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어릴때 이혼한 엄마,
명절 연휴 시작전날 저 학교 끝나자마자 바로 그대로 외갓집에 갔어요. 가서는 제사음식 내야한다고 새벽까지 외할머니랑 음식하고,
막상 제사엔 남자들만 참여하고 , 식사도 남자들 차려주고 남자들이 먹고 일어서면 그 남은 반찬에 여자들 먹고..
친척들 사이가 엄청 좋은것도 아니었고..
저는 친척집 가기 싫었어요.
고등학교 대학생 쯤엔 난 안가겠다 해봤는데 소리지르고 난리난리.. 명절인데 친척들 안보면 세상이 무너질것처럼 억지로 저를 데려갔고,
제가 돈벌기 시작하고는 명절때 제가 여행가자고 (제가 번 돈으로) 해도 , 절대 안된다고 외갓집 제사지내야한다고.
세월이 흘러 외갓집이 없어졌는데, 더이상 갈데도 없어지니 이젠
저에게 오려고 하시네요 ㅠ 예전 외갓집 가던때처럼 연휴 전날부터 오겠다고 ;;
몇시간 거리에 따로 살고있는데, 저와 엄마 사이도 그리 좋진 않아요 . 성격 너무 다르고 대화하면 늘 제가 상처받고 ;
연휴 내내 엄마와 있는게 너무 힘들어서
그동안 같이 여행도 가봤는데.. 언제까지 이래야 할지도 모르겠고, 솔직히 엄마와 여행도 가기싫고, (유럽 동남아 아시아 등등 열군데 넘게 다녀옴)
이번 연휴에는 집에서 혼자 쉬다가 엄마집에 이틀정도만 다녀올까 했더니
엄마가 내일 오겠다네요 ㅎㅎ
명절이 뭐라고 ㅜ
평소에 일상 대화조차 잘 안하는 사이인데, (많은 일을 겪고 많은 상처를 받았죠..)
왜 명절은 늘 같이 보내야하는지,,
답답하네요.
엄마는 왜 그리 명절이 중요할까요..
왜 조회수 : 3,454
작성일 : 2019-01-31 20:04:10
IP : 1.233.xxx.19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존재감
'19.1.31 8:14 PM (116.125.xxx.203)엄마에게는 이혼의 상처로
친정에서 음식하면서 존재감을 얻고 싶지 않았을까요?
이제는 서로 놔줘야죠
엄마도 엄마길을 가야 하는데 쉽죠 않쵸2. 와
'19.1.31 8:14 PM (221.167.xxx.239)효녀네요
3. 평생
'19.1.31 8:16 PM (115.136.xxx.173)가족 친지와 시끌벅적 지내는 명절이 명절이라고 세뇌되어서 그래요. 밀가루 몸에 해롭다고 외국인 며느리한테 밀가루 못 먹게 하는 할머니 보면 어이가 없더라고요. 평생 밀가루 먹고 산 사람에게요.
4. 종교네요
'19.1.31 8:16 PM (125.176.xxx.243)논리적인 설명이 불가능합니다
거의 본능같아요
허상인데5. ..
'19.1.31 8:17 PM (211.176.xxx.202)명절이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정말~~
각자 보내던지
며느리들이 일은 다 하고 아들과 손주들 모인거 보고 잘 먹였다는 부모님의 만족과 아이들 세배돈 버는거
명절은 그거 같아요.
남편은 정말 열심히 해요. 도와주는게 아니라 주도적으로. 그래도 싫으네요.6. ..
'19.1.31 8:29 PM (49.170.xxx.24)외로움을 타는 성격이신 것 같아요.
7. ᆢ
'19.1.31 9:46 PM (121.167.xxx.120)출장 간다고 하거나 회사일이 바빠서 근문 한다고 하세요
8. ..
'19.2.1 2:13 AM (125.177.xxx.43)님도 엄마랑 비슷한거 같아요
엄마도 싫지만 자식도리하고 거기서 위안얻고 ,,,
싫으면 싫다 하고 편하게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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