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과의 육아관 차이

.. 조회수 : 2,187
작성일 : 2019-02-08 12:11:38
이제 14개월인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저는 집에서 재택근무를 하고 돌봄선생님이 오셔서 6시간 가량 아이를 봐주십니다.

어린이집 여러군데 대기를 걸어놨는데,
가장 가까운 곳(그래봐짜 걸어서 15분)에선 연락이 안 오고, 먼 곳에서만 연락이 오기도 했고,
아이가 너무 어려서 전 돌봄선생님 도움을 받아 집에서 케어하고 싶습니다.

제가 먹거리도 많이 신경쓰기도 하고, 
게다가 사정 상 8개월간 입주시터를 써서 아이를 끼고 키우지 못한 아쉬운 맘에
온전히 제가 원해서 어린이집 가는 시기를 최대한 늦추고 싶습니다.
돌봄선생님 1:1 밀착케어도 마음에 들고, 저도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마냥 즐겁습니다.

그런데 남편 왈,
아이를 엄마가 36개월 동안 키워야 한다는 말은 환상이다
애착이란 말은 환상이다
아이 너무 오냐오냐 하면 안된다. 버릇나빠진다. 어린이집 가면 스킬있는 선생님들이 돌보기에 식습관이며 행동이 교정될거다. 고로 어린이집은 일찍 보내서 적응 시키면 시킬수록 좋다
어린이집에 가면 아이들이 방치된다고 하는데 직접 보지도 못한 엄마들이 어떻게 아냐
맘카페, 커뮤니티 얘기 너무 믿지 마라
전업주부들이 아이 끼우고 키우면서 애착에 너무 집착하는데 그래서 지금 한국 아이들이 잘 자랐느냐

이러는데, 황당하고 어이가 없더라고요

본인이 육아서적 한 권이라도 제대로 읽어본 것도 아니고 
의사나 아동심리에 관해 전공한 것도 아니며
대학시절에 심리학 수업 3개 고작 들은 사람이... 본인 말이 진리라고 믿고 있는데
그게 너무 터무니 없어서 저는 어이가 없더라고요.

게다가 지금 저희아기는 훈육이 필요한 시기도 아니며,
아이가 먹을 때 저지레 하는거 빼고는 순한 아이입니다.

혹시 시터비가 아깝냐고 물어보니 그건 아니랍니다.
자기는 맘카페에 대한 불신이 너무 강하고, 사람들이 믿고 있다는게 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네요

결국 제가 9-3 어린이집 등하원 시간에 아이를 데려다주면
일할 때 알바언니들과 시간을 맞추기도 어렵고 
일의 흐름이 끊긴다. 
혹시 당신이 어린이집 등원만 시켜줄래? 내가 하원은 시킬게... 얘기하니 망설이더라고요;
그러다가 제 말에 수긍을 하긴 했습니다만...

남편이 30대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자식을 사랑으로 보듬어야 할 시기에도 컨트롤 하려고 한다는 것이 염려스럽습니다.
딸과 사이가 안 좋아질까 염려스럽습니다.

혹시 제가 잘못된 생각을 갖고있는걸까요? 
IP : 223.38.xxx.8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이
    '19.2.8 12:15 PM (119.196.xxx.125)

    맞습니다.
    남편 논리의 허점은 이미 아기가 님 손에만 크고 있지 않다는 거예요. 남편은 애착이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 2. ..
    '19.2.8 12:18 PM (223.38.xxx.83)

    애착은 중요하지 않다네요.
    한국사회는 너무 애착애착 강조한다고요
    저는 아기가 36개월까지 받아온 엄마아빠와의 애착이 평생의 토대가 될 거고, 살아갈 힘이 될거다.
    어렴풋하게나마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심어줄 거다..
    남편은 다 환상이라네요 너무 그런거에 치중해서 키우다보면 애 버릇만 나빠진다나 뭐라나요.

  • 3. 애착은
    '19.2.8 12:22 PM (119.196.xxx.125) - 삭제된댓글

    원래 구미학자들이 만든 개념이며 이론입니다. 미국 zerotothree 재단 홈피 보라고 그러세요. 미국정부가 펀딩한 공식 기구입니다. 자기 자식인데 왜 선무당노릇을 하려고 할까요? 안타깝네요

  • 4. .....
    '19.2.8 12:25 PM (119.196.xxx.125) - 삭제된댓글

    https://www.zerotothree.org

  • 5. ,,
    '19.2.8 12:33 PM (70.187.xxx.9)

    저 17개월 들어선 아기 키우는데, 남편 논리가 더 설득력 있다고 보고요, 되도록 밖에 자주 나가요.
    단체 생활 2살이 빠른 것 같지 않아요.

