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본가 온지 24시간 만에 엄마때문에 숨이 막히네요

00 조회수 : 6,285
작성일 : 2019-02-03 20:35:46
엄마가 며칠전부터 언제오냐, 어제 토요일도 아침부터 아직도 출발 안했냐, 그래서 어제 왔는데..

잔소리. 차를 왜 거기세웠냐, 왜 그렇게 앉냐, 이렇게 앉아라, 왜 그렇게 눕냐 이렇게 누워라, 이거 입어라, 이걸 먹어라 , 차가운물 왜먹냐, 심지어 외출하는데 저보고 브래지어 하지 말라고. 누가보냐고. 사사건건 일일히.. 속옷입는것까지 다 간섭하는데 정말 숨이막혀요.
밥먹는데도 내내 계속 쳐다보다가 제가 김치 찢으려하면 엄마 젓가락이 먼저 와있고 제 국에도 먹던 젓가락 집어넣어서 본인이 원하는데로 하시고, 생전 제가 먹지도 않는 반찬 권하시고,

원래 성격이 본인이 생각한대로 다 해야하고 제가 안하면 난리나고 음식도 제가 아무리 오랜만에 오고 제가 뭐 먹고싶다 말해도 본인이 원하는것만 주시거든요.

투덜투덜. 고기구워먹는데 맛있게 잘 먹을땐 아무말 없고 거의다먹고 고기 좀 남아있으니 '고기 식으니 맛없네'
찜질방 가자해서 갔는데 몇시간동안 땀 줄줄 잘빼고 나오는 길에 '땀도 별로 안나네. 땀도 안나네 여기' 몇번이나 투덜투덜

웃는 얼굴 한번없이 계속 찡그리고 혼잣말로 짜증내고..
대화도 안되고..
티비보면서 출연자가 무슨말하면 혼자서 어이없다는듯 혀차면서
대꾸하는데.. 숨이 막혀요.

게다가 제가 비싼 십만원넘는 크림을 사왔는데, 낮에 찜질방가는데 그 화장품본품 그대로 가져가시더라구요. 원래 샘플 정도만 가져가는데, 굳이 크림을 왜 본품으로 가져가지 했는데,
써보지도 못하고 찜질방에서 바로 다 잃어버렸네요...
찜질방 들어가서 락커에 소지품,옷 넣고 찜질하러 들어가는 그 사이에 잃어버린.... 그리고 '에이씨 잃어버렸네 화장품 다 잃어버렸어' 저에게 계속 반복...

저 24시간만에 미칠것 같은데 어쩌죠 ㅠㅠ

IP : 125.140.xxx.12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9.2.3 8:39 PM (125.188.xxx.225)

    으휴 그래도 뭘ㅎㅎ
    비싼 화장품까지 챙겨서 가시면서 뭘
    효녀네요 그러려니하세요ㅎㅎ

  • 2. ㅡㅡ
    '19.2.3 8:44 PM (27.35.xxx.162)

    시엄마면 미쳐 돌아갈거에요..

  • 3. 저도
    '19.2.3 8:47 PM (223.38.xxx.172)

    엄마랑 잘지내는 편인데도 엄마가 이런저런 투정하시면 짜증나더라구요 특히 음식점.. 맘에 드는 음식점이 거의 없어요 그래서 엄마랑 나가서 밥먹기 싫다는;;;; 그래서 오랜시간 같이 안있어요. 그것만이 답인듯.

  • 4.
    '19.2.3 8:49 PM (121.167.xxx.120)

    지금은 돌아 가셨지만 그런 친정 엄마 라서 원글님
    심정 이해 해요
    엄마가 성격도 강한편이라 통제 했다가 스트레쓰로 치매 올까봐 다 받아 줬어요
    나중 에 받아 주다가 너무 힘들어서 엄마를 딸로 생각 하기로 했어요 그러니 덜 스트레쓰 받았어요
    제가 57세에 돌아 가셨어요

  • 5. 00
    '19.2.3 8:53 PM (125.140.xxx.125)

    정말.. 본인은 입으로 그렇게 투덜대고 불평하면 본인은 기분이 풀릴지 몰라도
    저는 부정적인 말 하기싫고, 우울해지고 너무 힘들어요.

