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이 드니까 어느 순간 무너질까봐 겁이 나네요

... 조회수 : 4,795
작성일 : 2019-02-08 12:51:20

사십 다된 비혼이고 앞으로도 비혼으로 쭉 살 계획이예요
프리랜서랄까 돈은 잘 못버는 분야예요
오늘 다니던 곳 계약이 끝나서 혼자 내 물건 챙겨서 나왔는데
따로 노는 모래알 같은 조직이라 뭐 인사 나눌 이도 없고
매번 이런 식이지만 이제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오늘따라 눈물이 날 것 같고 이상하네요
어릴 때 언젠가 혼자 여행 갔을때 숙소에서 만났던 언니 분이
나이 드니까 혼자 못다니겠다고 쑥스럽게 얘기하던데
그 기분을 이제 좀 알 것 같아요
언제까지 이 떠돌이같은 생활을 할까 싶기도 하고..
직장이 정규직이면 서러움이 덜할까요?
일하면서 사람한테 상처를 많이 받아서 조직 속에 본격적으로 속하는것도 두렵네요
젊을땐 겁도 없이 잘 지냈는데 왜이렇게 자신감도 없어지고
이런저런 상념만 많아지는지..
용기내라 얍~ 화이팅ㅜㅜ

IP : 39.7.xxx.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2.8 12:52 PM (175.116.xxx.240) - 삭제된댓글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에요.

  • 2. ...
    '19.2.8 12:55 PM (106.102.xxx.198) - 삭제된댓글

    그 마음 공감해요. 저도 비슷한 나이에 직업적으로 불안정해서...이제 어딜 가나 이방인 같아요. 젊은 미혼들과도 벽이 있고 또래 기혼들과도 벽이 있고...저도 어느순간 와르르 무너질까봐 무서워요. 그래도 용기내서 살아야겠죠. 같이 용기내요. 얍! 그동안 수고한 기념으로 오늘 맛있는 거 먹고 주말에 좋아하는 거 하면서 푹 쉬세요.

  • 3. 생각만
    '19.2.8 12:55 PM (221.141.xxx.186)

    생각만 바꾸면 돼요
    나이 먹어서 여행다니니
    겁날게 없다로 생각하면
    훨씬 더 자유롭게 여행할수 있죠
    직장도
    어렸을땐 별거 아닌거에도 예민한 사람이 많은반면
    40중반 넘어서면
    208호나 308호나 사람사는것 특별할것도 없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타인에게 관대해지는 사람도 많아지죠
    마음만 바꾸면 돼요
    어떤 사람이 나를 빤히 쳐다 봤어요
    내얼굴 어디가 이상한가? 생각하면 우울해지죠
    오늘 내 화장이 더 잘돼서 겁나 이뻐보이나? 생각하면 즐거워져요
    근데요
    이 대책없는 긍정 마인드가
    나이를 먹으면 정말 행복해져 있어요

  • 4. ....
    '19.2.8 12:59 PM (125.186.xxx.159)

    다 그래요...
    무너졌다 다시 일어나고 또...
    너무 외로워하지 마세요...

  • 5. 토닥토닥
    '19.2.8 1:04 PM (61.75.xxx.226)

    안아 드릴게요. 잠시 쉬었다 가요. ^^. 경우가 조금 다를 뿐 다들 그런 생각 하고 살아요. 혼자든 가족이 있든. 오늘 맛있는거 드시고 힘내세요 ^^

  • 6. 저도결혼안할생각
    '19.2.8 1:18 PM (218.146.xxx.57)

    지도 싱글에 프리인데
    이게 참 돈이 안되기도하고 불안정하고..
    그래도 시간적인 여유는 많다고 위로는 하는데 시간만 가고..
    그냥 취직할깨 싶기도해요

  • 7. 토닥
    '19.2.8 1:24 PM (210.94.xxx.89)

    조금 더 먹은 싱글입니다.
    비슷한 기분이에요. 정규직입니다만 요즘엔
    프리랜서라는 이름이 부러워요.
    뭐라도 나중에라도 가능하다는 이야기잖아요.
    저는 이 직장 말고는 답이 없거든요. - 첫 직장이에요.

