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이 싫어 이혼하고싶어요
결혼하자마자 임신했는데
시댁이 다 키워주셨어요
저는 일 그만두고 육아하고 싶었는데
시부모님이 적극적으로 말리셨죠
자꾸 저보고 승진하라며 부추기시길래,
아무것도 모르던 저는 애 맡기고 밤 12시까지 일하곤 했어요
첫째도 백일되자마자 출근하고,
둘째낳고도 두달만에 일하러갔어요
아이 낳자마자 시댁이 근처로 이사오셨는데
매일 첫째를 데리고 가셨어요
시댁에서 애 키우다보니..저는 답답한 마음에 계속 회사로만 돌았고
애 키우는데 뭣하나 결정할 수가 없더라구요
문센하나 하는것, 조리원동기모임하는것.애데리고
친구만나는 것..모든게 눈치였어요
하나하나 어머님께 물어보고 결정해야했구요
애 원하나 보내는데도 남편아닌 어머니와 상의해야했어요
무엇보다도..남편은 너무 바빳고 직장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이라서
제 육아 우울증과 육아문제를 같이 해 줄 여유가 없는 사람이었어요
지금은..이제 애들이 초등입학하려하는데
제 애들같지가 않아요
첫째는 매번 할머니집에서 티비만보고 한글도 겨우 깨쳤고,
언어쓰는 것 수학, 다 느리고
독서습관 안되서 책은 하루에 한권도 안보는데
어떻게든 핸드폰으로 유튜브하려고 애쓰고,
식습관 행동 제가보기엔 모든게 엉망이에요
5살인 둘째는 저보닻할머니가 좋다며
할머니한테만 애교부리고..
제가 보이면 싫다고 난리입니다
처음에는 어떻게든 해보려고 노력했는데
저도 이제는 포기예요
중재안해주고 무조건 일만하라며 자기도 힘든데
네가 왜 쉬냐던 시댁과 남편도 싫고
이혼하고싶어요
1. 심
'19.1.31 10:35 PM (124.51.xxx.8) - 삭제된댓글????? 다큰 성인인데 초등학생 같네요..
2. ..
'19.1.31 10:35 PM (184.22.xxx.137)죄송하지만, 그것도 님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해요.
3. 궁금하다
'19.1.31 10:36 PM (121.175.xxx.13)아이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한 것에 감사하세요
4. 제일힘든시기를
'19.1.31 10:37 PM (121.139.xxx.163)시부모님이 대신해주셨네요.
그동안 내아이데리고 하고팠던거
지금부터 시작하세요.
길게잡고 내새끼다 생각하고 끼고있으면
다 엄마품 찾아오게되어있어요.5. ..
'19.1.31 10:38 PM (184.22.xxx.137)마치 이혼하려는데, 애는 놓고 오려는 변명 같아 보이네요.
6. ㆍㆍ
'19.1.31 10:38 PM (122.35.xxx.170)지금이라도 데리고 와서 키우세요.
애 못 데리고 오게 하면 이혼 불사하겠다 나오셔야지 뭘해보지도 않고 무조건 이혼부터 하나요?7. ᆢ
'19.1.31 10:38 PM (125.130.xxx.189)ㅉㅉ 우울증ᆢ
번아웃 증후군 같기도 하고요
이혼은 뒤로 미루고
병원부터 가보세요
심리 상담 꼭 받으시고요
애를 셋이나 낳으시고 얘들은 어리기도 하고 ᆢ
쉬시면서 회복하시길 권해요
아이들도 양육 직접 안하셔서 정이 덜 든거죠
나중에 데리고 있다보면 ᆢ님이 회복되면
아이가 더 없이 이뻐져요
지금 아이 이뻐할 겨를도 없이 살으셨네요
제 마음이 아프네요8. .....
'19.1.31 10:38 PM (221.157.xxx.127)장난하세요~~? 헐
9. .....
'19.1.31 10:38 PM (223.33.xxx.4)아이들이 안됐네요
10. //
'19.1.31 10:40 PM (39.121.xxx.14)제가 첫째때 그랬어요.
결국 근데 집에서 아이들의 애착을 얻으면
푹 퍼지고 지치고 커리어는 엉망진창이고
할머니는 텔레비전 보여주고 방치하고 그정도가 짜증나지만
아줌마를 쓰면
때리는건 아닌지 술먹여 재운다는데 그렇진 않겠지...
교묘하게 눈치는 안주는지
나 없을때 조선족 친구 불러 고스톱판은 안벌이는지
늦으면 눈치보이고 다 눈치고 ....돈은 돈대로 나가고
그렇다고 아줌마가 학습적인거 커버 다 되면 왜 도우미하겠어요.
다 일장일단 있어요.
저도 다 그랬고요...그랬어요...
뭐든 애 낳으면 전같지 않아요.
애들 애착있게 그럭저럭 만족하게 키우기도 쉽지않고
그렇게 키우고 나니까
너 자신을 찾으면 좋겠고 꿈이있는 와이프가 되면 좋겠고 배운게 아깝지도 않냐 하고 남편 돈에 빌붙어사는 밥버러지 식충이 솥뚜껑운전사 여성 인권 갉아먹는 버러지 됩니다.
82에 죽 전업맘충 검색해보세요11. ..
'19.1.31 10:41 PM (175.117.xxx.158)이혼한다고 내자식 안되는거 아닙니다 남들눈엔 안된애들일뿐ᆢ
부족할수록 그래도 엄마니까 해야하는거죠 ᆢ글고 애키운공은 원래없어요
공부못하면 키워준사람 탓하기 쉽고ᆢ초등은 그래도 부모가 끼고 하면 금방늘어요 완벽하게 셋팅되서 초등학교가는애들 몇이나 된다고요ᆢ둘째애가 안따르니 약이 오르고 짜증이 나나봅니다 애니까 자기를 하루종일 보살펴주는사람 따를수밖에 없죠 그냥 공을 들이고 정성을 쏟아야ᆢ12. //
'19.1.31 10:42 PM (39.121.xxx.14)뭐 시어머니가 그럭저럭 님 남편 수준으로는 키워줄거라 생각하고 맘 편히 놓고
학습은 학교 갈때쯤 되면 님이 잘 번다니
동네 공부방 보습학원 알아보세요.
주말에 신경좀 쓰시고...
우리때 어디 그렇게 엄마아빠들이 붙어서 해줬나요
그래도 할놈은 하고 해요...힘내세요.13. 오죽하면
'19.1.31 10:43 PM (175.120.xxx.181)그럴까요
자식은 엄마가 키우는게 마땅한데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애들을 뗏으니 무슨 정이 있을까요
자식도 내가 안 키우면 정이 안 가요
그래도 자식이니 예뻐하면 애들이 클수록 붙어요
엄마가 최고라는걸 알거든요
용돈도 주시고 예뻐하고 외식도 하고 그러세요14. 지금
'19.1.31 10:43 PM (223.33.xxx.209) - 삭제된댓글안늦었어요. 어머니 관여 못하게 딱 잘라 말씀하시고 엄마 권위 찾으세요. 너무 엄하게 굴지 마시고 천천히 아이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해보세요. 이혼하겠다고 하면 할머니도 생각이 있겠죠. 이러다 자식한테 무시받겠어요. 지혜롭게 당근으로 아이들 유인하고 원글님이 혼자서 아이들 케어 할수 있다는 책임감 인내갖도록 각오하세요.
15. ㅇㅇ
'19.1.31 10:44 PM (175.114.xxx.36)애들이 불쌍ㅜㅜ
16. 워킹맘
'19.1.31 10:44 PM (175.223.xxx.55) - 삭제된댓글맘이 아프네요 ㅠㅜ 시터 들여도 시터가 끼고돌면 시터한테 정붙이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엄마들보다 시터를 더 따라야 자부심 느끼는 시터들도 종종 봤고 엄마가 겉돌게 되는 경우도...
이상한게 친정 엄마가 봐주시면 아이에게 엄마의 자리가 생기는데 시가에서 봐주면 저런일이 더 생겨요 아들손주 집은 대놓고 그러는 집도 많이 봤어요
초등이면 애착자로는 늦었긴 하지만 지금이라도 관계 개선하면 친구처럼 잘 지낼수는 있을거에요 나이들고 40 50 중년된 자식 힘들때 뒤에서 버텨줄 사람도 시어머니가 아니라 엄마인 님이에요
전 시터써서 아이 길렀는데 엄마 깜딱지지만 하루하루 너무 힘들었답니다 몇년만 더 있어보세요 직장에서 자리 잘 잡은 엄마를 자랑스러워 할 날이 올거에요 저는 아이때문에 직장에 충실하지 못해 하루하루가 괴롭답니다 ㅠㅜ17. ㅠㅠ
'19.1.31 10:46 PM (222.118.xxx.71)애 싫어하는맘 애가 더 잘알죠 그러니 엄마 싫어하는거구요. 힘들더라도 끼고 지금부터 식습관 생활습관 바로 잡아주세요
18. ...
'19.1.31 10:47 PM (223.38.xxx.104)지금은 애들이 저랑있는걸 싫어하고 불안해해요
오랜만에 휴가라 애들과 집에있으면,
할머니집 안데려다 줄까봐 불안해하는 애들보면서
내가 대체 이 집에 왜 존재하는걸까.. 진짜 자괴감이드네요
남편도 싫구요19. ㅇㅇ
'19.1.31 10:48 PM (175.114.xxx.36)노력하셔야죠.
아직 아이들 어려요.20. 에고
'19.1.31 10:48 PM (114.202.xxx.235)남일이 아니네요
저도 애를 그렇게 키웠어요
신랑이랑 시댁이 쿵짝이 되어서 7살이 되어서야 시댁에서 데려왔어요
아기랑 사는거를 신랑이 반대해서요
어영부영 글케 살다가 초등학교입학때도 안 데려 오려기에 내가 무조건 데려와야 된다고 해서 7살이 데려왔는데
시아른들 매일 전화하시고 가족들 나들이에 같이 안가면 눈치보이고 주말에 어디냐 계속 전화하고 우리는 가족이다 강조하시고 애를 데려왔는데 신랑이 애가 자기보다 엄마좋아할까봐 전전긍긍 매사에 자기맘대로하고
미혼분들~애기 낳기전에 어떻게 키울지 생각하고 상의하고 하세요 안그러면 나도 생각지못한 이상한영회의 주인공 됩니다
아기양육 주도적으로 하세요 안그러면 주위사람들이 엄마자리 차지해지해 버려요21. //
'19.1.31 10:50 PM (39.121.xxx.14)식습관 생활습관도 그냥 아주 이러면 죽는다
애한테 술담배 먹이고 그런거 아니면 그냥 두세요.
단거 많이 먹으면 양치질 하고
고도비만 될정도면 몰라도 그정도 아님 그냥 행복하게 같이 좀 드셔도 돼요.
님 남편 어느정도 님 수준에 맞으니까 결혼했고
일때문에 그리 바쁜거 보니 어느정도 사회활동도 잘하고 잘 큰것같은데
좀 믿고 놓고 애랑 히히덕도 대 보시고 유튜브도 배깔고 같이 보고
더 재밌는 프로그램도 보여주고 할매가 못하는 힘들고 몸으로 놀아주는거 놀아주고
사탕발림으로 좀 꾀어서
일단 좀 친해지고 나서 공부건 뭐건 해보세요.
저도 그런시절 다 지났는데 강압으로 고치려고 할수록 더 힘들어요 더 안따르고
지애비만큼은 크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그집 아버지가 무능력자 폐인은 아니쟎아요?
나름 건강하게 자라서 결혼도 하고 사회활동도 하고...
그정도로 키워주실거라 전적으로 믿고
애비만큼 키워주세요 해보세요. 그럼 좀 더 잘하실지도 몰라요.22. ...
'19.1.31 10:50 PM (175.116.xxx.202)내가 낳은 아이인데, 내 자식 같지 않다는 말이 말도 안되는 소리이긴 한데 저도 겪은 일이기에 이해가갑니다. 살아보니 낳은정보다는 키운정이 더 무섭더군요. 그래도 님은 아이들 아직 어리쟎아요. 앞으로도 관계 회복할 기회가 얼마든지 있어요. 아이 사춘기떄 이런 생각들면 이미 늦었거든요.
앞으로라도, 시어머니에게서 양육주도권을 꼭 가지고 오세요. 내 새끼는 내가 키운다는 생각으로 일을 줄이고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세요. 제가 그걸 못해서 아이 사춘기떄 피눈물을 쏟았습니다.
그리고 남편 절대 중재 못합니다. 자기 엄마가 고생해서 아이 키웠다고만 생각을 하지,그 양육방식을 문제 삼으면 절대 이해 못하고 싸움만 납니다.
그냥 님이 조용히 양육 주도권 가지고 오셔서, 앞으로는 시어머니의 의견보다 님의 의견을 위주로 아이키우세요.23. 엄마하고
'19.1.31 10:51 PM (42.147.xxx.246)유원지에 놀러가고 맛있는 것 먹으러 가고 그러면
아이들은 금방 엄마한테 돌아 옵니다.24. 흠
'19.1.31 10:51 PM (202.151.xxx.33)이글을 보니 엄마자격없네요. 돈버는게 시어머니의지였다고요? 할머니들이 키운아이들이 말이 빠른 경우가 많은데 님 글쓴거보니 큰아이가 공부가 진짜 못기다릴정도로 아니라면 님 닮았네요 엄마가 본인의지도 없이 살아온거보니
25. ....
'19.1.31 10:52 PM (172.58.xxx.219)행복의 조건중에 자유로움 구속받지 않음이 있는데. 원글님 정말 자기가 해보고 싶은거 다 뺏기고 일만했으니 마음속에 의미없음 분노 무기력함 쌓인거라 생각해요.
아니 며느리는 일하는 기계인가요. 돈벌어 오라 하고 제일 인생의 값진 경험을 자유롭게 경험할 기회를 박탈했으니.
아직 늦지 않았고요. 아이가 싫어진다는건 그만큼 인생이 힘들다는 말로 들리구요. 그동안 포기하고 버려왔던 꼭 필요한 행복감을 하나씩 되찾아 건강해지시길 바래요. 투쟁이 필요하다면 하시고 하나씩 되찾으시고. 아이와 함께하는 좋은시간을 늘려나가시고....
저는 막내를 정말 예뻐하면서 키웠는데 사정상 거의 돌보지 못하게 될만큼 일을 했어요. 초4에. 그런데 초반에는 속상하고 안타까웠는데 시간이 지나니 포기가 되고 오히려 같이 있어도 할 수 있는게 생각이 안나고. 아이랑 나누는 삶이 이미 파괴됐더라고요. 더불어 내 정신 건강도 아주 위험수준.
일하는 시간 줄이고 다시 본성에 충실할수 있게 되돌리고 있어요. 양육에도 용불용설이 적용되요. 안하면 못하고 하기싫어지고 퇴화되요. 그만큼 본능에 충실해 행복할 기회를 잃고있는거예요.
