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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죽음을 겪고나니 사는게 뭔가싶네요

.. 조회수 : 10,106
작성일 : 2019-02-06 14:38:06
큰고생안하고 편하게 (?) 가시긴했지만 얼마전까지도 왕래가있던분의 시신을보니 죽으면 이모든게 다 끝인데
사람은 왜이렇게 힘들게 살까싶은 생각이드네요
돈도 다 소용없고요
통장에남긴그돈들 이젠 본인이 쓰지도 못하잖아요
돌아가셔도 핸드폰비번을 자식들이알아서다행이고 하지만 폰에남겨진 사진들, 지갑과 통장에 현금들, 쓰던물건들 옷들 다 그대로네요
그냥 사람만 죽은거에요
돌아가시고나서 사망선고받고 바로 장례식장차가와서 영안실로 모셔가고 그게 끝입니다
장례일정이라는것도 해보니 삼일까지도 후손들 고생해가며 할필요도없는것같고 그냥 오늘죽으면 내일화장하는 이일장이 나을듯하고요
죽으면 저렇게 다끝인데 어떻게사는게맞는걸까 사는게뭔가싶습니다
IP : 223.62.xxx.8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9.2.6 2:42 PM (119.193.xxx.59)

    아둥바둥 살다가 진짜 한줌 먼지가 되는데...

  • 2. ..
    '19.2.6 2:42 PM (58.233.xxx.96) - 삭제된댓글

    그 기분도 얼마안가요ㅎ

  • 3.
    '19.2.6 2:42 PM (110.70.xxx.79)

    아빠가 너무 고통스럽게
    돌아가시고 난뒤
    어차피 죽을것 살아서 뭐하나...
    라는 생각에 삶의 의욕을 잃었어요.

    무기력하고
    모든게 귀찮고
    그냥 다 될대로 되라모드예요.

    인생을 포기한 상태.
    4년째 됐어요.

  • 4. ...
    '19.2.6 2:44 PM (175.113.xxx.252)

    저도 작년에 그생각 들었어요.. 저희 사촌오빠 죽음 보면서요. 그오빠 작년나이로 51살이었는데.. 부자집 아들로 태어나서 살아생전 고생은 딱히 안하고 살았는거 제가 가까이 살아서 봤지만 그래도 인생이 51살에서 끝나는게 너무 허무하더라구요.. 그오빠 하늘나라로 가고 나서 인생이 뭘까.?? 한동안 그생각 꽤 많이 들더라구요...저하고는 나이차이 띠동갑을 넘어셨지만... 그래도 옆에서 살면서 많이 본 오빠를 이젠 다시는 볼수 없다는게..ㅠㅠ 아직도 안믿어지네요...

  • 5. ㅇㅇ
    '19.2.6 2:45 PM (218.50.xxx.98)

    그쵸. 전 작년 별로 사이가 좋지 않았던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도 똑같이 느꼈어요.
    구십세를 한참 넘겨 천수를 누렸다고 봐야하지만 막판 몇년은 그리 인간답지 않은 삶이었죠.
    거동도 잘 못하시고 짜증만 내시던...휴..
    삶과 죽음은 진짜 종이 한 장 차이일 뿐.

  • 6. 15년전
    '19.2.6 2:54 PM (101.165.xxx.239)

    삼십 갓 넘은 형제가 하늘나라 갔어요.

    병원과 소각장 가니 그렇게 젊은 사람 사진이 많더라구요.

    그때부터 하루하루 소중하게 여기며 살았더니 15년 더 살았네요. 정말 오래 살아서 감사해요.

    같은 것을 보고도 인생을 포기하고 사느냐, 소중하게 감사하며 사느냐는 본인 선택인거 같아요.

  • 7. 그러세요.
    '19.2.6 3:02 PM (110.70.xxx.197)

    101님은 감사히 잘~~사세요.

  • 8. ㅋㅋ
    '19.2.6 3:08 PM (211.186.xxx.82)

    이런글에도 꼰대질 하는 인간이 있네.
    ㅋㅋ
    40대 중후반쯤 됐을텐데ㅉㅉ

  • 9.
    '19.2.6 3:27 PM (124.58.xxx.138) - 삭제된댓글

    죽으면 죽나보다 하고 사는 거죠. 당장 내일죽는다해도 여한도 없네요. 하루 밥한끼 더먹고 화장실한번 더간다해서 뭐 대단한것도 아니고 그날이 그날일뿐인데..

