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민..국악 전공 시켜보신 분?

mineral 조회수 : 2,907
작성일 : 2011-09-22 11:30:16

초등 딸아이 국악중학교 입시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시키면서도 사실 반반입니다.

시켜야 할지...그냥 취미로 가야 할지..

혹시 국악전공 시켜보신 분들...

국악고-서울대 or 한예종-국립국악원이 엘리트코스(?) 라고 들었는데....

이정도 실력 되면 고민도 안하고 시켜야겠지만...

그닥 뛰어나지 않은 보통 아이들은 국악을 전공하면 어떤 전망을 갖게 되나요?

넘 막연해서요. 

국악학원도 그닥 많지 않아서 나중에 학원 강사만 해도 성공 일거 같기도 하고...

시립이든 어디든 국악단에 입단하기도 힘들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

집에 돈이 많아서 취미로 평생을 할게 아니라, 직장을 갖게 된다면 너무너무 힘든 일이 될지 어떨지.......

외벌이 남편 월급으로 대학 전공까지 시키려면 어느정도 뒷받침 해줘야 하는지도 전혀 아는게 없어서요.

서양악기보다는 돈이 덜 든다고 하는데..정말 그런건지..

자녀를 전공 시켜보신분들...꼭 좀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제가 넘 막연한데...어디에 물어봐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지금 레슨 받고 있는 선생님께 넌즈시 여쭤봤는데..돈 그렇게 많이 들지 않는다 라고만 하셔서요..

 

IP : 121.168.xxx.7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11.9.22 2:00 PM (112.169.xxx.27)

    시키는건 아닌데 잘 아는 분이 시키면서 저랑 같이 알아보러 다녔어요
    그냥 아는 부분만 말씀드릴게요
    돈은 확실히 덜 들어요,얼마전 국립으로 전환해서 기숙사비며 학비도 덜 들구요.
    서울대 못가도 대학은 잘들 가더라구요
    국립국악원가면 최상이고,학원강사도 많이 하고 학교 방과후강사도 잘하고,학교다닐때 알바도 굉장히 잘 나가요
    어차피 예체능으로 밥먹고 살기가 쉽지는 않고,애 키우다보면 대학들어가는 자체가 너무 어려워서 ㅠ
    그분은 6-2때 막 공부시켜서 갔네요,

  • 원글
    '11.9.22 11:26 PM (121.168.xxx.70)

    제가님, 정말 대학 들어가는 자체가 너무 어려운 거 같아서요.
    올해 입시도 얼마 안남았네요.

  • 2. 다인
    '11.9.22 7:39 PM (220.78.xxx.202)

    국악도 전공이 있는데 어떤 전공을 하는지요
    성악쪽으로 판소리, 정가, 악기는 가야금, 거문고, 아쟁, 대금, 피리, 또 작곡과 타악도 있습니다
    전공별로 렛슨비나 악기값이 다르고 입시에서도 경쟁율이 틀리더군요
    학고는 국악중학, 국악고등하고 과 국립전통예술중학, 고등학교(예전 서울국악예고)가 있고
    지방에도 있는듯 한데 지방은 잘 모르겠군요
    대학경쟁율은 꽤 높은데 특히 가야금은 국악쪽 아니라도 일반고 예체능반에서도 하는 아이들이
    있어서 많이 높고 국악과도 서울대는 학과 성적, 수능 성적이 중요합니다.
    그래도 유명 대학나오면 예체능 과외나 방과후 강사로 나가기도 하고 국립국악원이나 KBS등은
    그아이들 말로는 누구 하나 죽어야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그만큼 인원이 한정되어 있어 시립이나
    도립도 악단 들어가는거 명예이지요 그때까지 계속 레슨받고 큰선생님한테 배우고 대학원 가고
    돈 많이 들어가요, 양악처럼 외국 유학비는 덜 하겠지만 계속 돈 들어 갑니다
    국악하고 외국에 유학가는 경우도 있어요 학벌 업그레이드로, 또는 인맥쌓기등으로,
    서울대 국악과는 거의 국악고 출신들이 많이오고 중앙대는 전통예술고 출신들이 많고 한예종,
    한양대등은 섞여 있고 그게 나중에도 계속 연결되고 국악고나 전통예술고로 진학하여야 인백으로
    좀 유리합니다.
    특별한 재능이 있으면 시키시고 아니면 취미로만 가르치시기를 권해요, 저희 아이도 국악 전공했거든요
    그냥 예체능 그렇듯 최상위권 아니면 취미생활 정도 랍니다.

  • 원글
    '11.9.22 11:25 PM (121.168.xxx.70)

    다인님..혹시 아이는 대학교까지 졸업했나요?
    대충 일년에 얼마정도 생각하면 될까요? 넘 막연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333 선불카드 교환권 뭔가요 2 면세점 2011/12/03 999
43332 올봄구입했는데 버려야하나요? 2 가습기세제 2011/12/03 563
43331 美 방송, "MB정부서 매카시즘 공포" 매섭게 비판 5 참맛 2011/12/03 1,855
43330 발편하고 가격 상관없으면 어느브랜드가 좋은가요? 5 40대부츠 2011/12/03 1,521
43329 나이 많으면 묻지도 않고 주부? 3 -_- 2011/12/03 1,820
43328 안양평촌 치과소개해주세요ㅠ 3 치과소개해주.. 2011/12/03 1,560
43327 12/3 전국 한미FTA 날치기 무효 범국민 민중대회 참맛 2011/12/03 533
43326 자우림의 곡명을 모르겠어요. 아시는 분 좀.... 3 급질 2011/12/03 957
43325 던킨도넛... 6 은새엄마 2011/12/03 1,996
43324 어제 파주 롯데아울렛 다녀오신분들 뉴발란스 살만한거 많던가요?.. 1 두아이맘 2011/12/03 2,381
43323 어떻게 하면 좋은 상처가 되지 않는 이별이 될수 있을까요? 3 좋은이별 2011/12/03 2,684
43322 책상위에 깔만한것 없을까요..? 유리말고.. 4 크림 2011/12/03 4,007
43321 소형 가전제품 마늘다지기 5 크로바 2011/12/03 1,594
43320 마치 나꼼수는 베델선생님 같지 않나요(EBS광고?보고든생각) 3 베델선생님 2011/12/03 1,093
43319 전세 확정일에 대해 아시는 분 13 부탁합니다 2011/12/03 1,513
43318 5살 유치원서 권력있는 아이 때문에 유치원 가기 싫다고 하네요 7 이란성쌍둥이.. 2011/12/03 2,109
43317 비비크림과 화운데이션 중 더 나은 것? 4 40대 2011/12/03 2,131
43316 요즘 너무 멋진 82의 글과 댓글들. 8 감동 2011/12/03 2,386
43315 한미FTA관련 외통부가 지자체에 보낸 공문 4 noFTA 2011/12/03 983
43314 기스면 맛나게 먹고 싶어요. 3 주말 별식 2011/12/03 1,122
43313 쟈스민님 불고기 해보신분 도와주세요 3 새댁 2011/12/03 1,772
43312 1년내내 안씻는 아이, 어떻게 얘기해야할까요? ㅠ 24 조언좀 주세.. 2011/12/03 7,846
43311 수능정시 입시설명회 어떨까요? 3 속타는고3맘.. 2011/12/03 1,484
43310 아침마다 학교 안간다고 화내고 우는 초1 5 oo 2011/12/03 1,531
43309 아고라에 대운하관련 글 쓰신 ***박사님 기억하시나요? 1 82 CSI.. 2011/12/03 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