자신의 선택에도 책임을 느끼시고, 아니면 갑자기 변하는 며느리 아내의 모습에 오히려 사면초가가 될까봐, 그래 이건 내가 아이들한테 나한테 못할짓을 한거였구나 느끼시고 스스로 용서하시고 돌보시고 아이들이 원하는걸 같이하는 시간을 찾으면서 이뻐할 수 있는 건강한 마음을 느껴보세요. 지금 병들어서 그래요. 다른 사람도 그런시기가 정도 차이이지만 있었을거예요. 힘내세요.26. 나옹
'19.1.31 10:53 PM (39.117.xxx.181)애들 아직 유치원이잖아요. 아직 안 늦었어요. 휴직하시고 데려오세요. 아이들 지금이라도 밤마다 책읽어 주세요. 님이 그렇게 원하는 책읽는 습관과 엄마와의 애착 그렇게 찾을 수 있어요
밤마다 꼭 30분 이상 매일 책 읽어 주고. 제일 중요한 거. 같이 주무세요. 밤에 아이들 이불덮어 주고 애들 칭얼 거리는거 다 받아주고요. 지금이 마지막 기회에요.27. 나옹
'19.1.31 10:54 PM (39.117.xxx.181) - 삭제된댓글시터 시어머니가 봐주셨어도 밤에 같이 주무셨으면 이런 일이 없어요. 애들은 엄마 살냄새를 맡으면거 애착을 키워요. 꼭 같이 주무세요
28. ,,
'19.1.31 10:55 PM (180.66.xxx.164)먹고살만하믄 직장 그만두던가 휴직계 안되나요? 학교보내고 유치원 보내면서 또래 엄마들하고 왕래하고 놀리다보면 할머니 안찾아요. 엄마가 있어야 친구들하고 놀수있다 인식되서 그때부터 엄마가있어야한다 생각해요~~ 점점 주도권 가져오세요. 이사도 한방법입니다. 이혼보다야 이사가 낫죠.
29. 나옹
'19.1.31 10:56 PM (39.117.xxx.181)시터 시어머니가 봐주셨어도 밤에 같이 주무셨으면 이런 일이 없어요. 애들은 엄마 살냄새를 맡으면거 애착을 키워요. 꼭 같이 주무세요
그리고 원글님도 지금 애들하고 데면데면한 거 같은데 애들 잘때 들여다보세요. 쓰다듬어 보고요. 잘때가 제일 예쁘죠. 그렇게 예쁠 수가 없어요.30. ㅁㅁㅁ
'19.1.31 10:58 PM (112.187.xxx.82) - 삭제된댓글좋지 않은 마음들 다 내려 놓고
그저 좋은 마음으로 진정성있게 아이들을 대하면
아이들도 다 알게 되요
그저 아이들 눈높이에서 아이들의 정서에 공감해주고
함께 하는 시간들을 자꾸 쌓아가다보면
점점 좋아질거예요31. ....
'19.1.31 10:58 PM (110.47.xxx.227)아이에 대한 책임은 아버지에게만 있는 게 아닙니다.
엄마 역시 절반의 책임이 있기 때문에 이혼 한다고 아이에게서 벗어날 수 있는 게 아닙니다.32. baby2
'19.1.31 10:58 PM (211.209.xxx.7)제 주변에도 그런 케이스가 있습니다. 키워주는 사람도 힘들고 엄마도 힘들고...토닥토닥 고생많으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엄마가 전적으로 키우는 사람보다 훨 마음고생이 심하더라구요. 애들 좀 더 크면 조금 떨어진 곳으로 이사를 가는것도 방법이더라구요. 처음엔 애들도 힘들어하지만 이내 적응해요. 그리고 내 손으로 육아 해봐야 키워주신 분의 수고도 알게되고 애들하고 정도 깊어집니다. 조금 단호해지세요. 다른 사람 탓 하지말고 지금부터는 내 손으로 해보겠다. 애들도 결국은 엄마자식 입니다. 사랑으로 대하면 언제 그랬냐는듯 엄마 품에 파고들겁니다. 정성을 들이세요. 홧팅~!
33. ᆢ
'19.1.31 11:00 PM (125.130.xxx.189)할머니가 아무리 잘 해 줘도 나중에는 젊은 엄마
따른데요
할머니들이 섭섭해해요
어려서 애착 관계가 할머니랑 형성된건데
이게 아예 없는것 보다는 나은 결과를 줍니다
다 님 품에 오게 되어 있어요
바람 나신거 아니면 참으세요
이혼 사유 아녜요
저는 애가 싫기 보다는 시부모들이 미울거 같은데요
님의 라이프에 뭔가 조정이 필요하고 전문가의
코칭도 필요할거 같아요34. ..
'19.1.31 11:01 PM (1.251.xxx.219)시어머니 남편 말려도 육아휴직내세요
35. 저도
'19.1.31 11:05 PM (121.157.xxx.135)한때 겪었던 일이라 한글자 보탭니다.
전 전업인데 친정이 바로 옆동이었어요(제가 이사왔죠)
쌍둥이와 두살터울 막내까지 셋을 혼자 키울수가 없어서요. 울집에 와서 엄마가 도와주시다가 해질녘되면 큰아이를 데려가서 저녁먹이고 씻기고 재우고 아침에 데려오셨죠.아이는 가기싫다고 울면서도 할머니껌딱지였고 저도 그런 아이에게 정이 잘 안붙었어요. 교육학 전공한 친구가 그러면 안된다고. 낮에는 떼어놀다가도 밤에는 엄마가 끼고 자야한다고 하더군요. 그얘기듣고 엄마가 제려가시지 못하게 했어요. 밤에는 엄마손으로 재워야 되는거더라구요.정도 금방 붙고 아이도 할머니 껌딱지 벗어났어요.그리고 저 아는 집은 며느리대신 아랫집에서 할머니가 혹독하게 사교육시키셨는데 아이가 크면서 오히려 학습에 흥미잃고 지금 재수생인데 할머니라면 치를 떨어요.36. 웃겨
'19.1.31 11:06 PM (223.33.xxx.117)왜낳았데
다 큰 성인이...
누가 애낳고 시어머니 안주고 일 안하면 때린다고
협박이라도했나37. ....
'19.1.31 11:07 PM (110.47.xxx.227)본인이 본인 인생을 주체적으로 끌고 가지 못하면 자식들도 엄마를 따르지 않게 됩니다.
자식은 이기적인 존재라서 아무리 부모라도 강한 쪽에 붙게 됩니다.
지금 할머니가 모든 것을 쥐고 있는 듯 보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할머니만 따르고 엄마를 무시하게 되는 겁니다.
아이들을 바로 키우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원글님이 자식양육에 주도권을 가진 엄마라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줘야 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지금 할머니가 엄마입니다.
엄마는 그저 엄마라는 이름의 친척 아줌마에 불과하네요.38. ᆢ
'19.1.31 11:08 PM (118.222.xxx.21)지금부터라도 내시간 아이들에게 투자하심 되지요. 그동안 힘든육아
힘들지 않고 잘 넘어오셨으니 남탓은 안하셨으면합니다. 되려 고마워해야지요.39. 길게
'19.1.31 11:08 PM (106.102.xxx.57)썼는데 다 날아갔어요
제가 그렇게 자랐어요.
아이들 엄마가 고파요. 둘째는 엄마에게 시위성으로 그럴 가능성이 크고요.
엄마가 옆에 있지만 엄마 사랑을 못느끼고 자라는거 일평생 영향을 미칩니다. 제가 경험자에요.
이혼할 각오로 이사가세요.
그리고 이혼할 각오로 애들 한테 엄마노릇하시면서 키우세요. 직장을 다니던 다니지 않던 관계없어요. 엄마가 중심이 되어서 키우세요.
엄마의 살핌을 못받고 자라는거... 정말 불행한거에요.
원글님은 그렇게 산거는 결국 원글님의 선택이었어요. 이건아니다 이렇게는 살지 않겠다 다 큰 성인으로 자기 의사를 표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안하신거에요.
.하지만 애들은 아니에요.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것도 아니고 본인이 그런 조손가정의 형태로 사는것을 선택한것도 아니고 강요된거에요.
원글님 마음을 찢어질거 같겠지만 아이들 마음을 병들어 가고 있어요.
5살 7살이면 다 알아요. 다른 친구들은 엄마가 간식도 챙겨주고 엄마와 어떤 관계로 살아가고 있는지...
엄마만 힘들고 불행한것도 아니고... 엄마가 힘들고 불행하면 아이들은 당연히 마음에 병이 들게 되었어요.
이혼할 에너지로 당장 이사가시고 금쪽 같은 이시기 이를 악물고 원글님이 꿈꾸시는 가정으로 세워가세요.
원글님 마음 힘든것도 이해해요. 이제 원글님이 꿈꾸던 삶을 선택하세요. 시어머니와 사이나빠지는거 그거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건 엄마에요.40. ...
'19.1.31 11:09 PM (175.116.xxx.202) - 삭제된댓글비슷한 경험자로서 한마디드립니다
아이 유치원생이면 지금이 마지막기회입니다
이혼보다는 낫다고 생각하시고 남편이고 시어머니고 반대 불사하시고 이사하고 일년이라도 휴직하세요
주위에서는 다 크면 엄마찾아온다고 하지만 아닙니다
계속 이렇게 사시다가는 내가 낳았지만 내새끼처럼 안느껴질만큼 애착이 어41. 주말에
'19.1.31 11:09 PM (223.38.xxx.40)애들데리고 놀러다니세요
난 일하니까 힘들어~ 이러면서 또 할머니집으로 보내지마시구요 애들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애착이 생겨요42. 저랑 같아요
'19.1.31 11:10 PM (211.252.xxx.87)저는 원글님이 느끼는 감정이 뭔지 잘 알겠는데
다른 분들은 원글님만 몰아세우네요.
원글님이 제목을 잘못 달아서 그래요.
애들이 싫어서 이혼하고 싶은게 아니라
내가 키우고 싶었던 아이들인데
남 손에 키워져서 제대로 교육을 못받은것 같아서 속상해서 그런거잖아요.
저도 아이들을 제가 못키우고 시어머님이 키워주셨는데
그 시절이 인생 중에 제일 후회스러워요.
결론적으로 아이들이 초등학교 가면서 제가 직접 키우게되었어요.
저도 애들이 어렸을때는 내가 엄마인데 애들이 할머니한테 엄마라고 부르고 해서
너무 속상하고 질투도 나고 했는데
결국 애들은 엄마한테로 돌아와요. 걱정하지 마세요.
대신
될수 있으면 애들 빨리 데리고 오세요.
무슨 희생을하더라도 애들을 위해서 빨리 데리고 오세요.
늘 부정적인 성격의 시어머님 밑에서 큰 우리아이들
둘 다 우울증이예요.
우리 남편이 외동아들이라 우리 시어머님께서 꼭 손주들을 당신손으로 키우고 싶어하셨지만
결국은 독이되는 부모역할을 하신거지요.
우리 시어머님은 당신손으로 아들도 안키우신 분이 즉, 아이 교육에대해 전혀 모르시는 분이었는데
아들 안키워본 한을 손주를 키워서 풀어보고 싶었는지
억지로 저한테 떼 놓고 같은 도시에서 주중에는 당신집에 키우도록 강요하셨어요.
저는 그때는 어리고 멍청해서 어머님 말씀대로 따랐어요.
하루라도 빨리 아이들 데려와서 키우세요.
그리 키운 시어머님 원망해도 소용없더라구요.
빨리 내가 끼고 사랑주면서 교육시키는 수 밖에 없어요.
내 아이들이니까
내가 엄마니까!!!!43. ㆍ
'19.1.31 11:13 PM (175.116.xxx.202)비슷한 경험자로서 한마디 보탭니다
아이 초등 입학전이면 지금이 마지막기회입니다
이혼보단 낫다고 생각하시고 이사하고 휴직1년이라도 하세요
주위에선 다 애들은 크면 엄마한테온다하지만 아닙니다
내가낳은 아이가 내새끼가 아닌것처럼 느껴지는 순간이오면 그때는 이미 늦습니다
뭐가 중요한지 생각해보시고 꼭 양육주도권 찾아오시고 시댁과 님 가정을 분리하세요44. 음음음
'19.1.31 11:17 PM (175.116.xxx.74)전 애키울때 가장 힘든나이가 태어나고 4~5살 정도까지였어요. 배변되고 말귀알아듣고 의사표시도하고 유치원가는 6살부터는 훨씬 쉽더라고요.
님은 가장 힘들때 직장으로 가버리고 이제 손많이 안가니 애들이 안알아준다고 투정이시네요. 같은 직장맘인데 양심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애들한테 인정받고 싶으시면 "노력"이라는걸 좀 해보세요.
힘들게 키워준 시어머니라는 분이 남이지만 불쌍하네요.45. ...
'19.1.31 11:17 PM (121.167.xxx.153)원글님 저는 외손주 가끔 봐주는 사람인데요.
산후조리할 때 매일 가서 봐주었고 아주 자주 달려가 봐주었더니 좀 문제가 생겼어요.
아이가 외할머니는 뭐든지 오냐오냐 한다는 걸 알아서 할머니 있을 때 버릇이 없어진다는 겁니다.
저 자신도 제 엄마 있는데 굳이 엄마와 다른 방식으로 훈육하려는 생각이 없었고요.
한 공간에서 동일한 파워로 양육자가 둘 있을 때 아이에게 혼란이 생기더란 겁니다.
울 딸이 이걸 파악해서 이제 엄마(저, 외할머니)를 차단했습니다. 본인이 아무리 힘들어도요.
딸 일이기도 해서 이해와 신뢰가 있어서 그리고 제 눈으로 보고 판단하기에도 그게 마땅해서 아무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애엄마가 엄청 힘들어졌다는 거 빼고요.
위에 많은 분들이 좋은 댓글 많이 달아주셨는데
할머니 더 좋아하면 엄마 속상합니다. 친정엄마라도 그렇습니다.
아이는 아이니까 어른 감정처럼 생각하고 실망하지 마세요.
원글님과의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아예 이사를 가세요.46. 아직 안늦었어요.
'19.1.31 11:18 PM (131.104.xxx.22)저희 아이도 친정엄마가 키워주셔서 아직도 저보다 할머니를 더 좋아해요. 하지만 님도 참 답답하네요. 아직 초등 입학전 아이들인데 본인 자괴감 같은 감정이 뭐 그리 중요한가요? 초등 입학전까지 아이 키우는거 많이 힘들어요. 그 힘든거 할머니가 대신 해주셨으면 그냥 감사하다 생각하고 지금이라도 노력해서 아이 키우세요.
솔직히 같은 워킹맘이 보기에 뭔지는 알지만 엄마가 철이 많이 없어보입니다. 감정에만 치우치지 말고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세요. 저절로 얻어지는게 아닙니다.47. ..
'19.1.31 11:21 PM (182.228.xxx.37)시어머니가 큰 손녀~아주버님 딸을 태어나면서부터 10년을 키웠어요.맞벌이하는 형님 대신해서요.
진짜 한시도 눈 안떼고 금이야 옥이야 잠도 같이 자고 학교도 매일 데려다주고 데려오고~
형님은 거의 집에서 저녁만 가끔 먹는정도로 바빴구요.
회사 그만두면서 시어머니 그집에서 나왔는데 할머니밖에 모르던 손녀는 언제 그랬냐는듯이 할머니 거들떠도 안봅니다.사춘기되니 더 그러던데요?
아무리 할머니가 지극정성으로 키워도 애들은 결국 엄마한테 가더군요.할머니는 손녀가 그러는거 몇년동안 못받아들이고 힘들어했어요.
글쓴님 아이들도 지금이야 그렇겠지만 결국 엄마 찾고 엄마한테 의지할거예요.
아무리 할머니가 좋아도 엄마보다 좋을까요48. ‥
'19.1.31 11:24 PM (211.36.xxx.217)지인이 마마걸 인데 결혼도 엄마가 시겨서 했다
자식도 엄마가 강요해서 낳아다 하네요
결혼할 맘도 없고 자식 낳을 생각 없었는데
뭐든지 남탓이예요
그렇게 힘들다고 징징거리드만 이젠 애가 어느정도
크니 힘든게없어지니 잘한일이 애낳은거라데요
웃기지도 않아요 또 힘들어지면 남탓 하겠죠
님도 남탓 그만 하고 정신차리세요49. 전체
'19.1.31 11:25 PM (222.110.xxx.248)인생을 위해 한 일년 투자 한다 생각하고 애들과 시간 보내면 모든게 해결됨
지금은 어리니까 기렉잡아 1년이면 되지만 지금에서 손 놓으면
앞으로 영영 겉돌텐데
그럴려면 애를 왜 낳았을까 하게되겠죠.
