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이 드니까 어느 순간 무너질까봐 겁이 나네요

... 조회수 : 4,860
작성일 : 2019-02-08 12:51:20

사십 다된 비혼이고 앞으로도 비혼으로 쭉 살 계획이예요
프리랜서랄까 돈은 잘 못버는 분야예요
오늘 다니던 곳 계약이 끝나서 혼자 내 물건 챙겨서 나왔는데
따로 노는 모래알 같은 조직이라 뭐 인사 나눌 이도 없고
매번 이런 식이지만 이제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오늘따라 눈물이 날 것 같고 이상하네요
어릴 때 언젠가 혼자 여행 갔을때 숙소에서 만났던 언니 분이
나이 드니까 혼자 못다니겠다고 쑥스럽게 얘기하던데
그 기분을 이제 좀 알 것 같아요
언제까지 이 떠돌이같은 생활을 할까 싶기도 하고..
직장이 정규직이면 서러움이 덜할까요?
일하면서 사람한테 상처를 많이 받아서 조직 속에 본격적으로 속하는것도 두렵네요
젊을땐 겁도 없이 잘 지냈는데 왜이렇게 자신감도 없어지고
이런저런 상념만 많아지는지..
용기내라 얍~ 화이팅ㅜㅜ

IP : 39.7.xxx.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2.8 12:52 PM (175.116.xxx.240) - 삭제된댓글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에요.

  • 2. ...
    '19.2.8 12:55 PM (106.102.xxx.198) - 삭제된댓글

    그 마음 공감해요. 저도 비슷한 나이에 직업적으로 불안정해서...이제 어딜 가나 이방인 같아요. 젊은 미혼들과도 벽이 있고 또래 기혼들과도 벽이 있고...저도 어느순간 와르르 무너질까봐 무서워요. 그래도 용기내서 살아야겠죠. 같이 용기내요. 얍! 그동안 수고한 기념으로 오늘 맛있는 거 먹고 주말에 좋아하는 거 하면서 푹 쉬세요.

  • 3. 생각만
    '19.2.8 12:55 PM (221.141.xxx.186)

    생각만 바꾸면 돼요
    나이 먹어서 여행다니니
    겁날게 없다로 생각하면
    훨씬 더 자유롭게 여행할수 있죠
    직장도
    어렸을땐 별거 아닌거에도 예민한 사람이 많은반면
    40중반 넘어서면
    208호나 308호나 사람사는것 특별할것도 없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타인에게 관대해지는 사람도 많아지죠
    마음만 바꾸면 돼요
    어떤 사람이 나를 빤히 쳐다 봤어요
    내얼굴 어디가 이상한가? 생각하면 우울해지죠
    오늘 내 화장이 더 잘돼서 겁나 이뻐보이나? 생각하면 즐거워져요
    근데요
    이 대책없는 긍정 마인드가
    나이를 먹으면 정말 행복해져 있어요

  • 4. ....
    '19.2.8 12:59 PM (125.186.xxx.159)

    다 그래요...
    무너졌다 다시 일어나고 또...
    너무 외로워하지 마세요...

  • 5. 토닥토닥
    '19.2.8 1:04 PM (61.75.xxx.226)

    안아 드릴게요. 잠시 쉬었다 가요. ^^. 경우가 조금 다를 뿐 다들 그런 생각 하고 살아요. 혼자든 가족이 있든. 오늘 맛있는거 드시고 힘내세요 ^^

  • 6. 저도결혼안할생각
    '19.2.8 1:18 PM (218.146.xxx.57)

    지도 싱글에 프리인데
    이게 참 돈이 안되기도하고 불안정하고..
    그래도 시간적인 여유는 많다고 위로는 하는데 시간만 가고..
    그냥 취직할깨 싶기도해요

  • 7. 토닥
    '19.2.8 1:24 PM (210.94.xxx.89)

    조금 더 먹은 싱글입니다.
    비슷한 기분이에요. 정규직입니다만 요즘엔
    프리랜서라는 이름이 부러워요.
    뭐라도 나중에라도 가능하다는 이야기잖아요.
    저는 이 직장 말고는 답이 없거든요. - 첫 직장이에요.

