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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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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대에서 나한테 화내던 아주머니

ooo 조회수 : 4,309
작성일 : 2019-02-01 16:08:39
좀전에 쇼핑몰 모 매장 계산대에서 계산중이였어요.
계산대가 옆으로 쭉 길고 계산중인 손님도 저 밖에 없어서
한산한 편이였어요.

도자기류도 많이 샀고 포장할게 많아 꽤 시간이 걸렸는데
어떤 아주머니 한분이 바로 제 옆에 딱 붙어 서는 거예요.
서로 어깨가 완전 닿았을 만큼 바짝 붙어 서길래
깜짝 놀라 움찔하며 옆으로 한발자국 정도 물러섰더니
그만큼 더 밀고 들어와 또 붙어요.
계산하는 직원이 한명 뿐이라 어차피 기다려야 하는데
그걸 도저히 못 참겠나봐요.

제가 몇 번 쳐다보고 눈이 마주쳤는데도 안 떨어지길래
"죄송한데 너무 붙으셔서 제가 불편해요. 좀 저쪽으로 가주시겠어요"
라고 말씀드렸더니 대번에 언성 확 높이며
별꼴 다 봤다며 불편하면 댁이 옆 계산대 가서 계산하면 될꺼
아니냐고 화를 내요.

전 이미 계산하는 중인데 어쩌라는건지 어이가 없어서
"전 계산중인데 어딜가요. 모르는 분이 이렇게 저랑 꼭 붙어계시니
불편하다구요. 쫌만 옆으로 가주시라니까요"
다시 말씀드렸더니 이 가게 모든 손님들은 다들 쩌~어기 가서
눈치보고 줄 서야겠냐고 소리지르고 난리예요.

그냥 제가 알았으니 조용히 하세요. 지금 목소리 너무 크세요.
하고 말았는데도 계속 ㅈㄹㅈㄹ.

오늘 재수없이 지구가 자기를 중심으로 도는 줄 아는
경우 없는 사람 또 하나 만났구나 싶어 더 이상 대꾸 안 하고 말았는데
저 같으면 누군가 나의 무신경 때문에 불편하다고 좋게 얘기하면
너무 창피하고 미안해서라도 "앗! 죄송해요" 하고 비켜주겠어요.

왜 그렇게들 급하고 자기 편한거 말고는 하나도 생각 못 하는지
사람들 너무 거칠어요 ㅜㅜ
IP : 211.36.xxx.5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2.1 4:11 PM (117.111.xxx.71)

    헐....미쳤나보네요 기분푸세요

  • 2. ...
    '19.2.1 4:14 PM (117.123.xxx.185) - 삭제된댓글

    진짜 계산대에서 옆에 바짝 붙어있는 사람들 너무 싫어요. 카트를 물건 담는 제 엉덩이에 가져다대는 사람도 있다니까요. 불편하다고 말하면 꼭 저런 사람들은 예민하다고 난리치죠. 어휴 너무 싫음.

  • 3. 시름
    '19.2.1 4:16 PM (116.33.xxx.111) - 삭제된댓글

    50-60대 아줌마들 왜 남 계산하는 거 딱붙어 지켜보는 거예요? 멀찍이 서 있어도 차례되면 계산할텐데 잎사람 가까이 붙어서 들여다보는 거 노매너예요. 진짜...

  • 4. ...
    '19.2.1 4:16 PM (121.168.xxx.69)

    곱게 미쳤음 좋겠네요ㅜㅜㅜㅜ
    저번에 당한일이 둘마트에서 생선사서 계산대에 올려뒀는데
    뒤 아주머니가 손으로 꾹꾹 누르고 호기심,표현해,진심 불쾌했던 기억이 ㅜㅜㅜ

  • 5. ㅁㅁㅁㅁ
    '19.2.1 4:26 PM (119.70.xxx.213)

    아 진짜 말도 안통하고 무식하네요..

  • 6. 왕짜증
    '19.2.1 4:30 PM (124.56.xxx.48)

    맞아요..왤케 붙어서 서있는지..
    하두붙어서 서있길래 전 제꺼 결재해주려는줄 알았다는...

    물건도 그 벨트위에 올려놓을때 잠깐 기다리면될껄
    자기꺼 놓으려고 앞사람이 놓은걸 거칠게 밀어놓는다거나
    앞사람물건위에 올려놓는것도 봤어요.
    (이건 젊은사람이 그러는거본적있어요)

    정말 짜증이...

  • 7. ㅁㅁ
    '19.2.1 4:31 PM (210.14.xxx.2)

    욕보셨네요. 그런 사람들은 무시가 답이에요.
    어차피 원글님거 계산 중이니 아예 옆으로 나와 계시지 그러셨어요. 앞으로 붙어봤자 최대가 계산대잖아요.

  • 8. 오늘 저도
    '19.2.1 4:38 PM (14.39.xxx.40) - 삭제된댓글

    코스트코 에스컬레이터에서
    짐이 적어서 카트없이 탔더니
    제어깨에서 숨쉬는 할머니..
    딸인듯한 여자는 한발짝 뒤에있던데요
    저 놀래서 얼른 비켜드렸어요.
    그분들도 짐이 없어서리
    또 다시 저앞의 사람 어깨에서 숨쉬고있음.
    앞은 카트가 있으니 비켜주지도 못하는데.
    얼마나 빨리가려고 저러나싶더라구요

  • 9. 곱게
    '19.2.1 4:56 PM (221.161.xxx.36)

    나이들어야지..오늘도 다짐합니다.
    어제
    아이 학원 행사때 전시한 사진본다고 있는데
    공간이 여유있음에도 저한테 바짝붙어 기댄체 사진 보시던 할머니..제가 옆으로 가면 따라오시고..
    저도 누구랑 붙는거 싫어하거든요.
    비켜드리니 그제서야 혼자 서계시네요.
    제가 푸근하게 느껴지시나..ㅜ.ㅜ

  • 10. 븥어서서
    '19.2.1 6:34 PM (59.6.xxx.151)

    내 카트는 왜 들여다보고 있는지
    두번에 한번은 보게 되네요ㅠ
    도대체 이해가? 자기들도 불편할텐데 왜 그러는지.
    마트 잘 안가는데 겪을때마다 너무나 이상함요

  • 11. ㅎㅎ
    '19.2.1 7:41 PM (118.216.xxx.207) - 삭제된댓글

    그거 젊어도 그러는 사람 있어요
    오늘 퇴근하면서 옷좀 보는데 ㅋㅋ사방팔방이 거울인데 왜 계속 제 옆에 와서 본인 옷을 체크하는지
    이상한 여자 하나있더라구요
    그냥 제가 자리 옮겼는데 또 제 옆 거울에 와서 옷 체크함 ㅋㅋ

  • 12. ㅇㅇ
    '19.2.1 10:22 PM (116.47.xxx.220)

    많죠
    저도오늘
    엘베 내리려는데
    문앞에 짐들고 서있던 아줌마..
    내리려는데 안비켜주고
    비집고 타려해서
    만원버스내리듯
    겨우 빠져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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