돈만 아무리 많이 벌면 뭐하나요?
그거 쓸 사람은 따로 있는데.
애들이 지난 몇 년간 할머니가 주양육자였고 보낸 시간이 있는데
당장 어떻게 어른인 님 좋은대로 맘대로 행동 하나요?
철없는 소리를 하시네요.50. 주옥같은 글
'19.1.31 11:29 PM (223.62.xxx.162)별 생각없이 댓글을 쭈~욱 읽어보니
주옥같은 글이 보이네요.
나도 진작 82를 알았더라면...ㅜㅡㄴ51. ..
'19.1.31 11:30 PM (115.21.xxx.13)이런사람은 왜 피임은 안하는걸까
52. ....
'19.1.31 11:31 PM (110.70.xxx.168)끝까지 무책임 하시네요
어려워도 내새끼 내가 케어하는거지 솔직히 애기들 시부모가 키워주고 나가서 일했을땐 편했잖아요?
님이 키웠음 애들 더 완벽하게 컸을까요? 독서하고 티비 안보고 유튜브 안보는 아이로? 그건 모르는거죠...
이제와서 애들이 싫어서 이혼하고 싶다는거 넘 웃기고요
애들이 자기 좋아하는사람 사랑하는 사람은 귀신같이 알아요 본능이니까요
님이 그런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애들이 님에게 안오는거에요
근데 그거 아세요 애기들은 용서를 엄청 잘해줘요
이제라도 잘해주고 사랑해주면 엄마최고다 할껄요? 한달도 안걸려서요...
자괴감 느끼시는거 같은데 정말 힘내세요53. 무슨 소리예요
'19.1.31 11:35 PM (223.62.xxx.16)본인이 선택해서 그렇게 하시고선 지금와서 무슨 소리세요? 저 낮에 근무 남편 밤에 근무 교대근무 하면서 살며 지방 사시는 시어머니 아기 데려가 키워준다는거 절대 안된다고 내가 안 키우면 내 새끼 아니라고 정도 안 붙는다고 거절하고 남편 낮에 못자고 저 밤에 못자고 그렇게 키웠어요 이제 세살 지금도 현재진행형 입니다 그럼 키우지도 않으셨으면서 아이들이 엄마엄마 따를줄 알았나요?? 아이 키우는게 얼마나 노력이 필요한지 아시는지요
54. 웃겨
'19.1.31 11:39 PM (223.33.xxx.117)지능이 지적박약수준인가봄 피임법도 모르고
애는 왜 2이나 낳고 이혼타령..
정신이 초등인 애엄마.55. .....
'19.1.31 11:40 PM (58.226.xxx.131) - 삭제된댓글제가 비슷하게 컸어요.
다 큰 지금도 엄마한테 별로 정 없어요.
크면 다 엄마 찾아간다는 말도 무조건 믿지 마세요.
애들 나름입니다.
크면 자연히 엄마를 찾는게 아니라
커갈수록 엄마가 점점 어색해지는 수도 있어요.
저는 초등학교 들어간 이후로 엄마랑 손 한번 안 잡았어요.
엄마랑 몸이 닿는게 너무 어색하고 불편해서요.56. .....
'19.1.31 11:41 PM (58.226.xxx.131)제가 비슷하게 컸어요.
다 큰 지금도 엄마한테 별로 정 없어요.
크면 다 엄마 찾아간다는 말도 무조건 믿지 마세요.
애들 나름입니다.
크면 자연히 엄마를 찾는게 아니라
커갈수록 엄마가 점점 어색해지는 수도 있어요.
애들이 커갈수록 할머니한테서 자연스럽게 떨어지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엄마한테로 붙진 않아요.
엄마한테 와서 붙게 하는건 엄마 하기 나름인거죠.
저는 초등학교 들어간 이후로 엄마랑 손 한번 안 잡았어요.
엄마랑 몸이 닿는게 너무 어색하고 불편해서요.57. 아직
'19.1.31 11:45 PM (211.109.xxx.76)아직 안늦었구요. 위에 잠은 엄마랑 자라는 말 ... 진리입니다. 꼭 노력하세요. 무슨 일이 있어도 잠은 꼭 데리고 주무셔야해요. 제가 엄마랑 같이 살면서도 할머니 손에 자라고 할머니랑 잤는데 크면 당연히 엄마편이기야 하지만 정서적 거리감 나이 마흔까지 있었어요. 엄마가 싫다기보다 너무 불편했어요. 여태까지 아이 그만큼 키우는거 절대 쉬운일아니고 아직 늦지 않았으니 이제부터라도 달리 마음먹으시고 노력많이 하세요. 아이들이랑 꼭 같이 자고 놀고 재미있게요. 할머니 사랑하는 마음이랑 엄마랑은 완전히 다릅니다. 아이들 결핍 있을거에요. 많이 노력하세요
58. ᆢ
'19.1.31 11:46 PM (14.33.xxx.143)당장 가까운 놀이공원 연간끊어서
매주 아이들과 엄마만 가세요
놀이기구타고 동물보고맛있는거 사먹고 인형도 하나씩 사주고
방방이든,키즈카페든.아쿠아리움(연간)이든 꼭
주말마다 데리고 나가세요
매주 하면 엄마랑만 가는구나
엄마한테붙어요
아직 안늦었어요
초등고학년되면
할머니에시 친구로 가요
사춘기시작하면 더 힘들어요
사춘기 잘 견딜수있는 힘이
어릴때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
그때 엄마만 보면 하트눈이었던 아이들 기억으로
버팁니다59. ㅇㅇ
'19.1.31 11:46 PM (1.228.xxx.120)시어머니 육아 간섭은 힘든 거 맞아요. 시어머니도 간섭하고 싶어도 조절했어야 맞고 잘못하신거에요.
그런데 회사만 다닌 건 오히려 육아까지 했을 경우보다 편한 것 아닌가요. 육아휴직에 미련이 남으신거에요? 12시까지 일했다고 하시는데 매일 그런 것은 아니실테고.. 승진도 하셨을테고..
님 글 읽다보니 남편들 입장도 이해 가네요.
여자가 뼈빠지게 애낳고 육아하고 살림하는데
남편은 나도 직장에서 일하느라 힘들다고 싸우는거요.60. 또 써요.
'19.1.31 11:51 PM (211.252.xxx.87)원글님이 뭣하나 내맘대로 결정할 수 없었다고 하시는 그거 저도 똑같았어요.
저는 딸내미 이쁜 옷을 산더미같이 사들이고도 제대로 입히지도 못했어요.
시어머님께서 안입혀서요.
울 딸은 정말 희한한 패션으로 어린이집 다녔어요.
아들 비염이 심해서 그 당시에 유명했던 어린이 한방병원에서 50만원 주고 약을 지었는데
먹이지도 못했어요.
우리 시어머님께서 먹이지 못하게 해서요.
이런 저런 에피소드들이 소름돋게 올라오는데
지금 생각하니 어쩌면 그렇게 멍청하게 살았을까.. 싶어요.
원글님 직장에서 어떤 위치인지 모르겠지만
무슨 수를 쓰더라도 휴직을 하세요.
아이들은 시기가 있어요.
그 시기를 놓치면 열배 백배의 시간과 비용이 들어요.
그리고 이혼한다고 그 아이들이 원글님 아이가 안되는거 아니예요.
지금이 아이들을 제대로 사랑하고 가르칠 딱 적기예요.
너무 늦은거 아니니까
정말 더 늦어서 후회하기 전에
주양육자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세요.61. ...
'19.1.31 11:54 PM (223.38.xxx.189)댓글 하나하나 읽었어요. 진심어린 말씀든 감사합니다
일단 지금은 제가 애들이 너무 싫어졌다는게 큰 이유인데..엄마가 자기애를 싫어하면 안되는거겠죠
어느낸가 시댁과 남편에게 못하는 화른 애에게내는것 같아요
제 마음도 추스려서 말씀대로노력해보고자 할게요62. 에구
'19.1.31 11:55 PM (222.114.xxx.36)힘들어도 부대끼고살아야 정도 생겨요. 아이들이 아직 어리니까 시간이 있어요. 놓지마시고 지금부터라도 엄마노릇하세요.
63. 저도
'19.2.1 12:04 AM (122.36.xxx.56)위에 글쓰고 또 써요.
제가 그렇게 자라서.. 나는 훌륭하게 엄마 노릇하는게 꿈이었고, 그렇게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제가 얼마나 교만하고, 또 연락한 존재인지 매일 확인하고 삽니다.
제가 24시간 키웠어요. 제 자식이 많이 밉고 싫은 날이 허다합니다.
미운짓을 하고 싫은 짓을 하면... 엄마도 인간인데 힘들고 지칩니다. 입에서 욕이 머물구요.
그런데요....
제일 고통스러운거는...
나때문에, 내가 잘못해서, 내가 결정을 잘 못해서, 내가 우울해서, 내가 힘들어서..
내 자식이 힘들어하고 잘못되는거 같은 그 느낌... 지금 고통 보다 더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요...
엄마 먼저 전문가의 상담과 도움을 얻기를 구합니다.
제가 아무리 힘들다 어렵다, 속이 썩어간다 말해도 나도 힘들다 하던 남편이
의사가 말하니까 몰랐다고 합디다.
엄마도 사람이어서 애들이 싫을 수 있어요. 화도 나고 억울하고..
엄마가 늘 화나있고, 짜증나고.. 그 상태에서 애들한테 잘하려고 하는데 더 화내고 ..
자신을 먼저 돌아보시고 전문가 도움도 받으세요.
자식을 좋아하지 않을 수는 있지만... 사랑하지 않을 수는 없지 않을까요..
엄마 먼저 추스리시고 힘내세요. 그리고... 애들은... 엄마를 기다리고 있어요.64. 늘
'19.2.1 12:08 AM (61.84.xxx.134)남탓하며 주체적이지 못하게 살아온건 아니신지.
스스로 돌아보세요.
심각하시네요. 회피성향이 극단적이신듯65. wisdomH
'19.2.1 12:14 AM (116.40.xxx.43)내 시모가 님 시모처럼 하려고 하길래
싸운 일 기회로 발 끊었어요.
내 설 자리 없게 하고 시모 영역 넓히기..
님.
지금이라도 애 데리고 나와 멀리 이사 가세요.
이혼 불사로 이사 가야 애들과 님 유대 만들 수 있어요.
님 아이들이에요.
애들 찾으세요.
시모가 애들 뺏어간 새엄마 모양새.
무서운 거죠.66. dd
'19.2.1 12:33 AM (218.148.xxx.213)솔직히 젤 힘든 시기에 시어머니가 키우셨네요 보통 아빠들아무리 바빠도 육아참여 시켜야한다고하는 이유가 이것때문이에요 아무리 힘들고 바빠도 밥먹이고 똥기저귀갈아주고 목욕시키고 재워주고 이걸 일주일에 세번이상 해본 아빠와 하루에 십분 이십분 얼굴만 잠깐본 아빠랑 아이한테 애착 갖는게 달라요 특히 제일 이쁘면서도 힘든 시기인 돌 ~ 세돌사이의 아기 이쁜짓하던 기억 그거 하나로 평생 가는거거든요
암튼 지금 아이들한테 님은 하고싶은거 못하게하고 먹고싶은거 못먹게하면서 잔소리만하는 사람이 되었네요 지금부터라도 주말에 시간내서 애들 데리고 키즈까페 동물원 하다못해 놀이터라도 데리고 나가서 애들이 원하는데로 실컷놀게해주고 사달라는거 먹고싶은거 다 해줘봐요 애들 교육 시킬려하지말고 당분간은 유튜브든 티비든 게임이든 같이 하고 놀고 고모나 삼촌처럼 사랑만 줘봐요 애들한테 사랑은 안주고 훈육만 시키려드니 애들이 따르겠어요? 지금은 훈육이 아니라 무조건적인 사랑만 줄때네요 애들이 고모나 삼촌들 오면 왜 좋아하겠어요 잔소리안하고 놀아주고 사달라는거 다 사주니까요 일단 고모나 삼촌정도의 위치라도 되시면 애들크면 늙은 할머니보단 결굳엔 엄마한테로 와요67. 다시 써요.
'19.2.1 12:35 AM (131.104.xxx.22) - 삭제된댓글마음이 아프네요. 노력하시면 다 해결되요. 처음에 제목만 읽고 아이들이 중고등생인줄 알았어요. 저도 일이 바빠서 아이에게 시간을 많이 못썼어요. 그래도 늘 제가 재우기는 했지만..딱 아침에 출근전 퇴근후 재우는거만 제가 했을 정도에요. 주말에는 온전히 24시간 보냈지만요. 그랬어도 아이가 할머니를 주로 찾았어요. 그래서 제가 출장을 가도 아이가 2-3일 저를 찾지 않는거 보고 마음도 힘들고, 초등 들어가며 온전히 애 아빠랑 제가 양육하면서도 맘에 안들면 할머니 한테 간다고 까지 했던 아이에요. 그랬던 아이인데 초등 입학 후 친정어머니 지방 내려가시고 온전히 저희 부부가 양육하고서는 많이 변했어요. 그냥 시간이 약인듯 싶어요. 노력과 시간을 기울이면 아이도 자연스레 양육자에게 마음이 기울어요.
힘내세요.68. 다시 써요.
'19.2.1 12:36 AM (131.104.xxx.22)마음이 아프네요. 노력하시면 다 해결돼요. 처음에 제목만 읽고 아이들이 중고등생인줄 알았어요. 저도 일이 바빠서 아이에게 시간을 많이 못썼어요. 그래도 늘 제가 재우기는 했지만..딱 아침에 출근전 퇴근후 재우는거만 제가 했을 정도에요. 주말에는 온전히 24시간 보냈지만요. 그랬어도 아이가 할머니를 주로 찾았어요. 그래서 제가 출장을 가도 아이가 2-3일 저를 찾지 않는거 보고 마음도 힘들고, 초등 들어가며 온전히 애 아빠랑 제가 양육하면서도 맘에 안들면 할머니 한테 간다고 까지 했던 아이에요. 그랬던 아이인데 초등 입학 후 친정어머니 지방 내려가시고 온전히 저희 부부가 양육하고서는 많이 변했어요. 그냥 시간이 약인듯 싶어요. 노력과 시간을 기울이면 아이도 자연스레 양육자에게 마음이 기울어요.
힘내세요.69. ㅇㅇㅇㅇㅇㅇㅇ
'19.2.1 12:37 AM (220.88.xxx.98) - 삭제된댓글솔직히 말씀드릴게요 무슨생각으로 둘째까지 낳으셧나요
애들 너무 불쌍 하네요
취직할지 양육할지 구체적인 계획도 없이 그냥 낳으신거네요
이래서 딩크들이 많고 또 존중 받는 거 같아요
셋째는 절대 안되구요 이미 저질르셧으니 남편이랑 잘 상의해서
직장 관두시고 애들한테 올인 하세요70. 헉...
'19.2.1 12:39 AM (211.252.xxx.87) - 삭제된댓글원글님은 정말 아이들이 싫어지셨나보네요.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진심으로... 이럴 수가!!!!!
원글님의 댓글보니 갑자기 힘이 쭉 빠지네요.
아이들에 대한 애정이 전혀 안느껴지는게...
아이를 내 손으로 키우고 싶었는데 그게 안되어서 안타까운 엄마 이야기인줄 알았더니..
