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 책읽는 습관이요...

살빼자^^ 조회수 : 4,247
작성일 : 2011-09-22 00:03:30

7살딸래미가 있는데요,,

예전에는 책읽어달라고도 잘하고 잘읽고 그랬는데요,,

요즘은 책읽어준다고 해도 별로고 잘 읽지도 않네요,,

그래서 제가 그냥 무조건 읽어주는데요,,

학교들어가기전에 책읽는 습관좀 잡아보려구 했는데,,ㅇ

안되네요,,ㅠㅠ

아이 책읽는습관 7세면 아직 늦은건 아니죠?

내년에 학교입학하는거 생각하니 마음만 조급해지네요 ㅠㅠ

IP : 1.245.xxx.2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콩이큰언니
    '11.9.22 12:11 AM (222.234.xxx.83)

    저희집은 전집으로 쭉 사다놓으시고..어머니께서....한번도 읽으라고 하신 적이 없으세요.
    그냥 어머니가 책장에서 책을 빼서 한권씩 끊임없이 읽으셨어요.
    그러다보니 오빠가 뭐가 그리 재밌는걸까..읽기 시작하고...저도 그렇게 됐고.....동생도 좀..
    결국 고등학교 들어가서는......제발 책 좀 읽지 말라고 어머니한테 혼나는게 일과가 되버린...
    너무 책에만 빠져 살아도 문제가 좀 되긴 하더라구요..

  • 2. 핑퐁
    '11.9.22 12:15 AM (125.185.xxx.132)

    먼저 엄마가 좋아하시는 책 골라서 딸래미한테 읽어주세요.
    이때, 엄마가 좀 오바하면서, ㅋㅋ 구연동화하는 것처럼 연기를 하면서 읽어주세요.
    중간중간 질문도 하세요. 얘는 왜 이럴까? 얘가 왜 이러는 것 같아?
    그리고 다 읽지 마시고 클라이막스쯤 되어서 이야기를 끊으세요.
    오늘은 여기까지!(드라마 볼 때..좀더 하지 왜 지금 끝나~! 이런 기분 느끼게끔.)

    그 다음엔
    딸래미한테 좋아하는 책 골라서 엄마한테 읽어달라고 해주세요.
    시간을 약간 타이트하게 잡으시거나, 분량을 정해주시구요.
    아까 엄마가 읽은 걸 잘 보았다면 딸래미도 집중해서 잘 읽어줄 거에요.
    물론 중간중간 엄마가 질문하세요. 아이가 책에 집중할 수 있도록요.^^

    늦은 건 아닌데..
    아무래도 책을 가까이하게 되면 전반적인 학습 속도가 빨라지는 건 사실이에요.

  • 3. 시밀란
    '11.9.22 12:27 AM (180.229.xxx.146)

    핑퐁님 조언 유용하네요. 저도 님처럼 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4. 그지패밀리
    '11.9.22 2:08 AM (1.252.xxx.158)

    전 그맘때 입에 쉰내가 났어요.우리애가 맨날 책을 읽어달라고 해서요.
    저는 그나이쯤 되면 알아서 읽을줄 알았거든요.
    맨날 자기전에 구연동화하느라 지쳐서..
    나가서도 말해야 하고 집에서도 말해야하고..에효.내신세 그럤는데

    혼자 차분히 읽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렸어요.우리딸은.
    그과정에서 만화로 된책을 주니깐 잘 읽길래 만화로 된 책도 괜찮은게 요즘 잘 나와요
    아이가 좋아하는것 위주로 사주다가 그후에 제가 좀 골라주고.그러다 초등 3학년쯤 책은 확실히 자리잡더라구요.
    그이후부터는 일사천리.
    저는 피곤해서 우리애가 뭘 읽어주고그러면 제가 그냥 자버려요.그럼 우리애가 또 저를 잡고 꺠우고...
    우리애가 읽어주면 어찌나 잠이 잘 오던지 ㅋㅋ
    여튼 엄마가 잘 살피면 애는 따라오리라 봅니다.
    지금은 정말 책 잘읽는 애로 바뀌었어요

  • 5. 독서의 즐거움
    '11.9.22 6:11 AM (218.153.xxx.252)

