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전날 아침에 시댁 거실에서 자고 일어난 2살 아들래미보고 말 시키고 있으니
옆에 계시던 시어머님이 저보고
밤~새 잘 자고 일어난 애를 보고 난리 친다면서
**엄마(저)...**이 똥이나 먹으라 이러시더라구요
옆에 듣고 있는 남편이 어머님보고 쓸데없는 소리한다
이러고 말았는데
그 말이 계속 귀에 맴도네요
그자리에서 어머님 노망나셨어요? 그런 소릴 왜 못했나싶기도하고
옛날 어른들 그런 소리 잘 하나요?
생각할수록 기분나빠죽겠네요
그말 한마디때문에 제 삶 자체가 우울해요
나이40살에 2살된 아들 똥이나 먹으라는 소릴 듣다니
제가 2살보다 못해서 그런소릴 하나싶기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