길게 쓴 내 댓글이 갑자기 쓸모없이 느껴지네요.71. livebook
'19.2.1 12:47 AM (175.223.xxx.103)자기 아이도 아니면서 아이들이 안됐다니
할머니 할아버지 입장에서는 글쓴이도 안돼보입니다.
누군 괜찮고 누군 안돼보이고 그런게 있나요.
측은지심을 좀 가집시다.
아파서 아프다고 하는데 판사처럼 굴지좀 마시길72. 잘아시네요
'19.2.1 1:13 AM (211.252.xxx.87) - 삭제된댓글남편과 시댁이 미워서 아이들이 싫어진다는거 맞아요.
저도 가장 스트레스가 많았던 그때
둘째 낳고 첫째가 네살이었던때 시댁에 합가해서 살았었는데
집에와서 시어머님께 스트레스 받고는
아무 잘못 안한 첫째한테 화를 내고
스스로 놀라서 울었어요.
지금도 아이한테 많이 미안해요.
원글님이 스스로 잘 아시니
이혼이라는 방법으로 리셋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부터라도 아이들 사랑으로 품으세요.
안늦었어요.
부부지간은 이혼하면 남이지만
아이들은 절대 아니라는거 아시죠?
지금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원글님과 아이들 인생이 달라져요.73. 댓글쓰신분들중
'19.2.1 2:05 AM (100.33.xxx.148)힘든 시기에 시모가 다 키워 준거니까 마치 원글님이 시모로부터 은혜를 입은 것으로 착각들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이건 짚고 넘어갈까 합니다.
어른들 말씀에,
애들은 태어나서 처음 3년에 평생 할 효도를 다 한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3년동안 아이들이 얼마나 귀여운지 키워 보신 분들 알잖아요.
아이 처음 3년동안 즐거움 없이 힘들기만 했다고 기억하시는 분들은
애들을 어떻게 키우신건지 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그 3년이 힘들었지만 그 이상으로 기쁨이 많았고, 소중한 추억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애들이 다 컸는데요.
가끔씩 애들이 힘들게 할때, 애들과 갈등이 있을때엔
아이들 어릴때 비디오, 사진, 그 때 제가 쓴 육아일기 쓴거 보고 기분 전환이 바로 될 정도입니다.
원글님 시모는,
원글님에게서 애들만 빼앗은게 아니라, 애들에게서도 엄마를 빼앗은 사람이예요.
원글님을 돈벌어 오는 기계 취급한 거고요.
그리고 사실,
원글님처럼 사는 애아빠들이 아빠들 대부분인거 사회전반적인데요.
그것도 나쁩니다.
애들 어릴때 아빠들도 아이들 크는거 누리고 봐야 했어요.
아이들 초기 육아에 개입한 아빠들이 아이들과 사이가 좋고 아이들의 자존감도 높다는 연구 있잖아요.
그런데 아빠도 아니고 엄마를 아이들에게 빼앗은 환경이라니!!!74. ....
'19.2.1 3:16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시모가 애들도 뺐고 엄마도 뺐은거 맞는데요
원글은 의사결정도 생각도 못하는 저능아인가요
애들이 엄마 외면하는거 어제 오늘 갑자기 그런것도 아니고 몇년전부터 징후가 계속 보였을건데
키우기 편해질 무렵인 이제와서야 애들이 살갑지 않다고 투정을 부리나요
애들 어릴때는 키우는거 힘드니 알아도 외면한거 아닌가요
시모가 저리 나오니 나는 할수 없지~ 이렇게 스스로 정당화하면서요
시모처럼 무지해서 아무 생각없이 맡긴건지
알면서도 편해서 외면한건지 본인만이 알겠지만
어느쪽이든 원글 잘못은 없고 시모만 잘못이다 할 상황도 아닌거 같네요75. ....
'19.2.1 3:19 AM (1.237.xxx.189) - 삭제된댓글시모가 애들도 뺐고 엄마도 뺐은거 맞는데요
원글은 의사결정도 생각도 못하는 저능아인가요
애들이 엄마 외면하는거 어제 오늘 갑자기 그런것도 아니고 몇년전부터 징후가 계속 보였을건데
키우기 편해질 무렵인 이제와서야 애들이 살갑지 않다고 투정을 부리나요
애들 어릴때는 키우는거 힘드니 알아도 외면한거 아닌가요
시모가 저리 나오니 나는 할수 없지~ 이렇게 스스로 정당화하면서요
시모처럼 무지해서 아무 생각없이 맡긴건지
알면서도 편해서 외면한건지 본인만이 알겠지만
어느쪽이든 원글 잘못은 없고 시모만 잘못이다 할 상황도 아닌거 같네요
시모 도움 거절하고 애 끼고 키울 생각한 애 엄마들은 님보다 더 뛰어나서 그랬을까요76. ....
'19.2.1 3:35 AM (1.237.xxx.189)시모가 애들도 뺐고 엄마도 뺐은거 맞는데요
원글은 의사결정도 생각도 못하는 저능아인가요
애들이 엄마 외면하는거 어제 오늘 갑자기 그런것도 아니고 몇년전부터 징후가 계속 보였을건데
키우기 편해질 무렵인 이제와서야 애들이 살갑지 않다고 투정을 부리나요
애들 어릴때는 키우는거 힘드니 알아도 외면한거 아닌가요
시모가 저리 나오니 나는 할수 없지~ 이렇게 스스로 정당화하면서요
시모처럼 무지해서 아무 생각없이 떠밀려서 맡긴건지
알면서도 편해서 외면한건지 본인만이 알겠지만
어느쪽이든 원글 잘못은 없고 시모만 잘못이다 할 상황도 아닌거 같네요
시모 도움 거절하고 애 끼고 키울 생각한 애 엄마들은 님보다 더 뛰어나서 그랬을까요77. 딴 애기인데...
'19.2.1 5:13 AM (109.91.xxx.238)시어머니가 아무리 강철 체력이어도 애 둘 보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에요.
시어머니 편드는게 아니라 현실이 그렇다는 거에요.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면 육아가 느슨해지고 TV 보게 하고 그 사이 다른 애 보고... 애들 데리고 밖에 나가는게 부담스럽고 맨날 집에서만 있게 하고... 이게 현실입니다.
저희 친정어머니 제 언니에게 빚갚는다는 심정으로 조카 어릴때부터 초등학생때까지 봐줬어요.
저는 외국에서 살기에 한번 저희 친정어머니랑 조카를 불러서 함께 있어봤는데... 친정어머님이 체력적으로 힘에 부치면 조카에게 신경질을 부리더라고요. 저는 그걸 보고 정말 소름이 돋았어요.
친정엄마가 나쁜 사람도 아닌 거 알고, 조카는 할머니가 전부인데 할머니가 신경질부리면 자기가 잘못한 걸로알고 울고... 그걸 보고 친정엄마 맨날 후회하고 울고...
님이 지금 처한 상황을 한탄하고있을 때가 아닌거 같아요. 한탄한다는 거는 자기가 불행하다고 생각하고 자기 생각만 하는건데... 윗분 조언대로 빨리 이사 가셔서 어떻게라도 아이들 풍에 끌어안고 부딛혀 보셔야할 때인거 같습니다.
빨리 액션을 하실 수록 좋을 거 같아요78. ......
'19.2.1 5:42 AM (1.225.xxx.127)제일 이해 안가는 건...
자기가 돈 쓰고 싶고, 집에서 독박육아하기 싫어서 애기 백일도 되기전에 떼놓고 직장 나가놓고는
애 잘못되면 다 키워준 시어머니탓하는거요.
애기 100일도 되기전에 직장 나간거 시어머니가 강요한 건가요???
둘째도 시어머니가 낳으라고 한건가요?
직장 나가야하는데 첫째, 둘째 임신하고 낳은거 다 님 부부 선택 아닌가요?
시어머니가 애들한테서 엄마를 빼앗았다구요?;;;;;;
저도 30대인데, 이 글 전혀 이해 안가고, 솔직히 이런 사람이 제 올케라면 진짜 화날듯.
키워준 공은 없다더니 대박이네요.
그렇게 아이한테 신경쓰고 싶고 케어하고 싶으셨으면
애기 백일때 떼놓고 직장을 나갈게 아니라
직장을 그만두고 육아를 제대로 하시거나
직장을 나가야 한다면 제대로 된 시터를 고용하셨어야지
이제와서 애들이 나 싫어하고 할머니 좋아한다고 이혼.....????
남탓대마왕이네요79. 아기 키우는거
'19.2.1 6:38 AM (125.134.xxx.134)힘들어요. 특히 할머니들은 더 힘들어요 관절 체력 아무리 좋다해도 30대 40대 엄마들 따라가기 힘들어요
그래도 둘이나 키워주신게 어딘가요
어떤 시어머니는 본인이 절대로 키우지도 않을꺼면서
내아들 혼자벌면 힘드니 넌 무조건 돈 벌어라 친정엄마한테 해달라하는 시엄니도 있어요 도둑놈심뽀죠. 손안대고 코푸는 ㅡㅡ. 그래도 아이들 키워주는 덕분에 도우미. 쓰는것보다 돈도 덜 들었을테고 안심도 되었을꺼고
그 덕에 사회생활에서 입지도 잘 지키고 글쓴님도 시댁 혜택을 어느정도는 받았을껍니다
부럽네요. 커봐요 애들 할머니. 안찾아요
특히 친할머니는 더 그래요
크면 키워준 엄마보다 용돈 하고싶은거 넉넉히 밀어주는
능력있는 엄마 좋아하는게 요즘 애들
노력하고 애쓰면 애착관계도 조금은 돌릴수있어요
밖에서 존재감 심을수있는 능력 살림 애 키우기 두번이나 해주는 시어머니 복 받았다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듯80. 대체...
'19.2.1 6:41 AM (211.36.xxx.166) - 삭제된댓글원글 불쌍한 구석이 어딨는지.... 애기 대신 봐주는 시어머니 안됐네요. 저는 외동아이 키우고 있고, 한달에 한번 오셔서 봐주시는데도 너무 고마워요. 저는 아이 낳고 회사 복귀를 안해서 경단됐어요. 아이가 예쁘기만 한거 아니라서, 내 새끼지만 진짜 열받아서 소리지르고 싶은때가 하루에 몇번이나 있어요. 저 회사 다닐때 하루 3시간씩 자면서 회사 다녔어요. 팀장달고 일은 더 많아져서 야근 없는 날은 한 달에 일주일도 채 안되고.... 근데 애 키우는 지금이 더 힘들어요.
누구나 육아가 더 힘든거 다 아는데 애들을 시어머니께 맡겨놓고 육아 주도권이 없었다.. 돈버는 기계다... 애들 미워 이혼... 너무 웃겨요..
성인이면 성인답게 행동하세요. 시어머니께 조금이라도 감사한 마음도 가져봐요. 나 편하자고 애 떼어놓고 직장 다니고.. 목도 못 가누는 백일 아기 눈에 밟혀 출근이 되던가요? 지금 유튜브만 보는 아이.. 그 상황 모두 당신이 만든겁니다.81. 가을
'19.2.1 7:01 AM (61.74.xxx.177)저는 시어머니가 아니라 입주 아주머니가 키워주셨어요.
연년생으로 둘째 낳고 큰 애는 제가 데리고 자고 둘째는 아주머니가 데리고 주무셨죠.
그런데 둘째가 깊이 잠을 못 자는데다 체중이 안 늘더군요. 주말에 저랑 잘 때는 잘 자는데 말이죠. 그래서 그냥 이불깔고 넷이 다 같이 잤습니다. 둘째는 아줌마한테 간다고 울고 불고... 그거 며칠 안 가더라구요. 아주 잘 자고 그 때부터 쑥쑥 잘 크더군요.
밤에 자기 전에 재미있는 책 읽어 주고 도란 도란 이야기하면서 재웠어요. 주말에는 어디들 재미있는 곳 데리고 가고요. 회식일 때조차 6시쯤 집에 들러 아이들 얼굴 보고 다시 회식 장소로 갔습니다. 친정 엄마가 유난 떤다고 뭐라고 하실 정도였죠.
내가 시간을 들여야 애착이 생깁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어요. 할머니가 주지 못하는 재미를 주세요. 1년 육아 휴직 쓰실 수 있으면 꼭 쓰시구요. 이사 추천드려요. 복직 때는 시터 쓰시는 걸로 하시구요.
아이 키우는 거 힘들지만 아이가 주는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어요. 이걸 못 누리시면 후회하실거에요! 부디 화이팅입니다~~~82. 휴직하세요.
'19.2.1 7:05 AM (69.243.xxx.152) - 삭제된댓글자식들을 시어머니한테 다 뺏긴 겁니다 원글님.
되찾아오세요.
중학교 가기 전에 찾아와야해요.
휴직하시고
애들 데리고 산으로 들로 돌아다니세요.
해외도 가시고 여행을 많이 하세요.
캠핑등등 할머니가 해주지 못하는 액티비티를 같이 하세요.
일주일 여행가서 하루 24시간 붙어서 같이 속닥거리시고.
반드시 애들과 엄마 아빠 넷이서만 가시고
아빠가 바쁘면 엄마 혼자 애들 둘 데리고 3명이서 다니세요.
국내를 다니는데 할머니가 자꾸 끼어들면
애들 방학때 한달간 데리고 외국으로 튀세요.
자식들 찾아오세요.
지금이 마지막 기회에요.83. 자식 찾아오세요.
'19.2.1 7:06 AM (69.243.xxx.152)자식들을 시어머니한테 다 뺏긴 겁니다 원글님.
되찾아오세요.
중학교 가기 전에 찾아와야해요.
휴직하시고
애들 데리고 산으로 들로 돌아다니세요.
해외도 가시고 여행을 많이 하세요.
캠핑등등 할머니가 해주지 못하는 액티비티를 같이 하세요.
일주일 여행가서 하루 24시간 붙어서 같이 속닥거리시고.
반드시 애들과 엄마 아빠 넷이서만 가시고
아빠가 바쁘면 엄마 혼자 애들 둘 데리고 3명이서 다니세요.
국내를 다니는데 할머니가 자꾸 끼어들면
애들 방학때 한달간 데리고 외국으로 튀세요.
자식들 찾아오세요.
지금이 마지막 기회에요.
할머니 밑에 자란 아이들이 애착형성을 할머니와 하는 바람에
평생 엄마와 서먹하다는 사람들이 많아요.
무조껀 크면 엄마 찾는다는 건 미신입니다.
누구에게 애착형성을 해버렸느냐는 엄청나게 중요한 문제에요.84. 자식 찾아오세요.
'19.2.1 7:42 AM (69.243.xxx.152) - 삭제된댓글자식들이 자기 의견 또박또박 피력할만큼 크면
그때부터 집안에서 엄마의 군대?가 되어줍니다.
손주들이 엄마라고 며느리 감싸고 돌면 시부모가 감히 함부로 못해요.
엄마를 중심으로 아이들이 세력권을 형성하기 때문에
아빠도 엄마에게 조심하기 시작하는 게 그 즈음이에요.
근데 애들이 할머니를 중심으로 감싸고 돌아가면
그 애들이 볼모?처럼 할머니에게 정신적으로 묶여있기 때문에
님이 시어머니한테 평생 묶여서 살게 됩니다.
새인생 찾아서 새로 애낳아 키우실 거 아니면
지금 두 아이를 빨리 찾아오세요.
요즘은 옛날과 달라서 할머니들이 아무 생각없이 애들을 키우면
애들이 게임중독 핸폰중독에 쉽게 노출돼요.
이것도 지금 아니면 고치지 못합니다.
