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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해외여행에 심드렁 해졌을까

심드러 조회수 : 7,237
작성일 : 2019-02-07 15:58:59


제가 그런데요
혹시 저같은 심리적 변화를 겪었거나 겪고 계신 분 있으신가요?

예전에는 해외여행 가는게 정말 즐거움이었는데
최근 들어서 흥미가 식고 굳이 뭐하러 멀리까지 가나 이런 생각이 더 많아졌어요.
가봤자 다 사람 사는 거 똑같지,
뭐 유적지도 별거 없더라, 인터넷으로 책으로 다 보다보니 그게 그거같고
이런 생각이 더 들어요.

저는 유럽은 거의 모든 나라 다 가봤고 몇 몇 나라는 여러번 가봤는데요
그래서 그런 걸까요?
일본도 예전에 가봤고 안 가본 곳은 중국하고, 중국은 위생이 좀 꺼림칙해서 
안 가봤고 아프리카하고 남미빼고는 다 가본 거 같네요.
남미는 좀 치안에 대한 두려움이 잏고 쿠바는 호기심이 좀 있고 그런데
그렇다 하더라도 아 집떠나면 고생이지 뭐 다를게 있나 이런 생각이 더 드니
이게 늙어서 그런 걸까요?
모든 게 다 때가 있다는데 저도 이제 늙어서, 폐경 지난 여성임요
모든 게 다 시들한 건지 뭔지 모르겠어요.
아니면 과거의 여행이 너무 박물관이니 뭐니 학습위주이고 힐링이 아니어서 치여서그런건지
뭔지 모르겠네요.

차라리 중국 가볼까요? 잘가계가 자연이 근사하다는데 그런데 가보면 좋을까요?
달나라를 가 볼 수도 없고
이런 마음이 드니 좀 삶에 대한 두근거림이 사라지는 느낌이네요.


IP : 211.217.xxx.71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2.7 4:01 PM (223.62.xxx.234)

    주변에 재미있는거 있는게 아닐까요?
    전 오히려 젊을때는 여행 관심 없다가 아이낳고 많이 못돌아다니게 되니 여행가고 싶더라구요

  • 2. 보통은
    '19.2.7 4:01 PM (112.185.xxx.137) - 삭제된댓글

    주위에 자랑할만한 사람이 없을때 심드렁해지죠.
    남들이 안가는 새로운 곳을 찾아가는 사람들 심리가 그렇다고 하더군요.
    요즘에 아프리카들 많이 가는 추세.

  • 3. 인생목표세우기
    '19.2.7 4:01 PM (211.33.xxx.81)

    젊어서 가는거죠

  • 4. ...
    '19.2.7 4:03 PM (211.214.xxx.224)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가 섬나라 같아서
    외국에 대한 환상이 크다가 벗겨지고 그러니
    장거리 비행 자체를 피하게 되더라구요.

  • 5. 나이
    '19.2.7 4:04 PM (121.167.xxx.57)

    제가 비슷한 나이인데..
    걍 귀찮고 심드렁하네요. 물론 가면 좋지만..비용.노력 대비 귀찮아진거죠. ㅠ

    저는 자유여행으로 늘 여유롭게 다닌 편이었고요. 장가계는 저희 가족 기준 최악의 관광지였어요. 등산이 취미 아니시면 비추천요.

    비슷한 자연으로는 리스본 여행할때 가본 해발 높은 아바타도 찍고, 바스코 다 가마가 항해를 계획했는지..카사 어쩌구가 훨씬 근사합니다. ^^;;

  • 6. 저는
    '19.2.7 4:06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

    체력이 딸려서 그런지 여행에 대한 의욕이 생기지가 않아요.
    세계테마여행이나 한국기행만 봐도 대리만족이 되니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불행이라고 해야할지.....

  • 7. ..
    '19.2.7 4:07 PM (180.66.xxx.164)

    저도 그런지 꽤 됐어요. 어딜가도 별감흥이 없더라구요;;; 한국이 많이 발전해서그런지 한군만한데도 없는거같고 가기전까지 설레이는게 좋지 막상 집떠나면 돈쓰면서 고생인거같아요~~

  • 8. 장가계가 왜
    '19.2.7 4:07 PM (211.217.xxx.71)

    최악이었는지 좀 더 자세히 알려주세요.

    자연이 별로였어요?
    화면엔 무척 예쯘, 전형적인 중국 신선 나올 거 같은 산이던데...