  • 6. ...
    '19.2.8 12:34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전 남편이 말도안되는 주장 하면
    육아서 3권만 읽고오라고 했어요

    한마디로 남편이 잘못생각하고 있는거예요
    뭔가 독선에 찬 가치관 같다는 느낌이네요

    아이는 애정으로 키워야하는거 맞구요
    특히나 아기때는 더더욱 사랑 많이 해줘야 하구요
    어린이집은 한국나이로 4살때 보내면 좋고, 엄마 떨어지기 힘들어하면 5살

    본격 훈육은 36개월 넘어서 하는데
    그것도 그냥 안된다 단호하게 말하는 정도가 좋은 것 같고
    7살 우리 딸 보니까, 나이가 들면 저절로 나아지는 것들이 대부분이에요

    여튼 님이 육아의 주도권을 쥐세요
    남편 가치관이나 육아스타일 좀 걱정되네요
    여기 댓글 남편 보여주셔도 되구요

  • 7. ...
    '19.2.8 12:46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전 남편이 말도안되는 주장 하면
    육아서 3권만 읽고와서 얘기하자 했어요

    남편이 뭔가 독선에 찬 가치관 같다는 느낌이네요

    그 나이에 애착 중요하구요
    어린이집은 한국나이로 4살때 보내면 좋고, 엄마 떨어지기 힘들어하면 5살

    님이 육아의 주도권을 쥐세요
    남편 가치관이나 육아스타일 좀 걱정되네요
    자기 아버지 닮아간다는 부분이 맞을수도

  • 8. ....
    '19.2.8 12:52 PM (110.11.xxx.8)

    남편분(?) 뭔 개소리 지껄지고 자빠졌대요!!!!!

    지가 애 보기 귀찮고 돈도 아끼고 싶고 그러니 핑계대는 거지!!!

    주말에 풀타임으로 애 하루라도 제대로 보고나서 그런말 지껄이라고 해보세요.

    아이 하나 전적으로 보는게 얼마나 지 빠지고 힘든건데, 기관에서 여러명 보다보면 당연히
    방치된다는건 누구나 아는건데, 정말 미친놈이라는 말이 육성으로 터지네요.

    원글님, 무조건 한달에 한번이라도 일요일 내내 하루종일 남편에게 애 맡기도 나가세요.
    딱 두번만 시키면 그런 소리 절대 안 할겁니다.

  • 9. 믿어
    '19.2.8 1:09 PM (14.33.xxx.115)

    저같은 경우는애착이라는게 평생에 걸쳐 형성되는것 같네요. 지금시기는 함께 붙어있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 10. 믿어
    '19.2.8 1:12 PM (14.33.xxx.115)

    아이 5살되니 왜 유치원가도 되는지 알겠더군요. 아이가 말이나 사고가 확 트이더군요. 적어도 3살까진 데리고있는게 좋다고생각해요. 집에서 집근처에서 많은경험 쌓아주세요.
    얼집서 배우는것도 많지만 질병 많이 얻어와요

  • 11. 남편분은
    '19.2.8 1:20 PM (175.127.xxx.46)

    어린이집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는 것 같네요

    원글님이 애착에 대한 환상이 있다면요.

    제가 82에서 듣고 실천한 조언중 가장 감사한 것이 밤에 아기랑 같이 자라는 것이었어요
    제 남편(꼰대 기질은 없어요)이 어디서 같이 자면 독립심 없어진다는 말을 듣고 와서 따로 재웠는데 제가 82에서 조언받고 강력하게 주장해서 같이 잤어요
    확실히 달라요 당연히 좋은 쪽으로요. 독립심은 25개월 아기에게 적절하게 발달되어 있고요.
    설득할때 남편한테 관련 논문 3개 읽고 이야기 하자고 했어요
    남편이 정말 3개를 읽었고 바로 생각을 바꾸더라구요. 한국사람이 쓴게 아닌 외국에서 연구된 것을 읽었거든요

    원글님 남편이 관련글 3개만 읽으면 좋겠네요

  • 12. ...
    '19.2.8 2:32 PM (1.253.xxx.54)

    그 스킬좋다는 어린이집교사들은 여자아니고 누구맘아닌가요? 보육교사들이야말로 할수만있다면 내아이는 최대한 늦게보내고 싶을거예요.

  • 13. ㅎㅎㅎ
    '19.2.8 2:39 PM (202.30.xxx.24)

    진짜 육아책 세권만 읽고 다시 얘기하자 하세요
    공부들 좀 해야지 원.
    책 읽기 싫어하면 요새 EBS 프로들도 진짜 잘만들어진 거 많고 재밌으니까 몇 개 추천해주고 보라 하세요.

  • 14. ㅁㅁㅁㅁ
    '19.2.8 2:56 PM (161.142.xxx.229)

    물리적 상황이 안되는데 애착에 연연해서 모두가 힘들게 생활해 다른걸 놓치는 경우가 아니면
    애착이 중요하지 왜 안 중요하다 생각할까요?
    너무 괘변인것 같아요. 남편분이...

    아이들이 기관에 가는건 어른들이 직장에 나가 사회생활 하는거랑 똑같은건데...
    단체생활이잖아요...타인하고 관계하는 것이 가능한 나이(월령)가 있는건데 인간 발달을 연구한 학자들의 논문을 너무 무시하네요. 타인하고 관계하는 것이 제대로 안 되는 어른도 많은데 커서 안정적이려면 아이때 최대한 단단하게 길러져야 하는거라 생각해요.