원글님은 지금 만사 다 제쳐놓고 애들한테 올인해야하는 상황이에요.
애들의 인생은 엄마의 인생과 깊이 연결되어있어요.
엄마인생 애들인생 다르다고 해도 완전히 분리되는 건 불가능해요.
다르지만요. 깊게 연동되어있습니다.
정신 번쩍 차리시고 애들 찾아오세요.85. 자식 찾아오세요.
'19.2.1 7:43 AM (69.243.xxx.152)자식들이 자기 의견 또박또박 피력할만큼 크면
그때부터 집안에서 엄마의 군대?가 되어줍니다.
손주들이 엄마라고 며느리 감싸고 돌면 시부모가 감히 함부로 못해요.
엄마를 중심으로 아이들이 세력권을 형성하기 때문에
아빠도 엄마에게 조심하기 시작하는 게 그 즈음이에요.
근데 애들이 할머니를 중심으로 감싸고 돌아가면
그 애들이 볼모?처럼 할머니에게 정신적으로 묶여있기 때문에
님이 시어머니한테 평생 묶여서 살게 됩니다.
새인생 찾아서 새로 애낳아 키우실 거 아니면
지금 두 아이를 빨리 찾아오세요.
요즘은 옛날과 달라서 할머니들이 아무 생각없이 애들을 키우면
애들이 게임중독 핸폰중독에 쉽게 노출돼요.
이것도 지금 아니면 고치지 못합니다.
원글님은 지금 만사 다 제쳐놓고 애들한테 올인해야하는 상황이에요.
애들의 인생은 엄마의 인생과 깊이 연결되어있어요.
엄마인생 애들인생 다르다고 해도 완전히 분리되는 건 불가능해요.
다르지만요. 깊게 연동되어있습니다.
애들과 여행을 많이 다니시라는 건 하루 24시간 같이 붙어있는 환경이 되기 때문이에요.
여행 중에 서로를 보호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공감대를 나눌 수 있는 여건이 됩니다.
할머니가 절대 끼어들지 못하는 영역을 구축해서 완전히 되찾아오세요.86. 아
'19.2.1 7:44 AM (27.179.xxx.155)할머니가 못해주는게 있어요
과학전같은 재미있는 전시회 데리고가고 키즈카페서 몸으로 놀아주고 눈썰매장 데려가고 그렇게 좀 특별한 추억 만들어주세요. 애들은 몸으로 체득하는 경험을 아주 특별해하고 오래 기억하는것같아요87. ..
'19.2.1 8:14 AM (175.223.xxx.7)워킹맘에게 육아는 양이 아니고 질이라고 했어요
매일 시어머니에게 보낸 거
님이 퇴근 후 편하려던 맘 있었잖아요
매 주말마다 애들 끼고 사셨어요? 피곤해도 시댁 도움 안받고 애들이랑 애착 형성하려 노력하셨어요?
제 주변에도 님같은 워킹맘들 있는데 남탓하지 마세요
지인들도 애한테 더 신경써야한다고 분명히 조언했을텐데
님이 승진이니 뭐니 핑계대며 무시했겠지요
남자들 열심히 돈만 벌어줬더니 나중엔 가족에게 소외되었다 투정하는 딱 그 거네요88. ..
'19.2.1 8:25 AM (175.223.xxx.7)한글도 수학도 책읽기도 맘에 안차시면 주말마다 밤마다 끼고 가르치셨어야죠 친정이든 시댁이든 입주도우미 도움받아도 워킹맘들이 교육부분은 다 자기들이 신경씁니다
어떻게 이 짧은 글에서도 단 한번도 자신의 잘못은 인정안하고 시댁 탓 남편 탓 아이 탓인지... 엄마가 남탓만 해대는 거 애들도 알겠네요89. the new
'19.2.1 8:48 AM (220.117.xxx.45) - 삭제된댓글원글님 욕하는 분들은 왜그러시나 모르겠네요
저희 직장 난다긴다 하는 사람들 모이는데
맞벌이에 친정시댁이 서울에 없으면 지방 친정시댁에 보내서 키우는 집이 열에 여덟이네요 허구헌날 간보고 아프네 어쩌네 그만두시터들한테 데여서요
그리고 글쓴님도 시어머니 원망은 그만하시고 앞으로 잘 하시면 됩니다90. 호박씨
'19.2.1 8:52 AM (175.223.xxx.59)할머니가 정서적 엄마가 됐네요
얘들 싫어질 거 같아요
할머니하고 얘들이 원글과 거리두니
이게 따지 뭡니까 ㅠ
얘들 가운데 두고
심리적 줄다리기
할머니 승입니다
아이들도 나중에 불행해집니다
학업보다 중요한것은
할머니의 입을 통해들은 엄마에 대한 부정적상을 바꾸는 겁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시어머니에 대한 어떤 부정적말도 하지마시고
마냥 아이들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예뻐해주세요
아이들이 서서히 느끼다보면
변화가 시작됩니다
원글님 화이팅~~^^91. 순콩
'19.2.1 9:04 AM (61.38.xxx.243)저 유아교육 전공했고. 결혼하고 아이 낳고 키우면서 출산휴가 3개월만 쉬고 쭉 일했고. 여자로써 좋은위치에서 올라왔어요. 시어머니가 쭉 아이 봐주면서 강한성격이라 저또한 제 살림, 제 아이, 심지어 저의 부부일까지 하나같이 모두 어머님 마음대로 해야 집이 편안한 분위기였어요. 지금 아이가 초4이고. 이제 아이가 커서 시어머니손에서 벗어났어요. 그동안 저도 님과같이 내 살림 내 아이인데 내뜻대로 되는게 하나도없고, 이것도 저것도 다 엉망이다 라는 불만은 있었지만, 그렇다고 아이가 싫어지거나 하진 않았어요. 애들은 어쩔수없이 보육해주는사람에게 애착이 형성되기마련입니다. 그걸가지고 불만하십니까? 애는 무슨죄인가요? 애라고 엄마품에서 자라고싶지않겠습니까? 일하면서도 나머지 시간에 애와 최대한 즐겁게 보내려 노력하시고, 여러가지 사소한 문제들은 그냥 맘을 편히 가지세요. 그도저도 아니면 일을 그만둬야죠.. 모성애가 잘못 형성된건지, 인격이나 정신소양이 부족하신건지..님의 정신상태가 좀 정상같진 않네요. 그런 마음 먹고있는 엄마의 애들이 불쌍할 지경이네요.
92. 그냥
'19.2.1 9:11 AM (110.11.xxx.9) - 삭제된댓글저희 큰아이 15개월때 시댁가서 8개월 살다 왔어요.
이 아이는 무척 영재고 정말 예뻐요. 아주 아주요....
이 아이는 단걸 엄청 좋아하는데도 이상하게 시골 무우김치 같은것을 잘 먹어요. 전 안먹어요.
시댁에 애를 맡긴건 연년생으로 애 낳아서 잠시 맡긴거 였는데
막상 둘째 낳고 큰아이를 데려오니 시어머니와 시아버지 애지중지 키워서
(물론 단거로 키우셨지만 사랑 마큼은 최고로...전 이걸 싫어 했지요)
우리집에 오니 저 잊어먹고 공허한 눈이 되어서 작은 아이 젖뗄때 까지
시댁에서 8개월이나 있게 된거죠.
그런데 웃긴건 정말 그림처럼 예쁘고 똑똑하고 말 잘하는 이 아이를 남편이 계부처럼 대하는 거예요.
우리집에 데려 와서도 5년정도를 더 그랬어요.
그 간극이 참 크더군요.
지금 20살 되었고 공부도 전교 1등이었고 물론 학교도 좋은데 갔어요.
아이들은 이상하게도 부모를 키워준 조부모 보다 더 좋아해요.
지금도 물론 시댁가면 저희랑 안자고 할머니 옆에 가서 자고
매일 할머니에게 전화 드려요.(고3때도요)
덕분에 되려 제가 시댁 문안 전화 안 해요.
남편도 지금은 이 아이를 무척 애지중지 합니다.
공부에 두각을 나타내기 전부터요.
초등지나면 조부모가 해 줄 수 있는게 없어요.
부모가 그때 해도 되요.
8개월도 그런데......그 정도 기간이면 남의 아이 같지만 시간이 해결 해 줍니다.
제 남동생도 할머니가 장손이라고 엄청나게 데리고 다니며 키우셨지만 기억도 못 해요.
얘기도 안해요. 본인도 그렇게 좋아했는데도요.
참고로 저희 둘째아이 지금 고2인데 이번주에만 상을 6개 받아 왔어요.
전교 14등 정도 합니다. 모의고사는 4등.
이 아이도 초등때 글 모르고 들어 갔어요. 머리가 평균 이하 입니다.
그런데 제가 중2까지는 많이 놀렸어요.
이 아이 어제 저에게 그러더군요.
학원을 별로 안 다녀서 지금 자기에겐 열심히 할 수 는 여력이 많이 남았다고요.
이제 시작이라고요.
참고로 저희는 그냥 인서울 대학 평범한 부모입니다.
육아는 마라톤입니다. 짧게 보지 마세요.
제가 보기엔 돈만 버는 기계 같다고, 삶에 특별한 낙이 없어서...
남편은 너무 바빠서 권태기인것 같습니다.
전 디자인너였는데 전업주부 올해 20년자 입니다.
연년생으로 애 낳아서 의외로 육아는 올해가 끝일것 같아요.(둘째가 올해 고2 됨)
사실은 많이 심심 합니다.
전 그래도 요리 하는건 좋아 했는데 이것도 하루 이틀입니다.
돈이 많아서 맘껏 소비 하는 것도 아니고요.
정말 일이 하고 싶었는데 육아가 발목을 잡았어요.
원글님과 남편분은 똑똑 하신듯 하네요.(글을 읽어보니)
그 남편분을 키운 어머니이니 믿으세요.
아이들은 분명히 꽃을 피울겁니다.
특히 남자아이라면 머리는 100% 엄마 닮아요.
(이건 일선 교육 강사들이 과학적으로 말한거예요. ㅠㅠ 딸들은 반반)
아이들 잘 할겁니다.
전 딸들이 둘인데도 육아에 질려서 손주 봐줄 맘이 없어요.
지금 49입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어요.93. 그냥
'19.2.1 9:19 AM (110.11.xxx.9)저희 큰아이 15개월때 시댁가서 8개월 살다 왔어요.(일부러 전화도 안 했어요. 안 만나고요. 울까봐서요.)
이 아이는 무척 영재고 정말 예뻐요. 아주 아주요....
이 아이는 단걸 엄청 좋아하는데도 이상하게 시골 무우김치 같은것을 잘 먹어요. 전 안먹어요.
시댁이 시골이에요.
시댁에 애를 맡긴건 연년생으로 애 낳아서 잠시 맡긴거 였는데
막상 둘째 낳고 큰아이를 데려오니 시어머니와 시아버지 애지중지 키워서
(물론 단거로 키우셨지만 사랑 마큼은 최고로...전 이걸 싫어 했지요)
우리집에 오니 저 잊어먹고 공허한 눈이 되어서 작은 아이 젖뗄때 까지
시댁에서 8개월이나 있게 된거죠.
그런데 웃긴건 정말 그림처럼 예쁘고 똑똑하고 말 잘하는 이 아이를 남편이 계부처럼 대하는 거예요.
아주 못 되게 했어요. ㅠㅠ
우리집에 데려 와서도 5년정도를 더 그랬어요.
그 간극이 참 크더군요.
지금 20살 되었고 공부도 전교 1등이었고 물론 학교도 좋은데 갔어요.
아이들은 이상하게도 가 크면 부모를 키워준 조부모 보다 더 좋아해요.
지금도 물론 시댁가면 저희랑 안자고 할머니 옆에 가서 자고
매일 할머니에게 전화 드려요.(고 3때도요)
덕분에 되려 제가 시댁 문안 전화 안 해요.
남편도 지금은 이 아이를 무척 애지중지 합니다.
공부에 두각을 나타내기 전부터요.
초등지나면 조부모가 해 줄 수 있는게 없어요.
부모가 그때 해도 되요.
8개월도 그런데......그 정도 기간이면 남의 아이 같지만 시간이 해결 해 줍니다.
제 남동생도 할머니가 장손이라고 엄청나게 데리고 다니며 키우셨지만 기억도 못 해요.
얘기도 안해요. 본인이 그렇게 좋아했는데도요.
참고로 저희 둘째아이 지금 고2인데 이번주에만 상을 6개 받아 왔어요.
전교 14등 정도 합니다. 모의고사는 4등.
이 아이도 초등때 글 모르고 들어 갔어요. 머리가 평균 이하 입니다.
그런데 제가 중2까지는 많이 놀렸어요.
이 아이 어제 저에게 그러더군요.
학원을 별로 안 다녀서 지금 자기에겐 열심히 할 수 는 여력이 많이 남았다고요.
이제 시작이라고요.
참고로 저희는 그냥 인서울 대학 평범한 부모입니다.
육아는 마라톤입니다. 짧게 보지 마세요.
제가 보기엔 돈만 버는 기계 같고, 삶에 특별한 낙이 없어서...시댁 눈치봐서...
남편은 너무 바빠서 권태기인것 같습니다.
전 디자인너였는데 전업주부 올해 20년차 입니다.
연년생으로 애 낳아서 의외로 육아는 올해가 끝일것 같아요.(둘째가 올해 고2 됨)
사실은 많이 심심 합니다. 인생도 좀 허무 하고요. (아이는 제가 아니잖아요)
전 그래도 요리 하는건 좋아 했는데 이것도 하루 이틀입니다.
돈이 많아서 맘껏 소비 하는 것도 아니고요.
정말 일이 하고 싶었는데 육아가 발목을 잡았어요.
원글님과 남편분은 똑똑 하신듯 하네요.(글을 읽어보니)
그 남편분을 키운 '어머니'시니 믿으세요.
아이들은 분명히 꽃을 피울겁니다.
특히 남자아이라면 머리는 100% 엄마 닮아요.
(이건 일선 교육 강사들이 과학적으로 말한거예요. ㅠㅠ 딸들은 반반)
아이들 잘 할겁니다.
전 딸들이 둘인데도 육아에 질려서 손주 봐줄 맘이 없어요.
지금 49입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어요.94. binan
'19.2.1 9:32 AM (110.70.xxx.190)비난 하는 댓글은 신경쓰지 마세요.
그 입장 안 되어 보면 절대 이해 못하는 거에요.
저도 시어머니가 너는 일만해라 본인이 얘들 다 키워주겠다고 했어요. 희망퇴직 하려고 하니, 무슨 말이냐고, 첫째 교수 만들어야하는데.. 무슨 돈벌어오는 기계취급하더라구요.
둘째 낳으며 휴직하고, 첫째 데리고 오려고 하자..
얼마나 난리 쳤는지 몰라요.
내가 엄마 자격이 없다고 비난하고, 본인이 무슨 아기 뺏기는 것처럼...
가관이었어요.
전 그 때 내 편 아니었던 남편 아직도 싫어요.
아이들은 돌아오는데 시간 좀 걸려요...
시간을 충분히 두고, 엄마와 시간을 보내면, 결국 돌아오더라구요.
저는 직장 때문에 원거리 시댁에 얘 맡긴다고 하면 절대 말립니다.
그 일로, 얘도 저를 거부 했던 일로 저도 상처가 컸고..
아직도 서로 보듬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모든 것을 감당하기 힘드시면 이혼도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달리 채워졌던 단추를 다시 풀고 잠그는 것에 저도 꽤 시간이 걸렸거든요. 겨우 1년 맡겼는데 말입니다.