  • 10.
    '19.2.6 3:31 PM (124.58.xxx.138)

    죽으면 죽나보다 하고 사는 거죠. 당장 내일죽는다해도 여한도 없네요. 하루 밥한번 더먹고 화장실한번 더간다해서 뭐 대단한것도 아니고 그날이 그날일뿐인데..

  • 11. 완전공감
    '19.2.6 3:37 PM (175.223.xxx.72)

    죽으면 죽나보다 하고 사는 거죠. 당장 내일죽는다해도 여한도 없네요. 하루 밥한번 더먹고 화장실한번 더간다해서 뭐 대단한것도 아니고 그날이 그날일뿐인데..
    222222222

  • 12. ,,,,
    '19.2.6 3:44 PM (125.177.xxx.144) - 삭제된댓글

    필요로 하는 사람이 없으면
    그런 생각들지도...

  • 13.
    '19.2.6 3:45 PM (112.187.xxx.240)

    진짜 한치앞도 모르는인생 허무하고 ㅠㅠ

  • 14. ..
    '19.2.6 3:56 PM (124.53.xxx.131)

    그런일 몇번 겪고나니 사는거 참 덧없단 생각들어요.
    크게 욕심부릴일도 까무러치게 화낼일도 없는거 같기도 하고..
    주변을 심플 간단하게 정리를 하며 살아요.
    쓰던게 낡아 어쩔수 없이 뭔가를 다시 사야 할때도 되도록
    심플 최소한의 것으로 사려하고 ..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지만 다 그냥 시들하고
    마음의 평안이 최고 같아요.

  • 15. 자식
    '19.2.6 3:59 PM (58.120.xxx.80)

    자식있는사람은
    죽는다고 모든게 끝난게 아니니까요.
    나죽으면 나는 못쓰는 돈이지만 내자식은 그 돈 쓸수있으니까... 그런의미에서 무자식인분들 부럽네요. 죽고나면 편안해질수있으니.

  • 16. ...
    '19.2.6 4:20 PM (175.113.xxx.252)

    어떻게 살면 죽으면 죽나보다하고 사는거죠..??? 전 친척뿐만 아니라 타인 장례식장에 가도 그런생각은 안들던데요..

  • 17. ...
    '19.2.6 4:38 PM (211.205.xxx.59)

    전 친동생죽고 충격받아
    인생 포기하다 싶이 살았는데
    덤으로 10년 더 살았네요
    그냥 무념무상 덤덤하게 아무 스트레스 없이 살아요

  • 18. 짧아
    '19.2.6 4:48 PM (124.5.xxx.26)

    친가본가 워낙 단명하는 집안이고
    나도 그리 오래살진 못하겠구나.. 가끔 생각해요
    친척들이나 나포함 우리 식구들은 왜그리 인중까지 짧은건지..
    친척중 어떤분은 먹거리 건강관리 끝내주게 하셔서
    우와 저분이 우리집안 희망이로구나..우리집안 최초로 저분이 장수하는 모습을 볼수 있겠구나..싶었거든요
    살해당하셨어요
    세상 한치 앞을 모르겠고
    인생이 너무 허무하고 덧없더이다

    사는게뭔지
    여름날 아침에 쑥하고 올라왔다 저녁에 팍 사그라드는 들풀이랑 내가 뭐그리 다를까요
    세상 그 어떤것도 위로가 되지 못할만큼 힘든일도 있지만 그래도 절대 사랑이 있고 그 존재를 믿는다는것만으로도 한편으로 큰 위로를 받으며 살아갈수 있는것 같아요

  • 19. ㅎㅎ
    '19.2.6 10:15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그 기분도 얼마안가요ㅎ222
    저도 경험이네요. 몇번 겪으면 걍 덤덤히 살자.
    이렇게 되더라구요

  • 20. 인생무상
    '19.2.7 12:53 AM (103.252.xxx.236)

    친정엄마 돌아가시고 생에 대해 집착이 없어지고 겸손함을 배웠습니다. 아이에게도 항상 당부의 말을 해두고요. 언제 떠날지 모르는 나의 남은 시간들이 소중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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