    내 세대에는 비혼이 적지 않고,
    나중에도 비슷해질거라고는 하지만 아직 현실은 안그래요.

    당장 여행을 갈까 싶어서 검색을 좀 해봐도,
    패키지에 끼어 가는 것도 신경쓰이고,
    자유여행도 돈은 돈대로 들고 혼자 모든 걸 신경써야하고.

    무엇도 온전하게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게 없어요.
    소확행.. 그런거 찾는 사람들이 부러울 지경

  • 8. ..
    '19.2.8 3:46 PM (115.21.xxx.13) - 삭제된댓글

    돈이 곧 구세주입니다.
    돈 많았다면 이런 생각 덜했겠지요
    고민할시간에 자신을 업시킬 생각해보시길

  • 9. 가랑잎
    '19.2.8 4:36 PM (210.100.xxx.139)

    40후반 비혼 입니다
    한순간에 무너질까 겁난다는 말이 너무 와 닿네요
    정신 꼭 끌어잡고 살아야 하는건 맞는것 같아요 서로 화이팅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1784 남편이 십년뒤엔 생활비 안주고 각자 알아서 살자네요 38 쮜니 2019/02/14 17,383
901783 회사랑 부동산매매 시에도 부동산을 끼고 하는건가요? 2 .. 2019/02/14 580
901782 KN95 마스크 쓰고 잠드는 거 안전한가요? 5 생명 2019/02/14 1,402
901781 졸업식 갈 기분 안나네요.. 16 2019/02/14 5,308
901780 살안찌는 저녁야식 추천 11 베개 2019/02/14 3,441
901779 사춘기딸아이때문에 언성이 올라갈때가있어요 7 목요일 2019/02/14 2,264
901778 문 대통령은 왜 하필 폐공장으로 갔을까? 2 ㅇㅇㅇ 2019/02/14 1,170
901777 [단독] 원세훈 무죄 주려고 '문답 각본'까지 만든 재판장 3 미친 2019/02/14 1,024
901776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페북 펌) 5 ... 2019/02/14 917
901775 서울 사시는 아버지 납골당 어디로 모실까요 5 용인댁 2019/02/14 2,136
901774 예비번호 맘들 오늘 모두 화이팅입니다!! 12 ... 2019/02/14 2,189
901773 슈돌 촬영 집에서 하길.. 18 ..... 2019/02/14 16,190
901772 손흥민 태극기 5 축구초보 2019/02/14 2,875
901771 스타벅스 쿠폰 문자로 선물할 수 있죠? 3 ㅇㅇ 2019/02/14 4,003
901770 서울의 호텔부페 중 가성비 최고인 곳은 어디인가요? 9 부페 2019/02/14 7,864
901769 ‘손혜원 타운’이 보도 참사로 기록되지 않으려면 4 .. 2019/02/14 1,573
901768 이재명, 자기 형 강제입원 시도 시간표. 2 ㅇㅇ 2019/02/14 1,522
901767 안희정 부인 민주원 여사 페이스북에 둘이 불륜이라 올림 184 불륜이 정답.. 2019/02/14 30,471
901766 수미네반찬 보는데 7 .. 2019/02/14 4,328
901765 예비초4 (만 9.5세) 가슴에 멍울이 잡혀요 11 애엄마 2019/02/14 2,698
901764 아이키우는분들 계신가요 7 ..... 2019/02/14 1,550
901763 손석희 욕설? 7 그래서? 2019/02/14 4,171
901762 베트남 푸쿠옥 리조트 추천부탁드려요ㅠ 5 ... 2019/02/14 1,719
901761 헤어지고 좀처럼 극복하지 못하는 성격 2 헤어지고 2019/02/14 3,766
901760 피부과 토닝 패키지 좀 봐주세요. 4 피부관리 2019/02/14 4,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