어떤 선택을 하시든 홧팅입니다95. ,,,
'19.2.1 10:28 AM (121.167.xxx.120)우리 며느리와 입장이 같은데 우리 며느리는 적극적으로 육아 해요.
애기들도 조부모보다 엄마 아빠 더 좋아 하고요.
살림보다 육아에 더 신경쓰고
주말 이틀은 아이들 위해서 쓰고 밖으로 놀러 다녀요.96. ...
'19.2.1 10:34 AM (211.243.xxx.244)원글님 하고 싶으신게 뭔지 잘 생각해 보세요.
직장도 그만 다니고 싶으시면 잠깐 쉬면서 앞으로 일을 계속 하는게 맞나 생각해 보시고, 시댁 옆에서 사는 것도 싫으면 이사가세요.
시부모님과 남편에게 거절이나 싫은 표시 잘 안하시져? 좋은 며느리 좋은 아내 하려고 참기만 하다보면 나중에는 극한 상황에 처해요. 시댁과 남편과의 관계에서도 원글님 페이스를 유지해야 해요.
아이들은 다른 분들이 좋은 얘기들 많이 해주셨네요. 할머니와 함께 하지 못하는 활동들 하시고 잠자리전에 책 읽어주고 같이 자는거 참 좋아요.
놀이동산 가거나 체험활동(직업체험, 도자기 만들기 등) 가는 것도 좋고, 집에서는 만들기 책이나 종이접기 책 사서 같이 만들고, 요리도 같이 하는거 좋아요(쿠키 만들기도 좋고, 음식 하실 때 옆에서 써는거나 젓는거 도와주라고 해보세요). 애들이 잘 안 먹는 음식 있다면 같이 예쁜 모양으로 만들어 보시면 애들도 자기들이 만든 거는 잘 먹어요.
힘내시고 몇달 만이라도 애들과 친해지는데 노력해 보세요. 그리고 남편분한테도 이런 얘기 해보세요. 아이는 혼자서 키우는게 아니에요. 외동이라도 엄마가 혼자서 키우면 힘들어요. 남편분이 협력해주시면 아이들은 금새 가정의 울타리에서 엄마아빠를 제일 좋아하게 될거에요. 힘내세요97. ...
'19.2.1 10:34 AM (175.116.xxx.202)비난하는 댓글들도 많고, 조언하는 댓글들도 많네요.
우선, 원글님에게 지금 필요한건 비난이 절대 아니에요. 그런 댓글은 현명하게 걸러 들으세요.
저 입장 안되어 본 사람은 절대 원글님 마음 이해하지 못합니다.
오죽하면 이혼까지 생각했겠습니까? 그냥 시댁이랑 남편이랑 애들이 한 가족 같고, 나만 들러리 같은 느낌
내가 이 가족에서 뭔가 하는 자괴감까지 드는 그 느낌 저도 잘 알고 있어요.
님이 지금 여기에 글을쓴건 신의 한수라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 말 들으세요. 초등 고학년만 되어도 늦어요. 사춘기 되면 도저히 회복할 방법이 없어요. 애들 크면 다 엄마 찾아 온다고 하는말 믿지 마세요.
결국 엄마를 찾아 온다는건 맞긴 한데, 그때는 이미 서로 서먹서먹해져서 내 자식이어도 내 자식같이 않은 이질감을 평생 느끼고 살 수도 있습니다.
애들 유치원생이니 절대 늦지 않았으니, 이제라도 이사하시고 휴직 하셔서 아이 1년이라도 직접 키우세요
그리고 복직하시게 되면 시터 쓰시면서 키우시구요.
이사 안하시면, 시어머니 계속 찾아오시면서 내가 키운 내손주인데..하면서 계속 간섭하시고, 님은 다시 엄마 자리를 잃게 됩니다. 저도 비슷한 이유로 회사를 사직까지 했는데, 문제는 이사를 못하면서 시어머니가 계속 찾아오셔서, 학교까지 따라오시고 학원까지 따라다니시고, 미련을 못 놓으시더군요.
결국 사공이 많으니 아이 교육문제에 대해서 사사건건히 부딫치고, 남편은 절대로 중재 못하고, 아이는 아이대로 힘들어하고....아이 고학년 되서 이사가면서 결국 끝이 나긴 했지만, 이미 아이와의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기는 늦었더군요.
50이 다 되어가는 제 인생에서 제일 후회되는 점은 그떄 시터를 안 쓰고, 시어머니께 아이를 맡겼던 일입니다. 님은 저처럼 후회하지 마시고, 여기 조언들 들으시고 제발 최선의 선택을 하세요.98. ㅁㅁㅁㅁㅁ
'19.2.1 10:44 AM (218.39.xxx.159)원글님 댓글은 걸러서 보시고
그 마음 이해해서 이렇게 답글 달아요
저는 초등 고학년 저학년 연년생 엄마에요
물론 저도 원글님과 동일하게 결혼과 동시에 임신해서
아이 낳고 3개월 후 바로 출근 했어요
저는 시어머니는 아니고 친정 어머니가 봐주셨어요
큰아이는 거의 친정에 두고 주말에만 아이 데려오고
제가 출퇴근을 친정에서 하고 ~ 뭐 그런 상황 이었어요
큰 아이는 할머니와 애착 관계가 저보다 더 좋았고
솔직히 친정엄마가 정말 사랑으로 돌봐주셨는데 .. 이러다 아이 뺏기는거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건 엄마의 본능이지요)
저는 남들이 부러워 하는 직장이라 친정에서 퇴사를 말리렸고
그래서 사실 편하게 직장 생활 한것도 있어요
하지만 아이와 애착관계 형성이 안되어 아이가 크면서 첫번째로 사랑하는 사람은 할머니!! 다 이렇게 말하는데
어찌 보면 잘 키워 주신건데 .. 제 입장에선 앗차 !! 싶더라구요
저는 아이가 초등 2학년 때 그림을 그렷는데 그림엔 제가 없고
할머니가 제 대신 들어가 있는 그림을 보고
아이가 말하길 제일 사랑하는 사람은 엄마도 아빠도 아닌 할머니라 말하는걸 듣는 저도 그런 상태였어요
남은 시댁이라 더 상황이 악화 된거 같아요
말도 편하게 못하니 ...
그래서 저는 더이상 늦으면 안될것 같아 남편과 잘 이야기 했어요 가정이 중요하고 아이가 중요하다 내가 직장 생활 하며
부모역할 못한건 미안한데 지금이라도 아이 잘 키워보고 깊다고 ... 다행히 저흰 경제적 문제가 없어서 바로 그만 두고
제가 아이 키우고 있어요
물론 저는 커리어와 고액연봉 다 포기하고 아이 엄마로 살고 있지만 지금 너무 행복하고
아이도 심리적으로 점점 안정되어 가는게 눈에 보여요
지금 퇴사한지 일년인데 ... 육개월정도 지나니 아이가 절 안으며 엄마를 제일 사랑한다고 하는데 눈물이 나더라구요
늦지 않았어요 ... 내 인생의 나!! 도 중요하지만
가정이 행복하고 안정 되야 나!! 도 행복한거에요
아이가 아직 어리잖아요 !! 아이는 일년이면 금방 변해요
이혼보다는 퇴사가 낫지 않으세요 ??
이걸로 이혼하면 아이는 영영 떠나는거에요
남편과 잘 이야기 해보세요99. 핵심은
'19.2.1 11:02 AM (223.62.xxx.160)원글은 육아하고 싶었는데 시모가 못하게 막은 것. 그거죠
원글님도 남들처럼 애 키우고 행복을 맛보고 싶었는데 제일 이쁠 시기에 돈벌어올라고 시가에서 막고.
애초에 계획대로 휴직했으면 시모가 힘들게 애키울일이 뭐가있나요.
그리고 성정 나쁜 사람들은 며느리보다 자기 더 좋아하게 술수 씁니다 (저희 외할머니) 원글 시모 나빠요
애키워준거 은혜 아니에요. 휴직하세요
두번째로 나쁜건. 조리원, 옷, 기타등등에 애엄마인 원글 뜻대로 할수 있었던 게 하나도 없던 것. 님 분노할 만 해요. ATM기계로 살아오신 거잖아요. 남자들이 그렇게 살땐 발언권이라도 있지.
차라리 이혼하고 애들 님이 다 키우든지 휴직하세요
휴직하면 돈 못번다고 구박할 시모 심성이에요100. 흠
'19.2.1 11:03 AM (124.53.xxx.131)시부모님이 정말 고생하셨겠네요
당연하게 님과 아이들 사이는 서먹하고 별 애착이 없겠네요
시누이들 둘째가 아이를 그렇게 키웠는데
어쩌다 만나는 제눈에도 읽히더군요
본인도 뭔가 애엄마 같지 않고 마인드가 약간 다르더군요
두가지를 다 가지기 힘들어요.
어쨋거나 육아의 힘든 터널을 뚫고 나와보질 않아서
분명 좀 다를 거예요.
남의 자식기르는 일에 함부로 가타부타 말 못하겠지만
시누나 그집 아이들을 보면서 느낀게 윈만하면 아침과 저녁은 엄마품에서
키워야 하는거 같아요.
애들이 님뜻대로 안되어 그런맘이 들수도 있겠지만
님이 전업하면서 온전히 애들과 함께 했는데도
지금과 같은 결과였다 해도
아이들 그만한 나이에 이혼은 생각도 못해요
왜냐? 엄마니까요
님 심정에 충분히 공감은 하지만
애들을 떼놓고 키워 육아가 얼마나 힘든지도 모른거 같고
뭣보다 자식체 대한 애착이 안느껴지네요
지난날 우리 시누이를 보는 느낌이네요
애들과 착 밀착이 되지 않고 겉도는 느낌,
시누이는 고민없이 홀가분하게 키우더니
댓가 혹독하게 치룹디다
아직 안늦었으니 마음을 마꾸고 노력하세요101. 흠
'19.2.1 11:06 AM (124.53.xxx.131)아 여기서 말한 댓가란 공부나 생활습관 학교 성적을 말하는 거 아닙니다
102. ...
'19.2.1 11:10 AM (121.191.xxx.79)저는 원글님 이해되는데... 다들 원글님만 몰아세우네요.
낳기만 낳았지 이후 원글님 뜻대로 결정한 게 없잖아요.
남편과 시모 모두 꺾어가면서 이겨가면서 사는 여자 많지 않아요.
기가 어지간히 세지 않고서야 힘들어요.
아이들은 이미 할머니 편이고, 할머니는 끊임없이 세뇌아닌 세뇌를 시켰겠죠.
그거 끊어내려면 시간이 오래 걸려요. 한 두번 같이 나들이 좀 다닌다고 끊기는게 아니에요.
다른 분들 말씀처럼 휴직하고 아예 아이들에게 시간 많이 투자해서 마음 돌려놓으시고.
다시 직장 다닐때도 시터 써가며 직접 케어하세요. 시어머니가 도와준다고 해도 오지 마시라고 하세요.
와서 다시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하면 원글님 노력은 금새 사라집니다.103. ...
'19.2.1 11:15 AM (203.255.xxx.108)아이들은 본능적으로 엄마를 좋아하게 되어 있어요.
엄마보다 할머니를 더 좋아한다면 원글님의 무엇이 아이들을 불편하게 하는지 좀 생각해 보셔야 할것 같아요.104. 에고
'19.2.1 11:33 AM (182.224.xxx.119)애들은 금방 엄마한테 정 붙이지 않나요? 직장에 1년 육아휴직 못 내나요? 큰 애가 안그래도 초등입학한다 하니, 그 참에 1년 육휴 내시고 아이들과 정붙이세요. 직장 잘 다니다가도 초1 한해동안 일부러 육아휴직 내는 사람들 적지 않아요. 워킹맘의 또다른 고단함이네요. 아빠는 제3자인 양 빠져있고, 애를 데리고 키워도 누구한테 의탁해도 어려워요. 이래서 죽을 듯 힘들어도 끼고서 키우라나 봐요. 아빠 육아 절대참여시키고 도우미에게 돈들여감서요. 처음 애낳고 결정의 시기에 님이 좀더 이런저런 고민과 선택을 할 여지가 있었더라면, 남편이 주체로서 같이 고민했더라면 좋았을텐데요. 지금이라도 안 늦었어요. 더 늦기 전에 육휴 꼭 내보세요. 만일 못 낸다면 시댁에서 멀리 이사가세요. 차라리 도우미 도움을 받더라도 시댁과의 육아종속 고리를 끊어내세요. 실컷 키워주니 배은망덕하다 욕 들어도 님이 이혼까지 안 하려면, 자식과의 관계 회복하려면 그수밖에 없어요.
105. ....
'19.2.1 11:42 AM (223.62.xxx.40)주말에 아이들이 좋아할 이벤트 만들어서 계속 놀아주세요. 놀 거리 많으면 할머니집 가자고안해요
식습관. 공부 가르치겠다고 지금 나서면 영영 아이 마음 못 잡을거같아요. 우선은 아이가 엄마를 찾도록 한 다음에 스교육을 시키든지 하셔야할것 같아요106. dd
'19.2.1 11:53 AM (65.78.xxx.11)저희 엄마는 워킹맘이셨고 몸도 약하셔서, 전 거의 백일 무렵부터 먼 친척 할머니가 함께 사시며 키워 주셨어요. 동생이 태어나자 전 더더욱 할머니 담당이 됐고요.
제 기억 속에 그래서 엄마랑 애틋한 추억은 거의 없어요. 아이에게 엄마가 차지하는 자리에 할머니가 들어오신 거죠. 수업참관도 소풍도 발표회도 할머니가 오시는게 당연했고 잠도 할머니랑 잤어요. 가끔 할머니가 친척집에라도 가시느라 며칠 집 비우시면 저 역시 잠을 못자고 할머니 언제 오시는지만 궁금해 했죠.
그렇게 십년을 같이 살았는데 저희 집이 이사를 가면서 할머니가 따로 나가 사시게 됐어요. 그걸 계속 부모님께서 숨기시다가 이사 며칠 전에 제가 눈치를 채고 막 캐물어서 결국 알게 됐고, 이십년 전 그 날이 제 인생에서 제일 많이 운 날 중 하나예요. 그 후로 제가 대학갈때까지 할머니한테 매일 전화하고 그랬어요. 지금도 솔직히 부모님 여의는 것보다 할머니 돌아가시는게 더 마음아플 것 같아요. 휴대폰 단축번호 1번도 할머니예요.
짐작하시겠지만 엄마랑은 서먹해요. 어릴때부터 엄마랑 싸운다는 애들이 제일 신기했어요. 싸울 정도로 친하다는 거니까요. 제 기억 속에 엄마는 늘 피곤해하고 동생이 우선이고 제 성적 말고 다른 것에는 관심없는 사람이거든요. 이제 나이가 들고 주위에 워킹맘 친구들도 많아서 이젠 엄마를 머리로는 이해하겠지만 어떻게 감정 교류를 해야 할 지는 모르겠어요. 엄마는 나이가 드시니 저한테 심정적으로 의지하려고 하시는데 전 가끔 미칠 것 같아요. 왜 이제 와서 이러나 싶을 정도예요.
엄마도 뭔가 느끼는게 있으셨나봐요. 워킹맘 친구 중 하나가 아이 봐 줄 사람이 없어서 친척집에 주중엔 맡기고 주말에 데려오는 생활을 했는데 그걸 들은 엄마가 그러시더라고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무조건 본인이 끼고 키워야 된다고.107. 시어머니는
'19.2.1 12:06 PM (125.183.xxx.172)원글님을
돈 버는 기계로 여기는 듯..
자기 아들 고생할까봐...
그 시모 유별나긴 하네요.
나중에 원글님이 아이들 끼고 살면
원망 듣겠네요.
