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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는 제사를 좋아하시는 것 같음

내일 출근 조회수 : 2,738
작성일 : 2019-02-06 23:24:52
맨날 힘들다, 힘들다 해도 사실 좋아하시는 거 같아요





어머님의 로망은 제사상 떡 벌어지게 차려놓고


너무 맛있어요 어머님 최고 하면서 다 먹고 아웅 다 싸갈래요 하면서 싹싹 싸가면서 어머님 은혜에 감사합니다, 어머님 말씀 다 맞아요, 어머님 생각이 옳아요 하는 것 같은데





현실은


고기니 전이니 아무도 안 먹습니다, 진짜로 안 먹어요


싸주실 필요 없다고 해요 먹는 사람도 없으니 제사음식 줄이자고 아들들이 말하면 벌컥 화내시면서


다 네들 잘 되라고 내가 이렇게 힘들게 하는데 아무도 안 알아준다고 화를 내세요


옆동네 얼굴도 모르는 남의집 아들 며느리가 의사 약사라는 이야기 하시고 독재정권때 경제가 잘 돌아갔다는 둥, 지금은 문제가 많고 말도 안되는 뭐 북한에 다 퍼줘서 그렇다는 둥 그런 얘기하시고


그러다보면 아들며느리들 얼굴 굳어지고 결국 큰소리나고





이게 몇년째 반복되고 있어요






IP : 14.40.xxx.7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심리가요
    '19.2.6 11:26 PM (175.209.xxx.205)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내는거랍니다
    아 독제정권때 경제가 잘돌아간건맞아요
    ㅋㅋㅋ

  • 2. ..
    '19.2.6 11:31 PM (223.62.xxx.116)

    시어머니라 비꼬지만 친정엄마면 자식챙겨 주고푼 마음이라 하겠지요. 좋아하는건 솔까 아니죠 어머님들도 힘들어요

  • 3. 힘든데
    '19.2.6 11:34 PM (222.110.xxx.115)

    왜 하는거에요 도대체. 시부가 아들 넷 중에 셋짼데 생전 할머니가 자길 이뻐해 줬다나 뭐래나. 갑자기 작년부터 제삿상을 차리는데.. 저걸 또 차려주고 있는 시모가 저엉말 이해 안 갑니다.

  • 4. ...
    '19.2.6 11:36 PM (1.234.xxx.2)

    어쩌면 제사로 모이는 것이 권력의 확인자리가 아닐까도 생각이 드네요..
    난 하기 싫었고 지금도 힘들지만... 내 밑으로 모여! 할 수 있는 수단?
    제사 없애려는 어머니를 여태까지 큰집 흉내도 안내다가 갑자기 말리는 큰 형님을 보며 드는 생각입니다~

  • 5. ㅋㅋ
    '19.2.6 11:46 PM (27.35.xxx.162)

    저 아래 애기 백일되면 삼신할미 제사 지낸다는데요.
    요새 젊은 엄마들 유행이라나..
    그냥 모자른 사람들이 뭔가 기대고 싶은 심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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