    내 세대에는 비혼이 적지 않고,
    나중에도 비슷해질거라고는 하지만 아직 현실은 안그래요.

    당장 여행을 갈까 싶어서 검색을 좀 해봐도,
    패키지에 끼어 가는 것도 신경쓰이고,
    자유여행도 돈은 돈대로 들고 혼자 모든 걸 신경써야하고.

    무엇도 온전하게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게 없어요.
    소확행.. 그런거 찾는 사람들이 부러울 지경

  • 8. ..
    '19.2.8 3:46 PM (115.21.xxx.13) - 삭제된댓글

    돈이 곧 구세주입니다.
    돈 많았다면 이런 생각 덜했겠지요
    고민할시간에 자신을 업시킬 생각해보시길

  • 9. 가랑잎
    '19.2.8 4:36 PM (210.100.xxx.139)

    40후반 비혼 입니다
    한순간에 무너질까 겁난다는 말이 너무 와 닿네요
    정신 꼭 끌어잡고 살아야 하는건 맞는것 같아요 서로 화이팅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0765 김밥할때 소고기볶아 넣잖아요 7 ㄱㄴ 2019/02/11 2,828
900764 넷플릭스 영화 추천 3 ... 2019/02/11 3,439
900763 운동할 시간 부족한 여고생 자녀들 어떤식으로 체력을 기르나요? 4 2019/02/11 1,798
900762 장쾌력슬림. 살빠지나요? 6 코스모스 2019/02/11 2,176
900761 다시 일상- 2 .... 2019/02/11 1,659
900760 아이를 더 낳을 생각이 없다니까 우크라이나 대리모를 알아본 남편.. 24 이게웬말 2019/02/11 21,965
900759 중고생 2월에 학교에 가나요? 10 블랙블루 2019/02/11 1,715
900758 방광염 1 2019/02/11 1,491
900757 워싱턴 디씨 시내 주차 여쭈어요 4 주차고민 2019/02/11 2,916
900756 넘어져서 다친 무릎 한달째인데도 아프면.... 2 2019/02/11 3,307
900755 시금치 데칠때요 19 도와줘요 2019/02/11 4,412
900754 롱패딩 좀 골라주세요. 8 지금이 살때.. 2019/02/11 2,426
900753 시부모님의 편애 차별 4 답답 2019/02/11 5,139
900752 굳는 마스크팩은 무슨 효과가 있을까요? ... 2019/02/11 1,470
900751 90년대 후반 삼성 공항터미널 커피전문점 기억하시는 분 7 기억 2019/02/11 2,043
900750 시금치나물 .... 2019/02/11 1,088
900749 자한당에서 왜 나경원이 같은 뇌 텅텅이를 자꾸 방송에 내보내는지.. 6 누구냐 2019/02/11 1,898
900748 생전의 이은주 씨 김주혁 씨 - 2004년 나무액터스 화보 촬영.. 6 ... 2019/02/11 6,655
900747 김밥 얘기가 나와서 궁금한데요 9 김밥 2019/02/11 6,563
900746 사람들과 어울릴때 말이에요.. 7 .. 2019/02/11 3,452
900745 대학선택 아이에게 져줘야 할까요.. 17 ... 2019/02/11 6,189
900744 헬리오시티發 전세시장 후폭풍 본격화.. 4억 저지선 무너졌다 14 집값 정상화.. 2019/02/11 8,179
900743 김밥 다먹고 세줄쯤남았어요.실온20도인데. 5 ........ 2019/02/11 3,826
900742 손톱이 너무 잘 부러지고 찢어지고 11 손톱아 2019/02/11 3,727
900741 알릴레오는 너무 교육 방송 같네요 19 유시민 2019/02/11 3,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