시어머는 아이들을 자기 소유물로 착각 하는 듯.108. 00
'19.2.1 12:06 PM (14.47.xxx.163) - 삭제된댓글심정은 이해 되네요.
그래도 아직 애들이 어리니
상황 되시면 시집에서 멀리 이사도 가시고, 최대한 애들하고 시간보내세요.
날이면 날마다 같이 놀러 다니세요. 놀이동산, 수영장, 산, 들, 각 지역 여행지 등등
애들 좋아하는걸로 외식도 자주 하시고
지금이라도 빨리 실행하시길 빕니다.109. 인생은
'19.2.1 12:31 PM (222.101.xxx.68) - 삭제된댓글선택의 연속인데
그때는 어려서 잘못된 선택을 했을수도 있겠지만
아이들은 비교적 감정에 충실하니까
이제부터라도 하나하나 진정으로 대해 보시는게..
쉬지않고 출산 일 출산 일 반복하다가
정서적으로 문제가 생긴게 아닌지..110. ..
'19.2.1 12:34 PM (116.127.xxx.14)아이는 금방 알아요. 엄마 아빠.. 처음엔 어색해 해도.
저희도 맞벌이고.. 저는 육아를 못해요. 산후 우울증이 심해서 아이 보기도 싫었고 아이 낳고 바로 복귀했어요.
아침에 아이랑 10분
그리고 저녁에 퇴근해서 한시간 남짓 저랑 있고 계속 입주 이모님이 봐요. 신랑은 진짜 며칠에 한 번 보는 거 같아요 그런데... 알더라구요. 돌쟁이인데 엄마 아빠만 보면 빵실 빵실 웃어요. 이모님 있어도 자꾸 저한테 오구요. 저희는 그래도 주말에는 저희가 봐서 그럴지도..
하여간 거의 80프로의 시간을 이모님이랑 보내도 나머지 20프로 함께 하는 엄마 아빠를 알아주더라구요.
꼭 주말에라도 함께하세요.111. 시댁에서
'19.2.1 12:41 PM (39.7.xxx.65)떨어져서 이사가셔야 겠네요.
미혼 이모들도 매일 안봐도 조카를 예뻐하는데 , 원글님은 자식과 애착이 형성되기도전에 너무 떨어져 지내셨나봐요.
TV 인생술집에서 오연수가 아이들과 지내기 위해 미국에 갔다고하더군요. 애들 커지고 새로운 애착대상이 생기면, 어릴때 키워준 사람은 쉽게 잊어요. 가장 힘들때 시댁에서 키워주셨으니 , 얼마나 힘든지 모르시고 둘을 나으시면서도 직장생할이 가능했겠지요.
어릴때 부터 엄마랑만 지내도 중학교만 가면 부모랑 같이 안다닐려고해요. 소중한 시기를 헛되게 보내지마세요.112. 원글님
'19.2.1 12:45 PM (202.30.xxx.24)여기 댓글들 하나하나 읽으면서, 얼마나 더 괴로우실까 싶어 저도 한편 짠하네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요.
아니 늦긴 했는데, 되돌릴 수 있어요. 회복할 수 있어요.
내 배 아파 낳은 내 새끼, 하루종일 끼고 키워도 미워 죽겠을 때가 있어요. 자식 미울 때, 여기 다들 얘기하시잖아요. 엄마라고 애 미울 때 없겠습니까.
그 마음으로 너무 자책하지 마시구요.
지금 원글님 너무 지쳐있고 외로워요. 그리고 우울해보입니다.
일단 원글님 그런 마음 드는 거... 네... 윗 댓글들 뼈아프지만 맞는 말이라는 거, 인정하시나요? 인정 못하시겠으면 억울하면, 아니면 인정하신다면
그 어느 쪽이든, 이 마음 털어낼 곳 찾아서 좀 털어내세요.
과한 부분은 털어내고 부족한 부분은 채우고. 원글님이 원글님 마음의 화와 자책감, 괴로움 좀 먼저 달래시고
조금 힘이 나면 애들과 같이 살아갈 궁리를 그 때부터 하실 수 있을 거라고 봐요.
좋은 상담자 찾아서 전문적인 도움 구하시구요,
애들이랑 예쁘게 잘 살아갈 수 있어요.
여기 댓글단 분들, 원글님과 원글님 아이들 모두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에서 다 이런저런 댓글들 달았다고 생각해요. 저도 그래요.
얼굴도 모르는 분이지만, 원글님, 원글님 아이들 다 지금보다 행복해지시기를 바라요.113. Dd
'19.2.1 1:07 PM (65.78.xxx.11)혹시나 싶어서 하나 더 말씀드릴게요. 시댁이랑 떨어져서 살게 되시거나 해서 아이들이 할머니를 많이 그리워하더라도 절대로 혼내거나 싫은 티 내지 마세요. 예민한 아이는 그걸 평생 기억하고 엄마한테 더 반감 가질 수도 있어요.
114. 저는
'19.2.1 1:28 PM (180.230.xxx.161)위에 //님이 쓰신글이 왤케 와닿죠ㅎㅎ
지 애비만큼은 크겠죠 라고 쓰신게ㅋㅋㅋ115. 글쎄요..
'19.2.1 1:30 PM (1.241.xxx.214) - 삭제된댓글죽이되는 밥이되든 끼고 키워야 한다는건 관계에서 애정을 쟁취하는게 목표인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얘기고요.
가장 중요한건 아이가 잘 크는 거 아닌가요. 자잘한 생활습관이나 학습같은건 나중에 따라잡아도 되는거구요.
물질적으론 신체발달에 지장없게끔 보조해주고 정신적으론 보호자로서의 자애로움 플러스 길잡이 역할을 확실히 수행할수만 있다면 그게 친모든 계모든 할머니든 뭐가 중요할까 싶은데요.
그리고 인간관계의 본질은 매우 단순해서 아주 찰나라도 깊은 교감을 나누면, 물리적으로 수천 수만배에 달하는 사소한 교류도 별거 아니게 됩니다. 부모자식도 마찬가지예요. 아무리 오랜시간 주양육자에게 길러졌어도 간혹보는 누군가가 자기 내면 깊숙한 무언가를 본능적으로 알아주고 호응해주면 거기에 마음을 쏟아요. 엄마란 존재는 그걸 수행하기에 가장 유력한 위치에 있는 사람일 뿐이고요. 유력한 위치에서도 못하는 사람들도 세상엔 허다하죠.116. 글쎄요..
'19.2.1 1:32 PM (1.241.xxx.214) - 삭제된댓글죽이되는 밥이되든 끼고 키워야 한다는건 관계에서 애정을 쟁취하는게 목표인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얘기고요.
가장 중요한건 아이가 잘 크는 거 아닌가요. 자잘한 생활습관이나 학습같은건 나중에 따라잡아도 되는거구요.
물질적으론 신체발달에 지장없게끔 보조해주고 정신적으론 보호자로서의 자애로움 플러스 길잡이 역할을 확실히 수행할수만 있다면 그게 친모든 계모든 할머니든 뭐가 중요할까 싶은데요.
그리고 인간관계의 본질은 매우 단순해서 아주 찰나라도 깊은 교감을 나누면, 물리적으로 수천 수만배에 달하는 사소한 교류도 별거 아니게 됩니다. 부모자식도 마찬가지예요. 아무리 오랜시간 주양육자에게 길러졌어도 간혹보는 누군가가 자기 내면 깊숙한 무언가를 본능적으로 알아주고 호응해주면 거기에 마음을 쏟아요. 엄마란 존재는 그걸 성공시키기에 가장 유력한 위치에 있는 사람일 뿐이라고 생각해요.117. 글쎼요..
'19.2.1 1:41 PM (1.241.xxx.214) - 삭제된댓글죽이되는 밥이되든 끼고 키워야 한다는건 관계에서 애정을 쟁취하는게 목표인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얘기고요.
가장 중요한건 아이가 잘 크는 거 아닌가요. 자잘한 생활습관이나 학습같은건 나중에 따라잡아도 되는거구요.
물질적으론 신체발달에 지장없게끔 보조해주고 정신적으론 보호자로서의 자애로움 플러스 길잡이 역할을 확실히 수행할수만 있다면 그게 친모든 계모든 할머니든 뭐가 중요할까 싶은데요.
그리고 인간관계의 본질은 매우 단순해서 아주 찰나라도 깊은 교감을 나누면, 물리적으로는 수천 수만배에 달할 수 있는 사소한 교류 같은건 별거 아니게 됩니다. 부모자식도 마찬가지예요. 아무리 오랜시간 주양육자에게 길러졌어도 드물게 보는 누군가가 자기 내면 깊숙한 무언가를 본능적으로 알아주고 호응해주면 거기에 마음을 쏟아요. 엄마란 존재는 그걸 이루어 내기에 가장 유력한 위치에 있는 사람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지나친 고정관념은 좋지않아요. 지나친 피해의식을 양산해내거든요. 가끔은 그 고정관념이 진짜 제대로된 관념인지도 생각해보는 여유를 가지시길 바래요.118. 저도 워킹맘
'19.2.1 1:54 PM (175.192.xxx.100) - 삭제된댓글아이를 주말에도 안 보시는지요?
조부모 가까이 살아도 저녁에는 아이 데리고 집에 왔다가
아침에 다시 데려다 주는 게 정석인데.
그 과정이 없으니 엄마와 애착 없는 게 당연.
저녁과 주말만 아이들과 함께 해도 아이는 낮동안 키워준 할머니보다
엄마한테 백배 더 애착이 쏠리게 되어 할머니들의 섭섭함의 포인트가 되죠.
24시간 내내 맡긴다는 게 좀 이해가 안되네요.119. ........
'19.2.1 1:56 PM (1.241.xxx.214)죽이되는 밥이되든 끼고 키워야 한다는건 관계에서 애정을 쟁취하는게 목표인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얘기고요.
가장 중요한건 아이가 잘 크는 거 아닌가요. 자잘한 생활습관이나 학습같은건 나중에 따라잡아도 되는거구요.
물질적으론 신체발달에 지장없게끔 보조해주고 정신적으론 보호자로서의 자애로움 플러스 길잡이 역할을 확실히 수행할수만 있다면 그게 친모든 계모든 할머니든 뭐가 중요할까 싶은데요.
그리고 인간관계의 본질은 매우 단순해서 아주 찰나라도 깊은 교감을 나누면, 물리적으로는 수천 수만배에 달할 수 있는 사소한 교류 같은건 별거 아니게 됩니다. 부모자식도 마찬가지예요. 아무리 오랜시간 주양육자에게 길러졌어도 드물게 보는 누군가가 자기 내면 깊숙한 무언가를 본능적으로 알아주고 호응해주면 거기에 마음을 쏟아요. 엄마란 존재는 그걸 이루어 내기에 가장 유력한 위치에 있는 사람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왜 엉뚱한 방향으로 노력해놓고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니까 화살을 아이들에게 돌리는건가요? 누구보다 유리한 위치에 서서 가장 낮는 스코어를 낸 자신의 무능력함을 아이들이 적나라하게 일깨워주니까 지금 그 수치심에 대한 화풀이를 하고 계신건 아닌지 자신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120. 이해해요
'19.2.1 2:19 PM (175.113.xxx.77)원글님 맘 정말 이해해요
시모가 사랑많이 주고 애들 케어 확실히 해준다고 해도
엄마가 배운 지식대로 해주는 거 못따라와요
자식은 에미가 끼고 품에서 키워야 했다는거 그깟 회사일이 뭐가 그리 중요하다고
그랬는지 후회 스런 점 있네요
그래도 막판에 붙어서 많이 돌려놓았는데 회사 휴직하고 올인했던 4년이 있어서에요
지금은 이제 할머니 그늘에서 벗어났고 아주 잘해요121. 이해해요
'19.2.1 2:20 PM (175.113.xxx.77)그리구요
전 운좋게 4년 휴직할 기회가 있어서 다 그만두고 애들과 붙어 있어 회복했지만
영영 그 상태로 가는 경우도 있어요.
아직 안늦었어요
직장맘 애들이라고 다 그런거 아니라지만 절대 그렇지 않아요
티납니다.122. ....
'19.2.1 2:22 PM (121.167.xxx.153)문제는 원글님만 불행감을 느끼고, 아이들이나 아빠, 할머니는 문제가 없다는 거죠,
이렇게 만든 아빠와 할머니는 인격에 문제가 있는 겁니다.
아무리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한다고 해도 이렇게 진행된다는 건 결국 아이들에게도 좋은 게 못됩니다.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 정서적 결핍감이나 학업 성취감이 없을 때 누굴 원망하겠어요?
혼자 따 되어서 외로움을 견뎌낸 엄마를 탓합니다.
그리고 남편이 중재 역할을 못해주거나 해줄 마음이 없을 때는 직접 부딪쳐야 합니다.
부딪쳐서 반드시 관철시키세요.
세상에는 도와주지는 않고(인생을 같이하는 태도가 아님) 블라블라 비난만 하는 주뎅이 남편이 얼마나 많은지...
그게 가장 효과 있고 자신감을 주기도 합니다.
지금 상황에서 어떤 결정이 나 자신과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지 생각해서 시어머니에게 직접 말하세요.
이제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될 시점입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나를 희생시키지 마세요.
그런 맘을 먹었을 때 마음이 멀어지면서 아이가 미워지기도 하니까요.123. 토닥토닥
'19.2.1 2:23 PM (106.102.xxx.43)일하기 싫은데 그리 떠미는 집들이 있어요
저희는 저희 시누가 애 키우고 싶어하는데 굳이 안된다고
무조건 일해야지 무슨 소리냐 하며 시어머니가 시누네 애들 다 키웠죠 근데 인생에 정답은 없고 일도하고 가사도 내가 다하는 헬지옥이 열린다면 친정엄마 시어머니가 고맙지 일하기 싫은데 그러면 솔직히 고마움 없을듯요 시누는 애들만데리고 자기가 모은돈으로 캐나다갔어요 님도 돈 모으시고요 남편 욕심도 커서 집에서 가만히 있으면 힘들거 같으니 무조건 모아놓은 돈이 필요하시네요124. ....
'19.2.1 2:25 PM (121.167.xxx.153) - 삭제된댓글정서적 결핍감을 느끼거나
125. 토닥토닥
'19.2.1 2:35 PM (211.36.xxx.157)좋은 댓글이 많이 달렸지만 한 마디 더 보탭니다.
저도 원글님 같은 상황이었거든요.
친정에서는 제가 아이 낳으면 맡아 키우겠다며 제 월급의 반을 달라고 하셨어요. 손주를 위해서가 아니라 돈 받으려고 그러신거죠.
제가 그 때 얼마나 박봉인지 아셨으면 뱉은 말 취소하셨을 듯 ㅎㅎ
돈 때문에 손주 맡겠다는 분이 키우면 얼마나 잘 키우겠어요?
단칼에 거절했고 그 때문에 친정과 단절되다시피했습니다.
그래서 애도 친정 어머니 없이 낳고 키웠어요.
육아휴직하고 키운다하니 시댁에서도 못마땅해하시며 친정에서 안 봐주시냐고 하고... 남편도 제가 휴직하는 거 못마땅해 했지만 제 의지가 강하니 꺾지는 못하고 그냥 매사 비협조적으로 나오며 절 힘들게 했어요.
지금 생각해봐도 그때 제가 참 잘했다고 생각해요.
아이 키우는 오롯한 행복을 느낄 수 있었거든요.
주변의 비협조로 맘고생을 많이 했지만 아이를 키우는 행복감이 커서 이겨냈습니다.
제가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건 아이를 낳는 것은 저의 주체적 선택이고 제가 선택했으니 아이를 잘 키우는 것이 저의 책임이라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원글님이 이런 부분에서 스스로를 자책하지는 마셨으면 해요.
