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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쿡님들은 살아오면서 어떤일이 가장 감당하기가 힘들었어요..??

... 조회수 : 3,145
작성일 : 2019-02-01 12:09:58
마이홈에 예전에 제가쓴글 보다가요.... 제가 2013년도 이때 돌아가신 엄마 
때문에 힘들어서 82쿡에 글 진짜 많이 썼더라구요 
다 우울한이야기.ㅠㅠㅠㅠ 이때 댓글 써준분들한테 참 고맙더라구요 
굉장히 따뜻한 댓글들도 많더라구요.. 
그렇게 많이 쓴줄 몰랐는데.. 갑자기 그글들 읽다보니까... 저는 살아오면서 2013년도가 가장 제인생에서 감당하기가 
너무너무 힘들었거든요... 그 시간을 극복한게 제자신이 대단하다 싶을정도로요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라는거..그때 처음 그게 어떤느낌인지 알았어요... 
그이후에는 뭐 어떤 힘들고 고통이 와도 엄마 죽음 만큼 고통스러운건 없더라구요....
그냥 그까이껏 뭐 ... 이런식으로  힘들거나 고통도 이겨내게 되더라구요 


IP : 175.113.xxx.25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님이
    '19.2.1 12:22 PM (203.247.xxx.210)

    대견하다 우리딸 고맙다 잘살아 그러실거 같아요!

  • 2. 넬라
    '19.2.1 12:24 PM (223.33.xxx.91)

    저두 엄마 돌아가신 거랑 애들 대입 ㅠㅠ 그 전에 고입 ㅠㅠ

  • 3. .....
    '19.2.1 12:27 PM (180.134.xxx.90)

    30대초반이었던 오빠가 뇌졸중으로 쓰러졌을때요.
    제겐 아버지 같은 존재라.

  • 4. ...
    '19.2.1 12:30 PM (175.113.xxx.252)

    180님도 진짜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겠네요...ㅠㅠ 솔직히 30대 초반 오빠가 그렇게 쓰러졌다면.. 그고통은 솔직히 부모님 보다 더할것 같아요.. 솔직히 저도 남동생이있어서 그런지.. 남동생이 힘들어지는건 부모님보다 더 내가 극복하기가 힘들것 같고 고통도 심할것 같다는 생각 들거든요...

  • 5. 남편
    '19.2.1 12:30 PM (211.245.xxx.178)

    돈 사고요.
    그것도 배냇병인지 도지고 도지고 도지네요....휴...

  • 6. 제인에어
    '19.2.1 12:41 PM (220.94.xxx.112)

    아이가 아프다고 했을때.
    아이가 중환자실에 들어갔을 때.
    이번주말 못넘길수도 있다고 했을때.
    시간은 흐르는데 퇴원은 계획도 안잡힐때
    수술실 하얀 복도에서 하얀옷 입은 의사에게 내 품에있던 아이를 넘겨주었을 때
    수술 끝나고 붓다못해 부풀어오른 아이를 봤을때

    근데 분명 그때는 감당하기 어려웠었는데
    아이가 다 낫고 건강해지니까 기억도 잘 안나요.
    대신 힘든일 겪는 사람에 대해 공감을 잘 하게 되었고
    부부가 사이가 아주 좋은건 아닌데 서로 전우애같은게 생겼어요.^^

  • 7. ..
    '19.2.1 12:44 PM (58.234.xxx.173)

    이십 년 전 부모님이 2년에 걸쳐 연달아 돌아가셨을 때요
    그땐 세상에서 그 어떤 고통이 닥쳐도 이보다 더 크진 않을 것 같았죠
    내일 당장 내가 죽는다 해도 하나도 두렵지 않았는데
    자식들이 생기고 커가고 하면서 지켜야 할 것들이 생기니
    그 감정들이 점점 희석되더라고요
    그래도 그 당시가 가장 고통스러운 시간들이었음은 변함이 없네요

  • 8. ....
    '19.2.1 12:49 PM (116.33.xxx.3) - 삭제된댓글

    어린 나이에 가까운 이들 8분이 각기 다른 이유로 돌아가셨어요.
    19살부터 80대까지.
    어떤 이의 죽음은 그리 상처가 되지 않았지만, 어떤 이의 죽음은 강산이 몇 번 변해도 공존하네요.
    공감력은 100배 이상 좋아진 것 같습니다 ^^
    애들 엄마 친구들이 어떻게 성적이나 애들 말 안 듣는거에 그리 달관해 있을 수 있냐고 해요.
    기대를 하자면 끝도 없지만, 마음 한 편에 사실 안 아프고 건강하게 살아있고, 먹고 싶은 거 먹을 수 있고, 따뜻하게 잘 수 있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 9. ...
    '19.2.1 12:51 PM (121.191.xxx.79)

    남편이 쓰러졌을때요. 의사도 비관적으로 말하고... 정말 미치겠더라고요.
    다리가 풀린다는게 뭔지 처음 느꼈어요.

    그에 비하면 부모님 돌아가신건 아프다 돌아가셔서 그런지 남편 때만큼 힘들지는 않았어요.
    마음의 준비가 어느정도는 되어있었으니까요.

  • 10. ,,,
    '19.2.1 12:55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

    저도 116님 의견에 공감하는게 공감력 많이 생긴것 같고 질투나 시샘 욕심 ... 뭐이런감정들도 좀 많이 없어지고...뭔가 좀 부질없다는 생각도 들고 그렇더라구요... 확실히 심리상에는 변화가 생기긴 한것 같아요....

  • 11. ???
    '19.2.1 1:04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애들 아플때.

  • 12. ..
    '19.2.1 1:05 PM (175.113.xxx.252)

    저도 116님 의견에 공감하는게 공감력 많이 생긴것 같고 질투나 시샘 욕심 ... 뭐이런감정들도 좀 많이 없어지고...뭔가 좀 부질없다는 생각도 들고 그렇더라구요... 확실히 심리상에는 변화가 생기긴 한것 같아요.... 그리고 121님 그 마음 너무 나도 잘알죠.. 의사가 저희 엄마 이젠 6개월밖에 안남았다고 할때는 태어나서 그런 감정을 처음느꼈어요... 근데 6개월도 못사시고 갔어요...ㅠㅠ

  • 13.
    '19.2.1 1:14 PM (211.36.xxx.159)

    아이로 인한 모든것이 감당하기 힘들었고
    제일 쇼크적인 일이예요

  • 14.
    '19.2.1 1:20 PM (183.96.xxx.23)

    친정아버지 저 25세때 심근경색으로 갑자기 돌아가신 일
    큰 딸 고3때 공황장애 와서 입시 실패한 일

  • 15. 2014년
    '19.2.1 1:21 PM (39.115.xxx.33)

    2014년 4월 15일 엄마가 넘어지셔서 16일 고관절 수술을 받으셨어요. 세월호가 일어난 날 엄마는 수술하셨지요. 그때부터 내리 3년을 꼬박 안좋은 일이 끊임없이 이어지더군요.. 너무너무 힘들어서 우울증 약도 먹어야 하나 했었고..경제적으로 정서적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엄마 병간호에 여러가지로 너무 힘들었어요.

  • 16. 오잉
    '19.2.1 1:49 PM (121.151.xxx.160) - 삭제된댓글

    아이 아픈거요.

  • 17. 인생
    '19.2.1 4:41 PM (103.252.xxx.146)

    남편일이 잘 안되어 해외에서 한국으로 들어갈때 현지에 남편 혼자 두고 아이데리고 들어가던 날. 아 ! 그때 겪었던 일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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