  • 6. 00
    '19.2.3 8:55 PM (125.140.xxx.125)

    ..님 저 예전에 사주보러 갔다가
    -너네 엄마는 애다. 5살짜리라고 생각하고 대해야 한다. 돌봐준다고 생각해야 한다.
    는 말 들었었어요 ㅠ

  • 7.
    '19.2.3 10:06 PM (125.177.xxx.105)

    딱 우리 친정엄마스타일이네요
    저 50넘어서 엄마한테 기분나쁘다고 막 뭐라했어요
    그러고 한동안 거리두고 연락안하고..
    딸을 너무 만만하게 봐서 감정 쓰레기통으로 이용하는거더라구요
    이젠 친정가도 그런일 없어서 좋으네요

  • 8. 누군가의시어머니
    '19.2.3 10:31 PM (218.156.xxx.82) - 삭제된댓글

    정말 이런 시어머니 만난 사람들은 미칠것 같네요.

  • 9. 본인
    '19.2.3 11:08 PM (116.37.xxx.69)

    일이나 취미가 없으니 그저 자식들만 바라보고 잔소리 작렬~~~
    나이들수록 현명함 잃지않도록 공부해야한다는 1인

  • 10. 나이드니
    '19.2.3 11:29 PM (211.248.xxx.59)

    저도 나이드니 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나 둘다 싫어요 ㅎㅎ

  • 11.
    '19.2.3 11:31 PM (175.223.xxx.66)

    우리엄마랑 진짜 똑같아요.
    원글님 심정 완전 이해합니다
    ㅠㅠ

  • 12. 정말
    '19.2.4 12:01 AM (115.143.xxx.228)

    어휴ㅜㅜㅜㅜ 나이들면 저러지 말자고 어디 공책에라도 써놔야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8867 말모이 벌써 상영관이 없네요. 14 말모이 2019/02/04 2,259
898866 카스테라가 소화가 잘되나요 5 카스테라 2019/02/04 4,595
898865 나무 빗 사용하는 분들 세척 어떻게 하시나요? 나무 2019/02/04 774
898864 영어권에서도 케미 스트리 라는 말 쓰나요? 10 케미 2019/02/04 2,927
898863 귀걸이해도 별로 큰 차이가 없네요 18 짠하게 생겨.. 2019/02/04 7,219
898862 종류와 가지, 같은 의미인가요? 10가지 종류? 10종류? 3 종류 2019/02/04 1,002
898861 급질) 에어프라이어 - 튀김 데우는 거 몇도에서 몇분인지요? 2 음식 2019/02/04 1,474
898860 이번주 다스뵈이다 듣다 결국 울고.. 32 나옹 2019/02/04 4,303
898859 한살림에서 불린 고사리 샀는데 최악이에요 4 .. 2019/02/04 3,669
898858 OBS에서 영화 "빅" 시작해요 2 ... 2019/02/04 1,505
898857 수출용 페트병에는 접착제 안 쓰는 롯데..대체 왜? 1 뉴스 2019/02/04 1,307
898856 ㅈ관장 홍삼 에브리데이 60부모님 선물 괜찮나요? 00 2019/02/04 740
898855 새우전이랑 불고기 알려주세요 4 요리 초보 2019/02/04 1,800
898854 건강하고 체력좋은 40대 이상인분들께 질문 12 약골 2019/02/04 4,912
898853 항체연구하는 전공과는 어디죠? 5 2019/02/04 1,538
898852 안검하수 앞트임..원래 이런 건가요? 16 불안불안 2019/02/04 5,938
898851 잠시 흔들렸다가 정신이 확 듭니다. 23 그대로 2019/02/04 9,514
898850 교직정년62세 공무원60세 5 ... 2019/02/04 5,142
898849 이병헌 감독 멋있지않나요? (스포금지) 7 ㅇㅇ 2019/02/04 3,190
898848 옷이 너무 많아 관리가 안되는데...구겨진거 펴는 방법있을까요 14 옷장 2019/02/04 5,477
898847 면역력 유산균이랑 장건강 유산균이 다른건가요? 2 ... 2019/02/04 2,230
898846 짧은 머리 상한 부분 계속 자르는게 최고일까요? 5 자주간다미용.. 2019/02/04 1,953
898845 이사가서 동네 아이 친구 엄마들한테 인사하려는데요 13 ㅇㅇ 2019/02/04 4,089
898844 英BBC, 故김복동 할머니 집중조명.."침묵 거부한 성.. 1 뉴스 2019/02/04 1,523
898843 드럼 세탁기 탈수시 진동이 어마어마하네요. 8 진동 2019/02/04 6,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