누구나 각자의 특성과 배경이 있는 거니까요.
과거를 후회하지 마시고 이제부터 잘하시면 돼요.
일단 아이들은 엄마를 따르게 되어 있으니까요.
더군다나 아이들은 클수록 커리어 있는 엄마를 더 좋아합니다.
원글님께 세 가지 제안 드립니다.
첫째는 아이 학교 보내면서 휴직하시는 거예요.
원글님에게는 자신과아이들에게 오롯이 집중할 시간이 필요해요.
둘째는 상담 받으시는 거예요.
아이들은 성숙한 양육자를 따르게 되어 있어요
본인이 아직 유아적 상태라는 걸 댓글 보며 아셨을 거라 생각해요.
제 시어머니도 유아적이신 분이라 아이들 유치원 갈 때 쯤 옆에 와서 돌보며 아이들 환심을 사려 애쓰셨지만 애들이 곁을 안 주더군요. 어머니는 힘은 안들이고 요령껏 아이들 환심만 사려하시는데 비해 저는 아이들에게 필요하면 힘들어도 하니까요. 아이들은 자기에게 필요한 사람을 귀신같이 알아봐요.
세번째. 육아공부를 하시라는 거예요. 요즘엔 좋은 책들이 많아요.
많은 도움이 되실 거예요. 세상에 공짜는 없어요.
공부 잘 시키는 법 말고 아이의 발달과정. 아이와 소통하는 방법 위주로 읽으시길 바래요.
위기가 기회라 하잖아요.
원글님이 지금 위기를 인생을 바꿀 멋진 기회로 삼으시길 바랍니다ㅡ126. ....
'19.2.1 2:35 PM (121.128.xxx.211) - 삭제된댓글취학생이면 엄마 손 많이 가는 때인데. 비관적 생각은 털고
아이 데려오는 계획을 세우세요.
찬란하고 장황한 위의 어느 댓글의 나오는
찰나의 교감 어쩌구가 유아기 어린이에게 다 무엇인지
ㅎ127. ....
'19.2.1 2:49 PM (110.70.xxx.220)솔직히 일그만두고 집에서 애키웠으면 시부모 남편이 일그만두고 유아하기를 강요해서 커리어 끊어졌다고 원망글 올렸을듯
128. 원글님
'19.2.1 2:49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아이도 희생자예요
원글님이 깊은 무기력감과 분노에 공감갑니다
제가 엄마을 부정당하고 할머니께 의지하며 성장했어요
무기력한 엄마를 연민하고 할머니를 증오합니다
겉으로는 할머니와 엄마 사이에 평온해 보여도 마음은 어느쪽
에도 뿌리 내리지 못하여 외롭습니다129. ATM
'19.2.1 2:53 PM (1.227.xxx.38)Atm으로 살아오셨다는 댓글이 공감가요
시어머니 나쁜 사람이에요. 원글만 소외시키고...
아이 관련된 결정은 애엄마가 가지는 천부적 권리인데
조리원부터 마음대로 못정했다니 원글님 불쌍 ㅠ130. 토닥토닥...
'19.2.1 3:02 PM (128.134.xxx.85)원글님 너무 이해합니다.. 정말 만날 수 있으면 안아드리고 싶네요...
저도 일하느라,
일 그만두고 아이를 보고 싶은 마음도 컸지만 그만두기는 너무 아깝다고..
그리고 저도 처음 아이를 낳았을 때는 진짜 아이를 위한 게 뭔지, 내가 원하는 게 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저희 엄마가 교사로 평생 일하셔서 여자도 직장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기도 했고요.
그래서 여하튼 아예 친정에 들어가서 2년을 살았어요.
저희 엄마는 초등교사셨기 때문에 저보다 생활습관 지도에 훨씬 더 높은 기준을 갖고 계신 분이셨고, 손자보다 딸(=저)를 더 사랑하시는 분이신데도, 전 힘들었어요.
그런데 원글님은 시댁에 맡겼으니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이건 이루 말할 수가 없죠. 글 읽는 제 마음이 아파요.
엄마인데 아이가 어떻게 밉냐.. 이런 댓글 쓰신 분들 많은데 미울 수 있다고 생각해요.
사실은 저희 남편이 아이를 너무 안예뻐하더라고요. 저는 아이를 보면 심장이 튀어나올 것 같고 눈을 보면 막 빠져버릴 것 같아서 남편이 정말 이해가 안갔는데.. 성격 차이도 있고 가정 환경 차이도 있고.. 뭐 그런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아이가 네 살이 되고, 더이상 친정에 폐 끼칠 수 없고, 근데 제 연봉이 더 많고, 남편 직장이 더 육아휴직에 열려 있는 곳이라서 남편이 1년간 육아휴직을 했었어요. 처음에는 둘이 엄청 싸우더라고요. 애는 난리 났죠.. 온화하고 사랑많은 외할머니에게서 자라다가 갑자기 거칠거칠한 아빠랑 살게 되니.. 맛난 밥 꼬박 꼬박 챙겨먹다가 씨리얼, 토스트, 군만두 이런 것만 먹고..ㅠㅠ 남편도 많이 힘들어했고.. 그랬는데 반전이..
일 년을 그렇게 지지고 볶고, 저는 7시에 나가서 밤 11시에 들어오고, 그러니까 둘이 얼마나 친해졌는지...!
물론 저랑 남편이 둘 다 있으면 아이는 더 많이 웃어주고 안아주는 제게 오지만 아빠도 많이 좋아하게 됐고요, 무엇보다도 남편이 아이를 훨씬 더 사랑하게 됐어요.
저는 제가 육아휴직을 하고 집에 있고 싶었는데 남편은 애랑 싸우지, 제가 참다 참다 애한테 좀 잘해주라고 하면 고래 고래 소리지르지, 수입도 절반으로 줄고, 진짜 미칠 것 같았는데 지나놓고 보니 아 정말 귀한 것을 얻었구나 싶더라고요.
애가 귀신같이 알더라고요.. 옆에 있고 싶지만 그러지 못해서 애달파하는 엄마, 서툴러서 소리도 지르고 윽박지르기도 하지만 변화해가는 아빠. 아이들은 심리 파악의 천재들인 것 같아요.
너무 말이 길었는데, 지금 원글님 가족들께서 원글님 도와줘야 해요.
원글님과 아이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른 가족들이 전격적으로 지원해줘야 해요.
지원을 바라기 어렵다면... 정말 힘드시겠지만... 길게 보시고...
아이와 보내는 시간을 조금씩이라도 가져보세요...
댓글 어느 분께서 써주신 육아는 마라톤이라는 말 너무 공감합니다. 새옹지마 뭐가 좋을 지 몰라요.
아이 둘이나 낳으시면서 일 하시느라 너무 고생하셨고요, 저는 둘째 못낳았어요..ㅠㅠ
분명히 그렇게 열심히 산 것들은 다 어딘가에 쌓여있고 좋은 것들로 돌아올 거에요.131. apple
'19.2.1 3:05 PM (211.227.xxx.140)힘드셨겠어요. 시어머니가 마치 젊은 엄마때로 돌아간 듯이 애 키우고 간섭하고 아마 본인이 모든 걸 콘트롤해야 직성이 풀리는 분일 것 같아요.
지금이라도 육아에 대한 부분 확실히 하시고 경제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도움받지 마세요. 그래야 당당해지더라구요.132. 애착형성 중요해요
'19.2.1 3:30 PM (69.243.xxx.152)엄마가 아닌 할머니에게 애착형성을 하는 거... 애는 괜찮아요. 애가 어릴때까지는.
근데 할머니가 천년만년 사시나요. 먼저 가시거든요.
결국 애 곁에 오래 남는 건 엄마인데 엄마와 서먹하고 어색하고 거리감이 좁혀지지 않으면
엄마는 물론이고 애도 두고두고 힘들어요.
애가 성인이 되어서 서른 마흔을 넘겨도 평생 갑니다 그거.
결국 엄마도 애도 평생의 멍으로 남아요.
빨리 부모자식관계를 회복하세요.
할머니도 정말 손주들을 위한다면 뒤로 한발 물러서줄 줄 아셔야합니다.133. 전
'19.2.1 4:47 PM (1.236.xxx.4)전 글쓴이가 이해가 가네요.
힘들었어도 미취학 아동일때가 가장 이쁜데
그 시절이 없으시다 하니..
이혼으로 방향을 잡으시면 그것도 괜찮다고 봐요. 화이팅이요.134. ....
'19.2.1 5:18 PM (223.62.xxx.76)요즘 시모 말 듣고 사는 사람도 있나요
갈등이 있어도 반발 부딪치며 잘 끊어내는 인간들이
왜 애키우는건 내 맘대로 할수 없었다는건지135. 지금도
'19.2.1 5:41 PM (211.208.xxx.110)늦지 않았어요. 아직 입학전 아기들인데요.
정말 자식을 사랑한다면 지슴이라도 아이들과 지내는 시간을 늘리고 엄마 자리를 만들어 가세요.
전 친정 시댁 다 멀고 도와줄 형편들이 안돼서 대학원공부부터 작장생활까지 혼자 버둥거리며 했어요. 원글님 글 읽다보니 퇴근해 하루 종일 엄마 기다린 아이업고 집으로 걸어가던 제 모습이 기억나 눈물이 났어요. 아이를 끼고 살았지만 직장생활로 바빠서 항상 아이에게 재촉하고 짜증내기도 했었어요. 직장과 양육 다 해내긴 어려운 점이 많고 잃는 것도 분명히 있어요. 제 셩우에서 보듯이 아이를 데리고 있어서 무조건 다 좋은 것만도 아니구요. 자책이나 시어머니 탓 하기엔 시간이 촉박해 보이니 아이와 보내는 시간을 늘리시고 정을 쌓아가세요. 늦지 않았갑니다.136. 힘내세요
'19.2.1 5:49 PM (125.129.xxx.101)힘내세요
아이가 미운 원글님 마음도 이해하고, 힘든것도 이해합니다.
결단을 내리셔야 할 것 같아요. 아이들과의 관계. 남편과의 관계.
아이들 사춘기 오기전에 회복해야 하지 않을까요
시어머님 도움 안 받고, 남을 들일 것인지.
직장에 1년 육아휴직 내고, 아이들과 시간을 같이 보내며. 진정 내 아이들로 키울 것인지.
제일 좋은건 원글님이 1년 휴직하며, 시부모님 도움 안녕, 아이들 케어 남편 과 사이 개선.
원글님과 휴직을 안 한다면, 저녁 시간에나 애들과 지낼 수 있는 건데, 짧은 시간으로 개선이 되겠어요?...137. 힘내세요
'19.2.1 5:57 PM (125.129.xxx.101)그렇죠
애들이 괜히 할머니 따르는게 아니라, 원글님에게도 원인은 있었던 거지만. (아이들에게 화낸것)
의지가 되지않는 남편, 할머니만 따르는 아이들, 집에 와도 내집같지 않고 나만 겉도는 느낌..
원글님 마음의 행복부터 찾는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저도 그랬던 시절이 있어서 눈물이 나네요.
정말 이혼하고 싶으신 것 아니라면, 1년 쉬시면서 건강관리도 하시고. 남편과의 관계도 개선해보세요.
전 남편이 원망스러워 아이들에게 화 냈던 시간이 많았어요.
싸움도 많았지요. 너 때문에 애들한테 화 내는 거라면서요..138. ...
'19.2.1 6:14 PM (120.136.xxx.26)모든게 남의탓.
보통 애들때문에 이혼해서 혼자키운단 소린들어봤지만
이런경우는...아마 자기 커리어챙겼기때문일런가요?
남자들이 그러죠 보통.애는 마누라가 키우라하고.139. ...
'19.2.1 7:36 PM (14.52.xxx.71) - 삭제된댓글둘다 가지면 욕심이죠 가능하지도 않고요
아이 한식만 먹이고 된장찌개 토마토
중국산 재로 먹이고 짐보리 데리고 가자니 싫다 하시고 또 두살짜리 앉혀놓고 한자가르치고
예절 가르치고 뭐 그래도 다 받아들여야지 어쩌겠습니까 그리고 애는 아빠 닮아요 아무리 내가 키운들똑같아오 시댁에서 키워서 그런게 아니라애가 아빠닮아 그런거더라구요
맞벌이 하는 친구한테 어떻게 시터한테 다 맞기니 맘에 안차는거 등등 은 물어보니 아이는 시터에게 애착이 형성되있고 나도 아이를 사랑하고 케어하지만 엄마라기보다는 아빠의 역할에 가깝다고 하더라구요 그건 어쩔수 없이 받아들여야 한다고 하고요140. .....
'19.2.1 7:46 PM (223.33.xxx.4) - 삭제된댓글시댁탓 남편탓은 그렇다쳐도 자식탓까지
시댁과 남편이 그렇게 설득했다해도
결국 가정보다 회사일에 전념할 결정을 한건 원글님이잖아요
일 싫은데 노예노동 한것도 아니고
님도 결국 커리어에 대한 욕심이 있었겠죠
일하고 집에와서나 주말에는 당장 피곤한 몸과 마음에
시모가 전적으로 아이들 캐어해주는거 엄청난 유혹일테니
단호하게 거절하지 못하셨을테구요
그런 상황에서 애들이 할머니한테 애착 형성하는건 당연한데
애들이 싫어서 이혼하고 싶다니요
솔직히 아이들이 엄마에게 애착이 없는만큼
원글님도 아이들에게 애착이 없는게 아닌지 의심스러워요
정말 아이들과 가정을 지키고 싶으면 지금부터라도 엄청 노력하셔야하는데 오히려 애들 싫어서 이혼이라니요
시댁 남편 애들 원망하기전에 본인 태도도 좀 돌아보시길141. .....
'19.2.1 7:49 PM (223.33.xxx.4)시댁탓 남편탓은 그렇다쳐도 자식탓까지
시댁과 남편이 그렇게 설득했다해도
결국 가정보다 회사일에 전념할 결정을 한건 원글님이잖아요
일 싫은데 노예노동 한것도 아니고
님도 결국 커리어에 대한 욕심이 있었겠죠
일하고 집에와서나 주말에는 당장 피곤한 몸과 마음에
시모가 전적으로 아이들 캐어해주는거 엄청난 유혹일테니
단호하게 거절하지 못하신건 아닌가요?
그런 상황에서 애들이 할머니한테 애착 형성하는건 당연한데
애들이 싫어서 이혼하고 싶다니요
솔직히 아이들이 엄마에게 애착이 없는만큼
원글님도 아이들에게 애착이 없는게 아닌지 의심스러워요
정말 아이들과 가정을 지키고 싶으면 지금부터라도 엄청 노력하셔야하는데 오히려 애들 싫어서 이혼이라니요
시댁 남편 애들 원망하기전에 본인 태도도 좀 돌아보시길142. ..
'19.2.1 7:51 PM (1.233.xxx.73)직장에서 유능하신 분이실거 같아요
그런데 아이들은 일터에서의 완벽주의 시각이 아니라
품고 보듬어주어야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거에요
거꾸로 일터에서도 사람사이에 타협과 조율이 필요한 것처럼
힘드시겠지만 접점 잘 찾으시길 바랄게요143. 음
'19.2.1 10:21 PM (175.116.xxx.74) - 삭제된댓글원글님 시댁에 보육비 얼마드렸나요?
144. ...
'19.2.1 10:43 PM (119.64.xxx.92)그 상황에서 둘 낳은게 가장 노이해.
145. ...
'19.2.1 10:48 PM (223.62.xxx.127)아니 그러면서 둘째까지 왜 낳은건가요?
화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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