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결혼할때 제가 집해갔지만 남편이 고마워요

ㅇㅇ 조회수 : 4,205
작성일 : 2019-02-06 11:42:41
전 제가 해갔어요. 그냥 제가 돈이 더 많아서...제가 짠순이에 군대없고, 박사를파트로 해서 돈을 더 모았거든요. 직종은 같아요.

남편은 되게 주관 강하면서도 합리적인 사람이라 잘통했어요.
갈등 피하지않고 잘 해결하는게 직설적인 저랑도 맞았구요.

저희는 '당연히 여자가, 남자가' 그런 개념 없어요.
맞벌이라 집안일, 육아 다 되는대로 같이 해요.
그러다가 잘하는것 위주로 일이 정해지면서
밥이나 설겆이, 주방과 냉장고 속 정리는 대부분 남편이고
반찬과 국, 애들 준비물은 제가 주로 하게 되더라구요.
시댁일은 남편이, 친정일은 제가 챙겨요.

명절행사는 설에는 저희집에서 떡국먹는 정도만 하는데
이번 설에 뜬금 시어르신이 달걀지단 안하냐고 하니 남편이 그냥 뚜벅뚜벅 걸어가 끓는 떡국에 계란 풀더라구요ㅎ 넣어먹는게 더 맛있어요, 하면서.
저는 시어른이 무슨말씀 하시면 남편 필터로 걸러요.

이번 연휴 보내면서 울 남편 더 고맙네요.
IP : 175.114.xxx.3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9.2.6 11:47 AM (24.102.xxx.13)

    본인이 더 많이 했으니 남편이 잘하는 건 당연하다 (제 생각는 아니고 요즘 애들 생각이요) 하겠지만 결혼 잘 하셨네요

  • 2. ...
    '19.2.6 11:50 AM (223.33.xxx.177) - 삭제된댓글

    서로 꼬인맘 없이 살면 인생이 편하죠.
    시부모님이 지단얘기 할수도 있는데
    남편이 방어한것처럼 예민하게...

  • 3. ...
    '19.2.6 11:54 AM (175.113.xxx.252)

    윗분말씀처럼 서로 꼬인맘없이 살면 인생은 편안한것 같아요..222 솔직히 원글님도 꼬인맘 없는 사람같구요..내가 많이 해왔니 니가 적게해왔니 하면서살면 부부지간에도 너무 피곤할것 같아요....ㅠㅠ

  • 4. ㅇㅇ
    '19.2.6 11:54 AM (175.114.xxx.36)

    남편이 방어해준거죠. 남편이 장난스러운 상황을 만들어서 껄끄럽지않았어요.
    저 말은 안했지만 지단하기 싫었거든요ㅋ 앞으로도 안할듯.
    결혼12년차인데 지단얘기 처음 들었어요, 왜 그러셨을까 좀 궁금하기도 한데 뭐 물흐르듯 그냥 넘어갔어요.

  • 5. ㅁㅁㅁㅁ
    '19.2.6 11:58 AM (119.70.xxx.213)

    부럽습니다..

  • 6. ㅇㅇ
    '19.2.6 12:01 PM (119.64.xxx.101)

    나도 집해갈껄...ㅎㅎ
    저는 필터링이 안되고 남편이 남의편이라 이십오년째 종살이 입니다.ㅠㅠ

  • 7.
    '19.2.6 12:14 PM (118.34.xxx.12)

    저런남편은 집 안해가도 저래요.
    여자가 집해가도 팰놈은 패고

  • 8. 윗님
    '19.2.6 1:02 PM (182.212.xxx.180)

    ㅋㅋㅎ
    맞는말이에요

  • 9. 에너지
    '19.2.6 1:09 PM (106.197.xxx.59)

    오랜만에 긍정의 에너지 받아갑니다. 합리적이고 지혜로운 부부의 모습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9261 72세 엄마 치매 18 .. 2019/02/06 6,195
899260 가난하고 가족애도 없는 집안의 우울한 연휴 60 ㅇㅇ 2019/02/06 24,442
899259 무말랭이무침 맛있게 하기 참 힘들어요 5 2019/02/06 2,677
899258 고2, 고3때 엄마의 학교 활동, 아이에게 도움이 될까요? 9 엄마 2019/02/06 1,966
899257 새송이 버섯전 7 .. 2019/02/06 2,355
899256 임신 부모님께 언제 알리셨나요? 4 씨앗 2019/02/06 2,468
899255 LED 에*얼굴 마스크 반품할까 고민입니다 7 마스크 2019/02/06 4,250
899254 162에 56키로인데 사람들이 말랐다고 착각하면 16 퉁퉁이 2019/02/06 8,219
899253 일제강점기 훈장을 받았던 민족의 반역자들 1 KBS 스페.. 2019/02/06 850
899252 권리금은 같은 업종변경시 받을수있는건가요? 4 땅지맘 2019/02/06 2,160
899251 밖에 미세먼지 왜이렇게 심한가요 19 휴우 2019/02/06 3,770
899250 조선총독부 최후의 25일 3 KBS1 2019/02/06 1,241
899249 미드, 키미 슈미트에 나오는 엘리캠퍼요. 오피스에서도 2 .. 2019/02/06 1,613
899248 마카오 카지노 슬리퍼나 쪼리 안돼나요? 5 R 2019/02/06 4,746
899247 방금 지역카페서 득템했는데 자랑할데가 없어서 여기에 자랑해요^^.. 10 득템했어요 2019/02/06 4,521
899246 황후의품격에 경호?빈?=조선생인가요? 4 ..... 2019/02/06 1,961
899245 친척죽음을 겪고나니 사는게 뭔가싶네요 16 .. 2019/02/06 10,161
899244 계란지단 하나 더 못올리냐? 27 명절다음날 .. 2019/02/06 7,320
899243 최고의 아이라이너 추천부탁해요 16 제발 2019/02/06 4,909
899242 대학생까지는 용돈 주시나요? 18 블루 2019/02/06 4,693
899241 건성비듬 샴푸 추천해 주세요 1 2019/02/06 1,341
899240 회사생활, 조직을 이해하기 좋은 드라마나 영화가 있나요? 12 ㅇㅇ 2019/02/06 2,504
899239 울 시가가 큰집이거든요. 12 음.. 2019/02/06 3,856
899238 시골에서 대파랑 무를 많이 주셨는데 보관을.. 12 2019/02/06 2,588
899237 김냉을 사려구하는데 한결같이 2019/02/06 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