨으면 해요.

  • 11. ...
    '19.2.9 1:47 PM (175.116.xxx.202)

    강아지가 있어서 공부 못했다는 집은 들어보질 못했습니다. 지금은 처음이고 방학이라 그렇지, 며칠만 지나면 애들 학교가고 학원가고 하느라고 강아지랑 있는 시간 별로 많지 않아요.
    저희 애들도 강아지를 엄청 이뻐하긴 하는데, 그냥 학교 갔다와서 잠깐 놀아주고 이뻐 하는거지 그걸로 시간 뺏긴다는 생각 전혀 안해 봤어요. 오히려 사춘기 오면 엄마랑은 말을 안해도,강아지랑은 말을 하더군요 ㅋㅋ
    위의 어느 댓글 님처럼 저희 애도 아직 중등이긴 하지만 꿈이 수의사에요^^

    털이나 병원비가 문제지 진짜 문제가 애들 공부 때문이라면 전혀 걱정할게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더구나 주 양육자(?)인 원글님이 이렇게 원하고 있는데 큰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남편의 반대를 극복하는게 좀 문제이긴 하네요.
    저도 얼떨결에 개엄마의 길로 들어서긴 했는데, 책임져야 할일도 많고 가끔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이눔 안 키웠으면 우쨌을까 싶을 정도로 이뻐요.

  • 12. 끝까지
    '19.2.9 1:54 PM (182.226.xxx.200)

    댓글자인데요
    저희 아들도 이녀석 보면서 수의사의
    꿈을 꾸었지만 .. ㅜ
    성적하락으로 접어야해서 ㅋㅋ
    그래도 열심히 달리는 계기는 되었네요
    수의사댓글 쓰신 분들 꼭 성공하세요~

  • 13. 경제력
    '19.2.9 4:13 PM (115.136.xxx.88) - 삭제된댓글

    집안에 돈이 좀 있다면 키우시는거 추천이요.
    장점은 정말 귀여워요. 온가족이 얘 하는짓만 봐도 모두 까르르 넘어가죠.
    분위기 메이커에요. 집안 분위기가 너무 달라졌어요.

    단점은,,, 여행갈때 믿고 맡길곳이 별로 없어요. 시댁이고 친정이고 그리 반가워 하지 않아요.
    결국 호텔링을 해야 한느데 일박에 기본 2만5천에서 3만원 이에요. 호텔도 가둬두는 곳이라 여행가서도 신경쓰이고 미안하고 그래요.
    배변훈련이 잘 됐다 하더라도 집안에 오줌냄새도 날거고 똥도 냄새 많이 나요.
    매일은 못해도 최소 이틀에 한번은 산책을 시켜줘야 해요. 이것도 좀 귀찮아 지기도 하는데 그렇다고 안할수도 없어요.
    사료만 먹이는 사람들도 있지만 간식을 만들거나 사서 먹이는것 또한 돈이 들죠. 주사도 돈이고
    아프거나 나치면 기본 몇 백은 생각해야 해요.
    털... 털이 좀 빠진다가 아니라 옷에 들러붙어요. 늘 찍찍이로 옷과 이불을 문대며 다녀야 해요.
    새벽이나 늦은밤에 느닷없이 짖을때도 있어요. 이웃에 눈치보여요.
    아이들 공부... 공부시키는 집에서 강아지 키우는 경우는 많지 않아요.

    이쁜것은 딱 4개월 정도 까지에요.
    파양이 제일 많이 일어나는 개월수가 6개월에서 1년차 강아지들 이래요.
    애기때는 너무 귀여우니 보기만 해도 좋죠. 그런데 이 강아지가 성견의 모습이 나오면 더이상 귀엽지 않거든요. 강아지를 진심으로 마음으로 좋아한 사람들은 끝까지 가는거고 귀여운 모습에 잠깐 반해서 데려온 사람들은 6개월 이후에 파양시키는 것이고...

    저희집에 강아지 3마리가 있는데요. 두마리는 모두 6개월 이후에 파양된 애들이에요.
    이런식으로 버려지는 애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최소 한달정도 임보를 하시다가 입양을 하시는 것으로 생각해 보세요.

  • 14. 윗줄에 이어서
    '19.2.9 4:18 PM (115.136.xxx.88) - 삭제된댓글

    진짜 이건 진심인데요.
    저도 강아지 너무 이쁘고 매일 사랑한다 물고빨고 하거든요.
    그런데... 입양전으로 돌아가서 다시 선택하라고 하면... 입양 안할거에요 ...
    내 인생이 즐겁기도 하지만,, 내 인생의 많은 시간을 나누는 느낌이에요..
    정도 들어서 나중에 헤어짐 생각하면 벌써부터 힘들고..
    우선 그 좋아하는 여행을 자주 다니지 못하는게 마음적으로 우울할때도 많아요.

  • 15. 다들
    '19.2.9 4:39 PM (58.120.xxx.80)

    허심탄회한 조언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16. 여행을
    '19.2.9 5:31 PM (124.54.xxx.150) - 삭제된댓글

    맘껏 못가는게 좀 아쉽긴 하더라구요
    호텔에 맡길수도 없고 지인에게 맡길수도 없고 데려갈수도 없고 ㅠ

  • 17. 강아지
    '19.2.9 6:36 PM (112.173.xxx.162)

    한마리 키우다가, 파양된아이 데리고 와서 두마리 키우고
    있어요. 저희집도 4명중 3명이 비염이고 한명은 아토피까지
    있어요. 저는 강아지들 데리고 아침저녁으로 산책다니다보니 체력이 많이 좋아졌어요.
    끝까지 책임못질바에야 처음부터 키우지 않는게 맞구요.
    저희집은 강아지 키운지 3년되어가는데 너무너무 좋아요.
    주말 아침저녁 가족들이 다있는날은 다같이 산책해요.
    이시간을 우리 강아지들이 좋아하는게 보여요.
    가족들 외식은 거의없지만 배달시키거나 포장해와서
    집에서 먹어요.
    가족여행은 힘들지만 여름에는 애견펜션으로 가구요.
    앞으로도 가족여행 추억은 없을거지만 아쉽지는 않아요.
    저는 강아지들과 함께하는 삶이 너무 행복하답니다.

  • 18. ..
    '19.2.9 9:32 PM (1.227.xxx.232)

    지금방학이라그렇지 볼시간 많지도않아요 중고등되면요 그리고 야들도알아요 애들이 핸폰보고있으면 논다고알거든요 그럴때 놀자고하고 보통은 시간있는엄마한테치대고 놀아달라합니다 저도 핸폰보고노는거좋아해서 놀아달랄때 바로꼭 놀아주던지 산책시키고 다녀와서 곯아떨어질때 핸폰해요 놀아달랄때 긷ㄴ리게하지않구요 애들좀크면 하루에 5분도 안돌봅니다 모두엄마차지에요ㅡ저희도 해외여행많이가는데 맡길데가 없어요 친정 동생네 친구집등 알아보기힘들어요ㅡ다른개도싫어해서 혼자만봐주는펫시터에맡기면 하루45000원은생각해야하고요 세살인데벌써 자궁축농증과 다리골절로 400만원들었구요 세상에서제일사랑하지만 나보다먼저갈것을생각하면 눈물도 수시로나요 가슴아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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