    책이 또하나의 공부가 되지 않도록 즐거워야 한다는 느낌을 줘야 할것 같아요
    큰아이는 엄마의 강박으로 의무적으로 읽었고 초5 지금도 읽어라 하면 잘 읽는데 스스로는 별로 안읽어요
    어릴적에는 제가 목이 쉬도록 읽어주었는데도 자발적이진 않아서 참 속상해요

    작은애는 아주 어릴적에는 집중적으로 읽어주었지만 6세정도부터는 덜 읽어주고 주변환경이 책으로 둘러싸여있게 해주어서 호기심을 유발하여 즐겁게 읽을수 있도록 혹은 정해진 만큼 읽으면 상을 주거나 하는 식으로 이끌었더니 초1인데 책읽는게 하나의 휴식이고 놀이고 스트레스해소용이 되었어요
    자기또래 책 뿐 아니라 고학년 책 백과사전 엄마의 요리책이나 종이접기책 동시집등 까지도 섭렵할정도로
    책을 참 좋아해요
    또 하나 중요한건 책을 읽을 시간을 주기위해 학원을 안다녀요 집에서 조금씩 공부하고 나머지는
    좋아하는 책 실컷 읽게 합니다. 도서관과 서점은 일상처럼 다니구요
    조급증과 강박관념없이 엄마가 독서습관을 차근차근 잡아주시면 될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483 부실국립대 발표 5 부실 2011/09/23 5,507
19482 전원주택 지었는데 하자가 너무 많이 나네요. 3 써니 2011/09/23 6,540
19481 뜨거운물(마시는물 아님) 부어도 안쭈굴거리는 8 PET병중에.. 2011/09/23 4,531
19480 올케가 아이를 낳았는데 너무 슬프답니다... 49 괜찮다고 생.. 2011/09/23 22,564
19479 곽노현교욱감님 사건에 삼성이 배후로 있을수도 있는거죠? 12 *** 2011/09/23 5,112
19478 덜익은 토마토로 무엇을 할수있을까요? 5 올리 2011/09/23 6,793
19477 일하면서 띄워놓고 볼만한 드라마는? 10 야근쟁이 2011/09/23 4,951
19476 집들이 메뉴 봐주세요~ 1 - 2011/09/23 4,210
19475 팔순 시어머니치매 11 엔젤 2011/09/23 5,429
19474 시럽넣지 말라는데 지맘대로 넣어주는 판매원아짐... 어케해야되요.. 7 우씨 2011/09/23 5,192
19473 물자주 잘 마시는? 방법 7 방법알려주세.. 2011/09/23 4,902
19472 어린이 도서로 여운형 이야기가 나왔어요. 4 좋은 도서 .. 2011/09/23 3,901
19471 갤럭시 S에서 홈페이지 기본 화면 어떻게 바꾸나요.. 음.. 2011/09/23 4,037
19470 임신중에 한약,,, 괜잖은가요 5 그녀는2인분.. 2011/09/23 4,055
19469 공인인증서 해킹이 뚫려서요 2 불안 2011/09/23 4,874
19468 갤럭시s로 나는 꼼수다 듣는 방법 알고 싶어요. 4 질문 2011/09/23 5,571
19467 성당 다니시는 분들요 19 제발요 2011/09/23 7,515
19466 이승만에 대해 속시원하게 얘기했군요. 9 서갑숙기자 2011/09/23 4,708
19465 성문영어,,, 송성문씨 간암투병끝에 별세,,, 4 베리떼 2011/09/23 5,872
19464 낙하산 직원땜시 미치겠네요 6 회사직원 2011/09/23 5,566
19463 몇주에 가면 심장소리 듣고 안심할 수 있을까요? 8 둘째임신 2011/09/23 11,299
19462 혹 너무 싼 가격에 집을 팔고 후회하시는 분 없나요? 4 고민.. 2011/09/23 5,235
19461 공유 소속사가 영화 '도가니' 판권 샀다는 글 읽고 6 ..... 2011/09/23 6,012
19460 서울에서 외곽1시간거리.. 피아노운반 2011/09/23 3,891
19459 "미스아줌마"스토리전개가 넘 늦네요 3 루비 2011/09/23 4,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