  • 9. ..
    '19.2.7 4:08 PM (223.62.xxx.208)

    저도 체력이 젤 그런 거 같아요
    게다 아주 많이 다니진 않았지만 적게 다니지 않았는데
    감흥도 사라졌어요
    35살부터는 가까운 곳이나 패키지도 귀찮네요

  • 10. ...
    '19.2.7 4:10 PM (106.102.xxx.50) - 삭제된댓글

    나이 드니 몸이 피곤하면 무엇도 즐겁지 않더라고요.

  • 11. 저도요
    '19.2.7 4:14 PM (223.39.xxx.18)

    일단 비행기타는게 너무 힘들고요.
    다 거기서 거기같고
    내집이 젤 편해요ㅠ

  • 12. 맛있는음식도
    '19.2.7 4:14 PM (1.237.xxx.156)

    그만큼 먹었으면 물릴만하죠

  • 13. ...
    '19.2.7 4:15 PM (80.83.xxx.127)

    많이다니셔서 환상이 없어져서 그런듯 해요
    젊어서 여행 많이 다니기로 다들 인정하는 지인 있는데 한국이 제일 좋다더라구요

  • 14. 늙어서 그래요
    '19.2.7 4:21 PM (211.252.xxx.129)

    저도 그래요..제 친구들도 똑같은 소리 하구요..
    나이 오십 코앞이구요.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란 노래가 왜 있겠어요..ㅠ.ㅠ
    늙으면 뭐든 시큰둥해지는 거 같아요..
    취미든 여행이든 뭔가 에너제틱함과 재미를 느끼는 것도 본인의 현재 삶 자체가 에너지와 열정이 어느정도는 뒷받침 돼야 나오는 거더라구요..
    나이들어 뭐 그리 열정있고 에너제틱한 사람이 있을까요..

  • 15. 마늘쫑
    '19.2.7 4:23 PM (114.204.xxx.195) - 삭제된댓글

    심드렁 하다가 어느날 또 여행가고 싶다는 욕구가 생겨요

  • 16. 사람을
    '19.2.7 4:24 PM (223.39.xxx.128) - 삭제된댓글

    돈으로만 보고 수입에 급급할게 아니리
    위생과 맛을 낼줄아는 솜씨있는 한식을 제대로 해서 내놔야지 집에서 내가 해먹는 맛보다 못내고 갈치조림을 5만원에 손님상에 내놓는거는 깊은 성찰과 반성이 필요해요.
    중국인들 밉지만 한식을 제대로 하지도 않고 장사하는 건 음식 먹칠이에요. 입에 들어간다고 음식이 아니라 신경을 많이 써야 욕안먹어요ㅠ

  • 17. 나중에
    '19.2.7 4:26 PM (211.217.xxx.71)

    젊어서 열심히 벌어서 나중에 여행 간다는 것도
    꼭 그렇게 되지만은 않는 것 같고
    그렇다고 나이들면 몸도 피곤하고 계속 안 다녀 버릇해서 여행에 돈 쓰는게
    어색할 수도 있다고
    젊을 때 돈 쓸 곳 많고 집마련이니 자식교육이니 해서 저축해야 하면
    여행에 돈 쓰기도 어렵고
    인생은 한 번뿐이라 쉽지가 않나봐요.

  • 18. 글 속에
    '19.2.7 4:30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답이 보이는데요ㅡ거의 모든 나라 가봤고 심지어 여러번 간 나라도 있을 정도로 많이 다녀봐서.
    처음 몇번이야 우와..하며 낯설고 다른 것만 들어오지만
    많이 다녀보면 사람 사는 곳 다 비슷하다가 결론이죠.

  • 19.
    '19.2.7 4:34 PM (223.39.xxx.106)

    갈만큼 가봤으니 그런거겠죠
    뭐든 할만큼 해본후엔 그런 느낌 아닌가요?

