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화가나요

양마미 조회수 : 2,203
작성일 : 2011-09-22 10:35:58

어떤 말부터 꺼내야할지 사실 거의 글을 올려본적이 없는 저로서는 너무 화가 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글을 올립니다

추석전 아산병원 혈액내과  에서 진료를 받았는데  생전 듣도 보도 못한 의사의 태도에 너무 분하고 억울합니다

제가 항상 빈혈이 좀 심해서 약을 수시로 사먹기도 하고 진단 받아 먹기도 하는데  간호사 친구가 빈혈 오래달고 사는것 안좋다고 빨리 고치라고 해서 혈액내과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진찰실에 들어가서 어릴때부터 빈혈이 심했고 위내시경 대장 내시경등을 해도 별 이상은 없는데 계속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다 등등 병력 이야기를 했는데

  의사가 상당히 짜증냔 얼굴로 하는 말이  내가 당신 살아온 인생 이야기를 들을려고 이 자리에 앉아있는 것이 아니다 라며  상당히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하였습니다

또 빈혈약을 가끔 먹었다 안먹었다 한다고도 했더니  그럼 그냥 그렇게 사세요 이렇게 말하는 겁니다  요새 뭐 이런 의사가 있습니까?

사실 혈액내과 가게 된것도 오전에 소화기 내과 진찰이 있어서 그 의사에게 빈혈약 처방을 부탁했더니 혈액 내과를 소개해줘 가게 되었는데  같은 병원 에 있는 의사의 태도가 너무나 비교가 됩니다

그런데다 진료는 커녕 환자말도 들어주지 않아 스트레스만 받게 했는데 

진료비 환불 해달라고 하니 해줄수 없다고 합니다

일단 의사 하고 말만 하면 모두 진료 입니까?

아산병원 열린 상담실에 항의를 했는데도 환불은 어렵다고 합니다

금액을 떠나서 너무나 불쾌하고 화가 납니다

환자는 어떤 대우를 받아도 의사하고 말만 하고 나오면 진료입니까?

아무런 처방전을 받은것도 없고 시술을 받은 것도 없습니다

어떻게 해결할 방법이 없을 까요 ?

이런 대우를 받고 조교수라며 특진비까지 내야 합니까?

 

IP : 124.51.xxx.16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2 10:54 AM (218.236.xxx.206)

    그 심정 알아요.
    병원 다니다 보면 종합병원에 있는 의사들 다 실력은 비슷하고
    친절하고 매일 듣는 얘기겠지만 환자말 잘 들어주고
    자상하게 잘 해주는 의사가 명의라는 생각 들더군요.
    의사가 편안하게 해주는 것도 불안한 환자에게 마음치료가 되더라구요.
    정말 속상하셨겠네요. ㅠㅠ

  • 2. 또 다른 병원
    '11.9.22 11:01 AM (121.148.xxx.172)

    대학병원에 가서 빈혈이라고 했더니 그 의사가
    세상에 빈혈이라는 것은 없다고 무안을 주던데요
    그러면서 무식해서 빈혈이라는 말을 쓴다는 소리도 들어 봤네요.

  • 3. 아이 참
    '11.9.22 11:05 AM (211.196.xxx.174)

    작은 병 갖고 대학병원 가지 마세요... 거기가 얼마나 중환자들이 많은데
    작은 병이 뭐 그리 대단해 보이겠어요
    물론 내 고뿔이 남의 큰병보다 중한 거고
    빈혈도 힘든 거지만... 그게 더 큰 병 앞에서는 객관적으루다가 작아지는 법...
    동네 병원 중에 잘하는 데 가세요 그게 나아요

  • 4. 어머나
    '11.9.22 11:33 AM (125.187.xxx.194)

    기분 정말 나빴겠어요..
    저렇게 말하는 의사가 지금도 있다는게..믿을수 없네요.
    것도..아산병원이란..큰병원에서요..
    병을 고치려고 갔다가..마음의 병을 얻어올판이네요...
    ㅡ의사면..병있는 사람..심리도..생각해야 의사지...ㅠ
    .그병원 상담센터 있음..계속 민원넣으세요..
    다른환자들도..똑같이 그리대할거 아닌가요..

  • 5. ..
    '11.9.22 1:01 PM (210.205.xxx.234)

    저도 경험 있어요..한참 기다렸다 들어가니 하는말...소견이 없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40 매실엑기스 외국에 보내고 싶어요~ 10 매실 2011/09/28 2,480
17339 거실이랑 베란다 사이의 문이 고장났는데 어디서 고쳐야 하는지 모.. 4 냥미 2011/09/28 1,341
17338 9월 2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09/28 1,002
17337 쪽지도착 알람기능? 3 ?? 2011/09/28 1,157
17336 수중보를 없애려는 저의가 무엇인가? 보람찬하루 2011/09/28 1,093
17335 클렌져 1 마늘맘 2011/09/28 1,152
17334 영화 싸게 보는 방법 4 알고 싶어요.. 2011/09/28 1,709
17333 덴비 추천해주세요~^^ 4 덴비초보 2011/09/28 2,184
17332 맛있는 양파장아찌 살 수 있는 곳 있나요? 5 dd 2011/09/28 1,561
17331 오늘 병원 갈껀데 실비보험이 적용될까요? 7 .. 2011/09/28 2,471
17330 도가니 영화를 본사람마다 울분을 토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2 족벌 무섭네.. 2011/09/28 1,934
17329 나경원과 도가니.. 12 한심 2011/09/28 2,250
17328 버거킹 와퍼주니어 버거 1+1 쿠폰 나왔어요[쿠x] 1 제이슨 2011/09/28 1,563
17327 포도즙은 영양가가 별로 없는 거 같아요. 3 만들까요? 2011/09/28 3,023
17326 다이어트...내가 정체기네~ 9 진짜다이어터.. 2011/09/28 2,507
17325 의사이야기 나와서 그보다 심한 여자 직장인 이야기 5 평범 2011/09/28 3,259
17324 총각김치 담그는법 좀 공개해 주세요. 4 뇨자 2011/09/28 2,391
17323 훈제한 음식이 왜 발암물질인가요? 6 2011/09/28 7,180
17322 108배 하시는 분 계시나요? 11 ........ 2011/09/28 4,120
17321 오줌싸개 딸내미때문에 고민입니다.. 12 애엄마 2011/09/28 2,156
17320 저는 정말 나경원 만나보고 싶은데요? 1 ... 2011/09/28 1,398
17319 쌀눈유와 포도씨유를 비교하고 싶어요. 어느 것이 .. 2011/09/28 5,235
17318 영화 도가니 보구 남편과의 견해차 있네요 5 니체 2011/09/28 2,775
17317 9월 2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09/28 1,016
17316 중학생인데 무단결석처리되고 여행가는거 안되겠죠? 23 소망 2011/09/28 5,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