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천당이라고 지옥보다 나을 게 하나 없습디다.(수정편)

꺾은붓 조회수 : 1,366
작성일 : 2019-01-31 07:01:38

천당이라고 지옥보다 나을 게 하나 없습디다. (수정편)

 

한 평생을 죄와 악으로만 살아 온 내가 어찌 천당엘 갈 수가 있고, 감히 천당 가기를 바라겠습니까?

하지만 현명한 서울시민들이 시장을 잘 뽑고, 그 시장이 서울을 몽땅 하느님께 봉헌하는 바람에 이 죄 많은 놈도 졸지에 도매금으로, 그것도 두 눈 멀쩡히 뜨고 살아서 천당에 올라 5년 동안 천당생활을 해 봤습니다.

 

서울에 사시는 분들은 다 같이 천당생활 겪어 보셨을 터이니 긴 말 안 하겠습니다.

천당이 생지옥인 이 땅이나 별반 다르지 않습디다.

아니, 어떤 때는 차라리 지옥이 낫습디다.

그래서 천당이 싫다고 내가 살던 생지옥으로 다시 돌아가겠다고 한겨울에 촛불 켜 들고 광화문광장에서 날 밤을 새울 때는 온 몸뚱이가 어름덩어리가 되어 차라리 틈틈이 시뻘건 쇠-젓가락으로 담금질을 해 주는 지옥이 그리워 눈시울이 뜨거워집디다.

 

그러고저러고 뭔 교도소 수감자들 살판났네!

그 시장이자 장로라는 사람이 거기 가서 교도소를 통째로 하느님께 봉헌하는 바람에 사형수도, 살인범도, 강간범도, 날강도도, 좀도둑도 모두다 천당생활을 하고 있으니 이게 웬 떡인가?

그 시장 재판 끝나고 형이 확정되면 사면권을 가진 사람이 사면을 하려 해도 거기 수감자들이 천당생활 끝난다고 들고 일어나 목숨을 걸고 결사반대를 하고 나올 것이니 사면권을 가진 이도 선 듯 사면을 단행하지 못 할 것이다.

 

두 번째로 하는 지옥생활도 5년이 넘으니 지루하고 따분한데 다시 한 번 천당엘 들어 가봐?

내 앞에서 얼씬 거리지 마시오.

당신의 볼때기가 내 천당행 차표가 될 수도 있으니!

 

IP : 119.149.xxx.7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7631 문재인이 종교인 인간들은 미세먼지도 아무렇지않은가봐요 23 ㅇㅇ 2019/03/05 1,261
    907630 흐린건가요? 스모그로 덮인 하늘인가요? 16 ㅇㅇ 2019/03/05 2,864
    907629 고민 1 .. 2019/03/05 577
    907628 남주혁 좋아하는 분들만 보세요 14 입덕 2019/03/05 3,137
    907627 바다 장어 가스 믹서기갈면 없어지나요? 3 동글이 2019/03/05 1,014
    907626 집에 공기청정기 없는 분들 목상태 괜찮으세요? 3 ㄱㄱ 2019/03/05 2,375
    907625 바쁜척 좀 그만하라는 이웃 4 .. 2019/03/05 3,445
    907624 어제 ‘눈이 부시게’ 보신 분? 15 눈이부시게 2019/03/05 4,789
    907623 화장품샘플샵 1 ? 2019/03/05 2,867
    907622 이렇게 공기나쁠때 경량패딩을 입어야하는이유 1 초초초필수 2019/03/05 3,840
    907621 눈이 부시게 10 .. 2019/03/05 2,543
    907620 왜 휴교를 안하나요? 62 학부모 2019/03/05 6,722
    907619 중국공해문제는 국민이 나서야할거 같아요 13 2019/03/05 1,650
    907618 [3.1절 100주년] 안중근의 마지막 간수 울산MBC 2019/03/05 657
    907617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페북 펌) 6 ... 2019/03/05 1,154
    907616 교보문고, 우리도 전자책 무제한 서비스합니다 6 뉴스 2019/03/05 3,268
    907615 오늘은 미세먼지 경보가 알람이네요. 4 세상에 2019/03/05 1,669
    907614 작년10월에 내시경했는데 또해도될까요 3 내시경 2019/03/05 1,146
    907613 남을 지나치게 배려하는 마음도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건가요? 12 ㄴㄴ 2019/03/05 7,800
    907612 저 당근에 219000원짜리 운동화를 35000원에 팔았어요.... 4 당근 2019/03/05 4,739
    907611 [손석희의 앵커브리핑] '잘 모르나본데…우린 다 목숨 걸고 장사.. 3 ... 2019/03/05 3,875
    907610 동네 사립초에서 집앞 공립으로 전학 22 2019/03/05 5,001
    907609 남자도 잘생기면 아가씨들한테 대접 받나요? 8 ... 2019/03/05 3,358
    907608 자다 일어나 분무하고 에어컨 틀었어요. 7 2019/03/05 3,912
    907607 이제 코트는 아닌거죠? 9 뭐입고 다닐.. 2019/03/05 3,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