  • 15. ㅡ.ㅡ
    '19.2.8 8:10 PM (49.196.xxx.235)

    어제 유투브 미국박사님얘기 보니까 7년까지가 중요하다던데요

  • 16. 자 남편분
    '19.2.8 10:00 PM (122.38.xxx.78)

    지금 초5 올라가는 아이엄마이자
    17년째 어린이집 유치원 특활수업교사이니
    제가 한마디해도 되겠죠?

    아이가 17세도 아니고 17개월 만 두돌도 안된
    그야말로 아직은 아.기.인데
    버릇 운운에 엄마를 무슨 집착형 예비맘충대하듯
    그런말을 하시나요;;;

    엄마가 일도 하면서 받을수있는 좋은도움받으며
    보육을 잘하고싶다는데 지금하는 주장이
    정말 아이양육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는지

    전업엄마들 다 집착하는거아니고 성격대로입니다
    직장엄마라고 쿨한거아니구요
    남편분이야말로 제대로모르면서 어디서 듣던소리
    말하시는데 옆집아이아니고 본인아이잖아요

    어린이집이 무조건 나쁜건 아닙니다
    하지만 형편과 환경이 허락되면
    적어도 4세까지는 집에서 보육하는게 좋아요
    한반에 적으면 6~7명 많으면 15명정도 인원에
    기저귀 제때가는곳 잘못봤구요(17년동안)
    득보단 실이 많습니다

    어린이집이 무조건 나쁘다는건 아니구요

    너무 자기아이만!!이러며 바르르하는 엄마들도 싫어하지만
    뭣도 모르면서(이 말이 딱이지 않나요? 막상 남편분은
    육아에 대해 얼만큼 지식과 경험이 있나요?)
    저런소리 하는거 참 싫으네요

  • 17. 자 남편분
    '19.2.8 10:04 PM (122.38.xxx.78)

    어린이집교사가 악질이라서가 아니라
    아이들이 어리면 손이 많이가니 소홀한 부분이 많고
    불행히도 좋은교사보다 이상한교사를 많이봐서요

    100군데넘는 교육기관 수업하면 느낀점이니
    댓글달 자격이 되려나요

    뭐 할말은 많으나 주양육자인 엄마가 저리 잘하고있는데
    도움도 안되고 사실도 아닌 어디서 들은말로
    그러지마시길...

    애착...다는 아니지만 중요한거맞구요
    환상타령 집어쳐요
    본인 귀한아이한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2879 22만킬로 뛴 2011년식 싼타페 중고가격 어느 정도 일까요? 15 .. 2019/02/10 4,107
902878 스카이캐슬 푸켓 포상휴가 공항패션..jpg 55 캐슬러 2019/02/10 26,364
902877 르쿠르제코팅팬과 무쇠팬 차이점 5 궁그미 2019/02/10 2,731
902876 에너지 소진해서 밑바닥까지 6 기억안나요... 2019/02/10 1,433
902875 경북대가 경상북도 대표국립대라면 경상남도는? 41 m 2019/02/10 6,142
902874 사우나탕속 다녀와서 약한방광염?? 4 대중탕다녀와.. 2019/02/10 3,313
902873 팬질이란 그 드라마를 일부 이해하는 것 4 tree1 2019/02/10 708
902872 추합 전화 일본에서도 받으려면 5 전화 찬스 2019/02/10 2,115
902871 복수전공 3 .. 2019/02/10 1,083
902870 어제 그알에 대한 청원도 있어요 8 점명이 2019/02/10 1,036
902869 다이어트하는데 얼굴산 안빠지려면 5 D d 2019/02/10 2,663
902868 급히 은행 관련 여쭙니다 5 싱글이 2019/02/10 1,452
902867 거실 앞뒤간격 5m면 몇인치 TV적당할까요. 8 ... 2019/02/10 2,480
902866 시인 박인환 아시나요 33 daian 2019/02/10 3,091
902865 누구나 자기 인생의 드라마를 갖는다 4 tree1 2019/02/10 2,177
902864 워킹데드 시즌3 보려는데 2019/02/10 512
902863 일리 로션 좋은거 맞나요? 8 ... 2019/02/10 2,489
902862 뒤늦게 비밀의 숲 보는데요 5 비밀 2019/02/10 1,784
902861 사운드 오브 뮤직 같은 음악영화 또 뭐가 있나요? 7 영화 2019/02/10 870
902860 여배우들 목 늙은 사람 은근 믾은듯. 20 유난히 2019/02/10 8,775
902859 대구 와인바추천요.. 와이너리 2019/02/10 609
902858 2012년도에 산 WHY시리스 50권, 얼마 받을수 있나요, 3 dma 2019/02/10 1,219
902857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8 싱글이 2019/02/10 2,730
902856 한국에도 가드닝있어요. 8 ... 2019/02/10 1,964
902855 비리 수사관인지 경찰인지 참말로 역겹네요 1 햇살 2019/02/10 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