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 아들 때문에 괴로워요.

노네임 조회수 : 3,744
작성일 : 2019-01-29 00:10:12

외국에서 중2 남자아이, 초4 여자아이를 혼자 키우고 있는 싱글맘입니다. 
한국에서 계속 일을 했었고, 수입도 괜찮았는데.. 정리하고 외국에 나오니 생각처럼 일도 잘 안되고
남편으로 부터 양육비등 일체 아무것도 받는게 없으니  경제적으로 어렵게 지내고 있습니다. 

중2 아들은 마음씨는 착하지만, 학교 공부를 잘 못따라가고 있고, 외국에서 지낸 2~3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직 언어가 자유롭지 못합니다.  학교 상담가면 너무 산만하다, 성적이 좋지 않다 등의 말만 듣고 실망을 많이 했는데도
잘 고쳐 지거나 노력하는 모습이 없으니 속이 터질것 같습니다. 
책상에 앉아서 대체 뭘 하는건지, 성적은 바닥이고.
핸드폰 유튜브 영상에 빠져서 본인이 컨트롤 못해서 뺏어도 보고 했는데. 사전을 쓴다고 하니 다시 주게 되더라구요. 
아침에도 학교갈 준비 안하고 유튜브 보고 있는 모습을 보고 화나가서 혼냈는데, 
어떻게 키워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본인이 스스로를 컨트롤 하지 못하고, 한국은 가기 싫어하고 
저도 사는게 힘든데 애들까지 저러니 삶의 의욕도 없고 괴롭기만 합니다. 

마음 비우고 그냥 건강하게 자라주는것만으로 다행이다 싶다가도
자존감이 너무 낮은 아이... 아까도 핸드폰 뺏은후에 학교 가라고 했더니
잘못했다고 빌면서 자기를 때려달라고 하더군요. 
저런말이 저를 더 화나게 합니다. 

항상 운좋고 술술 풀리던 내 인생에서 이혼한 후부터 모든것이 뒤바뀐 지금. 
더 내려갈곳도 없는데.. 애까지 저러니 인생이 너무 괴롭네요. 

IP : 162.222.xxx.10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19.1.29 12:15 AM (125.177.xxx.106)

    외국이 원글이나 아이들에게 안맞아서 그런 거 아닐까요?
    한국으로 돌아오는게 어떨런지...

  • 2. ..
    '19.1.29 12:16 AM (24.114.xxx.196)

    저는 기러기엄마인데 그렇게 공부 안하고 놀기만하던 아들이 시간이 지나니 열심히 하려고 하더라구요.
    대신 중2가 된 딸이 사춘기가 와서 요즘 말을 안듣고 유투브만보고 메이크업에 빠져 살고 있네요.

  • 3. ..
    '19.1.29 12:17 AM (211.227.xxx.203)

    전 아이가 너무 안됐네요..
    마음 둘 곳이 있을까요?
    엄마라도 잘 대해 주시고 의지를 키워 주심이...
    맛난거 해먹으며 대화도 좀 해보시구요..
    저도 사춘기 아이 둘 키우는데 억장이 무너져요....

  • 4. ...
    '19.1.29 12:41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타국에서 혼자 아이 둘 키우시니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아이도 남의 나라에서 엄마 못지 않게 힘들거에요.
    공부는 둘째 치고,
    서로 정서적으로 안정될 수 있는 방법을
    찾는게 급선무인것 같아요.
    힘내세요.

  • 5. 유리
    '19.1.29 12:49 AM (115.136.xxx.173)

    힘 내세요. 그또한 지나갑니다.
    우리 애도 그랬는데 정신차려서
    본인이 원하던 대학 가네요.
    꼭 바뀔거에요.

  • 6. 에휴....
    '19.1.29 1:27 AM (86.245.xxx.73)

    그 맘때 정말 애들 핸드폰 멍하니보고있는거 열불나죠 넘 뭔지알겠네요 그렇다고 한국으로 들어가기도 그렇고...
    뭔가 기댈대도없고 지지받는 느낌도 없고하니 더 게임이나 융튜브보고그러는걸거에요. 남자들이 회피성향이강하잖아요
    돈벌랴 애 키우랴 얼마나 수고하실까요 정말 따뜻하게 밥이라도 차려드리고싶네요...

  • 7.
    '19.1.29 9:50 AM (175.117.xxx.158) - 삭제된댓글

    언어가 안되면ᆢ아이가 재미도없고 너무힘들것같아요
    결단을ᆢ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9686 대학병원 치과 가려면 10 ㄷㄷㄷ 2019/01/31 2,847
899685 법조 출입해 본적있는 전직 기레기입니다. 21 기레기 2019/01/31 4,819
899684 김경수지사 진짜 믿고 지지하시는 분들만 보세요. 26 2019/01/31 3,196
899683 이상한 사람 만나는 것도 결국 내탓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12 겪어보니 2019/01/31 5,387
899682 지금 잠 안 오시는 분 많은가요 15 답답 2019/01/31 2,773
899681 중학교입학하는 딸아이 10 그냥 2019/01/31 1,974
899680 백만개 드라마 2 고구마 2019/01/31 1,007
899679 적폐세력의 전략적 오류 24 asdf 2019/01/31 2,670
899678 광화문 교보 근처 식사할 곳 추천 부탁드려요. 12 플럼스카페 2019/01/31 2,372
899677 캐쥬얼스타일 명품가방 추천 부탁드려요 5 가방 2019/01/31 2,912
899676 김경수 판결에 야당조차 깜짝 놀란 이유들 11 눈팅코팅 2019/01/31 3,702
899675 저 이사왔는데 고민이 되네요. 12 뭐가 더 나.. 2019/01/31 4,744
899674 밤마다 우는데 우울증일까요 17 괴롭 2019/01/31 8,252
899673 3.1독립만세운동 이후 딱 100년이 되는 해 입니다. 이번에는.. 11 국민의힘 2019/01/31 960
899672 70세 노인분 혼자 미국 가실수 있을까요? 12 —;; 2019/01/31 4,047
899671 초등아이 피아노 배우기 8 식신너부리 2019/01/31 2,186
899670 냉장고 냄새..어떻게 하죠? 1 .. 2019/01/31 766
899669 오늘 같은날 어디가서 푹쉬고 싶네요 4 2019/01/31 1,432
899668 아들의 사랑스런 말 10 제목없음 2019/01/31 3,396
899667 글을 읽어보면 누가 둘러대는지 알수있네요 4 허익범특검 2019/01/31 1,491
899666 양승태 비서, 성창호 판사 청원... 10만 돌파 했네요 31 ... 2019/01/31 2,214
899665 오늘부터 구치소에 있는 건가요 11 김경수지사 2019/01/31 2,030
899664 요즘 젊은 새댁들도 명절에 전 부치나요? 18 2019/01/31 4,480
899663 외신들도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 별세 관심 보도 3 뉴스 2019/01/31 831
899662 내일 여행가는데 이제 짐싸려구요.. 7 ㅇㅇ 2019/01/31 1,860