    어쨌거나 젊어서부터 그렇게 여러나라 여행해볼 여건이
    된건 축복 이기도 하구요

  • 20. ..
    '19.2.7 4:40 PM (115.40.xxx.94)

    그러다 나중에 또 가고싶어질걸요

  • 21. 젊을때
    '19.2.7 4:49 PM (61.82.xxx.218)

    저는 아직은 여행이 좋지만 젊을때 만큼 좋지는 않아요.
    젊은 시절엔 배낭여행가면 전세계 여행자들 만나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비슷한 또래의 외쿡 친구들과 더듬더듬 영어로 의사 소통하고 여행정보도얻고.
    또 미혼 여자이니 다들 친절하게 대해줘서 넘 좋았구요.
    결혼해서 한동안은 아이들 데리고 여행 다녀서 그것도 즐거웠어요.
    아이들에게 넓은 세상 보여준다는 생각에요.
    이제 아이들 공부하느라 바쁜 시기라 친구들하고 한번씩 가는데.
    예전만큼 즐겁지 않아요.
    남편 은퇴하면 둘이 손잡고 여행 다니고 싶은데, 그때쯤 여행이 귀찮아 질까 걱정입니다

  • 22. 답정너
    '19.2.7 4:50 PM (125.136.xxx.127) - 삭제된댓글

    늙어서 그래요.

    해볼 거 거의 다 해봤는데
    특별히 재미가 없지요.

  • 23. ...
    '19.2.7 5:10 PM (119.64.xxx.92)

    늙으면 뭔들 좋겠나요.
    다 가본(듯한) 여행지. 이미 해본(듯한) 연애, 예전에 먹어본(듯한) 음식.
    언젠가 본(듯한) 영화 ㅎㅎㅎ

  • 24. ...
    '19.2.7 5:29 PM (125.128.xxx.118)

    저도 윗님 생각에 동감요...늙어서 그래요...뭐든 다 심드렁해요....그러다가 또 삘 받으면 나가고 그러겠죠....

  • 25. 저요저요
    '19.2.7 6:13 PM (112.169.xxx.153)

    저두 그래요
    그래서 패키지는 안가고
    푸켓 풀빌라 오션프런트로 가요
    가서 암것도 안하고 드러누워 책읽고 생각도 많이하고
    음악듣고 ..
    그것도 살짝 심드렁 해질라구 하네요
    윗분 말대로 먹는거 연애 이런거 다 심드렁해요
    이제 딸이 시집가서 손주 낳아 오면
    그애들 봐즈는 재미가 있을라나 생각중예요

  • 26. ㅡㅡㅡㅡ
    '19.2.7 6:16 PM (220.95.xxx.85)

    할만큼 해서겠죠 .. 전 여행 자체가 싫어요 .. 과정도 귀찮고 갔다와더 딱히 남는 게 없어요 .. 집 치우고 쉬는 게 편해요 .. 동네 산책 하구요 ㅡ.ㅡ ;;

  • 27. 47
    '19.2.7 6:16 PM (183.108.xxx.130) - 삭제된댓글

    혹시 최근에 독서량이 줄거나 그러진 않으셨나요? 결국 호기심 문제인데. 독서량 줄면 지적 자극이 적어져서 그런 현상이 나타나기도 해요.

  • 28. ...
    '19.2.7 7:07 PM (65.189.xxx.173)

    늙으면 다 그런거 같아요.

  • 29. ssr
    '19.2.7 7:11 PM (122.35.xxx.174)

    체력 떨어지니 저도 그래요
    20대 후반인 울 아들도 그렇다고 하대요.
    차라리 아파트 뒤 야산 앞의 산책로를 호젓이 산책할 때 더 행복하고 힐링되죠
    여행비 아껴서 집에 투자하고 싶어요.

  • 30. ㆍ.
    '19.2.7 7:53 PM (175.223.xxx.135)

    저도 환상이 없어진듯 함다
    천국 같은 곳은 없더군요
    한식이 제일 생각나고 집이 제일 편하고요
    다들 사람 사는 곳은 힘든 부분이 있는게고요
    이젠 가까운 곳에 며칠 정도 가는게 굿임다

  • 31. 뭐든
    '19.2.7 8:57 PM (180.224.xxx.141) - 삭제된댓글

    해봐서 그래요
    쇼핑하고 물건사는거 맛난거 먹는거
    여행 모두 그래요
    전 십대때 속초콘도놀러간거
    처음 한화콘도 물놀이개장해서 남친하고
    버스타고 놀러갔던 그때가 제일 추억에 남아요
    해외여행 많이 다닌거보다 그때 그 마음
    기분 날씨가 훨씬 좋았어요

  • 32. 가고또가고
    '19.2.7 10:13 PM (27.126.xxx.177)

    저도 장거리 비행까지 감수하면서 좋은지 모르겠어요
    그냥 우리나라가 저는 제일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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